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볼프의 소중한 여름휴가 :부산 이후의 이야기(소설로만 봐주세요^^ 클저화이...
볼크로스 2019-06-27 0
어느 여름날. 부산의 해운대에 한 클로저가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그 클로저는 파도를 휘저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서핑을 다 한 그 클로저는 모래사장으로 나아가 한 현수막에 앉았다.
"볼프 서핑 잘 타시던데요. 저도 나중에 가르쳐 주셔도 될까요? "
옆에 있던 다크서클이 끼고 축처진 남자가 말하였다.
"그럼 당연하지 재리 언제든지 가르쳐 줄께."
볼프강과 제리는 이번 부산 사태를 막고 그 포상으로 유니온 본부에서 휴가가 내려졌다.
원래라면 하와이에 갈 예정이었으나 하필이면 그때 차원종놈들이 공항을 부서버리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하였는데 마침 한국 메뉴얼에 부산의 '해운대'라는 곳이 해수욕장이라서
우린 그곳에서 휴가를 보내기로결정했다.
"근데 말이야 재리 넌 휴가까지 와서도 다크서클이 보이냐? 잠을 못잤어? "
재리는 볼프강의 말을 듣고는 바로 대답했다.
"볼프 말했잖아요. 이 다크서클은 잠을 못잔게 아니라 선천적으로 그런거라고요."
"나도 알아. 그냥 장난 한번 쳐 본거야. 그저 이렇게 얘기하는게 오랜만이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볼프가 이어서 말했다.
"난 원래 계속해서 VR로 해변을 봐 왔지만 너도 나도 오랜만에 휴가를 받아서 그런지
당장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잖아. 안그래?"
재리는 대답했다.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생각해보니 많은 일이 있었네요. 처음에는 슈브라는 차원종이 와서 망명을 하다가
더스트의 계락에 결국 죽고 말았고 알파퀸님을 찾으러 갔는데 그분의 클론인 흑지수가 나타나
기도 했고 흑지수는 애쉬와 더스트의 함정으로 인해 반차원종인이 될 뻔했고,
또 사냥터지기 성에서 2분대 아이들까지 위험에 빠질뻔 했으니 이번만큼 위험한 일도 없었을꺼에요."
재리말이 끝나자 볼프는 말했다.
"맞아. 많은 일이 있었지. 그중에서 내가 제일로 후회하는건 내 제자들을 제대로 못 지킨거야."
재리는 볼프강에게 말하였다.
"무슨말이에요? 아이들이 무사한건 다 볼프 덕분이에요. 왜 그렇게 생각해요?"
볼프강은 이에 대답했다.
"내가 사냥터지기 성에 귀환했을때부터 눈치를 챘어야 했어. 아이들을 여기에 부른 이유가 자기 총장의 목숨을
부지하기위해 아이들을 꼭두각시 처럼 조종한다는 걸 진작 알았더라면 이런 사태는
안벌어졌을꺼야. 특히 말썽쟁이2호. 그 애가 더욱더 힘들어 했을꺼야.
혼자서 아무도 모르게 조종당하며 도와달라고 말했을 텐데 난 그것도 모르고.......
재리는 볼프강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볼프 너무 그렇게 자책하지 말아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만일 그때 볼프가 없었더라면 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꺼에요.
오히려 전 볼프에게 감사해요. 루나하고 소마도 앨리스도 그 외의 많은 사람들도 볼프에게 감사하고 있을 꺼에요."
그말을 들은 볼프강은 조금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재리 니 말을 들으니 좀 낫군. 고마워 재리. 솔직히 니가 없었으면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꺼야.
재리는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아니에요. 제가 더 고마워요 볼프."
우린 서로에게 감사하면서 눈을 감으며 바닷소리를 즐겼다. 푸른 하늘에 푸른 바다 그리고 모래사장에서 모래성을
짓고 있는 아이와 엄마. 저 멀리 들리는 제자들과 전학생 그리고 후배와 큰 개가 재리와 나를 부르는 소리 정말이지
이것이 진정한 휴가 라고 난 생각한다. 잠깐.......... 나를 부르는 제자들과 전학생 그리고 후배와 개?
우리들을 부른 목소리에 나와 제리는 깜짝놀라 눈을 떳다.
"이봐 재리, 내가 지금 잘못 들은거 아니지?"
"아니요. 저도 똑똑히 들었어요."
그때 뒤에서 낯익은 여자들의 목솔리가 들렸다.
"볼프쌤~~ 여기에요 여기!!!"
볼프강과 재리는 급히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그 뒤에서는 수영복을 입고 온 학생들과 전학생
그리고후배와 빅터가 우리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아니 너희들이 여긴 어떻게....."
달려온 소마가 먼저 대답을 했다.
"서프라이즈~~!! 깜짝놀랬죠? 파이 선생님한테 볼프쌤 어디갔냐고 물어보니까 여기에 계신다고 해서 몰래 왔어요"
이어서 후배인 파이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선배, 제가 안된다고 말했는데 학생들이 계속 부추겨서 저도 어쩔수가....."
이떄 루나가 말했다.
"파이 선생님 잘못이 아니에요 선생님. 저희들이 선생님과 같이 놀러가자고 말할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갑자기
가버리셔서 파이 선생님한테 간청해서 물어본 거에요. 죄송합니다.
이어서 전학생인 세트가 말했다.
"선생아 너무하다. 우리만 쏙 빼놓고 먼저 여기와서 즐기다니 참 치사하다."
그걸들은 루나는 세트에게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 안되 세트야. 선생님은 사정이 있어서 우리 모르게 휴가를 간거니까 이해를 해줘야지."
이에 볼프강은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끝내 웃음을 지며 말하였다.
"뭐 어쩔수 없지. 좋아 말썽쟁이 1호, 2호 그리고 전학생.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해가 질때까지 놀아보자!!!"
아이들은 "만세!!" 를 하며 먼저 바다로 달려 갔다.
"근데 후배는 그렇다 쳐도 빅터 넌 여기 있어도 괜찮아? 너 차원종이라 사람들이 겁먹어 할텐데...."
이에 빅터는 말했다.
"걱정은 하지마라. 차원종이긴 하나 이제는 위상력도 없는 나는 그냥 개일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에게
는 미리유니온사람들이 손을 쓴거 같으니 그냥 걱정 않해도 될거다. 물론 혹시나 해서 목에 안전장치가 설치해놨으
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 말을 들은 볼프강은 말했다.
"뭐 그렇다면 상관없고 아 참! 앨리스는 어디갔냐? 같이온거 아니었어?"
파이가 곧바로 대답했다.
"앨리스양은 현재 이번 부산사태에 대한 보고서와 서류를 낸다고 지금은 바쁘다고 말씀하셔서요. 아마 내일쯤에야
일이끝나서 이쪽으로 온다고 하십니다. 자기도 최대한 빨리 끝내고 같이 놀러가겠다고 하네요. 아 그리고
선배한테 이 말도 전해 달래요. '내가 없는동안 2분대 아이들좀 잘 부탁드린다고' 대신좀 말씀 전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볼프강은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참 앨리스는 많이 힘들어 하겠군. 나중에 비싼 음식이나 사줘야 겠어."
파이는 그 말을 듣고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네 앨리스양 일이 끝나면 다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보니까 여기 메뉴얼에 주변에 맛집이 많더라고요.
아 전 먼저 바다로 가 볼 테니까 선배도 뒤 따라 오시죠."
"알았어 금방 갈께."
파이는 대화를 끝나자 마자 곧바로 아이들을 향해 바다로 뛰어갔다.
이때 소마가 볼프강에게 달려왔다.
"뭐야 말썽쟁이 2호 무슨일 있어?"
"왜 이렇게 안오시나 해서 마중나왔어요. 하하."
"참.... 알았어 이제 갈려고 했어 가자. 재리 너도 같이 가자"
"네 볼프 그럼 저 먼저 가고 있을께요."
재리가 뛰어가자 소마는 같이가자고 말하면서 뛰어갔다.
그때 볼프강이 말했다.
"소마야 잠깐만."
소마는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봤다.
"왜요 볼프쌤? 근데 왜 갑자기 제이름을....."
"소마야 넌 날 원망하지 않니?"
소마는 의아해 하며 대답했다.
"갑자기 무슨 소리세요? 제가 왜 볼프쌤을 원망해요?"
"너도 알겠지만 사냥터지기 성에 있었을때 넌 조종당하는 상태였어 마리오네트 처럼. 하지만
난 아무것도 몰랐어. 그때 내가 빨리 알아 챘더라면 이런일이 일어날줄 알았더라면.....이렇게 까지 너희들을
다치게 하지 않았을텐데 난 그것도 모르고....."
그 말을 들은 소마는 곰곰히 생각하더닌 갑자기 볼프강에게 와락 안았다.
"소마야 갑자기 이게 무슨...."
"쌤, 기억나요? 저희 처음 만났을때 전 쌤이 하는 말 마다 따라했는데
쌤은 오히려 저를 혼내지 않고 저한테 한사람의 클로저로가르칠려고 했고 전 그 가르침을 배워서 지금의 제가 있는
거에요. 선생님을 원망하지 않냐고요? 아니요.
전 한순간도 볼프쌤을 원망한적이 없어요. 언제나 저하고 루나와 세트를 보살펴주시고 항상 뒤에서 지켜
보시고 저희를 지켜주는 선생님을 원망할 이유는 없어요. 그러니 저한테 원망하냐니 그런 말을 하지 말하주세요.
이제와서 말하는 거지만 전 볼프쌤에게 항상 고마워요. 지금의 저희들을 만든거는 다 볼프쌤 덕분이에요.
정말로 고맙습니다 볼프쌤. 선생님으로서 정말로 좋아해요^^.
이 말을 들은 볼프강은 한 참을 생각하고는 일어나서 소마의 머리에 책으로 때렸다.
"아야! 왜 때려요 쌤!! 근데 책은 또 어디서 난 거에요?"
"시끄러 말썽쟁이2호. 가서 1호하고 전학생들과 놀고있어 난 조금있다 뒤따라 갈테니."
"칫. 기껏 좋은말을 해줬는데 뭐에요! 다음부터 다시 이런말 해줄까보다 메롱~~"
그 말을 한 뒤로 소마는 바로 바다로 달려갔다.
"건방진 2호녀석. 오히려 내가 고맙다고? 천만에..... 내가 제일 고마운데. 이렇게 잘 자라줘서
또 학생으로서 너희들이 정말로 자랑스럽다. 그러니 선생으로서 너희들에게한마디 하지.
............고맙다. 나의 학생으로 있어줘서. 그리고 선생으로서 사랑한다 얘들아.....
이 말을 끝으로 볼프강도 학생들과 동료들한테 달려갔다.
이 날, 나에게는 다시없을 소중하게 여기는 여름의 추억중 하나였다.
-END-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말씀드리고 부족한 점도 있을수도 있으니 부디 조금이나마 이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름방학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