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일] 매일 만나지는 못 했지만

비오는호수 2019-02-03 0


제목: 매일 만나지는 못 했지만


클로저스에 개근상이 있다면
아마도 나는 받지 못 할 것이다.

매일 매일 보고 싶었지만,
세상살이가 그리 내 마음대로 되는가.

하지만 오히려 그러하지 못 했기에
여전히 더 보고 싶은 거겠지.

고된 하루를 클로저스로 마감하며
잠을 청한 지도 어언 1500여 일.

어느새 습관을 넘어 생활의 일부가 된
유일한 즐거움이자 행복인 클로저스.

오래 오래 변치말고
멀리 멀리 함께 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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