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어버린 리더 EP:12 계속되는 절망
Stardust이세하 2019-02-22 6
세하씨는 그대로 가버리셨다. 복도에서는 우리들을 지켜보던 학생들에 웅성거림이 잔뜩 들려왔고 나는 그런 시선들에 불편을 느꼈다. 그런와중 정미씨가 내 어깨를잡고 잠시 다른곳으로 이동하자고 했고 우린 일단 화장실쪽으로 와서 이야기를 했다.
"도대체 이세하는 왜그러는거니?"
"저도 잘....모르겠어요.....편지라니.....언제부터 그런게 있었는지...."
"아무래도 뭔가 중간에 엇갈린거 같아 누군가 니 자리에서 편지를 꺼내 찢어놨다는거지"
"네?! 그럴수가....도대체 누가...."
"글쎄.....아직 잘 모르겠네...."
"어머 정미랑 슬비잖아? 무슨 이야기들 하니?"
그때 화장실 문을열고 한 소녀가 왔는데 하필이면보기 싫은 사람중 하나 박선화였다. 그녀는 대놓고웃으면서 우리들 대화에 끼어들었는데 나와 정미씨는 그다지 좋게는 안봤다.
"너랑은 상관없는 이야기야 신경꺼"
"에이~너무 무섭게 굴지말고 정미야~아까 너희반꽤나 시끄럽던데 세하랑 싸웠어?"
"......어이가 없군요 저랑 교무실까지 같이 가서 사태를 일으켰었는데 지금 저한테 그렇게 웃으면서 다가오나요 뻔뻔하게?"
"흐음....그치만 그거 니가 내 지갑을 훔친거 맞잖아?"
"아니라니까요! 당신이 나한테서 돈을 빌려서 갚으려다가 그런거잖아!"
"뭐?! 이게 도대체....무슨소리야.....사실이야?!"
정미씨는 진실을 듣자 놀라했다. 그러더니 선화씨는 웃으면서 다 지난일 놓고 더이상 그만하자고 했고 정미씨는 갑자기 선화씨를 보고 한가지 물어보셨다.
"너.....편지 찢은것도 너희들이 한거지?"
"응? 무슨소리야?"
"시치미 떼지마! 지금 슬비 곳곳에 상처난거 보이지? 어제 너희 일원중 한명이 슬비를 이렇게 한거잖아"
"어머 정미야 아까부터 무슨소리야 그만해.....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람을 너무 몰고 가는거 아니니?"
"뭐라고? 지금 말 다했어?!"
"아니면....우리가 했다는 증거라도 있어? 너무 사람 몰고 가는거 아니야?"
"저...저게 진짜....."
"그리고.....나랑 슬비가 사건이 있다고 해도 그렇지 그렇게 시나리오까지 써가면서 나랑 친구들한테 누명씌우는거 보기 않좋다고 봐"
"야 너 말다했어?!"
"너무 소리지르지마 난 그냥 사실을 말한거잖아? 아무튼 더이상 지난일 가지고 너무 갈등 일으키지말자 이제부터라도 서로가 화해하고 다시 친해지는게 좋잖아 그렇지?"
"선화씨 당신......"
"그럼 안녕 가볼게~"
선화씨는 그대로 나가버렸다. 나랑 정미씨는 속이터질거 같았고 정미씨도 말문이 막혀 주먹으로 가슴을 치며 답답해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저사람 은희씨와는 반대로 또다른 의미로는 무섭다.....사람이 어떻게 저럴수 있는걸까 그런 와중에 수업종이 치며 우리는 반으로 가서 마저 수업을들었다. 물론 수업을 듣는도중 세하씨를 한번씩 보다가 결국 엎드려 주무셨고 나한테는 별말이 없었다. 할수없이 쉬는시간을 이용해 세하씨를 깨워봤다.
"후우.....뭐야....?"
"저....세하씨.....드릴 말씀이 있는데...."
"딱히 너랑 할 이야기 없는데?"
"전 있어요! 아주 많이요 제 오해부터 풀고 싶어요!"
"야 이세하 슬비가 저렇게 말하잖아 좀 들어줘!"
"하아.....그럼 따라와...."
세하씨는 귀찮아 하면서 대충 일어나 걸어가셨다.그후 나는 세하씨를 따라 갔는데 우리가 온곳은 옥상이였다.
"세하씨......저는 진짜 편지는....."
".......하아...."
"세하씨 믿어줘요 제발요!"
"알아....니가 그런애가 아니라는걸....하지만 도대체 널 어디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걸까?"
"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이제 나도 모르겠다 괜히 이런 이야기로 싸우는것도 싫고 말이야 그냥....너한테서 관심을 끊을래....."
"세.....세하씨.....?!"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였다. 관심을 끊는다니.....도대체 그게 무슨말이야......나는 놀란 나머지 할말을 잃었고 눈앞이 캄캄했다. 서둘러 세하**을 잡으면서 왜그러냐고 물었고 그런 세하씨는 내팔을 뿌리쳤다.
"세...세하씨...왜그래요 제가 편지 찢은게 아니라면서요. 그럼 저....용서...해주는거 아니에요?"
"........"
"세....세하씨 대답좀 해줘요. 제발요!"
"미안.....더이상 니 일에 관여할때마다 머리 아프고 짜증나....그냥 그것뿐이야"
"우리는 팀이잖아요! 검은양 팀이잖아....그런데 이대로 떠나려고?"
"그런게 아니야...그냥 학교에서만 별로 말하기도 싫고 앞으로 너한테 관심을 가지는것도 아니고 그냥.....잠시 잊고 살아갈게......한동안만 그러자...."
"........세하씨....."
"일단 나 먼저 내려가볼게......"
"......내가 어제 무슨일 당했는지도 모르면서....그러는 당신은....한번이라도 날 도와주기라도 했어?"
"이...슬비....?"
세하씨는 걸어가다가 내가 한말에 멈췄고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보셨다. 그런나는 그를 노려보면서 결국 분노를 터트렸다.
"한번이라도.....한번이라도....날 생각한적 있어?! 한번이라도 날 걱정한적 있어?! 매번 자기는 귀찮다며 관계없다는듯 굴고는.....솔직히 당신만그렇지 어머님이나 유리씨 정미씨 석봉씨등 날 도와주는데....왜 당신은 날 안도와주는거야?"
"뭐라고 변명좀 해봐!"
".......애초에.....내가 너를 지켜줘야 하는 의무는 없으니까"
"세....세하......"
"그리고 니가 말한대로 그럼 그사람들이 널 도와주면 되겠네 나도 그리고 진짜 짜증나 애초에 너를왜 우리집에다 맡겼는지 아직도 다른 사람들 말에 짜증이나 엄마도 나보고 챙기라는 말에 짜증이 나고 너처럼 나한테 잔소리 굴고 그런 너를 챙기는건 짜증나 너 때문에 밀린 게임도 있고 내 시간만 뺏어가는게 짜증이나"
"세하씨........."
"좋아 확실히 말할게 난 오늘부터 너와 여기서 끝내겠어 그러니 이제는 우리집에서 사는것도 그만둬"
"세....세하씨!!! 가....갑자기 왜그래...그건...아니잖아....이런다고....어머님이나 다른 사람들이 용서할거 같아?"
".....그렇겠지 그렇담 내가 강제로 오늘 니 짐들 다 빼놓을게 그리고 넌 니집으로 돌아가"
"그럼 검은양팀은 어쩌려고! 우리팀은!"
"검은양팀......솔직히 말해서 있기도 싫어...그치만.....그곳에는 잠시 있을거야....아직은....거기는관둬야 하는지는 잘 모르니까....."
"세....세하씨......가...가지마요....그러지마요 제발요....자....잘못했어요....어제 내가 당한게 뭔줄알고....나 어제 은희씨한테...괴롭힘 당해서 그런건데....."
"이제 걔들 이름도 듣기싫고 엮이기도 싫다....그만하자...먼저 들어갈게....."
"시...싫어....안돼.....! 가지마요....가지마!!!!"
그런 나는 세하씨한테 울며불며 달려가서 팔을 붙잡아 멈춰세웠다. 하지만 그런 세하씨는 내팔을 뿌리치자 나는 결국 그자리에 자빠졌다. 세하씨는 그걸보고는 결국은 다시 뒤돌아 가셨고 그대로 나는 눈물을 흘리며 울기시작했다.
"슬비야 울었어?"
"아....아니에요......"
"흐음....세하가 또 나쁜짓 한거야?"
"아....아니에요! 세하씨는 아무런 잘못없어요."
"그럼 다행이고 아무튼 기운내고 힘든일 있으면 나한테 말해"
"네....고마워요 정미씨"
다행히 정미씨가 있어서 그래도 조금은 낫다. 세하씨를 도중에 한번 봤지만 게임만 하거나 엎드려 잤다. 심지어 눈이 마주치면 벌레를 보는것 마냥 불쾌 한것인지 뒤돌아서며 눈을 피했다. 이제는 진짜로 나랑 마주치기가 싫은거구나.....점심시간이되면 세하씨는 석봉씨랑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그런 나는 그에게 도저히 다가갈수 없었다. 결국은 정미씨랑 밥을 먹게되었고 정미씨는 점심을 먹는도중 뭔가 이상하다고 했다.
"아무리봐도 말이야 너희.....싸웠지?"
"아....아니에요 정말로요....."
"아까 너랑 세하가 이야기 하러 간것 봤을때 세하는 뭔가 사과할 분위기가 아닌거 같았거든?"
"아....아니라니까요."
"그럼 가서 무슨 이야기 했는데?"
"네......?"
"만약 진짜로 둘이 화해했다면 이세하가 널 저렇게 피해다니거나 혹은 이렇게 따로 밥을 먹지도 않을거 아니야 뭔가 잘 안풀린거 맞지?"
"그....그런거 진짜 아닌데......"
"슬비야 내가 유리랑 있을때 걔가 거짓말 하면 금방 알아차리거든 그러니까 어서말해 너도 지금 유리같은 상황이니까 말이야"
"그.....그건......"
정미씨는 나를 무섭게 바라보셨다. 어....어쩌지...도저히 마주칠수가 없어....그보다 세하씨에 관한걸 말했다가....정미씨가 이번에는 진짜로 화낼거 같은데........할수없이 결국 말하기로 선택했고 조금 조작되서 말하였다. 집에서 내쫓는거나 신경끈다는점을 대충 빼서 말이다.
"하아......"
"뭐....그렇게 된거에요....."
"그래.....그런거라고?"
"네......."
"슬비야......"
"네......?"
"거짓말 그만하고 확실하게 말해줄래? 자꾸 그러면 나화낼거야....."
"아......"
진짜 무섭다. 정미씨가 이렇게나 무서운 분이셨나....처음 알았다. 당장이라도 말하지 않으면 바로 위협할 기세였고 일단은 식당이기도 해서 식사를 다마치고 교실로 걸어가는길에 대충 말했다. 그랬더니 정미씨는 예상대로 크게 소리치며 화를냈다.
"이세하.....이녀석이.....!"
"저....정미씨...지...진정좀....제발 진정좀요!"
"이걸 어떻게 진정해?!"
"제발...소리좀 낮추세요.....다른 사람들도 다 이쪽을 쳐다보잖아요......"
"하아....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지...진정하고요 매점에 가요....제가 돈...아....."
그러고보니 나...어제 지갑을 뺏겼지 참....그래서 버스카드에 돈있는거나 카드에 돈말고는 없다. 정미씨는 무슨일이냐고 하자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 그런 정미씨는 또 어떻게 눈치챈걸까? 바로 매점으로가서 음료를 내것도 사주시면서 같이 마시면서 세하씨 이야기를 했다.
"저...제거까지...사주실 필요는 없는데....."
"너 지금 돈이 하나도 없잖아"
"그...그걸 어떻게....."
"아까 니가 매점 이야기 하다가 돈 이야기 해서 말끊었잖아 내가 모를거 같아?"
"아.....그건......"
"그렇담 이참에 다른 이야기도 좀 해야겠어 너 어제 나랑 헤어지고 나서 또 무슨일 있었어?"
"네....?!"
"뭔가 있었잖아 지금 곳곳에 반창고나 붕대 한것도 분명 뭔가 있으니까 붙였잖아 설마 어디 길가다넘어졌다 이말 하려는건 아니지?"
"아 그게....저는....그러니까....."
정미씨 진짜 무섭다.....도저히 이분 앞에서 거짓말을 못하겠어....하지만 이것만큼은 진짜로 말하면 안된다......그랬다가 보복은 물론....정미씨까지 위험해질수 있는거니까......이것만큼은 절대로말못한다.
"그애들이 괴롭힌거지?"
"아...아니에요!"
"그럼 세하가 괴롭혔다라고 말하려고? 그건 절대 아닐걸 설마 아니지만 걔가 진짜로 그럴 애는 아니거든? 그러니까 말해 이렇게 숨겨봤자 아무 의미없어"
"지....진짜 별일 아니라니까요....."
"......좋아 알았어 그럼 나 이제부터 너랑 밥 안먹어"
"?!"
아....싫다....그것만큼은 안된다.....정미씨 마저 나를 버리는건 더더욱 싫다. 세하씨 때처럼 정미씨가 떠나는게 무섭다. 나는 서둘러 정미씨한테 붙어제발 그러지 말라고 애원했다.
"스....슬비야?"
"버리지마요....제발요.....다....말할게요....그러니까....말하지 말아요....."
"슬비야....괜찮아? 너 갑자기 안색이 않좋아졌어....."
"미안해요.....조금....무서워서....."
"아....그럼 다른데가서 이야기좀 들어볼게"
정미씨는 내 상태가 걱정이였는지 나를 데리고 학교옥상으로 와서 이야기를 들으셨다. 솔직히 말해서 말하기는 무서웠지만 정미씨 마저 나를 떠나려고 하는게 무서워 나는 서둘러서 말했다. 정미씨는듣고는 너무 어이가 없어했고 또는 놀랐으며 매우화가 나신거 같았다.
"대....대충은....이레요....."
"허....참나....어이가 없어서....그러니까 결국 너한테 보복을 한거잖아?"
"맞아요......그치만....잘못은 제가 한거잖아요...."
"그게 왜 니 잘못이야! 잘못은 걔들이 한거잖아!"
"정미씨.....?"
"걔들이 돌아가신 너희 부모님 욕하고 니 주변 사람들 욕했잖아 만약 내가 너였어도 나도 당연히 화를 냈을거라고 물론 폭력을 한건 니 잘못이커 하지만 그렇게 만든 원흉인 걔들이 더 나쁜거라고....!"
"저.....정미씨......"
나도 모르게 그대로 정미씨한테 안겼다. 순간 놀라셨지만 정미씨는 내가 우는모습에 한숨을 쉬며 진정시켜주셨고 달래주셨다.
"괜찮아 괜찮아.....넌 잘못한거 없어....많이 힘들었잖아....괜찮아 슬비야.....일단은 이러고 있지말고 교무실로가서 말씀 드리자"
정미씨를 따라 우린 교무실로 향했다. 그곳에서 담임선생님한테 상황을 설명을 했고 선생님도 진지하게 들어주셨다. 그리고 그때마침 학생주임 선생님도 이야기를 들으셨는데 조금 황당한 이야기를하셨다.
"걔들이 그랬다는 증거라도 있어? 증거를 가져 와야지 증거를~"
"하지만 선생님! 슬비 상처들을 봐요. 이건 아무리봐도....."
"그게 걔들이 한게 맞냐?"
"네....?"
"지...진짜로 그랬어요. 어제 그랬다고요."
"쯧.....제대로 증거가 없어 증거가 곧 수업 시작하니까 들어가"
"아니 그치만....진짜로 슬비가 이렇게....."
"두번말 안해 어서 들어가! 아니면 선생님한테 지금 반항하는거야 너희들?"
"........"
할수없이 우린 교무실을 나왔다. 담임선생님도 결국은 한숨을 쉬셨고 일단은 그아이들을 불러다 심문해본다니 그래도 기대를 걸어볼수밖에 없었다. 정미씨는 그상황에도 화는 화대로 나서 답답하셨다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상황을 기다리는 수밖에없겠다.
"슬비야 오늘 마침 유리 퇴원한데 그래서 너랑같이 밥먹자는데?"
"네? 유리씨가요?"
"응.......아주 그냥 이제는 부활했다고 배가 고프다면서 바깥음식좀 먹고싶다더라 나참....걱정한 사람은 뭐가 되냐고"
"아하하....네 좋아요 그럼 같이가요."
"야 이슬비 학주가 너 찾는다!"
그때 하필 학생주임 선생님께서 나를 찾으셨다. 설마 아까전 이야기 때문에 그러신건가......지금막 학교가 끝나서 유리씨 만나러 갈려고 그랬는데....타이밍이 그다지 좋지가 않다. 그렇다고 거부 할수도 없으니 그것도 문제다.
"어떻게 할래 내가 기다릴까?"
"아니에요.....그냥 먼저 가세요 유리씨랑은 나중에 뵈요 어차피 내일도 오시니까요."
"알았어....그럼 조심하고 끝나고 연락도해 어제처럼 또 큰일나면 안되잖아"
"네 알았어요."
그후 나는 교무실로 향했고 마침 담임선생님도 일었다. 또 마침 은희씨랑 아이들도 있었는데 나를 무섭게 노려봤다. 역시.....상황은 그런건가.....일단 이야기를 듣자니 조금은 어이 없었다. 이아이들이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것 그리고 제대로 증거도없다며 억울하다고 한거 그런 학생주임 선생님은 한숨을 쉬며 나를 노려보셨다. 그리고 처분으로 일단 저들은 고작 반성문 하나만 쓰고 끝나는걸로 마무리 되었다. 물론 나한테는 잠시 상담좀 필요하다며 학생주임 선생님과 따로 면담하게 되었다.
"에휴.....이슬비 아무리 쟤들과 엮여도 니가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
"......그치만 쟤들이!"
"이러면 너만 죄가 더 커진다 그러면 니 주변 사람들만 힘들어 질거고 말이야 안그러냐?"
"하아......"
그런 학생주임 선생님은 내쪽으로 다가오시더니 내 어깨를 잡고 진정하라고 하셨다. 자기도 내 마음은 안다고 저러는데 정말 그런걸까......그러더니 나한테 이참에 제대로 상담하라고 하셨다. 그러면 적어도 자기가 뭔가 도와줄수있고 이참에 지금내몸에 붙여있는 억제기도 풀어줄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정말이요?!"
"당연하지 이 선생님이 과거에 유니온과 좀 관계되어 있어서 말이야 그러니 연줄을 동원해 충분히 가능할수있어"
"그...그럼 진작에 도와주셨으면 좋았잖아요...."
"나도 그러고 싶었는데 그래도 어쩔수없어 규율이라는게 있잖냐 그렇다고 니 편만 들다가는 그쪽애들이 더 심하게 너한테 할수도 있고 말이야 나름 어른의 사정이라는게 있어요~"
"아....그렇군요....그럼 일단 상황을....설명할게요...."
"그래~그래~"
나는 그후 학생주임 선생님한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선생님은 이야기를 들어주셨다.
"흐음....그렇다고?"
"네......세하씨도 그런 저보고....뭐라 하고 하아...이제는 진짜 어쩌죠"
"걱정 마라 선생님이 도와줄테니까 우선 누명이나 일단 너한테 관련된 사건부터 정리 해야겠지"
"아...네.....감사합니다."
"그래....그런데 말이야 가만보면 슬비가 참 귀엽다니까?"
"아....감사합니다....."
"우선 선생님이 도와는 줄게 그대신 슬비도 선생님좀 도와줄수 있을까?"
"네.....?"
"아 그냥 선생님 일좀 도와주면 되는거야 걱정 하지마~"
"네......."
뭔가 이상한 느낌이들었다. 아까부터 하는 말도 그렇고 이상하다.....저번에 세하씨나 유리씨한테 했던 태도도 그렇고....지금이랑은 분위기가 딴판이다. 거기다 지금은 나한테 잘해주는건 물론 뭔가 시선이 지금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는거 같다.
"자 자 슬비야 이리 가까이와봐 할 일에 대해 좀 알려줄게"
"네....네?"
"에이 걱정하지마 선생님은 아무짓도 안하니까~"
"꺄악!"
그러자 선생님은 내팔을 붙잡자 나는 서둘러 밀치며 떼어놓았다. 그러자 선생님은 갑자기 나를 무섭게 노려보시자 나는 기겁을 하며 주저앉았다.
"아 진짜 거 비싸게 굴고 난리야~그래도 나름 모범생에 전교1등했다고 그러는거야?"
"왜....왜이러세요!"
"왜이러기는......그거야 우리 슬비가 귀여우니까 그런거지~솔직히 너 말고도 아주 예쁜 애들이 있거든 서유리나 우정미같은 애들 말이야~"
"......."
"내가 유니온에서 처벌받고 이따위 학교로 학주라는거 달고 발령받을때 얼마나 억울했는데 아주 그냥 화가나서 미쳐버릴거 같았다고 그래도 뭐 그와중에 신강고에는 위상능력자들이 있더라고 거기에다 예쁘기까지 하고 말이야~"
그런 학생주임 선생님은 뭔가 의미심정인 웃음을 지으며 내쪽으로 점점 다가왔다 나는 뒷걸음질 치면서 가까이 오지말라며 주변 물건들을 던지기까지했다.
"그거 참 너무 까다롭게 굴지마 그래도 다른 애들이 너보다 좀더 예쁜데 서유리나 우정미는 너보다 더 기가쌔고 아주 다루기가 힘들잖아 근데 너는 기억도 잃고 지금은 또 이렇게 억제기까지 몸에다 달고 다녀야 해서 어떻겠어? 이거야말로 하늘이 나한테 주신 선물 아니야?"
"시...싫어요! 하지마세요!"
"내가 뭘 할줄 알고 그래? 자 이리와봐~"
"시....싫어!!!"
나는 서둘러 일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그저 눈물을흘린채 뒤도 안돌아보고 무작정 달렸다. 서둘러 학교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 이생각뿐이니 말이다.
"아 진짜 까다롭게 굴고 난리야~할수없군......이봐 방금 도망갔어 가서 좀 잡아와봐~"
*
나는 그렇게 계속 달리며 어느덧 운동장으로 나왔다. 무섭다....무서워.....우리학교에 저런 사람이 있다니....박선화나 은희 그런 아이들보다 너무나도 무서웠다......그렇게 계속 일단 달려나가자 갑자기 정문앞에 정장에 선글라스를 쓰고있는 요원들이 내쪽으로 다가와 나를 신속하게 제압했다.
"다....당신들 뭐야!"
"얌전히 있어....."
"으윽....으으...."
결국 그사람들이 나를 제압해 중간에 정신을 잃었다.....이사람들....도대체 뭐야........그렇게 잠이들고 한동안 깊이 잠들었다가 무언가 들리는 소리때문에 나는 잠시 눈이 떠졌다....그리고 충격적인상황이 지금 내 눈앞에 펼쳐졌다.
"아 이거참~정말 귀엽다니까"
"뭐...뭐야 싫어! 하지마!"
"얌전히 있으라고 했잖아 좀더 가지고 놀거라고~"
"좋아요 꽤나 재미있네요."
"잘찍고있지?"
"걱정마세요. 아 이걸로 이슬비는 시집도 못가겠네~"
"시...싫어...하지마요 하지마!!!"
"아 저렇게 사람이 비명 지르는 소리 진짜 귀엽다니까~다른 애들도 이거 봐야 하는데~정말인지 너도 참 운이없어~"
"너...너...뭐야...뭐냐고!"
"나? 글쎄~경미랑 같이 다니는 신강고에서도 재벌중 하나라고 해줄게? 반가워? 난 유연미라고해~"
"자자 아무튼 슬비야 좀 가만히 있어봐~선생님이 잘 해줄테니까~"
결국에 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비명이란 비명은 다질렀다. 도와달라는 말등 몸부림도 쳤지만 그저 무의미한 저항이였다. 그렇게 결국 나는 끔찍하게 당했고 목소리조차 나오지도 못했다.
*
"후우.....하여간 슬비 꽤나 귀여웠다니까~"
"........"
"뭐야 정신 잃었는데요?"
"그래? 우리슬비 꽤나 즐거웠나보네~"
"이거 영상 녹화했어요 저 가져도 되는거죠?"
"그래......근데 말이야 너 그거 나중에 어디 유포하거나 그러려는거냐? 그런거라면 좀 곤란한데...."
"뭐 그럴일은 없지만 당신이 우리들 말을 잘 따라주면 우리가 나설 일도없죠"
"혹시나 묻지만 이상한짓 하면 나도 가만안둬 내가 어? 유니온에서 쫓겨났다고 해도 나도 이래보면 연줄도 상당하다고 알아?"
"뭐 그러시겠죠 근데 이미 이슬비 말고도 다른 여자애들도 아주 제대로 괴롭히셨던데요? 어차피 그외영상들도 다 저희가 가지고있어요."
"뭐....뭐라고?"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하시라고요. 뭐 저희도 저희만에 따로 보상은 줄테니까요."
".......하 뭐 그래 알았다고 아무튼 정리하고 이만가야지"
점점....발소리들이 안들리기 시작했다.....멀어지면서 그들만에 대화도 사라지고 있었다....하지만문제는....지금 나는.....충격이크고....결국은 이렇게 더러워졌다는거다....그것도 18살이라는 나이에 내가 예상도못한일을 겪은거다....결국 난 끝까지 범죄자가 되어버린 셈이다.....
"아...으으...으으....."
목소리도 나오지가 않고 일어설 힘도 없었다 나는 그냥 내팽겨친거구나...한번 주변을 둘러보니 내 교복이랑 옷들이 바닥에 널려있었다. 그렇다면 지금 내 몸상태는.....아니다....괜히 말해봤자 마음만 더 아프다.....일어설 힘도 없고 어쩌지.....차가운 체육관 강당 바닥에 널부러져있고 바람이 들어와 추웠다. 전화도 오지를 않는데 아마도 저들이 전원을 끈거겠지 일단 조금씩 움직여 핸드폰을 바둥거리며 찾았고 전원을키니 어머님한테 전화들이 와있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슬비야 너 어디니 왜이렇게 늦어 지금이 몇시인데!"
"곧....가요......"
"근데 너...목소리가 왜그래? 무슨일이야!"
"아무것도 아니에요.....곧가요....."
나는 천천히 일어나 서둘러 옷을갈아입었다. 더이상 내몸이 더러워진채 보여지는건 싫으니 말이다.그렇게 몸을 조금씩 비틀거리며 천천히 집으로 걸어갔다. 얼마나 오래걸리는거지 보통이면 서들러서가는데 거북이처럼 느리게 걸어가는탓인지 자꾸만 멀리 느껴지는 기분이였다.
"다왔다........"
다행히 세하씨네 아파트에 도착했고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서둘러서 올라왔다. 그리고 천천히 문앞에 도착했는데 문앞에 가방에 내짐들이 놓여있었다. 나는 설마하고 다급히 달려가 문을 두드려서 어머님이나 세하씨를 불렀다.
"슬비야!"
"저 짐.....뭐에요"
"슬비야 진정해! 저거 세하가 멋대로 내려놨나봐 세하 이녀석이.....기다려 슬비야 얼른 들어가자"
"어머님......저......"
"풀석....."
결국 난 이대로 쓰러졌고 어머님이 부르는 목소리가들려왔다. 그리고 희미하게 세하씨에목소리가
들려오는거 같은데 정확히 누구인지 모르겠다. 그저 쓰러지면서 아무런 목소리도 안들리게되었다.
작가의말
설마 여기서 슬비에 공포가 끝났다고 생각하나요? 절대 아니죠~ 아직 2발이 더 남았습니다 여러분
결국 슬비 아주 진짜 혹당했네요......아마 정신적 충격이 지금 클거고 다음번은 그 정신적 충격으로
제대로 문제가 오는 과정과 그후에 결과가 어떨지 하하.....슬비 팬이 있다면 설마 저한테 공격하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