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이야기 시즌2 -28화- 마지막 경고

rold 2019-08-18 1

칼날 날개가 달린 차원종은 칼날 같은 손바닥을 크게 휘두르자 날카로운 검기 5개가 나와 그대로 송재천을 향해 날라갔다.

"아차...!"

중검을 들어올려 가볍게 횡베기를 하자 차원종의 검기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파괴되어 사라졌다.

"여길 망가뜨리지 말라고, 경치구경이란 멋도 모르는 얼간아."

천천히 칼날 날개의 차원종을 향해 걸어오는 송재천.

"흥. 인간세상 따위. 내겐 흥미없다. 내가 흥미를 가지는 건, 붉은 죽음의 자리 뿐!"

칼날 날개의 차원종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신에게 걸어오는 송재천을 향해 오른손을 날카로운 사복검으로 변형시켜 그의 몸을 휘감았다.

"호오? 역시 신체를 자유로운 형태로 바꾸는 종족인가봐?"

사복검에 묶여있음에도 불구하고도 아프기는 커녕 약간 재밌다는 듯한 감상을 들어놓는 송재천.

"너무 허무하게 끝나는 군. 뭐, 나야 고맙지만."

왼손을 날카로운 레이피어 형태의 칼날로 변형하여 그대로 송재천의 가슴을 찌르기 위해 돌진한 차원종. 그러나 송재천은 여전히 여유로운 미소를 지은채 가만히 있었다.

"죽어라!"

변형된 왼손이 송재천의 왼쪽 가슴에 닿는 그 순간...

쨍그라아아앙!!!!

차원종의 변형된 왼손은 금속이 깨지는 큰 소리와 함께 산산조각나버렸다.

"뭐... 뭐야?! 이... 이게 말이 돼!?"

박살나버린 자신의 왼손을 보고 당황하는 차원종.

"엇차!"

송재천이 기합과 함께 힘을 잠깐 방출하자 자신을 묶은 사복검은 산산조각나버렸고, 송재천의 왼주먹은 그대로 차원종의 얼굴을 가격하였다.

"크허억!!"

송재천의 주먹을 맞고 날라가다가 땅에 떨어진 차원종. 재빨리 상체를 일으켜 송재천을 바라보았다.

"좀 더 해봐, 애송이."

왼손을 털고 천천히 차원종에게 다가가는 송재천.

"우쭐대지 마라!"

박살났던 오른손과 왼손은 금새 회복되었는지, 이번엔 양팔과 양날개를 크게 펼친 후 그대로 송재천을 향해 휘둘렀는데, 처음 공격을 했던 것 과는 달리 무수히 많은 양의 검기가 그를 향해 날라가고 있었다.

"귀찮군. 검기란건 말이야..."

중검을 양손으로 쥔 후...

[EX 아크샷]

"이렇게 쓰는 거야!"

빠르게 5번 난도질하듯이 휘두르자, 차원종의 검기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크기의 검기 5개가 차원종의 검기를 간단하게 뚫어버렸고, 차원종은 날개를 방패삼아 송재천의 검기를 막아내보려 하였다.

"크으윽!! 크아아아아악!!"

송재천의 검기를 막기는 커녕, 날개는 완전히 박살나버리고, 온 몸에는 수 많은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리고, 그대로 자리에서 쓰러진차원종.

"이... 이렇게... 강하다니...! 재와... 먼지의 말씀이... 허풍이 아니였나...!?"

이후, 송재천의 뒤에서 5명의 인물들이 나타났다.

"뭐야... 저 녀석, 이 친구에게 덤빈거야? 꼴이 말이 아니군."

쓰러져있는 차원종을 보고 꼴좋다는 듯이 말하는 볼프강.

"... 아는 사이?"

"네. 데스워커라는 차원종들의 새로운 지휘관입니다. 저 자가 혼자 계시는 알파퀸님을 노리길레 저희들이 처치하려 했지만... 저희 모두 저자에게 당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알파퀸님은 저런 녀석에게 당할 리 없죠."

"솔직히, 선배를 이길 수 있는 상대는 너밖에 생각이 안 드는군..."

볼프강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파이.

"고작 이 정도 힘으로 나와 그 사람을 노리다니... 입만 산 애송이로군."

"크으윽...! 네 놈...! 반드시 복수하겠다!"

인간에게 치욕스러운 굴욕을 맛보고 황급히 도망가는 칼날 날개의 차원종. 이후, 자리에는 송재천과 사냥터지기 팀 5명이 남았다.

"흐음... 너희들, 방금 그 중2병 녀석에게 깨졌다고 했지?"

송재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4명. 루나는 깨지지 않았다고 말을 더듬으면서 반박하였다.

"거짓말도 적당히 해라. 아무튼, 이걸로 너희들은 다시 한번 더 힘의 차이를 느꼇을 거야. 그리고..."

말을 멈추고 위상력을 방출해나가기 시작한 송재천. 송재천의 위상력에 의해 짓눌림을 느끼고 긴장하기 시작한 사냥터지기 팀.

"이번이 마지막 경고야. 얌전히 임무를 중단하고 돌아가. 애쉬와 더스트가 보낸 자객에게도 애먹는 힘으론, 그 사람에게 짐짝이나 다름없어."

송재천의 매서운 눈과 자신들을 짓눌리는 위압적인 위상력에 의해 섣불리 입을 열지 못하는 사냥터지기 팀. 볼프강은 책을 든 손이 떨리고, 파이또한 칼집에 넣어둔 칼을 쥔 왼손과 몸이 떨리기 시작하였다. 루나는 자신의 방패를 앞새우고, 그대로 뒤에 숨어서 겁먹은 표정으로 그를 보았고, 소마는 들고있던 톤파를 뜰어뜨렸다. 세트는 공포에 질린 표정과 함께 울려고 하고 있었다.

"만일... 끈질기게 그 사람을 추적한다면... 이젠 나도 안 봐준다."

하얀색 고양이귀 헤드폰을 고쳐 쓰고, 먼저 자리에서 뜬 송재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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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 경고 까지 와버렸네요. 

... 댓글이 없어서 더더욱 의욕이 없군요...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이 없듯이, 저에게도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말이죠... 하아...


통돌이를 향해 마비노기의 제 캐릭터는 블라인드 관통하는 나이트 랜스 R6 장비하고 저지먼트 블레이드 스킬을 시전중... 



2024-10-24 23:24:1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