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unter's.(위험한 사냥꾼들)-제 9화. 후퇴&재정비.

fithr 2020-02-08 1


"리엔 실수로도 죽이면 안되."

"그정돈 저도 알고있어요. 누님."

수사(水蛇)

슈아아아!!!!

순식간에 수갈래로 흩어져서 애들을 물어뜯으러 달려오는 뱀.

촤악!

"으랴아아!!!"

나타는 순식간에 뱀들을 잘라버리면서 리엔에게 달려간다.

"차아아아!!!!"

EX규율의 칼날.

슬비 또한 무수한 수의 단검을 날려 뱀들을 부스고 순식간에 달려간다.

"하이드!!"

부탁해요. 하이드.

"네! 아가씨!!"

콰앙!

샤앗!!!

뱀들이 허공으로 뜨더니 바이올렛이 대검을 꽉 쥐고,

EX 동백 떨구기.

순식간에 뱀들을 쳐내고 하이드와 같이 두 사람에게 가는데,

"흐랴아!!!"

쾅!!!

드드드……

"어…어…어어!!!"

갑자기 울려오는 진동에 다들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다가 이내 쓰러진다.

"뭐…뭐야!!"

"누…누님……? 너무 과하신게 아닌가요?"

"아…미안…실수로 결전기…를 쓴거같아…"

"………예…?"

레이첼이 자기 뒷머리를 글쩍이면서 실수했다고 말하자. 리엔은 자신이 잘못들었기를 바라는 눈치였지만,

"미안."

"……아…리더한테 죽었다……."

리엔은 망했다며 고개를 숙이곤 한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칫! 전원 지금 당장 부상자 둘을 대리고 후퇴해요!!!"

"네! 하이드!!"

"예, 아가씨!"

하이드는 하피를 들쳐매고 세하를 매려할때,

"세하는 제가 대리고갈게요!"

"알겠습니다!"

"레비아!! 길을 열어줘요!"

"네! 바이올렛님!"

레비아는 주변 건물들의 파편을 부스고 사람들이 갈 길을 만든다.

"나타. 지금은 일단 후퇴다."

"나보고 도망가라는 거야!! 난 그렇게 못해!!"

퍽!

"…무슨짓이야 레비아."

"나타님…지금은 피해야 할때에요. 저희가 여기에 계속있으면 저분들은 더한 공격을 할텐데…그런걸 맞았다간 도시가…버티
질 못해요."

"………칫!!!"

레비아의 말에 나타는 분노를 진정시키고 빠른 속도로 퇴각한다.

"제들이 후퇴해준걸 다행으로 여겨야겠네요."

"그러게……"

"그런데 누님……"

"응?"

드드드-

쿠웅-

쾅!

"이거 어떻게 수숩할 거예요. 곧있으면 지진이 센텀시티까지 갈거 같은데."

"음……땅을 부슨다?"

"……틀렸어."

쿠우우우………

"얼례??"

"아…불길한 예감이……"

갑자기 멈춘 지진에 레이첼은 의아하고 리엔은 소름이 돋으며 불안감을 보인다.

"이거 상당히 일을 벌였네, 두 사람."

"윽!"

"……예감이 안틀리네…."

* * *

<샌텀시티>

두 부상자를 대리고 시청에 도착한 애들은 급히 재리를 찾지만,

"재리 요원님은 지금 수술 중이세요."

"네!? 그럼……"

하피를 쳐다보는 애들의 표정이 사색이 된다.

하……아……하…

점점 숨이 짧아지고, 차가워져가는 하피의 몸…누가봐도 위급한 하피의 상태에 다들 급한대로 소마를 찾는데,

"환자인가요."

"네?"

"소개는 나중에 하죠. 환자가 위급해 보이니 일단 이쪽으로…"

갑자기 나타난 한명의 남성. 옅은 금발에 연한 하늘색 눈 동자에 무태 안경을 쓴 훈훈한 외모의 남성은 하피의 상태를 순신간
에 진찰하고는 수술실로 향한다.

"반드시 살리죠. 여기서 기다려 주세요."

띡.

수술실로 들어간 하피와 의사로 추정되는 남자. 바이올렛은 앨리스에게 그 남자에 대헤 묻자.

"네? 아…그분은 슈베르트 요원님이세요."

"슈베르트 요원…?"

"네, 위상능력자신데 의료 요원으로 뛰시는 분이세요."

"위상능력자가 의료 요원이라고요?"

바이올렛이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자.

"네…원래는 클로저로 싸우셔야 하지만…그분은 예전 팀이 차원종에게 전멸당하신 후에 트라우마로 남으셨는지 차원종을 두려워하세요."

"……그렇군요."

바이올렛은 이해했다면서 그에 대한 자료를 받아 확인하고는 이상한 점이 없다는 걸 확인되고 돌아온다. 그리고 타이밍 좋게 수술실 문이 열린다.

"후우~……"

"선생님! 선배님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세하는 수술이 끝난 재리가 책임지고 돌본다.) 슬비가 하피의 상태를 묻자.

"아…다행이 늦지 않아서 생명에 지장은 없었어요. 하지만 두 다리가 부러져서 붙는대 대략 한달은 걸릴꺼 같습니다."

"그…그렇군요…"

"그리고 아직은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셨습니다. 아마 앞으로 일주일 안에 의식을 되찾으실거 같으니…그때까진 잘 돌봐주세요."

"네."

"그럼 전 다음 환자를 봐야되서…"

그렇게 다음 진료를 위해 나가는 슈베르트, 하피는 수술실에서 나와 병실에 들어갔고, 슬비는 그런 하피를 옆에서 지켜본다.

"아! 슈베르트 요원님!"

"어, 재리 요원님. 지금 오는 부상자들의 수는 어떻나요?"

"그게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요. 이 근천 병원과 협력해 부상자들을 보내고는 있지만……솔직히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리의 말에 슈베르트는 한숨을 쉬고는,

"후우……이거 오늘은 잠은 다잔거네요."

"네. 하지만…저희가 하지 않으면 않되요."

"네, 그럼 가죠. 재리 요원님."

두 사람은 부상자들을 진찰하며 각각의 병원에 보낼 시간 동안 절대 환자가 죽지 않게 치료하였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 버틸 수 있게 치료하였다.

"앨리스 씨!! 지금까지 환자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얼마나 되죠!!"

"네! 지금으로서 7곳입니다. 하지만 그 중 2곳은 얼마 않있어 병실이 다차 못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곳에 핼프 올 의사분들은 지금 어떻나요!"

재리의 말에 앨리스는 급히 태블릿을 두드리곤…

"아! 지금 볼프 요원님과 세트 요원님이 모셔오고 있다고 합니다!"

"잘됐네요! 몇명이나 옵니까!!"

"네, 대략 40명 정도가 올꺼라고 합니다!"

지금 센텀시티는 정말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부상당해 힘들어하는 부상자들과 보호자들의 통곡 소리…그리고 바쁘게 움직이는 의사들의 분주한 움직임.

"앨리스 씨!! 의사 선생님들!! 여기 응급환잡니다!!!!"

"젤리!! 부상자들이야!!!"

"앨리스씨!! 새 부상자들입니다!!"

"이짝도다!!!"

사냥터지기 팀 3명과 장미숙은 부상자들을 구출해 오고, 장미숙은 부산을 거의 괴멸로 만든 그 위상능력자들에게 분노를 최대한 참고있다.

"재리 요원 지금 당장 렘스키퍼에 남는 객실에 환자들을 수용하겠소."

"네!"

삑.

"네, 민수호 시장님."

-앨리스 요원. 지금 그곳에 내가 보내는 의료용품들이 갈겁니다. 부디…우리 시민들을 살려주세요…

민수호는 자신의 사비까지 털어서 사람들을 위한 구호물자와 의료용품들을 보내고있다.

"이거…전쟁터가 따로 없군요……"

"바이올렛님! 저희도 사람들을 구하러 가요!!"

"알았어, 그럼…아! 티나씨도 같이 가실래요?"

"아니, 난 여기서 만약을 대비해 지키고 있으마."

"그래요. 그럼 나타……"

바이올렛이 나타를 부를려고 찾는데 그는 이미…

"아가씨, 나타 요원님께선 차원종들을 처리하러 가셨답니다."

"그렇군요…알았어요. 그럼 저희 셋이서 가죠."

"네!"

"알겠습니다. 아가씨."

셋은 피해 장소로 민간인 수색 및 구출. 그리고 차원종의 처리를 위해 갔고, 그 시간.

"으……으으…"

"으……어라…? 나 왜 이런곳에……"

서유리가 정신을 차려 눈을 띄자 자신의 몸 곳곳에 붕대로 묶인걸 보곤

"아…"

자심의 몸을 관통한 물로 된 송곳을 떠올리며 유리가 잠시 부르르 떤다.

그리곤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오자.

"이쪽 좀 도와주세요!!!"

"여기 거즈랑 소독약이요!!!"

"이분은 다리가 부서졌습니다!!!"

"차원종 출현 신고입니다!!! 지금바로 가실수 있는 분들 없습니까!!!!"

"여기 약품이 모자라!! 위에 연락주서 보급품에 넣어!"


이…이게……뭐야…

가히 전쟁터라 생각들 만큼 상당수의 사람들이 부상으로 비명을 지르고  의사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살 가망이 없는 환자애겐 힘들지만 까만색 고리를 걸고 가족들은 통곡을 하는 그곳의 모습…

유리는 조용히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가 세하가 누워있는 병실을 발견한다.

"세…세하야……"

세하의 양 손엔 붕대가 묶여있었고,  머리와 얼굴 그외에 기타 다른 곳마다 붕대와 거즈 등이 있다.

"………."

세하는 마치 죽은 듯이 가만히 있었고, 세하의 그런 모습에 유리는 세하의 옆으로 가서 세하의 두손을 잡고 살며시 눈물 흘린다.

"………."

유리는 눈물을 흘리며 세하의 부상에 마음 아파하고 그런 유리를 병실 밖에서 지켜보는 슬비는 아무 말없이 조용히 자리를 비킨다.

…내가 왜 안들어갔을까……

그저 세하의 상태를 보러 들어가려는 순간 그 안에서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세하의 부상에 괴로워하는 유리의 모습에 슬비는 가슴 한 구석이 아팠다…

후……모르겠어…내가 왜 이러는지…정말…정말…모르겠어……

아니다…실은 자신도 알고있다…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지…

그곳에 있어야 할건 자신인데…그 자리를 빼았은게…처음 사귄 친구라는 사실에……마음이 더 괴로웠다……

"하아……"

슬비는 그렇게 한숨과 함꼐 살며시 맺혔던 눈물을 아무도 모르게 딱는데,

"응? 너 여기서 뭐하니?"

"아…볼프 선배님."

마침 다른 의료진들을 호위하던 볼프가 의료진들을 대리고 왔다.

"설마 농땡이냐?"

"아, 아니예요! 단지……"

"아, 그래. 그럼 난 잠깐 농땡이 좀 필테니까. 앨리스가 나찾으면 못봤다고 해줘."

"앨리ㅅ………!!!"

볼프에 말에 슬비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앨리스가 들으라고 고함을 치자 볼프가 허둥지둥 슬비의 입을 틀어막는다.

"지금 뭐하는거야! 간만에 피울수 있는 농땡이를 막다니!!"

"이런 상황에 농땡이를 피우는게 말이나 되요!!!"

서로 으르렁 거리더니 볼프는 작에 한숨을 쉬고는,

"그래서 왜 울었어?"

"……봤어요?"

"그럼 못 봤겠냐."

자신이 우는 장면을 들킨 한 사춘기 소녀같은 표정을 하는 슬비를 보고 볼프는 그냥 직설적으로 말한다.

"그냥 한번 말해봐. 인생 선배로서 고민 정도는 들어 줄테니."

"……말하기가 좀 부끄러운 내용이라서요."

"하, 고민 중에 남한테 말하기 안부끄러운게 있어? 남한테 말하기 힘든게 고민이지."

볼프는 한번 애기해보라며 슬비를 제촉하자.

"……세하가…다쳤어요…."

"………"

볼프는 아무 말없이 조용히 슬비의 말에 집중해준다.

"다친 세하를 보면서 대체 왜 못 지켰을까. 대체 왜 난 세하가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세하의 옆에서 우는 유리를 보고는……그냥 가슴 한편이 막 아팠어요…유리가 앉아서 우는 그 자리가…원래는 내 자리여야하는데…라는 생각이랑…유리가…제일 친한 친구한테…내꺼를 빼았긴 것 같았어요………"

"흠……그렇구나."

볼프는 슬비의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단지 슬비의 고민들 들어주고는

"그럼 유리는 너한테 가장 친한 친구니?"

"네…처음…사귄 친구기도 하고요…"

"그럼 세하는?"

"세하는……"

세하를 생각하는 슬비의 얼굴이 살짝이지만 선홍빛이 감돈다.

"흠…그럼 슬비 넌 세하를 유리한테서 뺐기고 싶지 않으면서 동시에 유리한테서 세하를 빼았을 수 없다는 거지."

"빼았는다기 보단……"

"아무튼, 세하는 한명인데 너랑 유리 둘다 세하를 원한다면 답은 하나뿐이네"

"네? 그, 그 답이 뭐예요!"

"음……너 드라마 좋아하지."

"네? 아…네."

"그럼 넌 스스로 알수 있을거야."

볼프는 살며시 웃으며 하는 말에 슬비는 더욱 당황하고,

"네…? 그게 대체 무슨……서, 선배님!!"

"잘 생각해봐~그럼 난 앨리스가 오기 전에 피해야겠어."

볼프는 싱긋 웃으며 그대로 사라진다.

"대체 뭘 어떻게하라고……"



안녕하세요! 세하의 러브라인이 고민입니다!
개인적으론 세유파이긴 한데…아무튼 마지막까지 봐주세요!
2024-10-24 23:35:1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