[단편] 벚꽃 피운 봄날 찾아온 하얀날개 소녀

Stardust이세하 2020-04-10 1

벚꽃이 풍성하게 피운 어느 봄날 카페에서 혼자 게임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벌써 봄이 찾아왔나 싶을 정도로 날은 따뜻했고 주변에 사람들은 벚꽃을 보며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어? 세하야~"

그때 밝은 목소리에 한 여자가 내 이름을 불렀다. 그녀는 한때 검은양팀에 일원 서유리였다. 그뒤로부터 약 2년이 지났다. 우리 검은양팀은 유니온에 비리를 밝히기 위해 총장과 그의 수하들을 잡았고 얼마안가서 해체되어 각자 다른 삶을 살고있었다. 그 때문에 이렇게 팀원들과도 흩어져 오랜만에 재회했다.

"오랜만이네 잘지냈어?"

"응 감찰부에서 일하는데, 월급은 두둑히 줘서, 먹고사는데 지장도 없고, 딱히 문제는 없어 세하 너는?"

"나는 뭐....그냥 똑같이 지내고 있어"

유리는 결국 감찰부에 소속 되었다. 나는 해체된 이후 단독으로 유니온에서 일하고 있었다. 엄마에 후임으로 사람들은 신세대 영웅 알파킹이라고 부르지만 나한테는 별로 의미는 없었다.

"그나저나 의외네, 약속시간 보다 먼저오고 말이야"

"나라고 해서 언제나 늦는건 아니거든?"

"에이 거짓말 너 검은양팀 시절에는, 맨날 임무도 늦고해서, 슬비한테....아...!"

유리가 순간 말하다가 그만 당황해서 말을 막았다. 뭐 예상은 했다. 너한테 있어서 그녀석이 중요한 인물이었으니 말이다.

"....일단 나가자 다른 사람들도 기다릴거 아니야"

"아 응....그리고 미안해 세하야...."

"됐어 그런걸로 굳이 사과하지마"

유리와 카페에서 나온후 우리는 다시 또다른 장소로 향하기 시작했다. 사실은 불과 며칠전에 유정이 누나한테서 연락이 왔었다. 간만에 한번 만나자고 말이다. 그 말에 2년간 연락없던 우리는 오늘 어느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곳은 바로 검은양팀 임시본부였다.

"우와 여기는 하나도 안변했다."

"그러네 건물이 낡거나 그런줄 알았는데, 오히려 깔끔한거 같아"

"모두들 어서와"

"유정언니~!"

그러자 유리는 다급히 유정이 누나한테 와락 껴안자 누나는 놀라서 유리를 잠시 떨어트렸다.

"오랜만이에요. 누나 그런데 건물이 꽤 멀쩡하네요."

"매번 와서 청소했거든 그래도 한때 추억이 있던곳이니까 말이야, 잘 지냈어?"

"뭐 그럭저럭이요."

"이봐 동생....일단 이것좀 들어주지 그래...."

그러자 아저씨는 무거운 상자를 들고는 힘빠지는 소리로 나한테 말했다. 할수없이 나는 오자마자 바로 짐꾼으로 나섰고 그대로 우리는 검은양팀 임시본부 옥상에 자리를 잡았다.

"설마 바베큐 파티를 여기서 한다니 놀랐어요.~"

"원래는 좀더 좋은 곳에 가서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랑 그럴만한 예산을 구하기도 힘들었거든, 그리고 이 장소가 우리한테 더 의미 있다 생각해 정한거야"

나는 차라리 여기가 더 낫다고 본다. 괜히 사람 많은데 가서 해봤자 시끄럽기만 하고 복잡하니 말이다.

"아핫! 형 누나들 그리고 아저씨 오랜만이에요!"

"글쎄 형이라니까 막내!"

마침 우리팀에 막내인 테인이가 왔다. 이걸로 모두가 모이게 되었고 마침 준비도 다되어가자 우리는 본격적으로 바베큐 파티를 시작했다.

"우와 고기 진짜 맛있다!"

"자 자 세하랑 유리도 이제 성인이니 한잔씩 마시라고"

"우웅 저도 주세요. 아저씨"

"테인아 너는 아직 미성년자라 못마셔, 나중에 더 크면 마시도록해"

"우웅 저도 이제 다컸어요!"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니 옛 생각이 났다. 한때 검은양팀 회식자리에서도 이렇게 시끄럽게 떠들며 웃고 함께 식사를 했는데 말이다.

"세하야 너도 얼른 먹어봐, 이 고기 진짜 맛있어!"

"그래 그래 먹고있다고"

이렇게 봤을때 다들 하나도 안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렇게 각자의 길을 떠나있는 상태니 내일이면 또 모두랑 못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은 서로 지금까지 뭐하고 지냈냐고 물어봤다. 유리는 감찰부에서 있던 이야기들을 설명했고 테인이는 자신이 독일지부에서 요즘 활동한다고 했다. 유정이 누나랑 아저씨도 신서울 지부에서 지부장으로서 활동 중이고 임시적으로 곧 총장에 자리까지 오른다고 했다.

"우와 언니 그럼 곧 승진이네요~"

"으으 그래서 걱정이야, 할일이 산더미에 부담까지 주니까...."

"걱정말라고 유정씨 내가 있으니 말이야"

"에휴 말이라도 고맙네요. 자 이러지 말고 오늘 하루 다 잊고 신나게 놀자!"

누나는 바로 취한듯이 신나게 소리내며 말하였고 우리는 그렇게 파티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

"후우....진짜 잘먹었다."

"그럼 좀 도와주지....너 혼자서만 놀고 있잖아"

"아 미안해, 슬비야 우리 같이 저거...."

그때 유리는 한가지 실수로 말하지 말아야 했다. 슬비라는 단어를 꺼내자 우리 모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아....그게 저...."

"으음....슬비? 슬비가 여기있니?"

"어이 유정씨....정신차려"

누나는 취한 상태로 슬비라는 말에 일어나서 휘청거렸다. 아저씨는 다급히 누나를 부축하며 진정시켰지만 누나는 그럼에도 슬비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미안해 슬비야....도와주지 못해서....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울기 시작하는 누나를 아저씨는 부축이며 임시본부 안으로 들여보냈다.

"미안하다....요새 어떻게 좀 진정됐나 했는데, 그일이 있은후에도, 슬비를 구하지 못한게 너무 충격이였나봐"

"아니에요. 아저씨 정말....나는 왜이리 머리가 나쁜거야, 자꾸 슬비를 잊을수가 없어서...."

그러자 유리마저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했다. 상황이 더 악화되자 테인이랑 아저씨 나까지 나서서 위로 해줬고 뒷정리는 아저씨랑 내가 맡기로 하고 테인이가 유리를 바래다 주기로 했다.

"그럼 세하형 아저씨 저희 먼저 가볼게요. 오늘 즐거웠어요."

"그래 테인아 다음에 보자"

테인이는 그뒤로 유리랑 함께 떠났고 나와 아저씨도 뒷정리를 다 끝냈다. 그사이 아저씨는 나한테 캔맥주를 하나 건네주셨다.

"미안하다. 내가 좀더 잘했다면...."

"자꾸 그런말 하지마세요. 여기있는 누구나 다 똑같으니까요. 모두가....그날 슬비를 못구한걸로 서로 죄책감을 가지니까요."

"그래....특히나 너한테는 더욱 중요했으니까 말이다."

아저씨는 한모금 마시고는 옥상에서 경치를 바라보며 한숨만 쉬었다. 아저씨가 했던 말을 들으면 그날 만큼은 도저히 잊을수 없는 날이였다. 잠시 뒤로 돌아가자면 사건은 2년전이였다. 신서울에 차원종이 습격하자 우리는 혼란에 빠졌다. 참고로 아스타로스 군대보다는 더욱 심한 대규모 군대였다. 총장이 거대 차원문을 역대급 규모로 열자 신서울 뿐 아니라 각지역에 혼란이 찾아왔다.

우리는 어떻게든 막아보며 싸웠고 차원문을 닫는 방법을 찾아 문을 닫았다. 하지만 그중에서 사상자가 나왔다. 그때 팀내에서 미끼 역할을 맡으며 자진했던 슬비는 작전중 사망한것이였다. 수많은 차원종을 단독으로 막다가 결국 한계에 이르러 쓰러진거였다. 모두가 임무가 끝나 슬비를 찾아갔을때는 이미 그녀는 숨을 거둔 상태였고 지고의 원반이 남겨져 있었다. 느닷없이 원반이 있던게 의문이였지만 무엇보다 슬비를 잃었다는 슬픔에 우리는 크게 좌절했다. 그뒤로는 일단 원반은 신서울 지부 본부 지하 깊숙히 유정이 누나가 숨겨놨고 총장에 악행을 막으며 해결했지만 슬비가 죽은 탓인지 결국 검은양팀은 해체했다.

"어이 동생?"

"아...이런 캔이..."

아저씨가 건네준 캔맥주를 그만 불태워 버렸다. 나도 모르게 그때 일을 떠올리다보니 화가나서 무의식적으로 힘을 쓴거였다.

"아무튼....너도 지금 생각이 복잡할거야, 무엇보다 슬비랑 가장 가깝게 지냈잖아"

"네....그랬었죠.... 아저씨....아무래도 저 먼저 가봐야 할거 같아요. 조금 진정이 안되네요."

"그래....너도 가서 쉬어라 나도 유정씨 상태좀 보고 그때 가야지, 그래도 오늘 난 이렇게 봐서 안심했어 우리 애들이 듬직해진거 같으니까, 앞으로는 자주 좀 보자고 너를 포함해서 모두 다같이 말이야"

"훗....네 꼭 그렇게 해요."

모두와 헤어지고 나서 나 홀로 걷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도 자꾸만 그 일이 떠오르며 후회가 생기고 화가나고 당장이라도 울것 같았다.

"여기는...."

그러던중 한 빌딩에 도착했다. 이곳은 신서울 지부 본부다.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된걸까 만약 네가 지금도 있었다면 우리 검은양팀은 해체도 안하고 이곳에서 유정이 누나를 도와 같이 임무를 했겠지 그리고 이곳에서 전망도 좋다고 하니 너와 함께 야경을 보고 집으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경치 정말로 좋네...."

어쩌다가 결국 건물 옥상에 올라왔다. 듣던대로 신서울이 한눈에 다 보일정도에 경치였다. 하지만 이런다고 해서 네가 돌아오는건 아니다. 그때 적어도 그말이라도 하지 말걸 그랬나....아니면 그녀가 그말을 하지 않게 막을걸 그랬나 싶었고 이런저런 생각에 후회만 치밀어 올라왔다.

"돌아오면....그....벚꽃보러 놀러가자"

"어...어...그래...."

그때는 정말로 모든게 행복해질줄 알았다.서로가 얼굴을 붉히며 아무말도 못했고 임무가 끝나면 벚꽃이라도 보러가자는 말을했다. 그리고 그 결과 슬비는 죽었고 모든게 물거품으로 돌아가며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나를 보고 세계를 구한 영웅 알파킹이라며 모두가 나를 칭송했지만 그러면 무슨 의미가있는건가 눈앞에 팀원조차 내가 고백했던 여자조차 구하지 못했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다.

"뭐가 영웅이야...."

나는 영웅 따위도 아니다. 그저 소중한 사람조차 구하지 못한 최악의 클로저다.

"너와 단둘이 보내기 위해 이렇게 기다렸는데, 같이 벚꽃을 보려고 기다렸는데, 좀더 함께하고 싶었는데 왜 떠나 버린거야!"

혼자 옥상에서 분노와 울분을 다 토해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답은 없이 공허하기만 했다. 그걸보니 허탈한 마음만 들었고 밑을 내려다 보며 한숨만 나왔다.

"....적어도 여기서 뛰어내리면, 너를 만날수 있지 않을까?"

이제는 지쳤다. 슬비가 떠나고 검은양팀이 해체된지 2년 더이상은 한계가 찾아왔다. 이렇게 계속 살아봐야 쓸데없는 영웅 칭호에 홀로 너만을 생각하며 살게 될테니 말이다. 그럴빠에 차라리 네가 있는 곳으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다한뒤 나는 마음을 다잡고 그대로내뛰어내렸다.

"....슬비야 갈테니까 기다려줘"

한순간 몸이 사이킥 무브로 날아가는것 보다 빠르게 내려갔다. 죽는 순간에 자신이 살아온것을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했는데 어쩐지 나는 그러지가 않았다. 단지 나는 서둘러 모든게 끝나 그녀곁에 가고싶을 뿐이였다.

"누가 그렇게 할거같아?"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리며 내몸은 점점 느리게 내려가더니 결국 무사히 지상에 착지했다. 이상한 기분에 눈을뜨더니 눈앞에는 하얀날개에 노란색 머리와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그녀가 있었다.

"안녕 이세하"

눈앞에 나는 그녀를 보고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이건 슬비다. 슬비가 지금 내앞에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있는 것이였다.

"이슬비....너....정말로 슬비 맞아?"

"그래 바보야, 정말....2년이 지났어도, 여전하네 그리고 방금전 행동까지 포함해 엄청 무모하고 말이야"

"도....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믿기지가 않는다. 지금 꿈이라도 꾸고 있는건지 슬비가 내앞에 있는게 무엇보다 왜 이런 상태에 슬비인지 말이다.

"....시간 없으니 짧게, 말할게, 나는 그날 죽었지만 죽기전 간절히 빌었어, 살고싶다고, 너희와 헤어지기 싫다고 말이야, 그반응이 들렸는지 지고의 원반이 나한테 기회를 한번줬어, 한번 더 기회를 준다고, 대신 원반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너희를 지켜볼수만 있게 말이야"

"도대체 무슨 헛소리야, 그런 말도 안되는게 어디....?!"

내가 다급히 그녀를 만지려고 하자 나는 그녀 몸을 통과하게 되었다.

"이슬비 너...."

"나는 한번더 삶을 가졌지만, 죽은건 변함없어 그저 너희를 지켜보고 원반을 지키는 대리인 이것뿐이니까, 늘 지켜보고 있었어, 너희의 일을 특히나....이세하 너를 말이야"

"그런걸 내가 믿을거 같아? 난 인정못해....그날 너와 약속하고, 너를 떠나보낸 우리들 마음은 어떤지 알고는 있는거야?"

소리내며 말하지만 슬비는 아무말도 없었다. 하지만 나는 화가 풀리지 않았다. 여태 지켜봤으면 한번은 나올수 있는거 아니냐 왜 이제와서 나타났는지 지금까지 쌓은걸 다 털었다.

"미안해....어쩔수 없었어, 나는 원반을 지키는 사람이니 자리를 떠날수가 없었거든, 하지만 오늘 네가 아주 위험한 짓을해서, 내가 잠시 원반에게 부탁해 이렇게 나온거야"

"무슨 그런 바보같은....지금 그걸 말이라고....?!"

말하려고 하자 슬비에 몸이 점점 희미하게 사라지기 시작했다. 당황한 나는 그녀를 잡으려고 했지만 잡히지가 않았다.

"이제 시간이 없는건가...."

"야 너...."

"세하야....마지막으로 부탁이 있어"

"아니 나 안들어, 마지막이라고 하지마!"

하지만 내말을 해도 그녀는 듣지를 않았다. 그러고서는 자기 할말을 마저 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검은양팀과 함께해줘....또 아까처럼 스스로 포기하지 말고....마지막으로....나를 잊지 말아줘....그래줄수 있을까?"

"바보야 그걸 말이라고해? 너를 도대체 어떻게 잊어....그러니까 이리와 제발...."

"다행이야....그말 듣게되서....정말 고마워 세하야, 그럼 이제....그만 잘시간이네"

"뭐?"

갑자기 슬비 몸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나 또한 눈이 감겨오며 몸이 쓰러졌다.

*

"아들 일어나!"

"뭐야....여기는 내방?"

엄마에 목소리에 일어나자 어느새 우리집이였다.

"어제 재미있게 놀았나봐, 오자마자 잠들고 말이야"

"네? 그게무슨...."

어제일을 떠올라봤지만 제대로 기억이 안났다. 하지만 왠지 기분이 좋았던 꿈이랄까 마음 한구석이 따뜻한 느낌이였다.

"아무튼 얼른 일어나 그러다 클로저 업무 늦는거 아니야?"

"아 그렇지 서둘러야겠네"

다급히 일어난 나는 평소처럼 준비한뒤 클로저 업무를 보러 향했다. 가는도중 거리에 피어난 벚꽃은 어느새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은 벚꽃도 오래 가지는 못하는구나 봤을때는 풍성하고 아름다웠지만 그런 아름다움도 오래가지는 못했다.

"너를 만나 기뻤어, 정말 고마워 세하야"

"?!"

순간 목소리가 들려오자 갑자기 바람이 크게 불기 시작했다. 그탓에 벚꽃잎이 무수히 떨어지며 내앞에 하얀깃털이 떨어졌다. 나는 그걸 잡은채 어제있던 일이 떠올랐다.

"꿈이 아니었구나....바보같이....사람을 울리게 만든다니까....절대 잊지 않을게...."

어제 있던 일을 떠올리자 그것은 꿈이 아니었다. 정말로 내앞에 슬비가 나타난거구나....그탓인지 갑자기 쌓였던 눈물이 쏟아지며 울음을 터트렸다. 내 마음을 이해하는건지 벚꽃들 또한 차례차례 계속해서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다시 만나지 못하지만 벚꽃이 피운 봄날 나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났다는것에 나는 그것만으로도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

"고마워....슬비야...."



작가의말

4월이라 그런지  벚꽃이 핀걸보고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어느한분이 지고날개로 세슬 만든게 생각나 저도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준비했습니다. 원래는 좀 더 일찍 준비하다가


지금에서야 만들게 되었네요. 일단 앞으로도 이렇게 코스튬을 가지고 스토리를


계속 만들어 보려고합니다. 그중에 첫번째라 할수있는 지고의 날개로 슬비를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작품에서 찾아뵐게요!

2024-10-24 23:35:2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