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졸업을 맞이한 발렌타인데이

Stardust이세하 2019-02-18 6

"하아......"

한 소녀는 창가에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한숨을 쉰다 그녀는 서유리 검은양팀에 맴버이고 무언가 고민이 있어보였다 고민이라.....그래 우리들한테 하나있지 참고로 이제 우리들은 20살을 맞이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에 위치한 이곳 신강고등학교에서 이제 마지막으로 이곳에 있는 상황이 왔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내일이면 곧 졸업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숨 쉬지마 나도 슬퍼....."

"에휴....그래~그래~그나저나 슬비야 내일이 발렌타인 데이인거 알아?"

"아....그랬니...."

"있지 있지~넌 누구줄거야 세하?"

"가....갑자기 무슨 소리야......"

"응? 아니야? 에이 어차피 이제 둘이 딱봐도 사귀는거 같은데 이참에 초콜릿도 확 줘버리고 본격적으로 커풀이 되라고~"

"......."

"슬비야? 왜그래?"

"유리야....보자....지금 아무도 없는거지.....방과후니까 말이야....."

"어....응? 응....그런데 왜?"

나는 한참동안 말을 못했다 그러다가 유리한테 만이라도 털어놔야 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가방에서 한장에 종이를 꺼내서 그녀한테 보여줬다 유리는 한번 그것을 훑어보니 한참동안 말이없었고 나를 빤히 쳐다보며 이제서야 말을 했다.

"스...슬비야....이게 뭐야....."

"종이에 적힌거야.....독일어라서 번역해서 봤는데설마 모르는거야? 한국어로 해놨는데 말이야"

"그런 말이 아니잖아! 독일 지부로 떠나다니 그게 말이나 된다고 보니 너는?!"

그렇다 종이에 내용은 독일지부 즉 사냥터지기 팀으로 떠나는거다 한마디로 클로저들생에 유학이라고 해야 할까 언제부터 이런 결정을 내린건지 모르지만 우리팀이 특수요원이되고 이번 독일 사태를 해결하고 나서 결정이 난거다. 한번쯤은 이렇게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유학을 가는거처럼 가자고 말이다. 그래서 이렇게 정한거다 물론 지금 이 사실을 알고있는건 유정 언니랑 제이씨정도다 그 바보도 참고로 모른다.

"안가면 안돼는거야?"

"내 의지만 이러고 선택한거 아니야 각 지부에서도 나를 호출하거나 스카웃등 파견 요청이 잔뜩 왔다고하더라고 아마도.....몇년간 못보거나 어쩌면 졸업식을 하고 가는게 마지막이될수도 있어......"

"흐으으윽....그...그게 말이나 된다고 보니 너는?!왜 니 마음대로 이러는거야...가지마...흐으윽...가지말라고 흐으으윽...."

"미안해 유리야....어쩔수가 없어.....그래도 매번 가서 편지도 쓰고 통화도 하고 그럴게 그러니까 너무 울고 그러지마....."

"스...슬비야....!"

유리는 내품에 안기며 한참을 울었다 사실 유리가 이렇게 울고 있는건 내가 떠나는것만이 아니다 졸업하기 며칠전에도 테인이도 독일로 슬슬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신서울에서 임무도 끝냈고 이제는 어엿한 정예급 요원이고 원래소속이 독일이니 그런거다 거기다 유리에 소꿉친구인 정미도 이번에 캐롤씨에 조수가 되면서 유학으로 캐롤씨랑 같이미국으로 떠난다고 한다. 이러니 어쩔수없이 유리가 울수밖에 없는거겠지 일단은 울음을 간신히 그친 유리는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우리는 학교를나와 검은양 본부로 향했다.

"슬비야....."

"응?"

"너....니가 가는건 알겠어 그치만 적어도 이번에 가면 언제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했잖아 심지어 영원히 안돌아올지도 모르고 그래도 세하랑은 이야기해봤으면 좋겠어 이참에 둘이 쌓아놓았던걸 털어놔 그래야 너도 편하고 세하도 편하잖아"

"나....나랑 이세하가 뭐....."

"에이~아닌 척 하기는~너도 세하 좋아하고 세하도 너 좋아하잖아~"

"저....정말 서유리 너.....!"

유리랑 그렇게 수다를 떨면서 본부에 도착했고 마침 맴버들도 다 모였다 우선은 간단하게 서류 정리를 하고 차원종들이 나오는곳에서 소탕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거의 퇴근시간이 될 무렵 우리는 마저 다 모였고 오늘 언니가 할 이야기가 있으시다고 하며 나랑 눈이 마주쳤다 그렇구나....드디어 할 이야기가 그거구나......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언니앞으로 왔고 언니는 맴버들에게 말했다.

"다들 내일이 졸업식인 사람이 있지 그리고 사실 내일이면 떠나는 사람이 있어.....바로 슬비가 내일 독일지부로 떠나거든...."

"엇....누나도 독일에.....저랑 같이 가겠네요..."

"하아.....진짜 가야 하다니 슬비야.....!"

"........"

"어이 동생 왜이리 아무말이 없어?"

"그냥요.....좀 아쉽기는 하네요...."

"에이~세하야~내일 발렌타인데이라 초콜릿을 슬비한테 못받아서 그런거지~"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그래서 졸업하고 바로 가는거에요?"

"응.....사냥터지기도 졸업식날 와줘서 그날 졸업식이 끝나고 바로 출발할거라고 하더라고...."

"흐아아아아아! 슬비야 가지마!"

"에휴......내 이럴줄 알았어 좋아 기분이다! 대장도 가니까 내가 한턱 쏠게 어서 가자고!"

"뭐야 회식이에요 집가서 레이드 돌려야 하는데...."

쟤는 진짜.....사람이 간다는데 저런 소리나 하는거냐 하긴 쟤한테 뭘 기대한거야 어디 초콜릿이나 주나봐라 어차피 발렌타인데이인것도 유리 아니였으면 몰랐겠지 퇴근을 하고 제이씨는 한우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유리는 어느새 눈물흘린것도잊은채 고기를 잔뜩 먹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도어엿한 성인이라며 술을 한잔 권하신 제이씨랑 온니를 따라 다같이 건배를했다.

"그런데요 슬비가 가면 누가 리더를해요?"

"나도 그걸 못정했어 후보는 여러 있지만 제이씨가 해주면 좋은데....."

"흠....미안하지만 난 그런거 잘 못해서 말이야 그리고 나보다 다른놈 추천하고싶거든 동생 너 말이야"

"네?"

"이...이세하가 저희팀 리더를요?!"

어이가 없었다.설마 저녀석이 나를 대신해 새로운 리더가 된다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왜 하필 쟤냐 다른 사람들도 잔뜩 있는데 그러자 세하는 왜 하필 자기가 리더라니까 제이씨는 이유는 없다고했다. 뭐야 그게....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나는 반박을 하려했다.

"제이씨 아무리 그래도 이세하가 리더라니 그건 아니죠.....쟤를 맡기고 제가 어떻게 독일에 가요?!"

"야 내가 한다고 했냐? 진짜.....어이가 없어서...."

"자 자 진정하라고 그냥 임시적으로 맡기는거 뿐이야 여차 안되면 유리한테 리더자리를 할수있고 아직 유정씨랑 상의를 할거니까 안심하라고"

"하아....언니 진짜 잘 선택해야 해요 얘는 정말 믿을게 못되는 거니까요."

"하하...걱정마 충분히 고르고 정할게 그리고 오늘같은날에 싸울수 없잖아 다들 신나게 즐겨보자!"

그후 우리는 식사를 하며 2차로 노래방등 다니며 밤늦게서야 집에 도착했다. 큰일이다......내일 졸업식인데 이렇게 술을 마시고....원래 같으면 법에걸리는건데....뭐 이제 성인이 되는거니 문제는 없겠지....집에 오자 머리가 어지러워 나는 그대로 누워버렸다. 그러고보니 초콜릿은 어쩌지.....하아 모르겠다....지금은 그런거 신경쓸 기운도 없다.다행히 독일에갈 짐은 싸놔서 괜찮지만 몸이 말이 아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적당히 마시고 나올걸...하지만 이제와서 후회해봐야 늦었다. 그러한 생각으로 나는 잠자리에 들었다.

*

"으음......하아암~~~"

시간을 보니 9시가 넘었다. 헐......오늘 졸업식이10시라고 했지....나는 서둘러서 일어나는데 머리가 너무 아팠다. 일단은 집에 비상용으로 사다놓은 숙취음료를 마셨다. 그후 서둘러서 교복을.....아니 그러고보니 졸업날 사복을 입어도 된다고 했지 일단 독일에 바로 곧장 가니까 말이다. 나는 서둘러서 사복을 좀 꾸며서 입어봤다 하얀 코트에 간단히 신발은 뭐......무난한걸로다.....아니 어차피 누가보면 데이트 하러 가는건줄 알겠네 그치만 이럴시간이 없어서 서둘러서 학교로 향했다.

"허억...허억....겨우 도착했다...."

"스...슬비야 예쁘게 입었네?"

"아 응.....석봉아 졸업 축하해"

"아 고마워....슬비야...."

"슬비야 졸업 축하해"

"응....정미 너도.....이번에 유학 간다며?"

"어......후우....그거때문에 어제 유리한테도 난리가 아니였어 너도 독일에 간다면서?"

"그렇지 뭐.....나한테도 유리가 난리야....."

"저...근데 혹시.....다들 세하 못봤어?"

그러고보니 반에 안보인다 도대체 어디간거지 이제 곧 교실에 선생님 오실텐데 그러자 선생님이 오시고 모두가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세하는 선생님이 오셨어도 아직까지 오지가 않았다. 도대체 어디에 간거야....그러자 선생님이 상장이랑 선물을 나눠주시고 이야기 할때쯤 조심히 뒷문이 열리자 누가왔다.

"너 임마 뭐하느라 이렇게 늦었어?"

"아....죄송합니다...."

"와 세하 뭐지? 꽤 멋있게 입지 않았냐?"

"이열~이세하~"

그러고보니 정말이다.....머리도 평소에 삐죽하고 엉망인 그런 머리가 아니라 차분히 잘 정리되어 바람에 예쁘게 흩날릴듯한 머리다. 거기에 복장도 검은색 롱코트에 구두라니.....누가보면 데이트나 선보러 가겠네.....아무리 사복을 입고 오라지만 저건너무 도가 지나친거 아니야? 뭐....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말이다.

"자 아무튼 지난3년간 이곳 신강고등학교를 다니느라 고생 많았다. 3년동안 너희가 무사히 다니고졸업하니 뿌듯하다 각자 가는길은 이제부터 다르겠지만 그래도 너희들 미래에 밝고 희망차고 또 웃을수있는 나날이면 좋겠다."

선생님에 말씀에 몇몇은 감동을 하고 우리는 모두 박수를 치며 마지막으로 교실에서 사진을 찍었다.그후 본격적인 졸업식을 시작으로 강당으로 우리는 내려갔다. 강당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우리는 각자 자리에 앉아서 본격적인 졸업식이 시작되었다.

"그럼 먼저 3학년 대표상을 수여하겠습니다. 3학년 대표 이슬비 또 전교회장 우정미 앞으로 나오세요."

먼저 정미랑 나는 상장을 받고 그후 우리둘이서 졸업인사랑 주어진 연설들을 설명했다 그후 박수를치며 무대에서 내려왔고 이제는 영상을 하나띄워놓자 우리3학년이 지난1년간 다닌 학교에서 생활을 보여주었다. 그뒤 이제 마지막으로 졸업장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이제 저걸 받고 우리는 떠나는구나...."

"흐아아아! 진짜 싫다!"

"하아....뭐 나도 졸업하자니 아쉽네....."

저 이세하도 저렇게 말하다니 의외네 하긴....나도처음에 이곳에 왔을때는 아무감정도 없었는데 이제는 아니다....수많은 인연들과 만나고 이렇게 소중한 사람들이랑도 3년간 지냈으니 말이다 이제 무대위로 하나하나씩 올라가고 드디어 내 차례가 다가왔다.

"졸업을 축하한다 슬비양"

"가...감사합니다."

무대에서 내려오자 선배님이랑 맴버들 사냥터지기들이 꽃다발을 선물해줬다. 선배님은 내가 떠난다는데 너무 아쉬워하며 눈물까지 흘리실 뻔했다.언니랑 제이씨도 떠나는게 너무나 아쉬워 했고 유리도 이럴때가 아니라며 다같이 사진이나 많이 찍자고 했다.

"그래 그래 그런게 추억으로 남는 거겠지"

"하아....귀찮지만 뭐......오늘만큼은 한번 그러자고요."

모두들 모여서 사진을 찍고 여러포즈랑 동작등으로 새로운 느낌으로 찍었다. 그후 이참에 이렇게 모인거 다같이 점심이라도 먹자고 했다. 그래....조금이라도 나 또한 여기에 더 머물고 싶으니 말이다. 하지만 교문쪽을 나오자 또 뜻밖에 사람들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늑대개팀 맴버들이였고 꽃다발과 여러 선물들을 챙겨온것이다.

"모두 졸업 축하한다 검은양팀"

"축하드려요 여러분!"

"어...어떻게 다들 여기온거죠?"

"그거야 오늘 이슬비와 다른 맴버들도 떠난다고 해서 송별회로 와봤다."

"뭐 후배가 간다는데 선배가 당연히 와야죠~"

"호오~교관 의외인걸~"

"자~여러분 모두 이러고 있지말고 어서 식사하러가요. 제가 식당을 알고있으니까요~"

결국 바이올렛씨가 한턱 쏴주시는구나 미리 예약한곳이 있으셔서 우린 그곳으로 갔다. 점심 때부터뭔가 크게 졸업파티를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이렇게 마지막을 모두와 함께 보내니 말이다.

"아 그러고보니 오늘이 발렌타인 데이잖아~ 다들 초콜릿은 샀니?"

선배님에 말씀으로 모두들 생각났다는듯이 말했다. 그러자 바이올렛씨는 하이드씨를 시켜서 서둘러 초콜릿들을 가져왔다 그후 남자들은 잠시 나가있으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저기 있어서 그런가보다 그후 대량에 초콜릿들이 들어있는 상자들이 있었고 포장할 재료나 그외 꾸밀것들도 챙겨와주셨다.

"어...언니 이렇게나 정성스럽게 하려고요?"

"1년에 한번뿐이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신경써애죠~거기다 화이트데이날에 우린 2배로 선물을 받는거고요 그러니 사양 하지말고 한번 다양하게 만들어 봐요~"

하긴.....이제 그녀석과는 다시는 못만날지도 모르니 서두르기는 해야지 그런데 내가 고백한다고 해도 그가 받아줄까 아니....나는 떠나고 그와는 다시는 못만날지도 모른다 하지만....그래도 유리 말대로 한번 후회없이 추억을 남겨야겠지.

"다들 골랐나요?"

"아....잠시만요....."

"야 부잣집 여자! 얼마나 더 기다리리고! 빨랑 문열어!"

"아 기다려요 나타씨......이슬비씨 다됐나요?"

"아...네......!"

내가 끝나자 다른 사람들도 이미 끝나있었다 그후 문이열리자 나타가 궁시렁 거리면서 들어왔다. 초콜릿을 포장한 우리들은 가져오며 이제 각자 자신이줄 사람한테 주면 된다 먼저 바이올렛씨랑 레비아 그리고 유리가 나타한테 줬다.

"이썩으니까 천천히 먹어요~"

"쳇 그건 내마음이니까 신경꺼"

"나...나타님 맛있게 드셔주세요!"

"사부 내것도 마찬가지야!"

"흥 특별히 맛있게 먹어주지!"

그다음으로 루나랑 소마 파이씨랑 앨리스씨가 재리씨랑 볼프강씨한테 줬다 파이씨나 앨리스씨가 주자 혹시 사귀는게 아니냐고 물었는데 특히나 파이씨랑 볼프강씨는 서로 아니라며 정색까지 했고그러다가 약간에 다툼도 있었다.

"내가 이녀석이랑 사귈빠에 1년간 클로저 업무에만 집중할거다."

"저도 좋아서 사귀겠습니까? 당신같은 게으른 사람이랑 안 사귀어요!"

"에이~두분이 좋아보이는데~"

"아니라니까.......!"

"어? 두분이 같이 말했다 와하하하!"

결국 소마는 볼프강씨한테 혼났고 그 다음으로 트레이너씨랑 제이씨는 언니랑 선배님 하피씨 티나씨가 나눠주셨다 꽤나 고마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했다. 제이씨는 오히려 너무 기뻐하셔서 결국 언니를 껴안는 사태까지 발생했고 그러다 한대 맞으셨다.

"사람들 다있는데 뭐하는거에요!"

"미.....미안......"

그다음으로 이제 남은건 나 한명이다....아 하필이면 그녀석한테 주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니....모두들 나랑 세하를 빤히 쳐다봤다. 이거 설마 노린건가....이상한게 한둘이 아닌데 솔직히 말해서 선배님을 포함해 몇몇은 실실 웃기까지 시작하셨다 그렇구나....아주 노린거였어 그러다가 유리가 내 어깨를 툭툭치며 얼른 전해주라 하셨고 슬슬 독일에도 서둘러 가야 한다는 루나나 소마씨 말이 있었다.

"나참.....야 줄거면 빨리줘....."

그러자 세하가 한숨을 쉬며 어서 달라고 하자 순간모두가 집중하며 우리둘을 지켜봤다 아니 진짜....그보다 아주 뻔뻔하게 달라고 하네 내가 무조건 너한테 준다고 생각한줄 알아?!

"으....야....여기....."

"와아! 슬비야 최고다!"

"짝! 짝! 짝! 역시 우리 신붓감 최고야~!"

"어.....고마워......"

"슬비야 슬비야 어서말해!"

그러자 또다시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유리가 나보고 뭔가 말하라는데 그말에 선배님이나 하피씨까지 부추기까지 했다. 아 진짜.......여기서 그러시면 어쩌라는거에요.....그와중에 이세하는 무슨소리인지 하나도 이해를 못했다. 저 바보가.....지금 누구때문에 이사단이 난건데.......그러자 유리가 내뒤로 와서는 나를 세하쪽으로 밀쳤다 그탓에 세하가 나를 안아버리는 상황이왔다.

"어.......?"

"이......이세하....."

"어라라?"

"이거 아주 재미있는 광경인걸? 얘들아 얼른 사진찍자~"

세하는 어쩔줄 몰라하며 머리를 긁적였고 나를 조금 떨어트려 놓았다 그거 때문일까? 순간 속에서 울컥하는 마음이 생겼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왔다.

"야 슬비야....너 울어?!"

"어라? 슬비야!"

"비켜! 이 바보같은 녀석아!"

결국 나는 그를 밀쳐버리고 나가버렸다 나오는사이 눈물은 멈출줄 모르고 결국은 울음을 터트리며 어디로 달려나갔다.

*

"하아......."

결국 분위기는 싸해졌다 지금 이상황은 뭘까 도저히 머리가 안돌아가고 이해하기 힘들다 아니 진짜....이슬비 쟤는 뭐냐고....왜 이제와서 이렇게 힘들게 하는건데......독일에 떠난다니 저러는 걸까 아니면 진짜로 초콜릿을 준다는것에 의미가 설마 그런걸까? 멍하게 생각하는 사이에 갑자기 누군가 내머리를 한대치며 뒤이어서 몇대 얻어 맞았다 나를 때린것은 엄마랑 다른 여자 맴버들이었다.

"하아....아들 너는 진짜 한대 맞아야 했어"

"세하야....슬비 마음을 그렇게 모르냐!"

"아니 내가....뭐....."

그러자 모두가 나를 한심하거나 경멸하듯 쳐다봤고 순간 움찔했다 나는 잠시 한발 뒤로 물러섰고 그러자 자빠지며 결국 넘어졌다. 그리고 초콜릿포장지에서 무언가 종이 하나가 떨어졌다.

"어?! 그거 그러고보니.....슬비가 무언가 열심히 편지로 적던 종이인데?"

"맞아 아주 열심히였지"

엄마랑 유리에 말과 그리고 그외에 여자 맴버들에 말로 슬비가 확실히 이번에 무언가를 준비했다는것이다. 일단 쪽지를 보니까 전해주는 사람이 내이름이였다.

"에휴 거봐 세하야~슬비가 역시 너한테 주려고 이런거였네~!"

"그녀석이 진짜로......."

"일단 한번 보자고 동생 뭔지는 알아야지"

"네.....그래야죠....."

나는 한번 쪽지를 펼쳐봤고 서둘러 읽기 시작했다 진짜.....정성을 들여서 쓰기는 했구나.....얼마나 긴문장들이야 이게.....후우....내가 기본 스토리 게임할때도 끝까지 다 읽는 체질이기는 한데 문제는 로맨스쪽 이야기는 너무 오글거려서 읽기가 좀그렇다고.....일단은 그래도 성의는 무시할수 없어서 서둘러 읽었고 다읽은것과 동시에 나는 서둘러벌떡 일어나 그녀를찾으러 향했다.

"동생 어디가!"

"세하야 어디가!"

"이슬비.....이 바보가 진짜!"

"세하에게.......세하야 안녕? 이렇게 인사하니 뭔가 이상하네 벌써 우리가 고3이되고 이제는 졸업할일만 남았네 그때문일까 학교는 한가롭고 말이야 너한테 한가지 말할게 있는데 나 이번에 독일로클로저 업무로 떠나 유학겸 해서 말이지 그래서 아마 검은양팀을 떠나야 할거야......."

"하아......하아....."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게 마음에 걸려......내가 없어도 과연 검은양팀이 잘 돌아갈까 말이야 물론제이시나 유정 언니가 있어서 문제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실질적으로 팀원들을 다스릴만한사람이 필요해 유리는 너무 엉뚱하고 그런면에 너는 둔하기까지 하잖아 이런 상황에 내가 어떻게 가겠어......"

"하아.....하아.....이슬비...!"

"솔직히 오늘 팀에 리더로 너로 선정될때 얼마나 놀랐는데.....난 반대하고싶었어....니가 우리팀 리더로는 적합하지 않으니까 하지만 그와 반대로 니가 무거운 짐을 가지게 될까봐 말이야...잘알지 못하겠지만.....팀에 리더라는건 책임감에 모두를 통솔할 그런 능력이 필요해 그치만 나는 너한테 그런것도 없어보이고 무엇보다 이무게를 못견딜거라고 생각하거든......"

"슬비야 어디있어!"

"그치만 넌 싫다해도 어쩔수 없다면서 하려고 하겠지 넌 말은 그래도 혼자서 모든걸 책임지고 다하려는 그런성격이잖아 즉....겉은 그래도 속은 착한그런사람이니까.....그점 때문일까 내가 너를....좋아하게 되었다는걸........"

"후우....."

한참을 뛰며 내가 도착한곳은 신강고등학교다 왜 다시 여기에 왔나 답은 딱히없다 그저 그녀석이 여기에있을거라는 내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갔다 그러자 운동장쪽 벤치에 한 소녀가 앉아있었는데 분홍색에머리라 눈에띄기 쉬웠다 그녀는 바로 슬비가 거기에 앉아 있던것이다 나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녀앞에 왔다.

"슬비야........"

"........왜왔어?"

목소리가 잠겼는지 평소보다 말하는데 달랐다 아마도 여기서 꽤나 울었겠지 나는 일단 주머니에서손수건을 꺼내 그녀한테 건네지만 결국에는 그녀가 거부했다.

"하아.....너 여기서 얼마나 울었어?"

"......안울었어 무슨 소리야"

"울었잖아 눈물이 안보여도 목소리도 잠긴거 같고내가 바보인줄 알아?"

".....바보가 아니면 사람 마음이나 눈치같은거는 제대로 확인 못하니?"

"그건......"

뭐라 할말이없다....저렇게 팩트로 때리니 내가 어떻게 하냐 그렇다고 지금 그녀에 화가 풀릴것 같지는 않았다 할수없이 나는 초콜릿상자와 편지를 바닥에 내려놓고 그녀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슬비는 조금 당황했는지 나를 쳐다봤다.

"뭐하는거야?"

"미안.....그저 너한테 할말은 지금으로서는 이것뿐이라서......"

"........."

"니가 얼마나 화났는지는 알겠어.....거기다 내가 얼마나 나쁜놈인지도.....그러니까....때릴거면 얼마든지 때리고 욕할거면 얼마든지 욕하고....게임기도 부수고 싶으면 얼마든지 부숴....아 그렇다고아부수는건 좀 아니다 알지?"

"하....."

"아....아니다 그냥 다 부숴!"

"........"

결국에 그녀는 또다시 할말이 없어졌다 그저 날 쳐다보기만 할뿐 그러다가 눈을감고 무언가를 고민을 했다 무슨생각이지 어떻게 화풀이할지 생각하는건가....그러자 슬비는 내앞에 놓여있는 편지를 가지고는 펼쳐서 한번 읽어보고는 다시 할말이 없어졌다..... 진짜....그냥 뭐라고 말좀 해주라 그렇게 가만히 있는거 자체가 오히려 더 불편하다고....그러자 한참있다 또다시 시간이흘러 나한테 말했다.

"편지는 읽었어?"

"어.....어? 읽기는 했지"

"그래서.....감상좀 말해줄래?"

"일단....글은 진짜 잘쓰더라 얼마나 많이썼는지...정성이 가득했어....거기다 니가 나한테 전하는 마음도 잘 알았고..."

"그래? 어떤건데?"

"그만큼.....나를 걱정해주고 또.....챙겨주고싶다는 마음이라는걸....."

"그것말고는......?"

"그리고.......아....모르겠...."

"슈웅....!"

"?! 스....슬비야?!"

그순간 말이 끝나기도전에 내옆에 나이프가 그대로박혔다 순간 심장이 멈추는줄 알고 놀랐다 설마갑자기 이렇게 날아오다니 아니 그보다....슬비 얘가 원래 이런성격이었나 드라마를 너무많이 본거 아니야? 한번 위를 올려다보니 내얼굴로 물방울이떨어졌다.

"스........슬비야?"

"너.....진짜......눈치가....이렇게 없니?!"

"어......어? 스....슬비야.....그게....내가...도대체....뭘 잘못한거야?"

".........좋아한다고......바보야.....

그순간 내몸은 그대로 굳어버렸다......뭐라고? 쟤가 지금 뭐라고 한거야......내가 잘못들었나 싶었지만 슬비에 표정을보니 그건 아니였다 울고있는 모습에 그녀였지만 눈빛만큼은 진심인걸 알수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도저히 알수가없다 어째서일까.....그것도 하필 니가.....왜 그런 생각을 하는걸까......장난이라고 듣고싶다 농담이라고 생각하고싶다.......싫다고 생각하는건 더더욱 아니다 그저 내가 지금 그녀를 잘해줄수나 있을까그저 고백을 받아준다는 명목하에 앞으로가 어떻게할지 막막할뿐이다.

"이세하.......대답해줘.....내 진실에 말이야........너는 어떻게 답을 내려줄거야?"

".......왜 나를 선택한거야? 그저 지금 니말들이 장난이거 거짓이라고 듣고싶가든...."

"거짓이라고.......? 하아......나도 모르겠어....그저.....1년간 검은양팀에서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있어서 그런가? 아니.....진짜 모르겠어 왜 하필 너인지......."

"그게뭐야.......결국은 답을 모른다는 거잖아.....이유도 없이 좋아하고 고백한다는게 말이나돼?"

"그러게........그치만 나.......진심으로 좋아해 이거 하나만큼은.....볌하지 않아.....그러니 대답해......내가 싫으면 안사귀어도 돼.......그러니까......"

"와락!"

"?! 세......세하야........."

그순간.....나도 모르게 슬비를 안아줬다.......당황한 슬비는 아무말도 못했고 나도 지금 내가 무슨 행동을 한건지 잘모르겠다.....하지만 슬비에 대한 마음 알것같다......이제서야 그녀가 말해서 알게 된거지만......나 또한 그녀를 좋아한다는것을 이제서야 털어놓을수 있게되었다.

"........."

".......아......"

우린 지금 아무말도 못하고 벤치에 앉아만 있었다 나도 모르게 슬비한테 좋아한다는것을 털어놓았더니 슬비도 그뒤부터 아무말이 없었다

"............하아....."

"언제까지.....이러고 있을거야......이제 나 곧있으면 독일로 떠나야 한다고....."

"그렇구나......독일로 가지 참.......야 그럴거면 고백은 왜했어? 어차피 독일로 간다면 뭐냐....더이상 만날수 없는거잖아......"

"너도......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정말로.....나를 더이상.....만날수 없다고......생각하는거야?"

".......그럼......아니야?"

".....유리도 그러더니 너까지 그러는구나......그래....다른곳도 아니고 하필이면....독일같이 다른나라로 떠나지.......그렇다면 물론 만나는것도 어렵고 통화도 한다해도 자주 못하겠지.......그래도 나.....왜인지 만날수 있다고 생각해.....왜인지는 모르지만 말이야.....그러니까 세하야......말해줘......나랑.....사귈수 있어......?"

그녀한테서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벤치에서 내손을 어느새 잡고는 나한테서 걱정에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슬비는......진심인거 같다......설령 사귀어도 못만날지도 모르고.....내가 잊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더라도 그런데도 그녀는 나와 사귀고 함께하는걸 원하는거 같다........

"하아.......너 아무래도......안되겠다 잠깐......나랑 좀 어울려줘라......!"

"?! 야....슬비 너......"

그러더니 슬비는 내팔을 잡고 나를 일으켰다 그후 초콜릿과 쪽지들을 챙기며 나를 데리고 운동장 쪽으로 걸어왔다 그후 내손을 잡더니 걸어가면서 그녀가 운동장 3바퀴를 돌아다니는동안 정하라고 말했다 나의 결정을 말이다.

"야.....너....무작정....그러기에는...."

"기다려.....운동장 걸어갈동안 나도 할말이 있으니까 말이야 그러니 너의 결정을 생각하면서 내 ㅇㅣ야기도 ㄷ어줘......"

나는 할수없이 그러기로 했다 그녀가 아직 내게 하고싶은 말이 잔뜩 있다는걸 알았으니 말이다.

"첫째 세하야 지난 1년간 너와 만나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어.......처음 봤을때 알파퀸에 아들이라고 해서 기대했지만 직접보니까 게임만 하고 게을러서......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말이야....그래도 이렇게 마지막까지 함께 와줘서고마워......"

"이슬비........"

그렇게 말하면서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벌써 운동장을 한바퀴돌았다 그후 그녀는 쉴틈없이 운동장을 2번째로 돌며 나에게 마저 말했다.

"둘째.......그런너와 같이 다니면서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그렇게 우리는 3학년이 되었고 마침내 오늘.....우리는 오늘 이날 이곳에서 졸업을 하게되었어........그리고 우리는 서로 미래를 향해 각자 흩어지게 되었지......아마 이대로 영원히 못만날지도 몰라......그치만....난.....적어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너와 함께......어디라도 나아갈거니까........그래서 내가 너한테 고백을 한거야.....세하야......"

"........."

슬비에 두번째 말이 끝나고 그말에 집중을 하던때에 두번째바퀴도 돌았다 이후 슬비는 마지막 3번째를 돌기가 무서웠을까.......한숨을 쉬며 이어서 걸어갔고 마지막 3번째 말을 해줬다 그리고 나 또한 이곳에서 결정을 해야 하는때다.

"셋째........좋아해 세하야.......이말.....떠나기전에 꼭 하고싶었어.......니가 안받아줄지도 몰라.......그래도 나.....이말은 하고 떠나고 싶었어.......적어도 그래야 마음속에 답답한게 풀릴것 같았으니까 말이야......."

".........슬비야....."

"이제.....말해줘........너의 대답을......."

내가내릴 대답? 그거야 뻔한거 아닐까......니가 이렇게까지 진지하고 간절하게 말하는데 내가 어떻게.....거절을 하겠냐 바보야......진짜.....사람 끝까지 힘들게 만드는녀석이라니까......나는 그런 슬비를 갑작스럽게 안아줬다 슬비는당황한 나머지 할말을 잃었고 그저 지금에 내행동에 아무런 말이없었다 그리고 나는 나조차 모르게 울먹이며 말했다.

"니가........니가....어떤 마음인지는 알겠어......그러니 나도 이렇게라도 답해주는거야......너처럼......말재주가 좋은것도 아니니까.......기분나빴다면......사과할게......"

"세하야......."

"응.....?"

순간 슬비또한 나처럼 기습적인 행동을했다 그녀가 내입에 입맞춤을 했다는것이다. 나는그것에 당황한나머지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았달까 나도 모르게 그만 웃음이 나왔다 그런 슬비는 내품에 달라붙어 나를 안아줬고 나 또한 그녀를사뿐히 안아주며 우리는 지금 이순간 서로를 이해해주고 마음을 공유해주는거 같았다 그런 상황에 해가 어느새 지기 시작하며 나와 슬비는 동시에 이말을 했다.

"졸업 축하해"

*

"흐아아앙~! 슬비야 가지마~!"

아까전에 학교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하고 지금은 현실로 돌아온걸 깨달았는지 우리는 지금 공항에 와있다 그녀 우리팀에 리더 슬비가 이제 독일로 테인이와같이 떠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 슬비를 나와 엄마랑 늑대개팀과 검은양맴버들이 마지막 배웅을 해줬고 맴버들은 각자 슬비를 한번씩 안아주거나 선물들을 주며 마지막가는길을 보내주기로 했다.

"이제 떠날시간이야 그럼 우린이만 가보겠습니다"

"형들 누나들! 나중에 또봐요 언제한번 독일에 놀러오고요!"

"아아....테인이까지 가다니.....!"

"다들 몸조심 하라고 그래도 건강이 최고잖아 그렇지?"

"후후.....네.....유리야 너무 울지말고 자주 연락할게 그리고 세하야.....잘있고 나없다고 맨날 게임만 하지말고 알았어?"

"에휴 그래 알았다고 너도 가서 몸조심하고 볼프강씨 테인이랑 슬비 잘부탁해요"

"뭐 나없이도 말썽쟁이들이 도와줄테니 문제없겠지 아무튼 또보자고"

그렇게 모두가 리버스휠에 올라타며 마지막으로 슬비가 떠나려고 할때 자꾸만우리쪽을 돌아봤다 뭐하는거야 얼른 떠나지않고.......그러자 그녀는 갑자기 내쪽으로 달려와 내입에 입맞춤을 했다 또다시 갑작스러운 상황이 펼쳐졌고하필이면 모두가 지켜보는 그곳에서 이러니 할말을 잃었다 그후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잘있어"라는 말을하며 선내에탑승했고 그대로 리버스휠은 발진해 떠나버렸다 그후 모두가 환호하거나 다들 놀라며 난리였고 특히 유리나 엄마가아주 나한테 여러 질문들을 퍼부었다 나는 일단 간신히 말리면서 진정시켰지만 내 속마음은 그러지를 못하는거 같다 아직도 슬비가 한행동에 심장이 급하게 뛰기 시작하기 때문에 도저히 진정하기가 어려웠다.

"어? 세하 얼굴 빨개졌다~"

"누.....누가 빨개졌다는거야....나참.....아무튼 얼른 가자고....."

슬비에 배웅을 마치고 각자 모두 떠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와 엄마도 마저 떠나려고 할때 순간 오늘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며 잠시동안 걸음을 멈췄다 그러던중 중간에 내볼에서 물이 내려왔다 왜이러는거지........나도 모르게 그만울음이 나왔다 왜이러는걸까.....헤어진거 때문에? 아니.....그거때문에 그럴리는 없다....아니면 아까전 행동들과 오늘있던 시간에 따스함과 그리움을 느낀것일까........모르겠다......엄마는 중간에 무슨일이냐고 그러시는데 나는그저 아무일도 없다고 했다.

"아참......그러고보니 슬비가 초콜릿 만들때 거기에 뭔가 열심히 하던데 아들 한번 봐볼래?"

한번 엄마에말로 초콜릿 상자를 열었다 그리고 그것을 봤을때 내가 그저 얼어붙은...아니 눈물이 결국 터져버린것이다 진짜.....사람 힘들게하냐 너는.......마지막까지.......이런말을 남기고 가는거냐고........

"또 보자 세하야~"

그말에 그만 눈물이 그대로 흘러내렸다 별거 아닌 말인데도.....고백을 하는 말이 아닌데도......나를 이렇게....마음 아프게한다 그런 엄마는 나를 안아주며 등을 토닥여주셨고 오늘만큼은 뭐든지 해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울어도 되는것도 그중 하나고 말이다 그리고 너무 울기만 하는것도 뭐하니 기운차릴겸 엄마가 초콜릿을하나씩먹고 기운내자고 말했다 나는 그말에 슬비에 초콜릿을 하나먹었다 울어서 그런건지 어떤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맛이 달콤했다는것은 알수있었다 어떤 초콜릿보다 어떤 그무엇보다도 말이다 그리고 나는 눈물을 닦아내며 저 멀리 떠난너에게 이말 한마디를 해준다.

"그래.....또보자 슬비야........!"


작가의말


너무 오래걸렸네요 기억을 잃어버린 리더도 써야하는 판인데.....하아......


일단 1년전 발렌타인데이 글 썼던때가 생각나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성장한거 같습니다 


거기다 2월14일 그날이 바로 고등학교 졸업식이라 마침 졸업을 하면서 발렌타인 데이는 어떤가 싶어 써봤거든요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일단은 발렌타인편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혹시나 여러분들이


뒷이야기도 궁금하실거 같아서 3월 화이트데이편으로 마저 뒷이야기로 멋지게 장식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리더편도 많이 봐주시고요 그럼 전 이만 기억을 잃어버린 리더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2024-10-24 23:22:3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