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와 클로저-137(시간의 궁전-2)

카이세르온 2019-04-24 2

-도서관 복도


네쥬와 친구가 되기위해 다음 장소로 이동하고 있을때

루나가 칼리에게 질문을 던졌다


루나:....칼리씨는 차원종인가요?


칼리:...정확히는 왜부 차원에서 살다 온 사람이야...그리고

여기서 왼쪽


파이:....그보다..우리 어디로 가는겁니까?


소피:......일단 따라와~


세트: (방 앞에 서서) 여기 인형 무지 많다!!


루나: (인형을 보며)...어라... 이 인형..완전 낡았어


소마:..오래된 인형같아


세트: 잠깐만 뭐가 들린다



-회상


네쥬: 어른은 싫어, 사람과 만나는 것도 싫어 모두 나를 이용할 생각만 하고있어

어른 따위는 되지 않는게 좋았어...계속 어린아이인 채 있으면 이런 생각은..... 


-현재


빅터: 방금꺼는 그 아이의 생각인가?, 『어른따위 되지않는게 좋다』 

어린아이 다운 발상이군


칼리:..들은적 있어요...네쥬는 살면서 배신을 많이 당했고

버림받아 왔다고


루나:....그럼 네쥬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어?


칼리: 기록상으로 숲속의 오두막에서 살다 조용히

 혼자 숨을 거두었다고 했어요


소마:...잘 아네


칼리: 네 다른 네쥬도...왜부차원 사람이니까요

왜부차원의 역사는 거의 공부하고 있어요


루나: 아까부터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칼리:..간단히 말하면....제가 알고있는 네쥬는 이미 돌아가셨고

그림속의 네쥬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는 저도 몰라요?


세트: 그보다 이 인형 고칠수 있나?, 좀 불쌍하다


루나:..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어


파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보를 듣는 것 입니다

일이란 일부가 아니라 대국을 살피는 것


소마: 쉽게 말하면 인형을 고쳐주면 네쥬가 기뻐한다는 겁니까?


칼리: (제봉도구를 꺼내며) 그럼 고치죠


루나: (당황하며)...제봉도구 가지고 다니는 거야?


칼리: 동생이 맨날 상처만 입어서...흉터가 남더라도 고쳐주려고 가지고 다녀요


칼리는 그 자리에 앉아 인형을 고치기 시작했다


칼리:...인형 천에 문제가 있네...처음부터 만들기는 너무하니까

천을 덧씌우자 (룬으로 천을 만들며)


파이: 룬으로 못하는게 뭘까요?


소피: 아하하하....대장은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야



-잠시후


칼리는 인형을 고치고

인형 더미에 살짝 놓았다


칼리: 이걸로 끝났어요


소마: 네쥬, 인형을 고쳐 놓았어


네쥬: (뒤에서 나타나며)..어째서 딱히 그런 일을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소마:...우리가 참견을 한것 같아..그건 미안해

하지만...네쥬가 소중히 여기는 인형 같아서


루나: 부탁이 있는데...그게..우리롸...치...친구가 되어줄수 있을까?


소마: 우리는 네쥬와 더 이야기 하고 싶어

혼자 있는것 보다 나을거야...아니 즐거울거야..분명 그럴거야!!


네쥬: 친구....싫어....또 배신하려고...날 그냥 내버려 둬!!

(사라지며)


파이:....어라, 이번에는 차원종이 나타나지 않군요


칼리:...방금....『또 배신하려고』그렇구나...


파이: 칼리공 아까 한 이야기와 관련있는 겁니까?


빅터:....혼자 이해한 표정을 하고있군

조금 더 이야기를 해 줄수있겠나?


칼리:...당신들도 언젠가 알게 될 겁니다


소피:...어이~..모두들.....어서 가자~!!!



칼리와 루나 일행은 거대한 식탁이 있는 장소에 도착했다


-조용한 홀


루나: 이번에는 식당? 


칼리: 세트씨...또 뭔가 들리나요?


세트:...응, 들린다


루나:.....아까부터 궁금했는데 왜 세트에게만 

[그림의 소리]가 들리는 걸까요


소피: 그건....세트가 순수해서......일까나?


파이: 그렇군요


빅터:...그건 그렇고 세트 어떤 소리가 들리지?


-회상


네쥬: 혼자 식사하는 것도 익숙해졌어. 근데...

뭐랄까 마음 어딘가 구멍이 뚫린 듯한 쓸쓸함은...

마음 한구석에서는 언젠가

친구들과 식탁에 둘러 앉아.....아니 그럴 일은 없어

순간의 감정에 휘둘리지 말자, 친구를 사귀지 않아

친구가 있어도 나를 또 배신할 뿐....

이것이 내가 결심한 거니까


-현제


세트:....네쥬...많이 외로운것 같다


칼리: 『배신당할 테니까 친구는 필요 없다』그게 네쥬의 본심이겠죠


소마:...하지만...네쥬는 한 순간 망설였어..역시 친구를 원하는 거야


빅터:...그보다...네쥬의 마음을 어떻게 열어줄 거냐?


세트: (배에서 소리가 나며)....으으으..생각했더니..배고파 졌어


칼리:...어떻게 할까요..여기까지 왔는데

작은 수확 정도는 있어야 겠고


파이:...일단 식사라도 할까요?, 마침 주방에 식재료도 있으니


소피: 아!!, 나도 도울게


파이와 소피는 주방에 들어가 간단한 요리를 만들었다


파이:...여기 있습니다


소피: 네쥬~ 나와서 같이 식사라도 히는게 어때~!


네쥬: (나타나며) 사람을 애완동물처럼 부르지 말아줘

그리고 밥 같은 건 필요 없어 


루나: 파이 선생님의 요리 맛있다고


소마:..그래, 기껏 만들었는데 조금이라고 먹어봐 자~, 자~


네쥬: (배에서 소리가 나며)...으윽


소피: 네쥬..배고프지?, 다 같이 먹으면 분명 맛있을 거야...응?


네쥬:..알았어...조금만 먹을 거니까



-20분후


네쥬: 잘 먹었어, 맛있었어...


칼리: 엄청난 기세로 먹었네요


소피:...아하하하, 대장이 할 말은 아닌데


소마: 그럼 우리 이제 친구지?


네쥬: 왜...그렇게 되는 거야?, 비약이 심하지 않아?


루나:...우리랑 친해지기 싫은거야?


네쥬:...그렇지는...치..친구 따위 될것 같아!!!

(사라지며)


소마:..이제 한 발자국 남은 것 같네


칼리: 계기만 있다면 친해질거 같은데


빅터:..이봐 저기서 냄새가 난다 


빅터를 따라가니 공방 같은게나왔다

그곳에는 네쥬가 기다리고 있었다


네쥬:...하아~..결국 내 공방까지 찾아왔네...

그렇게 나가라고 말했는데


소마: 우리는 너와 친구가 되기로 했으니까


루나: 이쯤하고 단념해..소마는 친구가 될때 까지 너를

귀찮게 할 거니까


네쥬: 알았어..친구가 되어줄게...계속 쫓아다니면 곤란하니까

단, 조건이 있어..내가 너희랑 무었을 하며 놀고 싶은지 맞춰봐


루나:...뭐?


네쥬: 친구가 뭘하며 놀고 싶은지 정도는 알고있어야 당연하잖아?

틀리면 차원종과 싸워야 하니 각오해 둬


소마:...으으으으...


칼리:..꽤 고민 하는거 같네요


세트: 나, 알겠다!! 그림 그리기


루나:..세트!!, 함부로 말하면 어떻게 


네쥬: (미소지으며) 정답이야..나는 친구와 사이 좋게

그림을 그리며 놀고 싶었어


루나: 우리 친구중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


네쥬:...말 뿐만 아니라 정말 내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소마: 그래...우리는 네쥬를 배신하지 않을거야


네쥬: (눈물을 흘리며)..정말...정말 고마워...나 그동안 힘들었어

외로웠어....언제 사라질까 두려웠어


파이: (네쥬를 안으며)...그동안 잘 견뎠습니다

당신은 정말 강한 사람이군요


소피:....그전에 우리를 도와줄수있을까?, 우리 친구가

뇌신과 싸우고 있거든


네쥬:...그래..지금 바로 준비를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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