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이세하 -38- (칼바크 vs 이세하)
잠재력A플급 2015-02-19 11
나는 어릴적에 위상력검사를 받으러 어머니를 따라 유니온으로
간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천천히 내부를 구경하던 도중에 나름
신기해 보이는 것을 따라갔다가 그만 길을 잃었다.
-, 진짜. 아들을 제대로 **도 못하는 주제에 어머니라니.
아직 많이 멀으셨군요.
..........그래 내가 어머니를 잃은게 아니라 어머니가 나를 잃어버
리신거야. 난 책임없어.
그렇게 나는 가만히 있는것 보단 움직이는 편이 낳기에 그저 발
길이 가는곳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보기좋게 다시한번 길을 잃었다.
-오 신은 나에게 길치를 선물해 주신건가?
아 개 짜증나네.
그렇게 싫증을 네며 투덜대었다.
이곳에서 어디 길을 잘 알고있는 사람은 없는건가?
그렇게 생각하며 내심 포기하고 휴대폰을 사용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에...
그 여자가 나에게 다가왔다.
ㅡㅡㅡㅡ
어떨결한 상황에서 빠져나온 이세하는 김유정몰래 조용히 밖으로
나왔다.
구로역에서 나와 조용스레 이세하가 간 곳은 다름아닌 마천루 옥상
으로 향하였다.
그러나 생각했던것 과는 다르게 마천루옥상은 위상력에 의한 폭발
자국은 없었다.
아직 칼바크가 제대로 나서지 않아서 그런것일까?
그러나 그가 이곳에 온 이유는 그저 직감일 뿐이였다. 왠지 이곳에
오게 된다면야...
"...설마 너가 이곳에 올 줄은 몰랐어. 세하야."
내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는 소리.
그리고 하늘길에서 들어본 음색에 이세하가 고개를 돌리자 과연 그
곳에는 칼바크 턱스가 있었다.
검은색의 붕대를 머리에 감싸고 보이는 것이라곤 붉은색의 눈동자
를 하였다.
"칼바크 턱스..."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돌아가."
그렇게 말하면서 칼바크 턱스는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러나 이세하는 그녀의 행동이 거의 개의치 않은듯 했다.
"나는 너에게 궁금한게 많아."
"...난 너가 몰랐으면 했어."
그렇게 말하며 칼바크 턱스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그전에 붕대를 말고있어서 구분하기도 힘들었지만.
그러나 이세하는 칼바크턱스의 호의적인 태도임에도 불구하고 돌아갈
생각은 없는 듯 했다.
아니, 아예 각오를 한 것처럼 이세하의 눈에는 살기마저 띄우기도 하였
다.
"그러면은 강제적으로도 해야겠어."
"..."
이세하가 조용히 건블레이드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동시에 칼바크 턱스역시 팔을 들어올렸다.
"...최대한 안 아프게 끝내줄게."
그녀의 입에서 세하를 배려하는 말이 흘러나오자 세하는 조용히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녀는 지금 거의 확신하다 시피하고 있다.
"그러면... 내가 이기면 너와 나에 대해서 이야기 해줄래?"
"...좋아."
하지만 그럴일은 없을거야.
그런 눈을 하고있는 칼바크 턱스는 그렇게 말하고서는 그 자리에서 스르
륵 사라졌다.
게임에서 이 패턴의 공격을 많이 당해본 이세하는 단번에 어떤 공격인지
알아차릴수 있었다.
이제 곧바로 뒤에서 짠 하고 나타나 결전기를 쓰겠지.
그리고 그 생각은 곧바로 적중된 듯이
"오오오오오오오!"
세하의 뒤를 잡은 칼바크 턱스가 나타나고 보랏빛의 번개가 치솟았다. 아
쉽게도 이세하는 그 공격을 피하지 못하였다.
그래... 피하지 못한 이세하는 이제 곧 쓰러질것이라 생각한 칼바크 턱스
는 조용히 위상력을 거두어 중단하였다.
"아? 벌써 끝났어?"
"뭐,뭣?!"
쓰러져 있었을 줄 만 알았던 이세하는 두 발을 선 체로 서있었다.
보랏빛의 전광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공격임에 불구하고 멀쩡히 있는 세하
에게 칼바크 턱스는 가시감을 느꼈다.
"그냥 별거아냐..."
이세하는 조용히 건 블레이드를 고쳐쥐었다.
"처음부터 풀파워다."
그렇게 말하며 세하는 조용히 검에 위상력을 집속하여 강화하였다.
그러나 그 양은 칼바크를 경악하기에 그지없었다.
ㅡㅡㅡㅡㅡㅡㅡ
이사한다고 바빴습니다.
ㅋㅋ
복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