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기억이 얼어붙은 소녀의 생일

Stardust이세하 2019-10-25 3

이른 아침이 되어 눈이 떠졌다. 평소보다 한 시간정도 더 일찍 일어난걸 옆에있는 시계를 보고 알수있었고 여유좀 가지자고 생각해 일어나서 준비하기 시작했다.

"춥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날이 덥기까지 하며 일교차가 컸는데 이제는 한겨울이라도 눈앞에 온듯 추위만이 맴돌기 시작했다. 그래도 고향에서도 추운날 산속에 가서 훈련을 해본적이 있으니 말이다. 그거에 비하면 내가 있는 사냥터지기 성쪽은 별거 아니다.

"응? 파이 아침부터 무슨일이야?"

성 뒷쪽에 위치한 산위에 올라가니 그곳에는 헤이가 있었다. 주변에 푸른 불꽃들이 풀밭을 태워버린걸 보면 헤이도 여기서 훈련을 하고있던것 같다.

"잠깐 아침훈련좀 하려고 온겁니다. 헤이도 그런가요?"

"응 잠을 오래자봤자 시간만 낭비하는거 같아 이렇게 나와서 훈련하거든 그보다 잘된것 같아 혼자서 하니 따분하고 실력도 잘 느는것 같지 않았거든나랑 한판 겨루자"

"후훗 나쁘지 않군요. 헤이 정도 되는 실력자라면 영광이니까요."

뜻밖으로 헤이와 대련을 하게되었지만 나한테는 손해볼거 없는 싸움이다. 우린 곧장 자리를 잡고 서로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이른 아침에 불어오는바람으로 들판이 휘날리며 바람이 잦아들자 본격적으로 서로 검이 부딪쳤다.

"자 간다 이것도 막아봐!"

헤이는 봐주지 않고 그대로 밀어붙였고 밀리기 시작한 나는 뒤로 물러서며 결전기로 얼음용들을 꺼내 반격했다. 하지만 역시 헤이일까 가볍게 푸른붊꽃을 담은 건블레이드를 휘두르며 빠르게 나를향해 돌진해 왔고 간신히 검으로 부딪쳤지만 그만 뒤로 자빠졌다.

"자 여기서......?!"

순간적으로 헤이에 뒤로온 나는 그대로 얼음 공격과 칼로 반격했다. 헤이도 어느틈에 뒤로 왔냐고 생각했는지 막아보려 했지만 공격이 허용했다. 하지만 다리에 위상력을 집중해 빠르게 뒤로 물러서며 작렬을 날리자 나는 그사이 옆으로 빠지며 헤이쪽으로 달려들었다.

"도대체 어떻게 저런 움직임을....?"

헤이는 그저 놀랄뿐이다. 그거야 내 실력상으로 이런 움직임이 가능할리 없으니까 나는 그저 무의식적으로 시간기술까지 사용해 헤이한테 덤비고 있는거다. 이제는 마무리를 내자고 생각해 칼에 푸른빛을 비추며 그대로 베어버리려고 하자 헤이가 어느새 빠르게 달려와 건블레이드로 내 복부를 치며 나는 야구공이 날아가듯 공중으로 멀리 날아갔다.

"쿨럭....쿨럭....."

"괜찮아? 이런 나도 힘조절을 못했다."

"괘...괜찮습니다. 역시 헤이는 강하시군요....."

일어서며 웃음지어 말해보자 헤이는 나를 빤히 쳐다보며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왜그러시나요?"

"아니 파이 너 말이야....아까부터 싸울때 이상하게 너의 위치가 바뀌어 가더라고 물론 실력이 향상될수 있어도 말도 안되게 어느새 다른곳으로 이동해 있어서 말이지"

".....사실은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 시간기술을 사용했습니다."

"뭐? 그거 위험한거잖아 재리한테 이야기 들은건데 아무리 그래도 대련때 사용하면 어쩌자는거야"

"하하...괜찮습니다. 그래도 자주 사용하지는 말아야....."

"파이! 너...."

헤이가 눈이 커진채 놀라자 무슨일이 일어났나 싶었다. 그러자 내 얼굴에서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보니까 코피가 나고있는것이다. 헤이는 서둘러 지혈하는것을 도와주며 서둘러 성으로 복귀했다.

*

"다행히 별 문제는 없어요."

"고맙습니다. 재리"

"파이...그런데 왜 또 그 기술을 사용한거에요?"

재리가 걱정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자 말하기가 힘들어졌다. 어떻게든 변명거리라도 생각하며 말해야 할텐데 일단은 걱정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재리에게 간략히 말해봤다.

"대련하다가 그만 무리좀 했나봅니다."

"....."

"재리?"

그런 재리는 날 보고 기분이 풀리지 않은듯한 표정을 하고있었다. 이런...역시 속이는건 무리인가...그러자 재리가 나를 똑바로 보면서 바로 대답했다.

"파이 저는 당신에 관리요원이에요. 언제 어디서나 당신과 팀원들에 몸상태등 관리한다고요. 그러니 어설프게 거짓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물론 대련했다는건 맞지만 흑지수 씨한테 들어보니 과하게 힘을 사용한거 같더라고요."

"죄...죄송합니다...."

".....뭐 다음부터는 주의해줘요. 그리고 그 힘 앞으로 쓰는거 자제해주시고요. 참 오늘 당신 생일이죠? 축하해요. 파이"

"네?"

생일.....? 재리가 무슨말을 하는건지 이해가되지를 않았다. 생일이라고? 언제부터가 내 생일이었지? 기억나지 않는다.

"파이 왜그래요? 안색이 않좋은데"

"아니....제 생일이... 언제였죠?"

"파이....?"

식은땀을 흐르며 머리를 잡고 호홉을 거칠게 하기 시작했다. 왜지...왜 기억이 나지를 않는거지? 그러자 재리가 다급하게 오며 진찰하기 시작하는데 이상하게 재리에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다. 아니...주변에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아무소리도 들리지않는다. 왜이러지.....지금까지 이런적은 없었는데주저앉은채 결국은 머리에 혼란이 오며 그만 나는 의식을 잃었다.

*

"으음......"

눈을 뜨고 일어나보니 성내에있는 병실이였다. 결국은 의식잃고 쓰러졌나 민폐를 끼쳤다는 나머지 그만 일어나려고 할때 마침 문이 열리며 한 남성이들어왔다.

"뭐야 일어났어?"

그자의 이름은 볼프강 슈나이더 우리팀에서 나와같은 선생으로 활동하고 나의 선배이기도 하다.

"선배....저 도대체 어쩌다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너랑 재리에 소리가 들렸거든그러다가 그만 쓰러졌고 도대체 뭐했길래 그런거야?"

"그...그게...."

말하기가 힘들어 보이자 선배는 됐다라며 아침식사를 가져다 주셨다.

"뭐 오늘 너도 아픈거 같으니 푹 쉬어야겠군 애들이 기대했는데 말이야"

"네? 무슨 소리에요?"

"오늘 너의 생일이라고 애들이 준비했단 말이야 그런데 몸상태도 좋지 못한데 어쩌려고"

선배에 말을 듣고나니 아이들이 걱정이였다. 하지만 왜 생일인걸 제대로 기억도 못하는거같지 아직도 그 영향이크다. 그렇다고 별개로 모두가 준비한생일을 이대로 물거품으로 만들수가 없다. 그런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며 바로 나갈준비를 마쳤다.

"너 뭐하는거야?"

"뭐하다니요. 제 생일이라고 모두가 힘들었을텐데 이걸 물거품으로 만들수는 없잖습니까!"

"야 무리할필요없어 내가 잘 말해볼게"

"아닙니다. 선배 저는 괜찮으니 어서가요!"

선배가 말려봤지만 나는 어떻게든 나가려고 했다. 그런 선배는 한숨을 쉬며 내 고집을 따라주기로 마음먹으며 아이들이 있는곳으로 향했다.

"어? 파이쌤이다!"

"파이 여기다!"

성을 나오자 2분대 아이들이 맞이해줬다. 그중에서도 세트가 달려오며 갑자기 나한테 안겨서 순간당황해 뒤로 자빠질뻔했다.

"파이 몸이 아프다던데 지금은 괜찮은거냐?"

"아 세트 걱정마세요. 전 다나았으니까요."

"다....다행이다. 임금님을 보살피지 못하고 신하가 함부로 쓰러지면 어떡하냐 그러면 세트는 슬프단 말이다."

"하하...걱정끼쳐서 죄송해요."

걱정하면서 투덜거리는 세트를 달래줬고 그사이 소마양이 오늘갈곳들을 정리해줬다. 뭐 한동안 바빴으니 이런날이라도 시간을 보내는게 맞겠지 그런 우리는 독일에 시내를 돌아다니며 여러곳을 둘러봤고 생일선물까지 받으며 잘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보내는데 어쩐지 마음이 뒤숭숭하다. 왜 그러는거지?

"파이 쌤! 뭐해요? 여기 아이스크림 받으세요!"

"네...? 아아...네...."

소마양이 건네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우리는 다음 행선지로 향하기 시작했다. 신호가 바뀌며 횡단보도를 걷기 시작하는데 먼저 앞장서가며 지나가는 2분대 아이들 모습을 보며 뭔가 겹쳐보였다.

"언니 빨리와!"

"기다려 슈....."

누구지? 이상하다....뭔가를 기억난거 같은....아니 잊고있던걸 기억해낸 기분은 뭘까?

".....이....."

이상하다.....오늘따라 유독 뭔가가 더 이상하다.

".....파이....!"

"어디서 소리가 들려오는거 같은데....."

"야 파이 윈체스터!"

그러자 큰 소리에 정신차릴때 갑자기 몸이 옆으로자빠졌다. 정신을차려 옆을보니 선배가 나를 안은채 도보앞으로 쓰러진거다.

"선배....?"

"으으...너 괜찮냐?"

선배에 말에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가 시선이 우리쪽으로 집중되었고 차 한대가 멈춰있었다. 그런 차주인이 나오면서 사과하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 싶었다.

"선생님 두분모두 괜찮으세요?"

"루나양....도대체 이게 무슨일이죠?"

"무슨일이라니요! 아까부터 횡단보도 앞에서 가만히 있으시고 신호가 바뀌었는데 안움직이셨잖아요. 그사이 차 한대가 파이 선생님한테 오자 볼프강 선생님이 뛰어든거고요!"

"그...그럴수가....."

믿기지 않는다. 갑자기 그런일이 일어나다니....그사이 선배가 일어나 차 주인과 합의를보며 사태는 수습했다. 그런 나는 선배한테 먼저 말을 걸려고했다.

"선배...."

".....하여간 내 어쩐지 오늘 나오는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이상태로 돌아다니는건 무리야 그만 돌아가자"

그런 선배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앞장서며 애들을 지휘해 나를 지나쳐가며 성으로 귀환했다.

*

"......"

"몸은 괜찮냐?"

"서...선배...."

방에 가만히있자 선배가 문을열고 들어오셨다.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라고 하시니 마음이 놓여졌다.

"하여간 가뜩이나 바보인데 차도로앞에서 뭐하는거야?"

".......죄송합니다."

그래 생각이났다. 그대로 걸어가다가 그만 차와 부딪칠뻔했지 선배덕분에 다행히 위험은 없었다.

"....아무튼 사람 걱정하게 만든단 말이야"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하면서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그보다 애들은 괜찮나요? 저 때문에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돌아왔잖아요."

"....뭐 걱정마 오히려 너를 더 걱정했으니까 아직 불편하면 저녁때 할려고 했던 파티 취소할까?"

"아...아닙니다! 그거까지 멈출수는 없죠 저는 이제 괜찮습니다. 보세요!"

하지만 말만 그럴싸할뿐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자 바로 쓰러지려고 했다. 그런 선배가 나를 잡아주면서 넘어지는건 막았어도 한숨을 쉬면서 바로 침대에 눕혀놓으셨다.

"뭐야 일어나기도 힘들면서 무슨 파티야?"

"아....정말 괜찮은데...."

".....내가 안괜찮아 무리하지말고 그만 쉬어"

"으으....그래도 다들 준비한건데 망칠수 없습니다!"

소리를내며 말하자 선배는 여전히 한숨만 쉬고계시다. 그것도 잠시 할수없다는듯 나를 부축이며 데려가시려고 했고 다행히 파티는 할수있게 되었다.

"파이 생일 축하한다!"

"고마워요. 세트 아까일 때문에 여러분들이랑 시간도 못보내고 아쉽네요."

"헤헤 괜찮아요. 그대신 나중에 더 재미있게 놀면되는거잖아요~"

소마양이 위로를 해주며 웃어주자 어느새 입가에도 미소가 그려졌다.

"파이 선생님 웃으셨어?"

"네...?"

"헤헤 소마에 웃음짓기 성공 파이 선생님도 웃으시니까 기분좋다~"

"부...부끄럽습니다. 놀리지마세요!"

얼굴을 붉히며 애들에 시선을 피하자 그럼에도 소마양이 놀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뒤에서 선배가 책으로 때리면서 소마양이 아픈채 선배한테 따졌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선생님을 놀리냐? 말썽쟁이2호"

"으으 폭력교사 볼프강 쌤....그래도 파이 쌤 생일날에도 꼭 때려야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적당한 선을 지켜야지 생일이라고 해도 말이야"

"그래 소마 너무 버릇없게굴었어"

"맞다. 파이는 세트에 부하다. 그러니 놀리는건 함부로 하면안된다!"

모두가 소마양한테 둘러싸이면서 이야기 하는 모습을보니 순간 옛생각이 떠올랐다. 다들 잘 지내고있을까.....고향 생각을 하자 그만 표정이 어두워지며 파티에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했다.

"어라? 파이 쌤 어디 불편하세요?"

"네? 아니에요....잠시 딴 생각좀 하느라고요...저 잠시 바람좀 쐬고 오겠습니다."

더이상에 분위기를 깨트릴수 없어서 성에 정원으로 나와 내가 가진 검을 만지고 있었다.

".....만약 이 검만 없었다면...."

이제와서 후회하는것일까 아니....지금도 후회하고있다. 만약 이검만 없으면 슈에랑도 잘 지낼거고그런사건또한 없었을텐데 말이다. 그런데도 왜....왜이렇게 아픈걸까....

"여기서 뭐하는거야?"

그사이 뒤에서 소리가 들려오자 돌아보니 선배가 내쪽으로 걸어오셨다.

"선배 무슨일인가요?"

"아니...일단은 내가 널 보호하는처지고 표정이 좋지않아서 말이야 또 이상한 생각하는거야?"

"그런거 아닙니다!"

그만 일어나서 소리지르자 선배는 표정이 굳어지면서 나를 빤히 쳐다봤다.

"왜....왜그러시죠?"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내 추측인데 또 동생에 대한 죄책감이 생각났나 해서 말이지 이런날에도 동생 생각만 하는거보면 넌 정말 재미없는 인생을 살고있나 해서 말이야"

정말인지 짜증나게 하는사람이다. 평소에는 게으르고 귀찮아 하면서 왜 이런일에는 빠삭하게 잘 파고드는것일까 그래도 화내봤자 나만 손해일테니 참기로했다.

"됐습니다. 그만 들어가주세요"

"그건 내 마음이야 나도 잠시 별좀 보려고 나온거라고 그런데 내가 한말이 사실이야? 아직도 동생에대한 죄책감 말이야"

"신경쓰지 마십쇼"

"이거 참.....이렇게 동생을 아끼는데 지금도 여기서 생일파티나하고 동생이알면 확실히 억울하고 화나겠지?"

"그만....."

"왜그래? 말이 너무 심했다고 생각해? 난 그냥 사실을 말한거 뿐이야 오히려 반대에 상황이 왔어야된다고 생각한거야?"

결국 나는 화가난채 선배 멱살을 잡아 그를 넘어트렸다. 그러면서 뺨을 때리는등 그의 얼굴을 마구 공격하기 시작했다.

"당신이 뭔데 아까부터 나한테 그러는건데? 왜 자꾸 동생을 가지고 그러는거냐고! 아무리 선배라고해도 이래도 되는건가요?"

"크후훗 아 뭐야 정말....이제야 좀 너다워졌다."

그런 선배가 웃으면서 그사이 일어났다. 이게 도대체 무슨소리지 뭘 하려는거였을까?

"아니....오늘따라 조용하고 그러니까 말이야 그래서 살짝 도발한거야 진심은 아니니까 오해하지마"

"아무리 그래도 동생을 가지고 그런짓을 하나요?"

"미안해 그래도 오늘 기분도 그렇고 생일인 녀석이 그런모습 보이니까 좀 신경쓰여서 말이지"

"하여간....장난이 그래도 심했습니다. 동생인 슈를가지고....."

"파이?"

뭐지 방금 뭘 말하려고 했는데 뭐였지 기억이 제대로않난다. 오히려 생각하려고 할수록 점점 잊어가는거 도대체 뭐지?

"야 파이 너 또 왜그러는거야?"

"선배....그 제가 뭘 말하려고했죠?"

"파이 정신차려 왜그래? 아까 동생에 대해 이야기했잖아!"

"동생....?"

나한테 동생이 있었나? 뭐지 선배는 계속해서 나한테 누구를 말하는거 같지만 나는 도저히 누군지모르겠다. 아니 그보다 눈앞에 있는사람이 누구지? 결국 나는 그의 앞에서는 하면 안되는 말을했다.

"내가....왜 여기있죠? 그리고 나는 누구죠?"

"야 너....."

멍하게 바라보는 나를 볼프는 재빨리 데리고 성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사이 눈이 감겨오며 그만 의식을 잃기시작했다.

*

"으으 머리야...."

"정신이 들어요 파이?"

"재리...."

일어나자 의료실에 있었고 재리와 선배가 내쪽에서 간호하고계셨다.

"큰일났었어요. 볼프말로는 기억도 못하고 쓰러지고 난리였다면서요. 오늘로서 2번이나 이런일이 발생하다니...."

"파이 너 나랑 재리는 알아보는거야? 너의 동생도?"

"아 네...."

선배에 표정이 어찌 좋지못한 표정이였다. 평소에도 이러셨나 오늘따라 나를 너무 신경쓰시는거 같은데 말이다.

"볼프가 아주 난리였어요. 당신이 옆에서 앓고있을때 얼마나 걱정하고 불안해했는지...."

"누가 그랬다는거야 그냥 팀원이니 걱정하는건 당연하잖아?"

"말은 그래도 속으로는 일어나서 기쁜거죠?"

"됐어 아무튼 그만 나가봐 재리 파이랑 할이야기좀 있으니까"

그런 재리는 자리를 비켜주며 나갔고 남은건 나랑선배뿐이다. 아직도 머리가 멍하다. 도저히 정신차리기가 힘든상태다. 하지만 선배는 그걸 알았는지여전히 불안한 상태에 모습이다.

"파이 너 능력을 요즘에 너무써서 문제있는거지?"

"네에....아무래도 그런가봅니다."

"......"

그말에 선배표정은 더욱굳어지며 침묵만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것도 잠시 곧장 내게로오며 손을잡은채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기억을 잘 못하는건 알았어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알아줘 니가 모든걸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우리는 너를 기억할거라고 그리고 너의 이름조차 기억못하면 이름이라도 기억해 알았지? 그럼 언제든 와줄테니까"

"선배....갑자기 왜그러세요?"

"갑자기가 아니야 아까부터 불안했거든 그러니 이것만이라도 꼭 기억해줘 내이름 볼프강 슈나이더와 우리 사냥터지기를 말이야"

"당연히 기억할겁니다....걱정마세요. 다시는 이런일 없을거니까요."

"그래 그것참 다행이다. 그럼 푹 쉬도록해 나도 이만가볼게"

"네 선배 푹 쉬세요."

선배가 문을 열고 나가려고 할때 한가지 생각났는지 나한테 뒤돌아보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할게 생일 축하한다. 파이"

"고...고맙습니다. 이거 선배한테 직설적으로 축하받으니 쑥스럽네요."

"그래....그만 쉬어 내일보자"

선배는 그런뒤 문을 닫으며 그만 방을 나섰다. 방을나서며 선배에 발소리도 점점 멀어져갔고 슬슬 나도 잠자리에 들려고 했다. 그래....그러려고 했는데 여전히 머리가 복잡하다. 특히 방금....나한테 고맙다고 말해준 금색 장발머리에 남자가 말이다. 그사람 이름은.....이름은......

"방금 나간 그 남자는 누구지?"

​작가의 말


이거 너무 오래 걸리네요 간만에 생일 소설을 겨우 올립니다


얼른 다음 작품도 해야 하는데 파이 생일도 늦었네요 이번에는


파이에 기억을 모티브로 잡고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 파이 기억은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자 너무 늦은 파이생일이지만 생일 축하하고 저는 얼른 바이올렛 생일도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10-24 23:27:5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