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예상] 흑에 물들다 #00
류성하 2015-02-19 0
흑에 물들다
장르 : 흑화물, 약간의 먼치킨물
이세하 : 검은양 요원 → 차원종
루트 : 더스트
-00장. 쫓겨난 이세하-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아?
내가 게임기 중돋자이고, 게임광이고,
작전 짜는 시간에 내가 리더 말 무시하고 게임을 했다고 하지만,
이건 좀 아니지..
솔직히 까고 말해서 게임기 안에도 차원종과 상대할 때, 도움되는 기술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내 나름대로 생각은 하고 있단 말이야! 왜 내가 이런 삶을 살아야 하는데!!!
왜 내가 너희들한테 배신당해야 하는데!
솔직히 이건 아니지!!!
지금 현재 나는 검은양에 쫓겨나고, 클로저에서도 쫓겨났다.
이유는 새로 들어온 신입 녀석 때문이다. 처음에는 위에 있는 독백처럼 게임 때문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 들어온 신입, 윤 소유 때문이다.
그 녀석은 처음 봤을 때 마음에 안들었다.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 같아서 말이다.
솔직히 이 녀석도 날 그렇게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 녀석의 외모는 목 뒤를 살짝 덮는 금빛 머리에 갈색 눈동자를 한 소년이었다.
키는 175cm 정도 되었던 것 같고, 나이는 나랑 같은 나이, 즉 동갑이었다.
나는 그 녀석에게 잘못한 것은 없었다. 단지 거리를 두었을 뿐이다.
그 때문인지 리더인 슬비는 나와 소유를 콤비로 차원종과 관련된 임무에 많이 넣었었다.
나는 그 녀석과 같이 임무를 할 때면 뒤에 서서 그 녀석의 전투를 지켜보았다.
그 녀석은 단검과 장검을 이용한 이도류였다. 그 녀석의 위상력은 글쎄.. 잘 모르겠다.
그 녀석이 보여준 적이 없어서. 그 녀석은 검에 자연계 속성을 부여해서 쓰곤 했는데,
그게 그렇게 강할 줄은 몰랐다. 보면 마검사 같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대단했다.
그! 런! 데!
그 녀석이 나를 뒷통수 칠 줄은 몰랐단 말이다!!!
그 녀석 때문에!!!
리더인 슬비며, 같은 팀원인 서유리, 제이 아저씨, 그리고 테인이가!!!
나를....
쓰레기 바라보듯이,
원망하는 눈빛으로,
입으로는 나보고 꺼지라고 말하고,
더이상 아는 척 하지 말라고
말했단 말이다! 내가 뭘 어떻게 했는데!!
난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단지 게임기 가지고 논 것 밖에 없어!
그런데 검은양팀 뿐만 아니라 유정 누나나, 다른 클로저 요원들까지..
나보고 그렇게 말하는 것이 어디있어!?
내가 어떻게 했는지 말해주지도 않고, 날 쫓아내는 게 어디 있냐고!
지금 나는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나를 받아줄 곳도 없다.
미치겠네... 그런데..저기 있는 애들은....혹시..
*
처음으로 쓴 소설입니다. 잘봐주세요. 글쟁이가 되고 싶어서..한번 써보았습니다.
보시고 어떻는지 말해주세요. 느낀점 써주시면 고맙겠네요. 필력이 안 좋다든지..이렇게 쓰면 좋겠다든지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