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궁쥐 신캐 - 바람을 품은 도사, 소망 ]

복귀지만언제접을지몰라 2020-02-25 1


바람을 품은 도사 , 소망




 삶이란 덧없고··· 부질없을 뿐이야..
부채와 도술을 부려 변화무쌍하게 싸워나갈 수 있는 근거리 공격형 위상능력자.
어릴때 교단에서 도사로 성장하게 된 그녀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교단에 쫓기게 되었고,
교단을 피해 쓰레기섬으로 향한 그녀는 섬의 심부름꾼인 저수지와 만나게되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녀.
그녀가 무엇을 이룰지, 그것은 누구도 알 수 없다.




스킬 컨셉 | 기본 : 꽃잎 or 바람 / 1차 : 안개 or 요괴 / 2차 : 구름 or 번개 /

결전기 : 꽃의 노래 - 매화난무. 바람을 통해 꽃잎을 일으켜 주변을 난자한다 / 광범위 결전기

결전기 : 백귀야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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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어릴때부터 교단에 속한 소망.
사실 그녀의 부모님은 교단의 신도였다.


그녀의 부모님은 다른 도사들 처럼 높은 지위에 있거나 위상력이 있던것은 아니었으나,
엄청난 광기와 집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 소망을 세뇌시켜갔다.


어렸을때부터 세뇌를 당한 소망은
한때 교단의 도사들처럼 차원종을 신봉했으나,
같이 도사로서 자란 친구가 위상력 상실에 걸리게 되고,
교단에선 이를 보고 쓸모없다 판단하여 처리.
소망은 이를 방해했으나 결국 실패하였고 친구는 핑키로서 차원종에게 먹히게 되었다.


눈앞에서 친구가 죽은 충격에 주저 앉은것도 잠시 교단에게 문책을 당하게 된 소망은,
그렇게 감금을 당하게 되었다.


징계를 받으면서 교단에 대해 의구심이 생기게 된 그녀는
징계가 끝나고 도사로서 수행을 해 나가지만,
교단에 대한 반발심은 점점 커져만갔다.


교단은 소망이 가진 생각을 눈치 채었고,
그 본보기로 소망의 가족을 죽이기로 한다.


그녀의 눈 앞에서 죽어가는 소망의 부모.
그녀의 부모는 소망을 저주하며 죽어갔다.


그녀에게 있어선 단 하나뿐인 가족이자,
머릿속 한 구역을 차지한 오랜 추억.
그런 부모에게 삶을 부정당한 그녀의 기분이 어땟을지
짐작하기 힘들었다.


그렇게 눈앞에서 친구를 잃고 가족에게 저주를 받은 그녀는
고뇌하고 고뇌하며 고뇌했다.
자신은 어째서 사는지 삶이란 무엇이며 살아간다는건 무엇인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을까.


그렇게 그녀는
감정을 버리고 모든것 버렸으며 자신을 속이며 세상을 속였다.
하나둘씩 버려가며 하나둘씩 속여가며 그렇게 그녀는 하나둘씩 내려놓았다.


시간이 흘러 모든것을 포기하게 되었을때
모든것을 버린 그녀는 감정없이 임무만을 수행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임무 도중 차원종의 먹이로 보내진 핑키들을 보게 된다.
그 모습에서 그녀는 어릴적 죽은 친구를 떠오르게 되고
그녀는 아이들을 도와주기로 한다.


그러나 이를 교단에 발각되었고
교단은 두번이나 배신한 소망을 용서할 수 없었다.


결국 아이들은 붙잡히게 되었고
그녀는 위상력을 빼앗겨 목숨까지 노려졌다.
위상력 상실과 비슷한 증상에 걸린 그녀는 그저 정처없이 도주하였고
남은 위상력을 다 사용하여 교단을 따돌릴 수 있었다.


그렇게 친구를 잃고 가족을 잃고 능력을 잃은 그녀.


모든것을 포기하고 주저 앉게 되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 이었을까.
모든 능력을 잃고 주저 앉은 그녀에게 새로운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것은 아주 작은 바람이었고 강하게 타오를 준비를 한 아주 작은 소망.


작은 소망은 작은 바람을 만나 작은 불씨를 틔우게 되었고
이윽고 작은 불씨는 꺼진 불꽃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꺼진 불속 작은 소망의 불꽃.


그 소망이 그대로 꺼질지,
아니면 다시 붉게 타오를지.


그 누구도 알수없다.
하나 확실한건 그녀는 그저 나아갈 뿐 이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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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도사로

같이 자란 친구의 이름은 바람 입니다.


바람과 소망


바람은 무언가를 바란다는 의미와
공기가 이동하면서 부는 바람.
그리고 죽어버린 친구의 이름.
삼중적인 의미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즉, 바람을 품은 도사라는 이름에는


그녀의 친구를 마음속에 묻었다는 의미와
바람과 소망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
그리고 물리적인 바람을 다루는 위상 능력자라는 의미입니다.


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소망에게 바람은 친구이자 가족이었는데
그 친구가 죽음으로써 교단에 반발심이 생기고
옛 가족에게 저주를 받아 자신의 삶을 부정당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모든것을 체념하였으나


다시 한번 교단에 저항하고
실패로 돌아가 더이상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는.
그런 초연해진 캐릭터입니다.


삶에 대한 체념과 신선같은 이미지.
그리고 어른스런 이미지를 상상했습니다.


여태까지 나온 시궁쥐의 컨셉은


1. 삶에 집착이없고
2. 소중한 인물이 한명 있으며
3. 사람의 죽음에 익숙하고
4. 교단과 밀접하며
5. 아이들을 좋아하고
6. 무언가를 잃어버렸으며
7. 감정이 적다.
8. 등 ( 쓰고자하면 몇게 더 있겠지만 그만 )


이정도를 생각하고 썻습니다.


참고로 이 캐릭터는 전우치하고 사이가 나쁩니다.
소망은 교단에서 배교도 취급이기 때문에 전우치는 소망을 혐오하며 증오합니다.
(면식이 없어 처음에는 못알아 봤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소망이 누구인지 알아차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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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보는 팬픽이라 그런지 잘쓴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갑자기 게임하다가 떠올라서 쓰게 됐습니다.

즉흥적으로 써서 부족한점도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10-24 23:35:1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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