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어버린 리더 EP:24 진심을 다한 마음

Stardust이세하 2020-02-22 3

"하앗!"

"히야아압!"

"흐아아아!"

드디어 애쉬가 있는 외부차원에 도착한 우리들은 오자마자 녀석의 부하인 차원종들과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물론 그렇게 강할정도는 아니라서 그런지 초반은 우리가 유리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싸울수록 숫자는 더 늘어났고 서서히 우리들은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했다.

"하아....하아....평소 운동은 하는데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한적은 없는데...."

"크읏....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슬슬 한계가 오는군"

아저씨나 유리는 숨을 거칠게 내쉬며 지친 상황을 알수있었고 우리팀 막내인 테인이도 창을 잡은채 지쳐가고 있었다.

"아 정말 물량전으로 게임하던때가 생각나네 그때도 잔뜩 놈들이 숫자로 밀어붙였는데 말이야"

"이봐 동생 혹시나 말인데 그럼 공략할 방법은 있는거야?"

"훗 뭐 아예없는건 아니죠. 다만 할거면 지금부터 내 지시에 따라주세요."

그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것과 동시에 나는 팀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서로 사각으로 붙은 우리들은 가까이에서 내가 작게 중얼거리며 각자에 역할을 말하자 먼저 아저씨가 날아오르더니 회오리 바람을 일으켜 적들을 모아오기 시작했다.

"지금이야 테인아!"

"네! 결전기 라그나로크!"

그다음 아저씨가 유인한 차원종들을 테인이가 점프해서 수많은 창들을 꺼내 차원종을 격퇴했고 남아있는 지상에 차원종들이 나와 유리를 공격하자 반격하기 시작했다.

"유리 일섬!"

"유성검!"

다행히 놈들이 몰려오기 시작하자 처리하기 쉽게 일직선에서 공격으로 남아있는 차원종들을 쓰러트릴수 있었다.

"야호! 다 쓰러트렸다!"

"이야 동생 다시봤어 설마 동생이 지시를 내려 팀원들을 이끌줄이야"

"맞아요 세하 형 너무 멋있어요!"

"그러니까~꼭 우리 슬비슬비 같다니까~"

팀원들에 칭찬에 나는 약간 얼굴을 붉히며 회피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그녀석이랑 같다고 하다니 좋다고 할지 나쁘다고 할지 애매한 상황이긴 하다. 아무튼 지금 이자리에서 남은건 슬비만 구하면 되는거니 우리는 남은 힘을 다해 반드시 구하자고 기합을 넣으며 서둘러 이동했다.

"으으 갈수록 분위기가 으스스하다."

"우웅 우리 제대로 가는거 맞을까요?"

"걱정말라고 세하대장이 잘 해줄테니까 그치?"

"놀리지마요. 아저씨...."

하필이면 이제는 임시로 대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정말인지 생각해보면 슬비가 리더라는 책임으로 어떻게 지내온건지 싶었는데 이제서야 조금은 기분을 알것같다.

"응? 잠깐만 저기 저건 뭐지?"

우리하고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커다란 문이 있었고 그 주변에는 기지로 보이는 건물이 보였다.

"어쩐지 많이 본거 같은데 용의 전초기지랑 비슷해보여"

"일단 가보죠."

서둘러 달려간 우리는 문앞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봤다. 다행히 적들은 안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보통 이런 기지라면 경비를 배치할텐데 이상하게 아무도 없다. 혹시나 함정이라고 생각해 경계하기 시작했고 다시한번 아무것도 없는것에 일단 문을열고 들어가려고 했다.

"얘들아 다들 피해!"

그러자 아저씨가 다급하게 우리들을 밀치면서 피를 토하는 소리가 들렸다. 넘어진 우리는 뒤돌아 보니 아저씨가 광선에 직격으로 맞으시며 쓰러지셨다.

"아저씨!"

"쿨럭....나는 괜찮아 너희들은 다친데 없지?"

"지금 우리가 문제에요? 테인아 보호막을 펼쳐서 치료해줘"

"네 알겠어요!"

그런 테인이가 보호막을 열어 아저씨를 치료하자 그사이 무수히 많은 레이저탄 공격이 테인이 보호막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흐음~결국은 와버렸네 이세하는 반갑게 맞이하겠지만 다른녀석들은 거슬리는걸?"

공격을 한 사람에 정체는 더스트였고 더스트에 뒤로 수많은 차원종들이 우리를 포위하기 시작했다.

"더스트 비켜 지금은 너를 상대할 시간은 없어 우리는 슬비를 구해야 하니까 말이야"

"푸훗....꺄하하하하하!"

더스트는 갑자기 이상하게 배를 잡고 우리를 보며 비웃기라도 하듯 크게 웃었다. 그러자 유리가 따지며 말하자 더스트는 웃음을 그치고는 말했다.

"이슬비를 구한다고? 그게 가능할거라고 생각해? 뭐 할수있으면 해봐 그럴거였으면 진작에 했어야 하는데 이제와서 해봤자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탕!"

그때 더스트에 뺨으로 총알이 스쳐지나갔고 유리가 그녀를 노려봤다. 반응을 한 더스트 또한 방금전처럼 웃던 모습은 사라지고 표정이 차갑게 변하며 위상력을 뿜어냈다.

"서유리 죽고싶은거야?"

"너희야말로 잘못 알고있어 슬비는 약하지 않아 너희에 말에 슬비가 현혹당할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고 우리 슬비를 비웃은죄 여기서 갚도록해 더스트"

그러자 검을 들며 자세를 취하는 유리는 당장이라도 달려들 기세를 했다. 그리고는 나한테 한마디를 했다.

"세하야 먼저가서 슬비를 구해 우리가 여기서 시간을 벌테니까 말이야"

"뭐? 무슨소리야 지금 우리4명이 덤벼들어도 이길지 말지인데 어쩌려고 그러는거야?"

"걱정말라고 동생 이기려고 싸우는게 아니야 시간을 벌려고 싸우는거지 그사이 동생이 슬비만 구해오고 우리는 도망치면 되는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맞아요. 세하형 얼른가서 슬비누나를 구해와요!"

아저씨랑 테인이까지 일어나서는 말하자 나는 건블레이드를 꽉 잡으며 말했다.

"알았어 최대한 금방 돌아올게!"

"누가 보내준다고 했어?"

그러자 더스트는 차원종들을 지휘하며 우리들한테 달려들었고 아저씨가 앞장서며 길을열기 시작했다. 그사이 유리가 총으로 더스트를 견제하고 테인이 또한 창들을 개방해서 내가 지나가기 쉽게 만들어줬다.

"지금이에요. 세하형! 어서 달려요!"

그말에 빠르게 질주스킬을 쓰며 이동했고 우리앞을 가로막던 문을 사이킥 무브로 넘어서며 날아갔다.

"이런.....놓쳐버렸잖아 뭐 상관없어 어차피 이세하 혼자서는 애쉬를 못이길테니까 말이야 비록 내 동생이 나보다 약해도 이세하정도는 쉽게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후훗 걱정하지말라고 세하는 평소에 귀찮고 게으름 피워도 할때는 하는 아이니까 그러니 우리는 세하가 슬비를 데리고 올때까지 여기서 널 막을거야"

".....뭐 좋아 이렇게된이상 너희 전부를 잡아다가 인형으로 가지고 놀아줄게 특히나 서유리 너는 가장 정성껏 길들이면서 말이야"

"어디한번 해봐 난 절대 안질거니까!"

*

멤버들에 도움으로 간신히 여기까지 올수있었다. 그런뒤 계속 걸어다녀보니 주위에는 너무나 조용하다. 아니 아무것도없이 황야같은 느낌 이곳에는 정적만이 흐르고 있었다. 일단은 슬비를 불러보며 돌아다녔고 걸어다니다 보니 어디선가 익숙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그 웃음소리에 서둘러 쫓아가보니 넓은 평지 한가운데 애쉬가 있었다.

"어서와 이세하군 예상대로 이슬비양을 구하러 여기까지 왔군"

"애쉬 당장 슬비를 돌려줘!"

건블레이드를 들며 애쉬를 견제하자 그는 여유있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너무 경계하지마 가급적이면 나는 널 헤치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까 그래 이슬비양을 보러 온거라고 했지? 뭐 좋아 여기까지 온 기념으로 보여줄게 너희가 그렇게 데려가고 싶다는 이슬비양을 말이야"

애쉬는 손가락을 튕기자 어두운 곳에서 누군가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점점 모습을 드러내자 그사람에 정체는 바로 슬비였다. 하지만 슬비를 보자 그녀가 이상해보였다. 초점없고 탁해진 푸른 눈동자에 얼어붙은 그녀에 표정 마치 시체를 보는듯했다. 설마 조종당하는건가 싶었고 애쉬한테 슬비에 대해 물어봤다.

"글쎄 조종당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맞다고 볼수있지만 그거랑은 개념이 다르거든"

"무슨 소리야? 너 슬비한테 무슨짓을 한거냐고!"

"뭐 간단해 모든걸 지운거야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말이야"

"뭐?"

모든걸 지웠다고? 애쉬에 말에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다. 도대체 저녀석이 무슨짓을 한건가 말이다. 그러자 나는 불길한 생각이 떠올랐고 애쉬는 내 표정을 보며 예측했다는듯 말했다.

"너희한테는 고마워 원래는 이슬비양을 내껄로 하려고 했지만 너희를 통해 실험해서 문제점을 찾아 새롭게 개편했지 그래서 생각한게 이거야 아예 기억을 잃은 그녀한테 이왕이면 모든 기억을 다 지워버리고 나한테만 의지하게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 말이지"

그말에 속까지 끓듯 애쉬한테 달려들었다. 하지만 무언가에 짓눌리기 시작했고 슬비가 중력으로 나를 뭉개기 시작한거다.

"으윽....야 이슬비 정신차려"

"후훗 소용없어 그녀는 아무것도 기억못해 아 좋은게 생각났어 서로가 자신에 마음을 숨긴채 좋아하던 사람끼리 싸워 최후는 자신에 손으로 죽여 절망에 빠진 여자를 나한테 의지하게 말이야 그러니 이세하군 너는 그런 나의 사랑을위해 발판이 되어줬으면해"

"이녀석....!"

애쉬에게 따졌지만 슬비는 나한테 나이프들을 쏘며 내 등을 꽂혔다.

"크윽....이슬비 정신차리라고!"

하지만 슬비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은채 계속해서 나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온몸 곳곳에 나이프가 꽂힌 나는 피를 흘리며 그녀를 쳐다봤다.

"후훗 이슬비양 슬슬 마무리 내도록해"

애쉬에 말에 슬비는 다른 공간에서 버스를 꺼내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버스를 보고 잠시 옛생각이 떠올라서 혼자서 중얼거렸다.

"강남에서 첫 임무하던 때가 생각나네"

"(움찔)"

내 말에 반응하듯 슬비가 순간 공격을 멈췄다. 마침 중력도 풀려 서둘러 벗어나자 슬비는 그대로 버스를 낙하했다.

"뭐하는거지 이슬비양 어서 이세하를 처리하라고"

슬비는 그사이 나이프들을 날리며 벼락까지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나는 계속 방어하며 버텼지만 이미 곳곳에 나이프로 찔려서 그런지 움직이기 힘들었고 그사이 공격을 몇번 더 맞았다.

"후우....구로에서 칼바크랑 싸울때가 생각나네 그때도 벼락맞고 한동안 누워있다가 네가 옆에서 나를 간호해준거 말이야"

"으으....."

슬비가 신음 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나자 나는 곧바로 애쉬한테 달려갔다. 그런 슬비는 내가 향하는것을 눈치챘는지 서둘러 중력으로 짓누르기 시작했다.

"우리학교때 일이 생각나네 비록 너랑 학교에서는 얼마 안보냈지만 내가 게임할때 마다 학교에서도 나 잡아서 잔소리하고 그랬잖아"

"아읏....으으...."

역시 뭔가가 통하는걸까? 내가 매번 임무 나갈때나 우리가 보냈던 이야기를 할때마다 슬비는 공격을 멈추는등 신음소리만 내며 몸이 거부했다.

"안되겠어 이슬비 당장 이세하를 죽여버려 너의 모든걸 쏟아부어서 말이야"

그런 슬비는 내가 못움직이게 불꽃 결계가 발밑에 펼치게하며 인공위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여기까지인가....?"

이제는 몸에 한계가 오기 시작했고 발이 묶인 상태에 게임오버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할말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슬비한테 그날 있던걸 말했다.

"G타워 옥상때가 생각나 그때 우리는 정식요원으로 승급하고 아스타로트까지 쓰러트려 강남에 영웅으로 불리게 되었지 물론 리더로서 네가 잘 지휘해줘서 그런거라고 봐 그런 너한테 저 기술로 죽는다해도 나는 여한이 없어"

그사이 인공위성은 어느새 나와 가까워졌고 이제는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소한 이 말만은 전할것이다.

"좋아해 이슬비"

그 말과 함께 내 주위에서 인공위성이 낙하해서 폭발하였다.

"으으...."

뭐지? 나 살아있는건가? 눈을 떠보니 우리가 싸우고있는 평지는 맞았다. 다행히도 목숨은 건진거 같은데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지 그런데 몸이 좀 무겁자 잠시 위를 보니 슬비가 내품에 있었다. 설마 슬비가 나를 구한건가 싶었고 나는 힘겹게 슬비를 불러봤다.

"으으....죽일거야!"

"커헉....야....이슬비...."

슬비를 부르는사이 그녀는 다시일어나 내 목을 조이기 시작하며 한쪽 손에 나이프를 쥐고 있었다.

"후후후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역시 착하다니까 이슬비양"

역시나 애쉬에 소행인가 정말인지 지독한녀석이 따로없다. 이제는 더이상 반항할 기력이 남아있지도 않은채 할수없이 이번에야말로 정말 끝나는거라 생각했다. 그런 그때 내 뺨으로 물 한방울이 떨어졌는데 그녀가 눈물을 흘린채 공격을 못하고 있던거였다.

"뭐야 진짜....울기는 왜 울어"

"......"

"바보야 울지마 네가 울면 어쩌자는거야 너는 아무 잘못도 없어"

"....하야....."

"이슬비....?"

"세하야....."

그런 슬비는 나이프를 떨어트리며 펑펑 울기 시작하며 내 이름만을 계속해서 불렀다. 나는 슬비보고 더이상 울지 않아도 된다며 그녀에 볼을 쓰다듬어줬다. 슬비는 그 반응에 눈에 초점까지 돌아오며 표정이 풀리더니 그대로 나한테 안겼다.

"세하야....세하야....나....나....다 기억이났어....모든게....지금까지 있던일도 우리 검은양팀이 함께했던 임무등 처음부터 끝까지....전부다 기억이났어...."

그말에 나는 입가에 미소가 생기며 그녀를 와락 껴안아줬다.

"다행이야....정말 다행이야....기억해줘서 고마워...."

"아니야....다 네가 말해준거 덕분에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한거야 하나하나 다 기억나 네가 말해준 강남에서 있던일도 구로도 학교에서도 G타워에서도 말이지 그 덕분에 이렇게 기억을 되찾을수 있게 되었어"

그녀가 눈물을 흘린채 해맑게 웃자 나는 그녀를 쓰다듬으며 안심시켰다.

"놀고있네 지금 이 상황이 그렇게 쉽게 넘어갈거라고 생각해?"

그러자 애쉬한테서 엄청난 위상력이 뿜어져 나오는게 느껴졌다. 우린 그 위압감에 온몸을 떨며 슬비는 나한테 달라붙자 나는 잠시 그녀를 뒤로한채 앞장섰다.

"세하야 위험해!"

"걱정하지마 반드시 너랑같이 모두랑 돌아갈거니까"

하지만 몸은 그렇지 않은지 아까와에 전투등 부상으로 다리가 움직이기 힘들었다. 비틀비틀 거리며 싸우려 하자 애쉬는 빠르게 나한테 레이저탄을 공격해 나는 공격에 제대로 맞았다.

"커헉....!"

"세....세하야!"

슬비가 달려오지만 아까 나를 인공위성 공격에 구하느라 슬비또한 다리를 다쳐서 그새 넘어졌다. 그뒤 애쉬는 계속해서 나를 공격하며 나는 피를 흘린채 그만 일어서는건 무리였다.

"좋아 방해꾼은 잠시 이대로 놔두고 다음은 이슬비인가 너한테는 정말 실망했어 내가 기껏 이렇게 까지 생각해주는데 결국은 이세하한테 간다는거야? 그렇다면 너를 죽여 시체라도 가져서 내가 다시 태어나게 해주지"

그런 애쉬는 위상력을 모아 그대로 슬비한테 방출해 공격했다. 나는 남아있는 힘을 쥐어짜 위상력을 온몸에 실어 그대로 몸으로 받아쳤다.

"크윽....쿨럭....쿨럭...."

"안돼....세하야!"

"괜찮아....다가오지마 너는 무슨일이 있어도 내가 지켜줄테니까"

"웃기는군 이세하 지금 상황에 그런 농담이 나오나? 뭐 됐어 너를 죽이는건 조금 나와 닮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그런건 상관없지 이대로 죽어버려!"

애쉬는 그대로 나한테 한번더 공격하자 나는 건블레이드에 위상력을 담으며 맞받아쳤다.

"뭐야....내 공격을 막아냈다고?"

"크읏....적어도 너한테는 한방 먹여줘야 하니까 나는 절대로 쓰러질수없어!"

그사이 내 몸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위상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왜인지 모르지만 매번 나는 잠재능력이 높다고 들었다. 어쩌면 그거와 관련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지 무엇보다 내가 소중한 사람을 지킬수 있다는게 중요한거니 말이다.

"죽어라 이세하!"

애쉬는 계속해서 공격을 퍼붓자 나는 우선 작렬을 쓰며 공격을 막아냈다. 그사이 푸른 불꽃속으로 파고들어 결전기 유성검으로 공중에서 그녀석을 향해 내려 찍어 공격하려 했다. 하지만 애쉬는 그런 내 공격을 이미 예측했는지 위쪽을 향해 위상력을 모아 그대로 방출해 공격했다.

"끝났군 이세하군"

"아니 아직 안 끝났어!"

"?!"

그사이 애쉬쪽으로 건블레이드만 떨어졌고 나는 검은양 요원복을 벗어 던진채 그대로 녀석한테 주먹에 내 위상력 전부를 모아 그대로 녀석 얼굴에 한방 먹였다.

"커헉....!"

"이건 슬비를 지금까지 괴롭히게 한것과 우리팀등 너한테 당한 모든걸 담아서 한방 날려준거다."

"크윽....이자식이....!"

녀석한테 한방 먹여준뒤 나는 그대로 자리에 금방 쓰러져버렸다. 이제 더이상은 한계다. 상처가 벌어지며 몸은 움직이기 힘들고 위상력도 평소보다 더 많은양을 써서 그런지 남아있는 힘이없다.

"이.세.하....!"

이걸로 정말 끝인가 싶었고 슬비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지만 무리다. 도저히 그녀한테 다가가는것과 그녀에 표정을 보기위해 고개를 돌리는것도 한계다. 미안해 슬비야 나는 여기서 끝인가보다. 적어도 너라도 도망치기를 바랄게

"각오는 되었지?"

"하하....그런가봐 하지만 슬비만은 다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아 걱정말라고 너를 처리한뒤 내가 잘 대해줄테니 말이....커헉....!"

"응?"

애쉬가 나를 끝내려고 할때 갑자기 그는 무언가에 떠밀려 그대로 날아가 쓰러졌다.

"누....누나...."

"애쉬....위험해....그여자야 그녀석이 왔다고!"

날아온것은 더스트 그런데 상태를 보니 곳곳에 상처투성이에 꼴이 말이 아니였다. 그런데 왜 저렇게 불안해 하는거지? 도대체 저녀석한테서 무슨일이 있었던거길래 저러는걸까? 그러자 내 뒤에서 발걸음으로 익숙한 목소리에 여성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정말인지 저 시끄러운것들도 그렇고 내 아들도 그렇고 왜이리 다들 말을 안듣는지 문제라니까"

"어...어머님...."

"어....엄마....?!"

"헤헤....세하야 우리들도 왔어"

"이것참....누님이 아니였으면 우린 끝장이였다고"

뒤이어 상처투성이에 멤버들까지 오면서 상황은 혼란스러워졌다. 그러자 엄마는 내쪽으로 걸어오더니 나를 일으켜 세우시며 빤히 쳐다보셨다.

"어....엄마...."

그런 엄마는 내 머리를 한대 쥐어 박으시고는 그대로 나를 껴안으셨다.

"무사해서 다행이야 세하야....말도없이 슬비를 구출하러가고 엄마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아 저 그게....여기는 어떻게...."

"응? 네가 집을 나갈때 뭔가 이상해서 잠시 뒷조사좀 했지 그러더니 외부차원에가고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그래서 이렇게 엄마가 구해주러온거야"

"뭐 엄마 덕분에 그래도 살았어요. 걱정 끼쳐서 죄송해요."

그런 엄마는 해맑게 웃으면서 말하셨다.

"잘못했으면 엄마한테 풀코스로 밥차려줘 물론 우리 슬비랑도 같이 먹을거고 말이지"

"훗 네 좋아요. 모두와 다같이 밥먹어요. 실력발휘 제대로 해줄게요."

"아까부터 웃기는 소리만 하는군 이세하군 누가보면 여기서 멋대로 나갈수있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러자 위상력을 아까 나와 전투에서 벌인것보다 더 크게 부풀리며 내뿜기 시작했다. 추가로 더스트까지 합세하며 같이 위상력으로 우리들을 위협하자 엄마는 나를 뒤로 보내며 건블레이드를 들고 나서셨다.

"어....엄마....위험해요!"

"그냥놔둬 동생 오랜만인걸 누님이 저렇게까지 열받는건 말이야"

"무슨 말이에요. 아저씨?"

그런 아저씨는 말하면서 식은땀까지 흐르며 나를 데리고 뒤로 피해있으셨다. 그러자 엄마는 애쉬와 더스트가 내뿜는 위상력보다 몇배는 더 강한 위상력으로 우리 모두를 위협했고 애쉬와 더스트 또한 식은땀을 흐르며 긴장했는지 뒤로 밀려났다.

"서지수....각오해 아까 당한거 몇배는 갚아줄테니까!"

"그래....너한테 차원전쟁때 패배했어도 나와 누나도 놀고만 있던건 아니니까 말이야 그동안 당했던걸 갚아주겠어!"

그런 엄마는 그들말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들이 귀찮다는듯 여유 부리며 말하셨다.

"하아....두명이어서 그런지 시끄러운것도 두배네 일단 몇대 맞고 나서도 그렇게 말할수있는지 어디한번 해볼래?"

서로가 맞부딪치는 위상력에 우리는 그들에 싸움을 지켜보며 본격적으로 엄마와 애쉬 더스트 이 세사람에 전투가 시작되었다.

​작가의 말


으음 요새 한동안 있다가 마저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완결까지 제가 생각한바로 한 2화정도 남은거 같네요.


에필로그는 간단하게 써서 만들 생각이고요. 이번화는 세하와 슬비에


본격적인 고백과 드디어 슬비에 기억을 모두 되찾게 했습니다.


사실 기억 되찾게 하는거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려 했지만 막상 안떠올라서


지금까지 임무했던 시즌1지역을 관련으로 말해서 기억을 돌아와보게 만들었습니다.


자 이제 다음화부터 알파퀸이 애더남매를 참교육할 시간입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찾아뵐게요.

2024-10-24 23:35:1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