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팀의 이야기 시즌2 EP:2 흔들리는 검은양

Stardust이세하 2020-04-02 2

"이런....숫자가 너무 많아...."

"유정씨!"

"제....제이씨?"

우리가 누나를 구출하려고 할때 아저씨가 맨 먼저 나서며 결전기 날아갈것 같은 기분을 쓰면서 누나 주위에 테러리스트들을 쓰러트렸다.

"후우....늦지 않았군"

"유정 언니 검은양팀 이슬비외 4명 지금 막 구출하러 왔습니다."

"그래....다행히 늦지 않았구나"

"그보다 누나 어쩌자고 그런 무모한짓을 한거에요?"

"어쩔 수 없었잖아. 너희한테 최소한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 나라도 나서는 수밖에는 말이야. 그리고, 이렇게 우리팀의 애들이 구하러 와줄거라고, 나는 믿고 있었고 말이야.

가만보면 유정이 누나도 참 무모한 사람같다. 평소에 우리보고는 위험한 작전을 한다며 말리지만 그건 누나도 다를게 없다고 본다.

"뭐 좋아 이렇게 된거 유정씨도 만났고, 어때 데이트라도 하러갈까? 마침 경치좋은 공항에 와있고 말이야"

"제이씨?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마시죠?"

"그래요,제이씨. 저희도 있는데 그런말을 하면 어떻게해요? 또 아직 임무도 안 끝났고,무엇보다 개인적으로도 여자한테 대놓고 작업하는거, 드라마에서도 보면 그러다가 여자친구도 못사귀는 경우가 생겨요. 그러니, 그 부분은 좀 삼가주세요"

슬비에 말에 아저씨는 약간 침울해 했다. 얘는 가만보면 작전때 진지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이상한 부분을 드러내는거같다. 유정이 누나는 일단 돌아가는게 우선이라고 말하며 서둘러 귀환할 준비를 했다.

"거기까지다. 유니온에 개들"

"저 사람은....이바노프?"

그때 서둘러 후퇴할때 테러리스트 대장 이바노프가 와버렸다. 하필이면 다른 병력까지 추가로 가져와서 상황은 더 곤란해졌다.

"거기있는 여자 정말이지 놀라운 전술이였다. 이들 팀에 지휘관이면서, 우리 적진에 들어와 아군으로 위장해 혀를 찌를 줄이야...."

"기본적인 전술이였어요. 누구하나는 이정도 위험부담은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당신들에 대해서는 테러리스트 내부에 있으면서 목적은 알고있어요.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너는 모를것이다. 우리들이 겪었던 그때에 상황을....학살자 데이비드에 만행을 말이다!"

이바노프는 데이비드 지부장님에 대한 증오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데려온 병력을 이용해 화력으로 우리를 밀어붙이자 테인이가 보호막을 걸면서 서둘러 도망쳤다.

*

"후우....간신히 살았군"

"정말 무서운 자들이에요. 아직도 저 정도 전력을 가지고 있다니 말이죠."

"그러게....그래도 공항 내부까지 들어왔으니 이제는 안전할거....아....!"

그때 누나가 걷다가 그만 주저앉아 버렸다. 무슨일인가 봤더니 누나 다리가 심하게 부상을 입은것이였다.

"어이 유정씨 괜찮겠어?"

"언니 일어설수 있어요?"

"이....이정도는 괜찮....아야...."

하지만 말과는 다르게 누나는 다리에 부상을 입어 움직이지 못했다. 할수없이 유리랑 슬비가 부축하려고 하는데 그때 아저씨가 그둘을 말리고는 주머니에서 붕대를 꺼내 누나 다리를 응급처치해주기 시작했다.

"꺅! 제이씨 뭐하는거에요?"

"가만히있어 우리랑 시민들을 위해서, 고생했잖아 적어도 이정도는 하게해줘"

"호오~뭔가 미묘한 분위기다. 이거 사진 찍어놔야지~"

유리는 재미있다면서 바로 핸드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자 두분은 얼굴을 붉히며 아무말도 못했다. 물론 중간에 슬비가 난입해서 어느정도 선에서 막혔고 때마침 은이누나와 특경대 사람들이왔다.

"다들 괜찮아? 유정씨도요?"

"아 네....이정도는 뭐 별거 아니에요."

"일단 의무병한테 치료좀 받아보라고, 이봐 은이 유정씨좀 부탁해"

"괘....괜찮다니까요."

"아니 전혀 안 괜찮아 보이는데?"

그때 지부장님이 오셨다. 모두가 자리를 비켜주자 유정이누나는 무슨일로 오셨냐고 물었다.

"잠깐 실례"

"뭐....뭐하시는거....으윽...."

느닷없이 지부장님이 누나 겉옷을 들추더니 옆구리 부분에서 출혈이 심하게 나고있었다.

"뭐....뭐야 우리랑 있을때는 잘 못봤는데...."

"역시 제이 넌 아직 멀었군, 부상입은건 내가 걸어오면서 듣기는 했지만, 유정씨 안색이 아까부터 좋지않았어, 무엇보다 평소 자세랑도 어쩐지 많이 달랐고 말이야"

"그걸 알고있는 형도 대단하군...."

"하하 나도 한때 차원전쟁을 겪은 사람이잖아, 무엇보다 부상을 입은 클로저들을 많이 봐왔고 말이지, 어쨋든 명령이야 김유정 요원 당장 의무실에서 치료받도록해 현장지휘는 나랑 송은이 경정이 할테니 말이야"

지부장님이 단호하게 말하자 누나도 어쩔수 없다는듯 따르기로 했고 특경대 대원들에 부축을 받아 의무실로 향했다. 그사이 지부장님은 본격적인 브리핑을 시작하셨고 바로 공항내부쪽에 적들을 섬멸하라고 하셨다. 어쩐지 좀 쉴틈이 없다고 느껴졌고 오자마자 바로 임무에 나가야 했다.

"있지 있지 데이비드 지부장님이 유정이 언니를 그렇게 생각해주는거, 어쩐지 묘한 분위기 있지 않아?"

"확실히 그렇네....드라마에서도 저런 부분보이면서 삼각관계가 형성된다는데.....아니 유리야 작전 중인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거야?"

"그래....확실히 둘이 잘 어울리기는 하지"

갑자기 아저씨는 묵직한 목소리로 말하셨고 아까와는 다르게 표정이 어두워지셨다. 하지만 뭔가 유리랑 슬비는 아는 눈치를 가졌는데 도대체 또 무슨 상황이 벌어지는건가 싶다.

"우웅 이 분위기 무슨 흐름이에요?"

"우리 테인이는 아직 알려면 너무 어려 그러니 나중에 크면 알려줄게~"

"저도 다 컸다고요!"

"뭐야 정말 임무중에 뜬금없이 말이야"

그때 슬비가 내 발을 밟았다.

"야 뭐하는...."

"시끄러워 이 무신경한 녀석아 됐으니까, 얼른 작전이나 진행하자고!"

"그래 그래 아직 너희가 알기는 좀 어려워, 아무튼 어서 가자고"

진짜 뭐하자는건지....왜 나는 이유없이 발을 밟혀야 하고 나만 모르는 분위기가 휩싸이는 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작전을 진행하는데 테러리스트 뿐만 아니라 이상하게 로봇같은게 나타나면서 우리들을 밀어붙였다.

"뭐야 이녀석들...."

"생각보다 내구력이 단단해....공격을 퍼부어도 잘 안부숴지고"

"꺄악! 누가 좀 도와주세요!"

그때 어디선가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우리앞에 이상한 기계로봇이 방해하고 있어 다가가기 어렵자 아저씨는 바로 우리한테 각 위치에 공격을 지시하면서 목소리가 들린곳으로 향하셨다.

"뭐....뭐죠? 당신은? 테러리스트인가요?"

"아 오해하지 말라고 아가씨, 우린 클로저니까 말이야"

"클로저? 아 그러셨군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래 하지만 일단 이녀석들 부터 혼내줘야겠군"

그사이 아저씨는 평소보다 위상력을 몇배는 내시더니 기계로봇들을 부수기 시작했다.

"크윽....허리가...."

"아저씨!"

하필이면 무리하게 움직이시다가 아저씨는 그만 허리를 삐끗하고 마셨다. 정말 가뜩이나 바쁜 와중에 뭐하시는거야 일단은 그래도 간신히 적들을 섬멸하면서 큰 위험은 없었다.

"저....저기 클로저님 괜찮으세요?"

"아 걱정말라고....이정도는 파스 한장 붙이면 금방 일어설수있거든"

"일단은 제이씨도 부상을 입으셨고, 아무래도 작전 구역을 이탈해야 할거같아 이세하 제이씨좀 부축해줘, 유리랑 테인이는 민간인 분을 호위하고 말이야

"아 저는 걱정마세요. 저 그런데 아무래도 잠시 볼일이 있는데, 전 조금 늦게 가도 괜찮을까요?"

그런 민간인 분은 갑자기 나중에 합류하신다고 한다. 무슨 소리인가 영문이지만 아까도 위험했으면서 혼자 놔두기가 마음에 걸려 우리는 그걸 거절했다.

"바로 앞에 제 개인 물품을 두고와서 말이죠. 그래서 금방 가지고 바로 안전지대로 합류할게요."

부탁하는 마음이 간절해 할수없이 나중에 합류하라 했고 혹시 모르면 바로 연락하라 말한뒤 우선 우리는 전선을 이탈했다.

"....유니온에서 제작한 안드로이드에 내구력은 일단 이정도인가,정식 클로저인 검은양팀에 위상력으로 부순걸 봤을때 적어도 정식 클로저 2~3명이 있어야 한대를 부술정도군, 일단은 기록을 정리했고, 다음 임무로 넘어가야겠어"

*

아저씨를 부축하고 돌아오자 유정이 누나도 치료를 받은 상태로 우리를 맞이해주셨다.

"유정 언니 이제 괜찮아요?"

"응 유리야 그보다 제이씨는 왜저러는거야?"

"아 그게....어떤 스튜어디스에 여성분을 구하다가 무리를 하셔서 말이죠."

"....제이씨? 혹시나 그분한테 작업걸거나 그런건 아니죠?"

그런 유정이 누나는 표정이 싸늘하게 쳐다보시자 아저씨는 소름이 났는지 그런거 아니라며 회피했다. 그럼에도 누나는 여전히 노려봤고 때마침 아까 구출한 스튜어디스 여성분이 우리한테 오셨다.

"여러분 아까는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아까 그 언니다. 찾으시는 물건은 구했어요?"

"네 그런데 요원님 괜찮으세요? 아까 저를 구하시느라 무리하신거 같은데...."

"아 걱정하지 말라고, 아가씨 이정도는 뭐 가뿐하니까 말이야"

아저씨는 어떻게든 괜찮다는걸 보여줬고 그걸 본 유정이 누나는 그대로 아저씨 발을 밟았다.

"왜그래 유정씨?"

"아직도 정신 못차린 벌이에요."

두분이 도대체 뭐하는건지 이 상황에 서로 다투고 있었다. 그사이 슬비는 다짜고짜 스튜어디스분께 자기 신원을 밝히라 하자 본인은 파랑새 항공에 최서희라고 했다. 그리고는 우리한테 고맙다며 음료나 혹은 먹을거를 제공 한다고 하는데 마침 잘됐다. 안그래도 배고프고 목마르기도 했으니 말이다.

"아니요. 저희는 지금 그럴때가 아니라서요. 고맙지만 사양하겠습니다."

"슬비야 그래도 우리 계속 임무만 해왔잖아 뭐라도 먹고 하자"

"이정도에 힘들다고 하면 어떻게해? 우린 지금보다 더 분발해야 한단 말이야, 그러니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도대체 거기에는 왜 있던거죠?"

슬비는 그럼에도 바로 최서희씨한테 질문을 퍼부었다. 당황한 최서희씨는 그럼에도 자신에 상황을 이야기 했는데 단지 테러리스트에 호기심에 그곳에 있었다고 한다.

"아 그리고 실은 테러리스트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중간에 이런걸 두고 갔더라고요."

최서희씨는 테러리스트가 두고간 종이를 보여주자 우리들은 유심히 그것을 봤다. 내용을 보면 어떤 장치에 설계도 같은데 어디선가 본거같은 기억이여도 이상하게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아무래도 그거 이너포탈 생성장치 같군요."

그때 정도연 박사님이 오시면서 설계도를 보셨다. 당황한 유정이 누나는 그게 사실이냐 물었고 정도연씨도 틀림없다고 하셨다.

"하지만 이건 신형으로 보이는군요. 신형은 유니온에서도 아직 실험단계이고, 아직까지 극비에 물건으로 취급하는데, 도대체 이걸 어떻게 얻은건지 참 의문이네요."

"아무래도 이건 데이비드 지부장님이랑 의논해봐야겠어요. 너희들도 따라와 줬으면해 아무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사태가 심각하게 느껴지니 말이야"

"그럼 저는 여러분들이 드실거라도 따로 챙길까요?"

"아니요. 고맙지만 사양할게요. 최서희씨 우선 최서희씨도 어디 나가지말고, 공항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으세요."

유정이 누나에 말에 최서희씨도 그러기로 했고 우린 바로 지부장님을 만나 본격적인 회의를 진행했다. 지부장님은 우리가 최서희씨한테 들었던 내용을 전하자 한숨을 쉬며 베리타 여단에 대한 분노만 커지셨다.

"역시....그때 뿌리채 뽑아 제거했어야했군...."

"형 사정은 알겠는데, 말해주면 안될까? 형이 한때 베리타 여단과 싸웠던 그때 임무를 말이야"

"휴우....원래는 극비사항인데 일이 이렇게 된거 자네들도 연관 되었으니 할수없군, 그렇다면 모두 집중해서 잘 들어주게"

데이비드 지부장님은 과거 베리타 여단과 있던 이야기들을 진행했다. 우리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베리타 여단에 과거를 듣고 그들이 안타깝게 느껴졌고 또 한편으로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들 또한 유니온과 강대국들에 피해자라는게 깊이 생겨났다.

"으으....그럼 그 테러대장 아저씨 불쌍한거잖아"

"그러게요....너무 슬퍼요."

"서유리양 미스틸군 자네들이 아직 어려서 그렇게 느끼는것 같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네, 물론 그들에게 안타까운 과거가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테러로 자신들에 이익과 원하는것을 추구하는건 바람직하지 못해"

"맞는 말씀이에요. 지부장님 아무리 그들에 사정이 딱해도 테러는 테러일뿐 그걸 정당화 할수는 없습니다.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저희가 테러를 진압하도록 하겠습니다."

슬비가 각오를 하는 눈빛에 모두가 놀랐고 그중 유정이 누나는 걱정하며 유리나 테인이는 슬비에 모습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는거 같다. 물론 나 역시 마찬가지다. 아무리 그래도 평소에 슬비 성격으로 임무를 성실히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 마치 자기가 원하는 정의를 위해 매몰차게 대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주면서 뭔가 내가 알고있던 이슬비라는 사람에 모습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 동생"

그때 아저씨가 어깨를 걸추며 말하셨다.

"대장은 리더라서 스스로 책임지고 나서려는거야, 우리한테 피해 안가게 혼자서 짊어지려는거지"

"그럼....뭘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아저씨?"

"뭐 일단은 저대로 놔 두자고, 만약 심각한 상황이라면 그때는 내가 말릴테니 걱정하지마"

아저씨에 말을 듣고 일단은 놔두기로 했다. 그때 은이 누나가 다급하게 오면서 우리한테 보고를 했다.

"큰일났어요! 최서희씨가 그만 테러리스트들이 위치한 공항 내부로 들어갔어요!"

그 말에 우리 모두가 놀랐고 무슨일이냐며 은이 누나한테 말했다.

"나도 자세히는 모르는데, 하필 특경대가 바쁠때 몰래 들어갔나봐, 심지어 경비를 섰던 부하 녀석들이 죄다 쓰러져 있었고 말이야"

"경비를 하고있던 부하들이 쓰러져? 뭔가 이상하군...."

"확실히 이상하긴 하지만....그건 최서희씨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가 바로 출동할게요. 유정이 언니 다녀오겠습니다."

슬비는 멋대로 임무에 나서자 유정이 누나도 할수없이 얼른가서 최서희씨를 구하라고 했다. 결국 우리는 공항 내부로 서둘러 향했고 마침 거기에 최서희씨와 테러리스트 대장이 보였다.

"당장 서희씨한테서 떨어져!"

"크읏....벌써 도착한건가? 그렇다면 나머지를 부탁하지"

"네 서둘러 이탈하세요."

"놓칠것 같아?"

그런 슬비는 중력을 이용해 이바노프를 짓뭉개자 그는 자력으로 어떻게든 일어나려 했다.

"이대로 구속하겠어요."

"크읏....역시나 학살자 데이비드에 수하들 답군 하나하나 만만치가 않아"

"이봐 도대체 데이비드 지부장님을 왜 그렇게 미워하는거야?"

그런 테러리스트 대장은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며 분노에 원통을 토해내듯 말했다.

"너희도 이미 알았을텐데, 학살자 데이비드가 어떤자인지를 놈은 강대국들을 위해 우리같은 약소국들을 짓뭉개며, 우리들에 삶을 망가트렸다. 물론 이것에 관해서면 내가 말도 안하지, 하지만....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였어! 학살자 데이비드는.... 죄없는 내 아우마저 놈은 클로저 부대를 편성해 모조리 학살했다. 단지 식량과 은신처만 제공했을 뿐인데 말이야!"

"그렇담 네놈은 동생에 복수를 위해 그런거냐?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테러를 저질러 너 또한 많은 사람들에 재산과 목숨을 앗아가며 피해를 입혔어"

"웃기지마! 애초에 데이비드가....유니온이....! 우리같은 약소국을 건드리지도 않았다면 이런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건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 동포들 모두가 같은 입장에 처하며, 학살자 데이비드를 원망하고 있다! 그런 아무것도 모르고, 부와 명예를 얻으며 단지 위상력을 얻었다는 이유로 클로저로서 누리고 있는 너희 입장에서는, 이런 우리들에 아픔을 당연히 모르겠지!"

그러자 슬비가 위상력을 쏟아부어 이바노프를 짓뭉개기 시작했다.

"야 이슬비!"

"설령 당신들에 말이 맞다해도, 지부장님은 옳은일을 하셨어요. 그런 당신들은 테러로 자기들이 하는짓을 정의라고 말하는게 정말로 역겨워요. 이대로 구속하겠습니다...."

"엇 슬비야 위험해!"

그때 안드로이드와 적들에 지원병력이 대다수 공격해 오자 우리는 밀려나기 시작했다. 할수없이 최서희씨를 데리고 작전 구역을 이탈해 공항 로비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까전에 슬비에 모습 정말 보기가 힘들었다. 제대로 말리지 못하면 뭔가 크게 나쁜일이 일어날까봐 불안하다.

"저 요원님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봐 서희씨 어쩌자고, 그렇게 위험한곳을 간거야?"

"죄송해요. 여러분들이 심각하게 대화하는걸 듣고, 뭔가 도움이 되는게 없을까 싶어서, 테러리스트 대장이 마침 공항내부로 향했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그만...."

한숨밖에 안나온다. 마음은 고맙지만 그래도 이건 위험한 행위였다. 그래도 다행히 큰 부상은 없어보이셔서 다행이지만 슬비는 오히려 최서희씨한테 한소리 했다. 그 때문에 이제는 정말로 최서희씨는 함부로 나가지 않는다는 약속을 했고 우린 잠시동안 쉬고 있었다.

"쨍그랑"

"저건 차원종?"

그때 공항 한쪽 창문이 깨지면서 하늘이 나는 차원종이 나타났다. 서둘러 슬비가 나이프들을 날리며 차원종을 공격했다. 다행히 간단히 제압해 피해는 안입었지만 처음 보게 된 차원종에 우리는 의문을 가졌다.

"흠...아무래도 이건 공생수 같군"

"아저씨 알아요?"

"대충은 전쟁때 본거같거든, 그보다 왜 이놈들이 여기까지 나타난건지 알수가 없군"

"이것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유니온에 개들아"

그사이 유정이 누나 무전기에서 테러리스트 대장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나는 무전기 재킹인걸로 추정하고 우리 모두는 그 목소리에 집중했다.

"너희들....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간단하다. 우리 병대는 칼바크의 가방을 훔쳐, 그것을 사용해 공생수들을 소환했다. 이미 대다수가 공항을 뒤덮고 있지 서둘러서 움직이지 않으면 꽤나 고생일걸?"

"당신들....이런짓까지 하면서, 테러를 저지르고 싶은건가요?"

"시끄럽다! 너희는 모를것이다. 데이비드에 의해서 우리가 당한 그 수모를 말이다! 각오해라 유니온에 개들 우리들에 분노는 여기서 끝나지 않으니 말이다!"

고함을 지르며 테러리스트 대장은 그대로 무전을 끊었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유정이 누나는 얼른가서 공생수들을 막으라고 지시를 내렸다. 할수없이 일단은 그들부터 저지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대로 출발했다.

"꼭....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뭐?"

유리는 중간에 가면서 표정이 어두운채 중얼거렸다.

"아니....차원종이랑 싸우는건 당연히 클로저에 일이지만, 나 어쩐지 이번임무 좀 힘든거같아, 물론 테러리스트들이 잘못하고 우리가 막아야 하는건, 당연한데 어째서인지 사람들과 싸우기 좀 거부감이 들어"

언제나 밝던 유리가 그런말을 하자 나는 아무말도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슬비는 유리한테 쓴 소리를 했다.

"그럴거면 클로저를 관둬, 우리도 크게 강요하는건 아니야 하지만 이건 알아둬,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차원종이든 테러리스트든 다 똑같아 그러니까 약한 정신상태로 할거면 임무에서 빠져도 되니까 말이야"

"스....슬비야...."

괜히 슬비가 한말에 유리는 더 말이없어졌다. 아저씨랑 테인이가 말렸지만 슬비는 그럼에도 무시했고 할수없이 내가 나섰다.

"꼭 그렇게 말해야 했냐?"

"난 할말을 했을 뿐이야, 이런 임무를 하면서 당연히 정신력이 높아야 하잖아"

"너 진짜...."

"비켜! 공생수들이 공격해오잖아!"

슬비는 나를 염동력으로 밀어내고 바로 능력을 쓰며 공생수들을 공격했다. 괜히 그런 모습에 슬비한테 화가났지만 아저씨는 내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참아 동생 대장이 예민해서 그런거잖아"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건데요? 괜히 유리 기분만 나빠지게 하고 저러고도 리더에요?"

아저씨는 내 말에 아무반박도 못하며 쓴웃음만 지으셨다. 유리는 본인이 괜찮다고 어서 슬비나 도와주자고 했다. 때마침 공생수들과 안드로이드 테러리스트까지 단체로 몰려오자 할수없이 괜히 분노만 쌓여간채 우리는 적들을 섬멸하기 시작했다.

​작가의 말

지금에 검은양팀 이야기가 원작 그대로 쓰는 느낌이 들어서


매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작품에는 저만에 창작이 너무 없다고 생각해서


아무래도 원작 부분은 참고만해서 대부분을 창작해 각 장면마다 넣을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 부분은 이번에 검은양팀 약간의 내부분열을 넣으면서 시작하는걸로 할려고 합니다.


이후부터 조금씩 저만의 창작을 만들어 점점 작품을 발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우선 다시 말씀 드리자면 이번화는 검은양의 내부 부분을 담아 만들었고 이후에 있을


작품도 많이 변화해서 원작과는 다른 맛에 작품으로 탄생 해보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작품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2024-10-24 23:35:2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