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S-ProJect Phoenix -(5)-

건강한J 2015-02-17 2

부제 -두 마리의 새가 손을 잡았다.-



"너.. 근데 왜따라오는거야? 말했잖아. 넌 민간인이라고 얼릉 안전한곳으로 피해." 금빛머리가 바람에 휘날리는 가운데 다현이 트럭위에서 말했다.
사실 그땐 상황이 급하다고 해서 아무말 안하고 수호와 같이 트럭에 탔지만...
"지금 아까 그 아저씨, 위험한거 아니에요? 그럼 일단 싸울 수 있는 한명보단 그래도 두명이 같이 가는게 낫죠. 거기다가.. 아까 병원에서 싸울때도 좀 위험해 보였는데.."



찌릿 그녀의 눈빛이 매섭다.



"아... 누나가 약하다 그런건 아니지만.. 만약 그 무기를 또 재장전할때 아까처럼 잘 안죽는 놈이면 어떻해요? 그런놈이 몇명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수호는 그렇게 말하고는 아직 오른손에 들고있는 자신의 붉은 검과 그녀를 번갈아 보면서 말했다.
"그러니까 제가 앞에서 어느정도 막아줄테니까 누나가 그.. 차원종? 그 녀석들의 약점을 정확히 노려서 해치우자고요. 알겟죠?"
다현은 주진솔 관리요원님의 호통이 두려웠지만, 사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만큼 일단 그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1톤트럭은 수호와 다현을 싣고 어느위치까지 도달했다. 그러자 멀리서부터 총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미 메세지를 통해서 들으셧겠지만, 지금 주진솔 관리요원님이 확인하러간 위상력 억제기 주변에 다수의 차원종들이 있다는 보고가 들어와있습니다."
특경대 대원이 트럭에서 내리면서 말했다.
"끄응... 원래대로라면 '사이킥 무브'로 단번에 날아갈텐데.." 다현이 머리를 긁적이며 수호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사이킥 무브... 그것은 클로저 요원들이 넓은 작전지역의 거리를 단번에 이동하기 위한 일종의 수단이다.
위상력 컨트롤이 부족할수록 도움닫기같은것을 이용하지만 보통은 제자리에서 단번에 날아올라 정확한 위치에 안전히 내려온다.
다현 역시 사이킥 무브엔 익숙해있었다. 그녀 혼자라면 단번에 날아갈 수도 있지만..
문제는 수호였다. 그의 위상력이 얼마나 제아무리 강하다고 한들.. 막 각성한 그가 사이킥 무브를 사용할 수 있을리가 없다.
"어쩔 수 없지. 저.. 대략적인 위치가 마지막에 어느쪽이죠?" 다현이 특경대 대원을 보고 말했다.
"이쯤입니다."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다현은 눈을 한번 감은채 목에 건 사진을 넣어두는 팬던트를 한번 손에 쥐었다가 수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수호야 무리하진 말자. 우린 주진솔 관리요원님만 무사하면 되니까."
"네. 저도 무리할 생각은 없어요." 수호가 자신있게 말했다.




"저기 있네요!" 수호가 말했다. 그 앞에는 차원종들에게 막혀서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 진솔이 보였다.
진솔이 뒤를 돌아보고 한번 수호와 다현을 한번씩 번갈아본뒤, 진솔은 도착한 다현에게 다가간뒤, 그녀의 멱살을 잡았다.
"이게 뭐하는 짓이지?"
"....."
"난 분명히 이 민간인을 데리고 무사히 빠져나가라고 너한테 말했다. 그런데 그런것도 모잘라서 이젠 작전지역에 대려온건가. 도와달라고?"
다현은 말이 없었다.
"저 친구가 가진 위상력이 엄청나고, 또 그 위상력을 지금 구현하는건 아무 상관없어. 그는 민간인이야. 그래도 우리가 보호해야하는 존재라고. 병원에서의 차원종은 운좋게 처리한거겠지.
 아니면 그곳에서도 너가 부탁했나? 그 강력한 힘으로 어떻게 좀 해달라고? 명색이 클로저라는 자가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건가? 하긴 너라면 그 힘을 느꼇으니 그게 어느정도인지도 알겠지.
 그뿐만이 아니야. 이번엔 어떨지 몰라. 만약 저 친구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어쩔건가. 응?"
"그.. 그건.."
그때 수호가 말했다.
"저..저기..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신 모양인데.. 병원에서는 조금 위험했지만 어떻게든 해내었고, 그리고 제가 한다고 했습니다. 그.. 누나한텐 부탁하지 않았어요."
"뭔가 편들어주려고 하는거 같은데.."
"진짜에요. 하.. 아니 좀.. 클로저라는 사람들은 죄다 그렇게 자기들밖에 생각 못해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을 수 있잖아요?"
참 태평한 성격이군. 이라고 진솔은 수호에게 반박하려고 했다. 하지만 일단 생각을 냉정하기로 했다.

"....."
"그렇게 무섭게 쳐다** 마시구, 일단 그.. 억제기인지 뭔지로 가야되는거 아니에요?" 수호가 말했다.
"내 생각이 어떻든 너는 현실을 본다. 그 말을 하고 싶은거냐?"
"네. 그.. 억제기라는건 대체 뭐에요? 대충 들어보니 억제기가 고장나있으면 차원종들이 계속 나오는건가요?"


진솔은 잡고있던 다현의 멱살을 놓아주었다. 그리고 말했다.


"위상력 억제기는 말 그대로 주변 지역의 위상변곡률을 줄여주지. 만약 위상력 억제기가 고장나버리면 그 주변에 위상변곡률이 올라갈거고 결국 차원종들이 나타난다. 이해했지?"
"흠.. 대충 알겠어요." 수호는 그렇게 말하고는 앞으로 나아갔다.
"정말로.. 우릴 도와줄 생각이냐?"
"네.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손을 뻗을 수 있는데 뻗지 않는다면 죽을정도로 후회할거래요.' 지금이 딱 그 상황 아니겠어요?" 수호가 말했다.
"후.. 좋아. 이다현 요원. 일단 이 일은 넘어가도록 하지. 단, 이 민간인이 다치지 않고 임무를 끝낸다는 조건에 한해서 말이야."진솔이 말했다.
"네. 가.. 감사합니다." 다현이 그제서야 대답했다.



수호는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달려나가면서 앞에 있는 스캐빈저 주술사를 그대로 베어버렸다.
"어서 가죠!" 다현도 바로 재장전된 메멘토모리를 앞에 있는 차원종들을 향해 조준했다.

그리고 방아쇠를 당겼다. 방아쇠에서 불이 뿜어지자 C급 차원종들은 하나 둘씩 쓰러져 갔다.


"미안한데 탄창이 별로 없어. 앞에 있는 근접형 차원종들 처리는 부탁할게. 내가 뒤에 있는 차원종들을 처리할게." 다현이 말했다.
"알겠어요!"
수호가 그렇게 말하자 그가 들고 있던 붉은 검에서 불길이 일어났다. 그리곤 검으로 강하게 바닥을 내려쳤다. 그러자 앞으로 불이 뿜어져 나가고 순식간에 스캐빈저들을 구워버렸다.
그 틈에 다현이 재빠르게 앞으로 나가면서 뒤쪽에 있는 보이드 형태의 차원종들을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윽고, 억제기까지 가는 길목에 있는 차원종들은 전부 제거되었다.
"후.. 어서 가지." 진솔이 말했다.




"... 이건.. 말도 안돼." 진솔이 놀라며 말했다.
그의 앞에 있는 억제기는 작동되지도.. 작동이 정지되어있지도 않았다.



억제기는.. 파괴되어있었다.



"억제기가.. 파괴되어 있다니.." 다현도 놀라며 말했다. 하지만 놀랄시간도 없었다. 바로 옆에서 진동이 울렸다. 그리곤 이번엔 트룹 대장을 중심으로 배셔, 그리고 보이드 타입이 여러개 나타났다.
"대장 타입인가." 진솔이 말했다.
진솔의 말이 끝나자마자 트룹 대장은 괴성을 한번 지르고 바로 앞으로 빠르게 돌진해왔다.
그러자 수호는 즉시 앞으로 나아가서 트룹 대장의 돌진을 한번 막았다. 그런데 트룹 대장이 바로 힘을 한번 주자 수호가 벽으로 튕겨져 나갔다.
"수호야!" 다현이 그렇게 말하고는 트룹 대장을 조준하려고 했다. 하지만 바로 트룹 배셔가 대장의 앞으로 튀어나와서 그녀의 머리를 방치로 찍어버리려고 했다. 그리고 그녀 주위를 보이드 타입이 사격하기 시작했다.
그때, 수호는 벽으로 튕겨나갔음에도 바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검을 트룹배셔한테 던졌다. 검이 날아가면서 수호의 오른팔에 감겨있던 쇠사슬이 풀어졌다. 검이 배셔의 어깨에 박히는 순간 바로 수호가 배셔에게 날아갔다.
그리고 수호는 바로 배셔의 코앞까지 가서 어깨에 박힌 검을 뽑고 그대로 검을 힘을 다해서 내려베었다. 그러자 배셔의 왼팔이 잘려버렸다.

 그러고 바로 수호는 몸을 다현의 뒤로 뺏다.
다현은 재빨리 메멘토모리의 샷건을 배셔에게 쐇다. 샷건은 정통으로 배셔에게 명중했다. 하지만 쓰러트리기엔 역부족이였는지 그저 뒤로 밀려나기만 했다.
"켈록...켈록.. 저 놈 힘이 은근히 쎈데요?" 수호가 트룹 대장을 보면서 말했다.
트룹 대장은 한번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내었다. 수호는 트룹 대장에게 달려갔다. 그리곤 바로 검을 트룹 대장에게 부딫혔다.
쾅 소리가 났다. 하지만 힘에서 밀리니 아까처럼 될 것이다.
다현도 주위에 보이드 타입들 먼저 정리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배셔는 아까 입은 상처때문에 쉽사리 움직이기 못하고 있었다. 그리곤 탄창을 장전했다. 이것이 마지막 탄창이였다.
"마지막.. 탄창.." 그녀가 조용히 말했다.



"아직이다. 이 힘만 쎈놈아!" 수호가 그렇게 외쳤다. 수호의 눈이 조금 붉어졌다. 그러자 그가 들고 있던 검날에 있는 톱날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회전하기 시작했다. 톱날은 트룹 대장의 무기를 서서히 갈아버리고 있었다.
바로 수호는 검으로 대장의 무기를 쳐냈다. 그리고 바로 오른사선으로 대장을 베었다. 벤 자국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트룹 대장이 고통스러운듯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다시 돌진해 올거 같았다.
"후.. 누나, 아까 그.. '결전기? 필살기? 그거 얼마나 쓸 수 있어요?" 수호가 말했다.
"이제 한번밖에 없어."
"그렇다면.. 이렇게 하죠." 수호가 말했다.

그리곤 몸을 뒤로 날리면서 들고 있던 검을 부메랑 처럼 던졌다. 그러면서 그의 눈이 점점 더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쇠사슬이 점점 길어졌다.
길어진 쇠사슬은 놀랍게도 단번에 트룹 대장과 배셔, 그리고 남아 있는 보이드들을 묶어버렸다.
"으..으윽!" 수호는 트룹 대장과 배셔의 덩치때문에 팔이 찢어질거 같았다. 그의 팔 힘줄은 터져버릴것 같았다. 그 역시 이것이 무리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단 한번의 찬스가 지금 그들에게 있었다.



"지...지금이에요.!" 다현은 그제서야 수호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메멘토모리를 묶여 있는 차원종들을 향해 조준했다.
"전탄 발사!" 그러자 메멘토모리가 남아있던 모든 탄환을 발사하였다.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이 겉히자 아직 숨이 붙어 있는 트룹 대장이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면 사슬이 풀려버릴것이다.
"좋아. 움직임이 느려졋어!" 수호가 말했다. 그리곤 다시 검을 자신의 손으로 불려들었다. 그리곤 트룹 대장을 향해 돌진했다.

 이윽고 수호가 들고 있던 검날이 불꽃이 되었다.
그리고 수호는 트룹 대장의 배에 정확히 검을 꽂았다.
"흐음.. 이게 결전기라는 거구나. 그럼! 받아라! 블레이즈 브레이크(BLAZE BRAKE)!" 수호가 그렇게 말하곤 검을 냅다 휘둘렀다. 검에서 검날이 부러져서 불꽃이 된 검날만 트룹 대장에 배에 꽃혀있었다.
바로 수호가 몸을 뺏다. 그러자 트룹 대장의 배에 박힌 불꽃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처음 만난 그들이 완벽하진 않지만 적절한 콤비를 이루었다. 그리고 이 데이터는 전부 입력되고 있었다. 어쩌면..
"예상과는 다르지만.. 이 정도면..." 진솔은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한번 정리된 자리에 있는 부숴진 억제기를 보았다.
누가 억제기를 파괴한걸까. 차원종일까? 하지만 그럴 확률은 드물다. 그럼 설마...



인간이?


"어때요? 저도 이제 인정해주실건가요?" 수호가 깊은 생각에 잠긴 진솔의 마음도 모르는채  다가가서 말했다.
".... 수호..라고 했지. 아무래도 우리들과 같이 가는게 좋겠군. 자네의 그 힘을.. 우리를 위해 빌려주지 않겟나?"
"에헴! 것봐요. 일단 하면 된다니까요?" 수호가 자신있게 말했다.
진솔의 생각은 알지도 못한채...

진솔, 다현, 수호가 자리를 떠난 억제기가 있던 곳... 이곳은 바리게이트가 설치되었고 특경대 대원들이 경계를 서고 있었다. 아마도 곧 소형 억제기가 운반될것이다.



노을이 지고 있던 그곳에 검은 실루엣이 보였다.
"흐음.. 저게 그 소문에.."
불길한 검은 실루엣에서 기분나쁜 미소가 보였다.



"수고했네. 주진솔 관리요원. 고생이 많았어."
진솔은 특별 실험대의 어떤 방에 들어갔다. 그곳에는 언제나처럼 매캐한 담배연기와 김일국 국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닙니다. 예상외의 사태였지만 그걸 해결한건.." 그렇게 말하고 그는 한번 쉬었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다.
"이다현 수습요원과 그.. 수호라는 친구 덕분입니다."
"좋아. 근데 일단 이 데이터를 봐주게 굉장히 흥미로워." 김일국 국장이 말했다. 그리고 그는 어떤 데이터를 보여주었다.
"이건.. 수호의 위상력 데이터 입니까?"
"그래.. 거기 적힌 숫자나 단어를 보게."



측정불가



"네? 측정 불가라뇨. 기계가 뭔가 잘못된거 아닙니까?"
"물론 나도 놀랐지. 그래서 측정방식을 바꾸었지." 김일국 국장이 흥미운것을 보여주는 마술사 아저씨처럼 말했다.

진솔은 침을 한번삼키고 다음장을 넘겼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있었다.



위상력:A+급차원종



"차..차원종.. 그가 차원종이란 말씀이십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 자네가 당황하는 모습을 볼줄이야. 어디까지나 우리의 기술력으론 측정이 안됫다는걸 말해주는거지. 그가 차원종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저희가 측정하지 못하는 위상력이.. 정말로 존재할까요?"
"이제부터 확인해야지. 그를 불사조팀에 넣으려고 하는데 말이야." 김일국 국장이 말했다.
"원래 불사조팀의 처음 계획은 2인 아니였습니까?"

초기 기획인 런처(LAUNCHER)인 다현, 그리고 나중에 올 버서커 클래스.

이렇게 2인 1조로써 무기의 성능을 시험하는것이 이번 불사조팀의 기본 계획이였다.
"기왕 이렇게 된거 그의 특이한 데이터를 넣기 위해서 팀에 넣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만약에 이 일이 상부에 들리면.. 그는 바로 해부되거나 어떤 실험을 당할지 몰라."
그렇다. 인간이 위상력에 각성한 뒤, 유래가 없는 사례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될까.
현재 전세계가 차원종의 위협으로부터 서서히 해방되어가고 있었다. 만약 그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인간은 의외로 욕심이 많은 동물이다.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알겠습니다. 그는 현재 우리쪽에서 마련한 숙직실에 있습니다. 제가 말하죠." 진솔이 말했다.
"부탁하네."
그 말을 들은 진솔은 방의 문을 닫고 나왔다.



몇 일뒤..
"으..옷이 없다곤 해도 저한테 이런옷을 주시나요. 뭔가 불편한데요?" 수호가 말했다. 그는 병원복을 벗고 하얀 화이셔츠에 강렬하게 붉은 넥타이, 그리고 평범한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참어. 나도 요원복은 아직 좀 익숙하지 않아." 다현이 다정하게 말했다.
"어? 요원복이요? 그럼 저도.."
"그녀의 말대로다." 진솔이 그들이 모여있는 방문을 열면서 말했다.
"이곳은 너희들이 지낼 임시본부다. 아직 팀이 다 정해지지 않았으니 이곳을 쓰도록 하지. 그리고.." 진솔이 그렇게 말하면서 수호에게 뭔가를 던졌다.
"너의 신분증이다. 항상 보이는곳에 달고 다니도록."

그 신분증에는 이렇게 되어있었다.



이름: 수호. 훈련생. 클래스: 이레귤러(IRREGULAR)


"오..응? 저.. 저도 클로저.. 인가요?" 수호는 요원증을 받고 얼떨떨해하면서 말했다.

거기에 적힌 클래스는 무시했다. 아니 그는 아직 클래스가 뭐가 있는지도 모를것이다.
"당연하지. 민간인 신분으론 우릴 도와주는건 무리야. 거기다가 넌 특별한 케이스니까.. 일단 클로저로서, 불사조 팀으로서, 앞으로 이곳에서 활동해주기 바란다. 기억이 돌아오기전까지." 진솔이 말했다.
"와! 이제 우리 동료구나! 잘부탁해!" 다현이 웃으면서 말했다. 그녀가 악수를 청하자 수호도 악수를 받았다.
"어.. 그나저나 이거 안달면 안되요? 그냥 여기 바지주머니에 넣으면 안되나?" 수호가 귀찮은듯 말했다.
앞으로 귀찮아지겟군.
진솔은 그렇게 말하면서 수호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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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 소설을 봐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적절한 태클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10-24 22:23:2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