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석봉이의 하루
smldpal 2015-02-21 1
구로역
아 한가하다.
방금 또 단발머리 누나가 과자훔치고 도망갔는대 뭐 상관없을라나?
클로저요원들에 노가다를 위해 퀘스트로 남겨두자
z
어서 오세요 (세하가 왠일이지?)
어서와....
Z-X-Space
역시나 세하는 말을 안해도 안다니까 역시 내 절친이야
Z
어서 오세요(헤헤 슬비다!)
하하... 슬비야....
Z-X-Space
슬비도 척하면 척이지 그래서 내가 슬비를 좋아하는거야.흐흐흐흐
Z
어서 오세요(유리잖아? 얼굴을 확인할필요도 없이 저 흔들리는 저글링의 알집만 봐도 알수있어)
유ㄹ....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레인저라 그런가 엄청 빠르구나
이 순서로보아 다음은
z
어서 오세요(나는 이 모든걸 예상했어 자내도 알지?)
아저ㅆ.../ 형이라 불러라
Z-X-Space
어? 자기 할말만했어 어떻게 그런게 가능한거지? 나도 내 말만하고 캔슬할순 없으려나?
Z
어서 오세요(오늘은 이분만 끝내면 집에가서 만렙이나 찍어야지)
미스티ㄹ
Z-X-Space
우와
이제야 끝이다
손님 다섯명만 상대하면 끝나는 알바니까 월급이 짠건 어쩔수 없지 이제 집에 돌아갈까?
저기 니가석봉이니?
어? (분명 김유정누나였던가)
혹시 돈을 갚으러 오셔ㅅ
Z-X-Space
............................
(점장):오늘도 수고했어 이건 이번달 월그ㅂ
Z-X-Space
클로저스 유저여러분
아무리 NPC여도 게임의 완성도를 위해 성우님들이 열심히 녹음해주신걸 'Z-X-Space'로 넘기지 말고
가끔은 쉬어가는 의미로 조금씩 기다려주며 'Z'를 눌러 줍시다.
혹여나 NPC들도 우리들의 크레딧이나 물약을 캔슬 할수도 있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