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는 세하의 하렘도가 상승 중?? 2화
라쉘라 2015-02-18 4
( 어쩌다가 이런... )
" 서유리... 뭐하는 거야. "
" 다녀왔습니다. "
내가 임무를 다녀와 샤워하고 왔을 때, 책상 위에 쪽지가 있었다.
" 보급품... 조달? "
제이 아저씨와 미스틸이 보금품 조달?
미스틸은 힘이 약하고, 아저씨는 허리 디스크가...
아니, 클로저인데 설마...
그러고 보니 유정 누나는 술을 마시러 갔고...
근데 이거 많이 마셔본 페로몬인데...
" 냐하하~ "
" 서유리... 뭐하는 거야. "
나는 소파 위에서 게임기를 굴리고 있는 유리를 본다.
또 플스가 부서지려나... 차라리 엑박을 살걸...
암튼... CD를 부숴야 했는데...
" 오늘도... 할레? "
" 오늘 도는 뭔 오늘 도야! 저번 주가 처음이거든?!! "
서유리는 나에게 다가온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원피스가 나풀거리고, 그녀의 매혹적인 표정이 나를 사로잡으려 한다.
" 응? 하자. "
" 시끄러. 만렙 찍어야 해. "
**!! 4일이나 걸린 것을 또 하라고?
이번에는 주위에 던질 물건이 없어서 게임기라도 던져야 하는데...
이거라도 클리어 해야지.
" 않돼. "
그녀는 돌리던 게임기를 살짝쿵 누른다.
" 자... 잠시만... 다급하게 생각하지 마. "
" 후훗... 하자? "
" 넵... "
아아... 오늘도 이렇게 수위가 막 나가겠구나...
오늘도 제발 슬비나 세린 선배나 정미가 들어왔으면...
하지만 생각해보니...
정미는 학교 수학여행... 슬비는 임무 중... 세린 선배는 기태 아저씨의 묘를 보러 갔으니...
오 마이 갓... 이것은 미쳤어!!
" 잘 먹겠습니다~ "
그녀는 나의 귀를 핥았다.
「 할짝... 」
그녀의 숨소리와 따듯한 혀가 귀를 스쳐 지나가자 소름이 돋았다.
" 아앙~ "
「 덥석. 」
나의 귀를 물었다.
귀를 물고는 살짝 깨물기도 하고, 혀를 굴리기도 했다.
아아... 뭐랄까. 4명이서 레이프를 당하고 난 이후에... 굉장히 편해졌다.
게임기... 가... 그녀의... 풍만한... 대한민국의 평균 사이즈를 넘어선...
" **... 이판 사판이다! "
나는 옷 위로 손을 넣고는 뒤지기 시작했다.
크윽... 나도 남자라서 이성이...
「 덥석! 」
" 하응... "
나는 게임기를 집었다.
조... 좋았어. 다행히 세이브인가?
나는 게임기를 꺼내었다.
서유리는 볼을 부풀리며 말했다.
" 부우~. 그럴 때는 이런 곳을... "
그녀는 마구 주물러 대지만...
아니 그래도 날 좋아하지도 않고, 게임으로 성욕이 증폭된 여자를...
" 그만해. 플스 은근 비싸다고? 게임기도 비싼데... "
" ... "
내 위로 덮치는 듯 올라온 그녀가 나를 보았다.
그녀의 놀란 얼굴과 글썽이는 눈물이... 내 얼굴 위로 비추어졌다.
「 툭... 투둑... 」
빗방울이 떨어지 듯, 나의 얼굴에 눈물이 떨어졌다.
" 그렇게... 나는 여성스러움이 없어? "
" 아니... 너 나 좋아하지도 않잖... "
" 좋아해!! 좋아하니까... 이렇게라도... 하고 싶어서... "
그녀의 소리가 방을 울렸다.
생각을 해보니, 페로몬이 저번에 비해서는 훨씬 미약했다.
저번에는 공기부터가 확 달랐지만... 이번에는 페로몬 수치기로 알았으니...
" 유... 유리야... "
나는 그녀를 안았다.
설마... 진심이...
「 덜컹!! 」
" 너... 너희 무슨 드라마를 찍니?!! 당장 그만두지 못해?!! "
이... 이슬비?!! 어째서?!!
" 답장... 기다릴게. "
그러더니 유리는 밖으로 나간다.
어머니... 알파 퀸이라는 사람으로서 이런 일을 겪었습니까...
아니면 아버지가 타고난 카사노바였습니까?!!
심장이 마구 요동쳤다.
설마... 정말로...
" 후우... 정말이지. 여기는 너희 둘의 사적인 공간이 아니라고? "
" 아니, 넌 왜 그리 빨리 왔어? 위상력을 사용할 정도로... "
" 따... 딱히 상관없잖아!! "
그녀는 얼굴을 붉히고는 말한다.
뭐... 뭐야. 물어보는 것도 않돼?
" 저... 저기 세하야. 답장... 뭐라 할꺼야? "
「 뿅, 뾰뿅. 」
" ... 생각... "
나도 모르게 단답형으로 나왔다.
게임기로 시선을 집중하기로 했다.
「 우웅... 」
음? 나의 게임기가 갑자기 공중으로 두둥실 뜨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그녀의 손에 안착했다.
" ... 뭐하는 거야? "
" 나... 나한테는 관심 없어? "
하아... 이런 말을 하기는 미안한데...
" 저기... 둘 다 정말 귀찮은거 알아? "
나는 살짝 짜증나는 듯이 말한다.
평소에는 임무 중에만 방해하면서... 갑자기 이렇게 건드리면...
갑자기 바뀐 그들의 모습에 살짝 짜증이 났다.
" 그... 그렇게 까진!! "
" 그렇게 까지라고. 너희가 하는 행동을 봐봐!! "
임무 중에 임무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는 어필을 하지 않나... 틈만 나면 유혹하고...
정도껏... 하란 말이야.
" 나... 나는... 너를... "
그녀의 두 눈에서 또 눈물이 흐른다.
**... 남자는 여자를 울리면...
한숨을 쉬고는 그녀에게 다가간다.
" 이렇게... 하면 되는 거지? "
그녀의 입술을 빼앗는다.
아니... 정확히는 나의 입술을 바쳤다.
그녀는 나를 보더니 말한다.
" 이건 고백이려나? "
" 그... 그런 거 아냐!! "
그녀가 나를 조롱하는 듯이 물었다.
이런... 너무 휘둘리는 것 같은데...
" 나도 답장을 기다릴까~ "
그녀도 싱긋 웃으며 나갔다.
나는 한숨을 쉬고는 플스의 CD를 뺀다.
" ... 응? GTA5...? "
뭐지? 나는 페로몬 수치기를 확인한다.
" 페로몬이... 없다고? "
설마... 누가 의도적으로 페로몬을 놓거나, 혹은 차원종이...
아니 그런 일은 없고, 누가 의도적으로 놓았다.
하아... 누구의 장난인지...
그때, 소파가 들썩 거렸다.
" ... 설마. "
나는 소파로 돌격했다.
「 쿠콰쾅!! 」
소파가 날라가자, 기겁하는 제이 아저씨와 미스틸이 있었다.
" 호오...? "
" 세... 세하야. 이건 말이다... "
" 세... 세하형, 그러니까... "
" 문답 무용. "
( 어린이 여러분, 폭력적인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30분 후.
결국에는 또다시 그 둘은 얼굴이 붉어지며 돌아왔다.
" 서유리. "
" 으아아앙!! 이제 시집은 틀렸어!! "
그러면서 털썩 주저앉더니 운다.
" 이슬비... "
" 잊어... 드라마처럼 고혈압으로 쓰러져서 기억상실에 걸려... 영원히... "
... 양쪽 다 암울하게 책상 위로 고개를 떨군다.
나는 제이 아저씨와 미스틸... 그리고 옆에 있는 피로 물들어 있는 건 블레이드를 본다.
" 쿨럭... 세하야... 그렇다고 그렇게... "
" 세... 세하형... 우리 죽어... "
나는 건 블레이드를 다시 들었다.
" 글쎄... 분노의 인형의 페로몬이 퍼졌나 본데? "
" 페로몬 수치기에 아무것도... "
" 별★빛에 잠겨라!! "
* 하아... 귀찮다.
원레 1화만 쓸려다가...
이런... 몰라 3화는 서유리부터 먹어야지.
4화는 이슬비... 5화는 우정미... 6화는 오세린...
크아~ 다 먹으면... 글 내려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