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늑대팀의 짧은 휴가 같은 휴식
새침데기댕댕이나타도령 2019-07-11 3
- 부산, 휴가, 빙수, 돼지국밥, 씨앗호떡으로 해봤습니다. 그리고 제 실력이 아주 허접하고 시간에.... 쫒기는 지라 아주 짧습니다.
부디 짧은 분량에 양해를..... ㅜㅜ
"**..... 내가 여기서 뭐 하는 건지"
나타가 투덜거리며 말한다. 부산에 도착한 뒤 본격적인 작전에 앞서 다들 각자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였다.
"우물.. 우물.. 이곳의 빙수는 맛있군. 유명하다는건 역시 나름의 이유가 있군."
"........."
"그럼요, 이 '설방' 이란데는 꽤 유명한 빙수 집이니까요. 후훗, 어떤가요, 모두들. 다들 입에 맞나요."
"우물.. 우물.... 아, 네 하피님, 그게, 그러니까, 그, 마, 맛있어요."
"확실히 맛있군요. 하피씨. 안 그래도 한번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가르쳐 주셔서 고마워요."
"아니요. 제가 아니라 레비아씨에게 감사해 주세요. '설방'에 가자고 한건 제가 아니라 레비아씨 였으니"
"......... 야, 니들.
지금 뭐하자는 거냐?"
"어머, 뭐가 말이죠. 나타씨?
우린 그냥 이 빙수가게에서 빙수를 먹고 있을 뿐인데 말이죠."
".........이것들이!"
나타가 쿠크리를 빼들려고 했다.
"......... 칫"
빼든 쿠크리를 다시 집어놓고 '설방' 2층계단으로 향한다.
"어디로 갈려는 거지, 나타?"
"니들 피하고 딴데 갈려는 거다 이 깡통아!"
"어머, 피하다뇨, 그럼 마치 우리가 나타씨를 따라다녔다는 것 같잖아요."
"말은 잘하는군 좀도둑 여자. 내 뒤를 밟은 주제에"
"설마 그럴리가요, 그저 전 이 무더운 더위를 피할려면 시원한 빙수가게가 좋다고 말했고,
레비아씨가 이 가까운 '설방'을 추천했고 그래서 모두들 이'설방'으로 온거라고요"
"뭐, 다른분들은 다들 저마다 쉬고 있는지라 레비아랑, 티나씨랑, 바이올렛씨랑만 같이 왔지만요."
"근데 거기에 놀랍게도 나타씨가 있었던 거라구요."
"웃기지마! 내가 여기로 올때 난 사이킥 무브로 왔어. 그것도 최고속으로"
"근데 내가 위상력까지 쓰면서 왔는데 좀도둑 여자,
당신이 먼저 여기 와 있었잖아!"
"어머나, 그랬나요? 전 전혀 몰랐었는데.
나타씨가 있는줄 안건 레비아씨가 나타씨를 보고 인사를 건넨 뒤부터 라고요."
"마,맞아요 나타님. 저희는 절대로 나타님이 여기 계실줄 몰랐어요!"
레비아가 부자연스럽게 힘을주며 말했다. 이건 마치 꼬마아이가 부모님한테 거짓말할때 되레 거짓말한게 아니라고 강하게 얘기하는 그런 느낌이다.
"무엇보다 제가 빙수를 먹으러 가는게 좋겠다고 말할때 나타씨는 그 자리에 없으셨잖아요?,
그러니 저희가 나타씨가 어디있는줄 모르니 쫒는 다는건 불가능 하다고요."
"그보다 나타씨,
나타씨야 말로 어떻게 '설방'에 오셨나요? 여긴 아는 사람들만 오는 곳인데"
"설마하니 나타씨야 말로 저희를...."
"헛소리 할거면 때려 치우시지, 좀도둑 여자. 난 이곳 할인티켓을 쓸려구 온것 뿐이야."
"할인티켓이요?"
"여기 오기전에 꺽다리 자식이 나한테 이집 할인티켓을 주더군.
자기는 해운대인지 뭔지에 갈테니 나대신 여기로 가서 어떤지 말해 달라면서 말이야."
"어차피 램스키퍼안의 냉방기가 과부하 걸려서 안이 찜통이고,
꼰대도 작전 시작전에 쉬라고도 했고, 그래서 온것뿐이야."
"그랬군요. 전또 나타씨가 저희를 쫒아온줄 알았죠."
"니들을 쫒긴 개풀.
됐고, 난 이만 램스키퍼로 가겠어."
"어.. 벌써 돌아 가실려고요 나타님?"
"그래, 빙수도 먹었겠다. 이제 여기 있을 이유도 없으니."
"그, 그렀군요...."
"그, 그럼 나타님, 그게, 그러니까...."
레비아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뒤로 무슨 종이를 숨기면서 말이다.
"야, 레비아. 그뒤에 숨긴건 뭐야?"
"네,넷?!...아..., 이거 말씀이시군요."
"이건 이 주변 관광지도에요. 이 주변의 유명한곳이 모두 적여 있어요."
레비아가 두귀를 쫑긋 세우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이'설방'이 적인 곳 바로 옆을 가리키며
"여기에 씨앗호떡이란게 있대요 나타님.
이곳 부산의 유명한 먹을거래요, 호, 혹시 생각이 있으시면 같이 가보시지 않으실래요?"
"...됐어, 어차피 곧 작전이 시작될것 같고,
늦엇다간 꼰대하고 저 깡통이 잔소리를 할테니."
"그, 그렇겠죠....."
레비아가 두귀를 숙이며 기운없는 모습으로 말했다.
레비아의 모습을 보고 티나가 가볍게 웃으며
"훗, 괜찮다. 레비아. 오늘은 잔소리를 할수 없다. 왜냐하면 너희들이 늦는다면 나도 늦을테니 말이다."
'네?... 티나씨 그게 무슨...."
"이렇게 무더운 더위 때문에 내 동체도 조금 과열된 상태다.
내몸의 열기도 식히고 팀원들과 휴식도 취할겸 조금 늦게 복귀할것 같다."
"바이올렛, 혹시 기억하고 있나?, 난 너하고도 관계를 가깝게 하고 싶다고 한 말 말이다.
그건 너뿐만이 아니다. 내가 팀이라고, 같이 싸우는 전우라고 인식하는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이다."
"그렇기에 난 이 상황을 이용해서 내 전우들과 휴식을 취하고 싶다."
"티나씨.."
바이올렛이 감동하는듯이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하피도, 레비아도, 쑥쓰러워 하며 기뻐했다.
"쳇, 낯간지러운 소리나 해대긴.."
"말씀 도중에 실례합니다만,
그래도 단체로 늦으면 역시 단순한 잔소리나 설교로 끊나진 않을수도 았지 않을까요?"
"꺄악!! 하,하이드님"
"우왁!! 언제 또 튀어 나온거야?"
"죄송합니다. 레비아님, 나타님,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팀에게 책을 잡힌는 행동은 하지 않는게...."
'하이드, 하고 싶은 말은 알겠지만 괜찮아요. 하지만 괜찮아요.
이건 그냥 휴식이고, 복귀에 조금 늦는 것일뿐, 다른건 없어요."
"동료들과.... 함께 말이죠."
"아가씨..."
"후훗, 그럼 이렇게 된거 좀더 쉬어 볼까요?
좀더 확실한 핑계로 술은 어떨가요?"
"동료들과 휴식이라 하면 역시 술 아니겠어요?"
"하피씨, 저희가 미성년자 인거 아시겠죠"
"후훗, 농담이에요.
그래도 분위기에 취해 저 혼자 술을 마셔서 늦었다고 하면 그럴싸 하지 않나요?"
"하피. 분위기 핑계로 술을 마시려 하지 마라."
"후훗, 예리하시네요."
"하여튼 이 술주정뱅이 여자."
"후훗, 그럼 어떻할까요?
레비아의 말대로 씨앗호떡을 먹으러 갈까요?"
"아, 그럼 제가 앞장 설게요. 여기서 바로 나가면...."
그때 통신기로 연락이 왔다. 준비가 마쳐졌으니 복귀 하라고 말이다.
레비아가 두귀를 아까보다 더 숙이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쳇, 그 지도 이리줘봐."
"네?...."
나타가 지도를 대충 보고는 게단을 내려갔다
"나타, 어디 가는 거죠?"
나타가 건물 밖으로 나가 어디론가 갔다.
통신기에서는 계속 복귀하라는 신호가 왔다.
"하는수 없네요. 일단 우리들끼리 복귀하죠."
"그러네요, 그래도 아쉽네요. 기껏 레비아가 계획을 세웠는데."
"네,넷!?.... 계,계획 이라니요?..."
"레비아. 내가 생각 했을때 나쁘지 않은 작전 이었다고 생각한다.
그저 좀더 능숙하게 연기를 할필요가 있다.
"레비아씨는 항상 솔직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인지 거짓말을 못하고 금방 눈치채니 까요.
뭐 그점이 러비아씨의 장점중 하나 지만요."
"아,알고 계셨나요?..."
"뭐, 레비아가 저에게 '설방'은 사람이 많으니 저에게 먼저가서 자라를 맡아달라 할때부터 이상했죠."
"거기서 나타를 만났을때 레비아의 작전을 눈치쳈죠."
"근데 어떻게 나타가 '설방'에 올거란걸 아셨죠?"
"그게 실은 말이죠....."
레비아는 자신의 게획을 차례차례 말했다.
독일의 사냥터지기성에서 많은 일을 겪고 다들 힘들어 할때, 볼프강 슈나이더가 자신의 2분대 요원들과 서유리와 같이 수업을 했을때 볼프강 슈나이더에게 어떻게 하면 나타가 눈치채지 않고 도와 줄수 잇을까를 물었고 볼프강 슈나이더는 그럴때는 의외로 휴식이 도움이 될수도 있다며 때마침 자기가 갖고 있는 '설방' 할인티켓을 나타에게 줄테니 이걸 활용해 보는게 어떻겠냐고, 그래서 레비아는 볼프강 슈나이더에게 부산 관광투어 지도도 받고 계획을 짰다. 나타가 눈치채지 못하게 도와 줄수 있는 계획을.
"근데 그럼 어떻게 나타를 밖으로 가게 만든거죠?
아무리 볼프강씨가 할인티켓을 줬다고 해도, 아니 받지도 않을텐데 어떨게 밖으로....."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
"설마... 레비아?
혹시 램스키퍼의 냉방기가 과부하된게....."
"아,아니에요!
그저 그건 우연이라......."
"솔직히 어떻게 하면 나티님이 밖으로 나오실수 있을실지 부산에 도착 할때까지 계속 생각 했었어요."
"램스키퍼가 과부하된건 저도 트레이너님께서 알려주시고 나서 알았던 거에요."
"그저 전 지금이라면 나타님을 도울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 그건 정말 엄청난 우연이 이네요. 레비아씨"
"흐음.... 그래도 뭔가 이상하네요."
"확실히 그렇다. 방금 레비아가 말한일이 우연적으로 생긴다는 확률은 극히 낮다."
하피와 티나가 생각을 하고 있을때
"여기서 뭘 하고 앉아 있는거야 니들."
"어머, 나타 먼저 복귀한게 아니었나요?
그리고,,,, 그 손에든 봉투는 뭐죠?"
"쳇, 자. 다 이거나 받아."
"어, 나타님, 이건..."
"다음부턴 이렇게 돌려서 말하지 좀 마, 귀찮게 시리."
"네?, 지금 뭐라고?"
"됐고, 빨랑 가자고 아까부터 통신기에서 연락이 오니."
"아, 네!"
"후훗, 잘 됐네요 레비아."
"다음번에는 좀더 제대로 쉬어보죠."
"그래, 다음번에는 좀더 제대로 쉬도록 하지."
늑대개팀 전원이 복귀했다. 조금 지각 이었지만 이상하게도 트레이너는 생각보다 크게 잔소리를 하지 않고 간단히 주의를 주고 끝냈다.
"시간이 부족 했나...."
라는 알수 없는 소리와 함께
어떻게 완성은 했네요. 근데 시간을 보면 엄청 늦었는데 괜찮을 런지 모르겠네요.ㅜㅜ
지금 오후11시에서 오전5시까지 쓰다보니 반은 잠결에 쓴것 같네요.
처음 써보는 건데 의외로 글 쓰는것도 시간이 많이 드는 군요.
하지만 꽤 재미 있었습니다.
아까 말한대로 꽤나 늦게 업로드 하여 이게 참가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번 이벤트에 꼭 참가해 보고 싶어서 처음 팬소설을 써봤고
설령 참가되지 않았다 해도 참가 할려고 했다는 거에 의의를 두죠.(ㅜㅜ)
원래부터 팬소설을 쓰고 싶었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 쓰지도 못했네요.
그래도 이번 팬소설 이벤트에 참가한 계기로 시간이 나면 계속 써보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제 허접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