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후 보너스 휴가 1화

플라즈마핸드 2015-02-21 3

체험학습 소설은..그냥 소재가 없어서 접습니다.질리기도 하고.


설 연휴 후,김유정이 갑자기 모두를 불러 모았다.


매우 밝은 표정이였다.

본부에서,지금까지 수고 했다며 설 연휴 후 3일의 휴가를 더 준 것이였다!


게다가,제주도 비행기 표와 호텔까지 잡아 뒀다!


그렇게,들뜬 마음으로 제주도에 갔다.


1일차


가자마자 방을 확인했다.

그런데,방이 어째 좀 넓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김유정이 유니온 휴가 관리부에 연락을 해 보니,한 방을 같이 쓰는 거라 방이 큰 거라고 했다.


가위 바위 보로 같이 잘 사람을 결정하기로 했다.


가위를 낸 사람은 또 다른 가위를 낸 사람과,바위를 낸 사람은 또 다른 바위를 낸 사람과 자는 식이였다.

그런데,2명 빼고 운이 없었나 보다.


이세하와 이슬비,제이와 김유정이 같이 자게 된 것이다!


미스틸과 서유리는 그냥 그런 사이라고는 하지만,


이슬비는 이세하를 좋아하는 감정이 있고,


제이와 김유정은 썸 타는 중이라....


유리가 일단 그 문제는 나중에 정리하고 시간이 12시인만큼 점심부터 먹자고 했다.


그런데,메뉴 정하기부터가 난관이다.


이세하는 간단하게 라면을 먹자고 하고,


이슬비는 미쳣냐고,이런 곳에선 회정도는 먹어야 하지 않냐고 하면서 세하를 폭행중.(위상력과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누르는 중.)


서유리는 고기면 다 된다면서,흑돼지 구이를 추천중.


김유정은 고급 레스토랑이 어떠냐고 하는중.


제이는 그냥 아무거나 괜찮다고 정하기나 하자고 하는중.


그렇게 혼란에 빠져들 때,


갑자기 미스틸이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바로 가위 바위 보 라고 말했다.


문제는...그 내기에서 세하가 이겼다는 것.


이때,슬비가 매우 좋은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려낸다.


조리도구는 여기 다 있으니,해물 라면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문제는,시장은 여기서 1.5km 거리인데 밖은 강풍이 동반된 비가 내리고 있다는 사실..


결국 또 가위 바위 보로 정했다.


그런데,오늘 운이 없는 건지 고백하라는 신의 뜻인지,이슬비가 당첨됬다.


유리는 그걸 보고 썸남 썸녀 끼리 왜 그래?잘 갔다 와! 라며 세하와 슬비가 커플인것 처럼 말했다.


결국,둘이서 갔다.


슬비는 당황스럽고 부끄러운 듯.


그런 슬비를 보고 세하가 뭔 일 있어?라고 묻자,


슬비는 아..아니 아무것도..라며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려 했지만,


그런 슬비에게 세하는


너...혹시....나 좋아해?라며 슬비에게 물어본다.


슬비는,고민됐다.


사귀자고 하면 금세 알려질 테고,이슈가 되겠지만 뭔가 부끄러울 것 같고,


차버리자니,내 마음을 언제까지 감출수 있을지도 고민이였다.


그런데,보건 시간때 선생님이 하신 한 마디가 생각 났다.


이성 친구는 절대 부끄러운게 아닙니다.라는 말이였다.


그래서 슬비는,용기를 내어 고백했다.


사...사실....너를...좋..아하고..있었는데....우리..사귈래?


세하는,당황한 것 같았다.


그냥 장난 삼아서 던진 말이였는데,이런 상황이 됬다는 게 뭔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세하도 슬비를 마음에 두고는 있었다.


세하에게 슬비는,툭하면 때리는 사람이기도 하지만,동시에 귀엽고,보호 본능을 자극하는,그런 사람이였다.


그리고,이어진 세하의 한 마디.


그..그래....그럼 오늘부터..1일이지?


띠리링-띠리링-


갑자기 전화 벨이 울린다.


슬비가 전화를 받았는데,다름아닌 김유정이였다.


지금 1시간이나 지났는데 왜 아직도 안와?라는 한마디에 다급히 시계를 확인해보니 벌써 오후 1시.


그렇게,커플의 장보기가 시작됬다.


해산물 시장 도착


슬비는 tv 프로그램에서 해산물 고르는 방법을 봐서 안다며,나만 따라오라고 했다.


해물 라면에 들어갈 재료는,낙지,게,새우,멸치 등이다.


문제는,슬비가 엄청난 길치라는 것.


이정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10분째 돌고 도는 중이다.


결국,세하가 길을 알려주고 나서야 첫 재료를 사게 되는 낙지 판매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게,새우 판매장도 수월하게 진행.


그런데,멸치를 어떤 걸 사야 할지 모르겠다.


세하는 집에 있는 엄마에게 물어보려 했으나,아까 게임하다가 배터리가 나갔기에 연락할수 없었고,

슬비는 핸드폰을 호텔에 두고 왔다.


그래서 일단 작은 멸치를 샀다.


그런데,주인 아주머니가 멸치볶음 하게?라고 말했다.


이거 국물용 아닌가요?라고 묻는 슬비에게 주인 아주머니는 이거 볶음용 멸치인데 무슨 소리냐고 말했다.


결국,환불하고 다시 사려 했으나,주인 아주머니 표정이 안 좋아 보이길래 그냥 국물용 멸치와 같이 샀다.


그리고,멸치볶음을 위해 간장과 물엿은 덤.

그리고 집에 도착했을 땐,이미 2시나 되있었다.


다들 기운없이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요리가 시작되었다.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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