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어버린 리더 EP:10 학교생활(5)

Stardust이세하 2019-01-31 6

"세....세하씨.....할 이야기가 뭔가요....."

"슬비야......일단 본론으로 바로 넘어갈게 나 오늘장난치거나 농담할 기분 아니거든 니가 유니온 요원들한테 끌려가고 나도 관련된 사람으로 조사받으러 갔어 그리고 사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들었지 처음에는 솔직히 니가 안했을거라고 믿었지만 결국 진짜였다는거야 니가.....이슬비가....우리팀에 이슬비가.......기억도 현재 잃은 니가......애들을 폭행했다고 말이야.......!"

"뭐....뭐라고요?! 폭행이라니요?!"

"그래서 너한테 묻는거야......도대체....어디까지가 진실이고....어디까지가 거짓이야.....?"

"......."

세하씨는 방안이 어두워서 안보였다 하지만 지금 저 질문에 나는 뭐라고 답해야 하는거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그러게....진짜어디까지가 정답인걸까 나조차도 곰곰히 생각해봤다 일단 처음부터 거짓이다 폭행? 그래 내가 폭행을 했다고 봐야겠지 하지만 그러한 이유가 있으니 내가 그런거다 그렇지 않고서는 나도 그렇게까지 힘을 쓸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우선 세하씨한테 해명부터 해보기로했다

"일단 폭행이라는 말 자체가 거짓이겠어요"

"뭐라고.....?"

"전 단순한 폭행을 저지른게 아니에요 그들이 우리팀을 욕하고 저희 부모님까지 모함했어요 이런말을 듣고 제가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걸까요?"

"........"

"애시당초 걔들이 그렇게까지 심한말을 하지 않았으면 나도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어요 그것뿐만이 아니에요 오늘 당한 은희라는 아이 알고보니 박선화랑 관련 있던 아이였어요 틀림없이 둘이 짜고 애들이랑 같이 저를 학교에서 따돌리려고 했겠죠 그 지갑사건을 시작으로요"

"........."

"세하씨 제가 잘못한건 알아요 그치만......저도 힘들었다고요......유니온 기관에서 조사받고 심지어 언니랑 제이씨가 오시기까지 하고 오늘 언니한테도 한소리 들었어요......."

"..........."

"세하씨 한테 용서를 바라거나 억울하다고 들리지만 전 사실을 말하는거에요......"

"그 결과로 유리가 오늘 다쳤는데.....?"

"그.....그건......"

갑자기 거기서 유리씨 이야기는 왜 나오는거야....안그래도 잠시 잊고 있었는데.......세하씨 혹시 유리씨를 좋아하는건가? 하지만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니다 그래 그점은 깊이 반성한다 하지만 깊게 찔리지는 않았을거 같다 거기다 유리씨도 우리와 같은 위상능력자 그러면 다행히 치명상은 피한거 아닐까 난 그렇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에 세하씨가 하는말로 인해서 내가 생각했던건 아주 큰 착각과 가해자가 말한 변명과도 같았다

"유리......아까 출혈이 심했었어......간신히 지금 회복하고 의식을 차린 상태야......"

"네......?"

"하아.......병원으로 실려갔을때 하필 상처가 벌어졌었어 물론 처음에는 상처가 그리 깊지가 않았지만 니 나이프에서 위상력이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던거야 그것도 평소보다 몇배 넘는 위상력이 말이야......."

"무....무슨......"

"못믿겠으면 당장 결과를 보여줄까? 핸드폰에 사진 찍어왔거든 아니면 유리 부모님한테 물어봐줄까? 그게 아니면 의료담당자 캐롤씨한테 물어봐줄까? 그것도 아니면 당사자인 유리한테 전화를 해서 바꿔줄까? 아 아니다 지금당장 유리보러 같이갈래?"

".............세하씨......."

"니가 화난건 나도 이해해 나도 초딩때 같은 반 녀석이 나를 놀려서 그만 위상력을 써서 다치게 했으니까 그일 있고나서 후폭풍이 왔어 엄마까지 고생시켰고 주변에서는 나를 멀리하기 시작했고 얼마간은 학교가 아닌 유니온 시설에서 상담및 검사를받고 충격이 컸는지 학교에도 이후부터 며칠동안 가지도 못했어"

"세하씨한테....그런과거가......"

"그래 놀리면 그럴수도 있어 특히나 돌아가신 부모님을 욕하는건 더더욱 말이야 그런데.....그런데이슬비....니가....언제나 규칙적이고.....모범적이고.....심지어 먼저 화내는 나를 직접 침착하고 냉정하게 달래주는 니가.....! 그런짓을 했다는게 말이 안되거든.....아니.....오히려 너한테 실망했다고 말하는게 맞겠지......."

"뭐라고요........?"

"실망했다고.....너한테......"

".........."

세하씨는 그렇게 유리씨 다친거랑 자신에 과거를 말했다 들었을때는 조금 마음 아팠고 세하씨도 나를 이해해 주는거다 싶었지만 실망했다.....이말 때문에 내 머릿속에 그대로 박혀 더이상 할말을 잃었다

"미안 자야 하는데 쓸데없이 시간낭비하게 했네 아무튼 이만 들어가......"

"미안.....하다고요......? 장난해요 지금.....? 나는.....나는.....적어도......당신이라면.....나를....이해해주고 그럴줄 알았는데.....어째서.....어째서냐고......."

"........"

"세하씨......날좀 도와줄수 없나요.....안그래도 주변에서도 날 괴롭히고 학교에서도 최근에 나를 괴롭히기 시작한다고요......유정이 언니랑 맴버들도 그랬잖아요......나좀 챙겨달라고여 그런데 어째서......이러는건데요......네....? 세....세하씨...흐으으윽.....끄으으윽....."

".........."

말을 할때마다 말문이 막히면서 눈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나 설마 우는건가 그래......이렇게 울면서 내 마음을 보여주면 세하씨도 날 다시 봐줄거야 어떻게든.....당신한테 다시한번 기회를 얻기위해 애원해보자 그러면 세하씨 당신도 나를 다시봐줄거니까 그렇게 어두운 방에서 세하씨한테 달라붙지만 세하씨는 손으로 날 쳐내며 방문을 열어 나를 내쫓았다

"세하씨......세하씨....왜....왜그래요......"

"내일......유정이 누나랑 아저씨 나 그리고 너 이렇게 해서 아마 학교 교무실에서 위원회가 열릴거야 그때가서 어떻게 잘 면해봐 거기서도 니가 지금에 모습을 보인다면 아무도 널 도와줄 사람은 없을거야 미안해 이렇게 힘든 말을해서 하지만 너 설마오늘 편하게 잘수있다고 생각한거 아니지.....? 그런거면 넌 결국 가해자야"

"세.....세하씨......"

"곰곰히 잘 생각해봐......그리고....잘자고....내일보자....."

"세....세하씨.....!"

나는 다급히 문을 닫으려는 세하씨 문을 손으로 간신히 막으며 이야기좀 들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세하씨는 그저 차가운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내 이야기는 더이상 들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셨다 그때마침 어머님이 오셨고 도대체 무슨상황이냐고 하셨다 세하씨는 별거 없다고 하셨고 어머니는 일단 잠시 문좀 열라고 해서 다행히 문은 열렸다 그래 다행히 어머님이 있었지 나는 어머님께 매달리며 사정을 부탁했다

".......세하야 슬비도 힘들어 했어 슬비 말좀 들어주면 안되니? 엄마가 말했잖아 니가 슬비좀 잘 봐달라고 그렇게 따지면 옆에서 슬비를 못챙긴 너도책임있는거 아니야?!"

"..........."

그래......어머님이 제대로 말하셨다 세하씨는 아무래도 저말에 정곡이였는지 아무말도 못했다 고마워요 어머님 이거라면 세하씨도 분명 나를 도와줄거에요 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이고 뒤이어 세하씨에 한마디가 왔다

"......제잘못은 있지만 적어도 제가아는 이슬비라는 아이는 이렇게까지 막무가내로 민간인을 다치게하고 일을 크게 만드는 아이는 아니였다고 보거든요.......늦었어요 이만 주무세요"

"쾅......!"

방문이 쎄개 닫히자 결국 대화는 끝났다 어머님은 방문을 두드리며 세하씨를 부르지만 세하씨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결국 어머니는 화가났는지 방문을 부수려고 했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일이 커질거 같아서 나는 어머님 팔을 잡으며 그만두라고 하셨다 다행히 어머님은 진정하시며 이후 방으로 돌아가셨고 나도 내방으로 돌아가 잠자리에 들었다

"으음........"

"슬비야........."

"누구지......?"

"슬비야......아파.....아프다고....."

"유....유리씨.....?!"

뭐지 이게 도대체 무슨일인걸까 유리씨는 배를 잡은채 내게로 다가왔다 유리씨 어디 아픈건가 나는서둘러 유리씨한테 다가갔고 보니까 배에서 피를많이 흘러내고 있었다

"아파.....아프다고....유리야.....왜....왜....나를 찌른거야.....내가 미웠어.....?"

"아...아니에요 나는....나는...당신을 찌르려고 한그런 의도가 아니였다고요!"

"미워....미워.....! 아파.......배에서...피가....아아....."

"유리씨......? 유리씨.....!"

유리씨는 그뒤로 쓰러졌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어디선가 들리는 목소리들 주변을 돌아보니 모두 시선이 나한테로 집중 되어있었다

"살인자.....살인자...."

"죽였어....자기 친구를......"

"무....무슨소리에요! 아...아니에요! 내가 죽인거 아니라고요 아니에요!!!"

"그래 넌 아니라고 했지 자기 잘못을 결국 인정 안하는구나......"

"세....세하씨......?!"

갑자기 어디선가 세하씨가 나타났다 그것도 평소 세하씨가 아닌 차가운 시선으로 나를 노려보는 세하씨가 나는 세하씨한테 달려가 두손으로 세하**을 붙잡으며 무릎꿇은채 그에게 매달렸다 하지만 그는 나를 벌래보듯 쳐다봤으며 나를 툭 밀쳤다그 결과 아까까지는 평지였던 곳이 순간 절벽 처럼나는 뒤로 떨어졌다

"너같은건.....자기 잘못도 인정하지 않는 너같은건 그냥 사라져 버려 더이상 꼴도 보기도 싫으니까떨어져 이슬비.......!"

*

".........!"

눈이 떠졌다 잠시 기겁을하며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방이였다 설마 이거 꿈이였던걸까 다행이다....정말.....다행이다......꿈이여서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정말 그 꿈은 뭐였던걸까 아니다 그냥 잊는게 났겠다 그래....괜히 기분나쁜 꿈이였던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다시 잠자리에 들기 시작하는데 이상하게도 잠이 오지를 않았다 아무래도 잠은다 깨버린거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어나기가 무서웠다 아예그냥 이상태로 누워서 시간이 멈췄으면 했다 그렇게 그런 생각들을 하다가 어느새 평소일어날 시간이 되었고 할수없이 먼저 일어나 씻고 이번에는 내가 먼저 아침을 준비하기로 했다 어제일에 대한 사과의 표시라고 봐야겠지 뭐 세하씨에비해 솜씨는 없지만 그래도 제실력을 발휘해 집에재료로 간단히 만들었다 때마침 먼저 어머님께서 일어나셨다

"어머~세하 안일어났어? 그리고....이거다 니가 한거야?!"

"네......어제일에 대해 사과겸해서 만들었어요"

"세상에! 슬비야 대단하다 우리 세하 진짜 복받은거야 이렇게 슬비가 잘해주고 그치?"

"아...하하하....부끄럽네요....."

"후우.....뭐야 오늘 좀 늦었네....."

"아 세하씨!"

"세하야 이거봐봐 슬비가 아침 만들어놨어 대단하지? 평소에 니가 하던건데 슬비한테 고맙다고해~"

"......."

"아....어머님 전 그러려고 한게 아니에요 그냥 어쩌다보니 만든거죠 하하....."

"자자 이러지말고 세하 너도 얼른 씻고와서 밥먹어~"

"........됐어요 딱히 오늘 입맛도 없고요 그냥 바로학교로 갈게요"

"......엄마한테 혼나야 정신차리니? 아침은 아무리 그래도 먹어야 하는거 몰라?"

".........하아 알았어요 와서 먹으면 되잖아요"

다행히 어머님에 말씀으로 세하씨도 아침을 함께해주셨다 하지만......내가봤던 세하씨보다 뭔가 차갑다 심지어 표정도 평소보다 무섭고 차가웠다겉으로 지금 티는 내지 않아도 표정은 지금 그런상태다 하지만 그걸 눈치챈 어머님이 한소리 하셨다

"아들......너 말이야 어제 도대체 무슨일을 겪어서그렇게 표정이 어두워?"

"......."

"대답해 이세하........"

"하아......조사받고 오느라 그런거였어요 그래서 좀 짜증이 난거에요"

".....정말 그거 하나뿐이야? 그럼 슬비한테 어제 화풀이 한거고?"

"뭐....그렇게 된거라고 봐야죠"

"이세하!!!"

"......."

"어머님......."

"너 엄마가 말하는게 말같지가 않아?! 내가 어제도 말했어 슬비가 한짓에 너도 책임이 있다고 말이야"

"그래요 잘 알아요 다만 슬비는 자기 자신이 어느정도 억제해야 하는걸 넘어버린거죠 애초에 왜 내가 쟤를 돌봐줘야 해요? 이슬비 쟤는 원래부터 성실하고 모범생에 남들 도움없이도 혼자 자라온 아이라고요 매번 임무 나갈때도 알아서 리더라면서 잘 하던 아이라고 그런데 왜 내가 도와줘야 하냐고요!!!"

"세하씨........"

"........"

"됐어요 저 먼저 학교갈게요"

세하씨는 중간에 결국 학교로 가셨다 어머님은 머리를 잡으며 한숨을 쉬셨고 나는 어쩔줄 몰라했다일단 어머님께 기운좀 내라고 했고 어머님은 잠시내손을 잡아주며 부탁을 하셨다

"슬비야.....세하가 저렇게 말해도 나름 착한 아이야......다만 가끔식 저렇게 신경이 날카롭기도 하거든 니가 잘...이해해 줄수 있겠니?"

"물론이죠! 저도 세하씨 옆에서 잘 도와드릴께요 뭐.....제가 도움을 받지만요"

"고마워....정말로 고마워.....못난 엄마가 제대로 못가르쳐서 저렇게 애를 놔뒀구나 아무튼 진심으로 고마워 슬비야......"

"아....네......! 그럼 저도 얼른 준비하고 학교 다녀올게요"

"그래....오늘 위원회 열리지? 가서 잘하고......"

"네 감사합니다 어머님!"

나도 이후 뒤따라 학교로 향했다 학교앞에 도착하니 애들이 나를 보며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그래 어제 그일있고 나서 당연히 저러는게 정상이지 거기다 내 머리색이 분홍색이라 더 눈에띄기가쉽고 말이야 일단 교실에 들어와도 상황은 좋지않았다 거기서도 애들은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편이 아예없는건 아니였다 정미씨랑 석봉씨가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였다 자리에 앉았는데정미씨는 괜찮냐며 나를 걱정해줬다

"네....괜찮아요 제가...잘못한거니까...."

"......아......템 진짜 안준다.....석봉아 다른게임하자"

"하아......"

한번 잘못을 인정하고 세하씨를 쳐다봤지만 그저 게임만 하고있었다 어쩜 저렇게 둔한거지 세하씨는 다좋은데 너무 둔한게 문제다 정미씨도 그점에한심하다 생각해 세하씨 게임기를 뺏으며 우리쪽으로 시선이 왔다

"뭐하는거야!"

"야 너는 슬비가 징계먹는데 한가하게 게임이나 하고있니? 적어도 니가 친구면 같이 기운내라거나격려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니야?"

"........잘못은 슬비가 한건 맞잖아"

"너 정말!"

"야 야 저것봐"

"올~이세하랑 우정미랑 싸운다~"

"이열 사랑싸움~"

결국에 두사람이 싸우는걸로 반에 관심이 가게되었고 나는 다급히 그두사람을 말렸다 다행히 선생님이 오셔서 일은 커지지않았다 다만 문제는 이런싸움이 아니다 어제같은 사건에 대해 선생님이 이야기 해주셨는데 조회가 끝나고 나랑 세하씨가 교무실로 오라고 하셨다 결국에는 이제부터 일이 커지는거구나.......우리는 그렇게 하기로 했으며 종이치자 바로 교무실로 들어갔다

"왔구나 다들 앉아"

"후우......대장 걱정말라고"

제이씨와 언니도 마침 오셨고 거기에 은희에 부모님과 어제당한 애들에 부모님들도 함께오셨다 부모님들은 꽤나 화가나있는 상태고 나를 죽일듯이쳐다봤다 일단 선생님이 어제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진행하셨고 부모님들중 은희 어머님께서 말을꺼내셨다

"어쨋든 합의는 해줄마음은 없고 우리애가 쟤한테당했다는 거잖아요 그럼 처벌은 당연히 크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뭐 그렇습니다만 듣자하니 자녀분이 그전까지 이슬비 학생을 괴롭혔다는군요 이것만으로도 이슬비양도 피해를 입기는 했습니다"

"네 그러니 저희요원에 잘못은 인정하지만 서로 잘못은 저지르고 학교폭력을 같이한거니 둘다 강하게 처벌을 줬으면 하는군요 선생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참나 이봐요 우리애를 포함해 다른애들까지 병원으로 살려갔다고 지금 이걸 말이라고 해야 하나? 오히려 저애가 얼마나 심각했으면 일반인을 폭행해! 그것도 클로저가!"

클로저.......그래 나는 클로저였지 그렇만큼 더더욱 강력한 처벌을 받는거다 하지만 언니는 뭔가 지지 않으려고 한듯 했지만 말하는게 그렇지가 않았다

"물론 클로저가 민간인을 폭행하면 안되죠 사적인거라면 더더욱이요 그점은 깊이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관리요원으로서 제가 앞으로 더 신경을....."

"됐고! 저아이 당장 수용소로 보내요 어디한번 콩밥이라도 제대로 먹여야지 또 거기다가 남학생이랑 같이산다며? 얼마나 더러운짓까지 하길래 그러는거야 하 참나......"

"이봐요 아주머니!!"

그때 제이씨가 의자에서 벌떡일어나 큰소리를 내셨다 모두들 놀랐고 선생님들은 진정하라고 했지만 오히려 더 화가나셨는지 학부모님들께 따지듯 소리를 치셨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아직 애들인데 할말 못할말있지 도가 지나친거 아닙니까? 고등학생이여도저 아이들도 아직 어린애라고요 당장 그말 취소하세요!"

"허.....참나 뭐라는건지 애초에 당신이나 저기 관리요원이 잘했으면 이지경까지 안났을거 아니야 또거기다 쟤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없다며? 그럼뻔히 나온거지 부모가 잘못됐으니 애가 저모양일수밖에......쯧....쯧...."

"뭐가 어째요?! 이 아줌마가 정말!"

"어 그래 어디 너도 우리때려서 같이 감방에나 들어가라 클로저가 민간인 때렸다고 말하고 당장 내가 너희팀을 확 해산시켜버릴거니까"

".....내가 못할줄 알아요?"

"조용! 여긴 학교입니다 다들 진정하시고요 아무튼 슬비학생 학생도 의견한번내봐"

갑자기 순서는 나한테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모두들 시선이 내게로 집중되었고 식은땀이 흐르기시작하며 세하씨를 잠시 쳐다봤다 하지만 세하씨는 내쪽으로 시선을 두지않았다 기껏해야 잠깐 얼굴을 마주본거 뿐이다 적어도 세하씨가 격려라도 해줬으면 했는데 그것도 무리였다 그저 세하씨는 나한테 관심조차 주지않는것이다 즉 나보고 알아서하라는거나 다름없는거다 여기서 만약.....내가 잘못말하면 세하씨는 뭐라고 말하는걸까 혹시나나를 미워하게되는것일까 두려웠다

"실망이야 이슬비......."

그 말......아직도 기억난다 난 세하씨한테 버림받기싫다 아니 세하씨가 나랑 더이상 친하지않고 이대로 떠나는게 싫다 그렇다면 답은 확실하지 세하씨를 위해서라도 나를 위해서라도 당장 여기서 내잘못을 인정해야 하는것이다

"제가.....잘못했어요......그러니 처벌을 내릴거라면 제가 받을께요....."

"슬비야....."

"슬비야 너......!"

"흠......그럼 이세하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넌 적어도 슬비랑 같이 살아봤잖아 어떻게 생각하지"

궁금하기는하다 세하씨라면 뭐라고 대답할지 적어도 날 용서하고 다시받아주는걸까 제발 그랬으면좋겠다 더이상 혼자가 되는건 무섭기 때문에....부탁이에요 세하씨 이제 저를 용서해주세요

"......잘못을 저지르면 당연히 처벌은 받아야겠죠 하지만 너무 크게 처벌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세하씨......"

"뭐 처벌이야 회의를통해 좀더 기다려야 하니 아무튼 이슬비는 잘못을 인정했고 뭐 좋아요 이걸로위원회는 종료하는걸로 하고 추후 결과는 나중에보고하도록 하죠"

이걸로 위원회는 간단하게 종료되었다 물론 학부모들께서 항의가 심했지만 선생님들은 냉정히 판단한다며 그만 돌아가라고 했고 우리는 잠시 제이씨와 언니를 배웅해주기로 했다

"슬비야.....난 니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아니에요 제이씨 제 잘못이에요.....그냥 이렇게 끝내는게 맞다고 봐요 그러니 이일로인해 다들 너무신경쓰지마세요"

"뭐 대장이 그런거라면 따라야지 너희도 이만 들어가봐 우리도 가볼테니 이따가 보자고"

"후우 조심히 들어가세요"

언니와 제이씨는 학교를 떠나셨고 남은건 나랑 세하씨만 남았다 세하씨는 말도없이 바로 교실로 향하셨는데 그런 세하씨의 뒤를 나는 말없이 따라갔다 그후 교실에 도착후 우린 각자 활동을 했고 정미씨나 석봉씨가 나를 걱정해줬고 나는 괜찮다며 아무일도 없이 서로 합의를 봤다고 한다 그렇게 어느정도 마무리를 낼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선생님께서 나보고 교무실로 오라는 말씀이셨다

"어쩌지 우리가 기다릴까 슬비야?"

"아....아니에요....먼저가서 식사하고 계세요 저도 바로 볼일만 보고 뒤따라 갈게요"

".......야 석봉아 빨리가자 늦게가면 줄한참이나 기다려야 하잖아"

"어.....어....미안해 슬비야 이따가보자......"

"정말.....야 이세하 너 왜이리 슬비한테 까칠하게대하는거야?!"

"......내가 뭐?"

"몰라서 물어?! 슬비를 좀 챙겨달라고 왜이리 매정한건데 니가 둔하더라고 그렇다고 사람을 매정하게 대하지는 않았엇잖아 너 정말.....슬비 말로는 사건도 어느정도 합의봤다며!"

"............그건 슬비기준이지 아무튼 몰라 점심이나 먹으러 갈거야"

세하씨는 결국 그대로 석봉씨랑 떠나셨다 정미씨는 너무 어이없었다며 화내셨고 나는 일단 진정하라고 했다 아무튼 더늦기전에 서둘러 선생님께 향했다 들어와보니 몇명 유니온에서 오신 요원님들도 있었는데 나에대한 처벌이 내려졌다고 한다 그내용은 약 한달간 위상력 사용금지로 내 팔과 다리 심지어 목에다 위상력 억제 초커를 곳곳에 달았고혹시나 운동한 사람이라도 근력같은거를 억제하기위한 근력 억제기까지 달고 다녀야 했다 이건 아예 수갑같은거네나정말 범죄 저지른거 맞구나 하지만 거기서 끝난게 아니였다 우리팀에 관리요원인 유정이 언니와 제이씨까지 한동안 근신처분이라며 유니온에서 일도 못하게 한거다 즉 우리팀은 잠시동안 해산당한거나 다름없는거다 그말에 나는 어이가 없어서 결국에 선생님께 따졌다

"제가 당하는건 상관없는데 어째서 그러는거죠!"

"원래면 요원이 잘못하면 그와 관련된 관리요원도 당연히 처벌받는게 유니온 법률에 들어가있어 그러니 아무말 하지말고 순순히 따라 알았어?"

"아니요! 이건 납득 못해요! 차라리 저를 처벌하세요 다른 사람들은 상관없어요!"

"이슬비! 어디서 큰소리야?! 한번만 더 뭐라고 해봐 그떄면 더 크게 처벌할줄 알아 알았으면 점심이나 먹으러가 위에서 내려온 지시니까 그렇게 알고있고!"

결국에 아무말도 못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어쨰서 언니랑 제이씨까지 그러는건데......그러고보니 제이씨 말로는 데이비드 지부장님이라는 분이 도와주신다는데 어떻게 된건가요 제이씨.....한번 식당으로 가면서 통화를 하지만 제이씨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아무래도 그 지부장님이라는분과 이야기 하는중인가 일단은 식당으로 내려갔고 정미씨가 손을 흔들면서 나는 그곳으로 향했다 정미씨는 내 몸에 있는 억제기들을 보자 놀라셨고 나는 차차 설명했다 물론 정미씨도 어이가 없어했고 놀라셨다 선생님께 따지러 가자고 했지만 그랬다가는 더 큰 피해를 입을게 뻔하다며 그만두자고 했다

이후 점심을 다먹고 수업을 마저 들었는데 오늘 하루가 너무나도 시간이 길었다 정말인지 당장 학교 끝나고 어머님이 있는 집으로 가고싶을 정도다 하지만 수업은 여전히 계속 되었고 기나긴끝에 간신히 수업이 끝났다 그래도 오늘은 세하씨랑 같이가자고 해볼까.........

"저....세하씨 오늘 집에 같이가요"

"미안 나오늘 누구좀 만나야 해서 먼저가라"

"네.....? 누구요?"

"아는 사람좀 있어 그만가봐"

"아.....네......"

"저 그럼......석봉씨 정미씨 집에가죠"

"미안.....나도 나머지 공부가 남아있어서......"

"그러고보니 그게 아직 남았구나 열심히해 가자 슬비야"

다행히 정미씨는 같이 갈수 있었다 우리는 가는동안 서로 아무말도 없었다 그러다가 먼저 말을 꺼낸건 정미씨인데 온갖 불만이 많으셨던건가 화랑 불만을 있는건 제대로 뱉으셨다 길거리 갈때마다 누구욕이랑 욕은 잔뜩 하셨는데 특히나 세하씨 욕을 잔뜩하셨다 오늘따라 왜 그모양이고 사건이 있었으면 적어도 감싸줘야지 하는 그런것도 없다하고 하고 당장이라도 멱살을 잡아 뭐라도 쌍욕에다 뺨을 한대 떄리고 싶으셨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봐도 이상하다 세하씨가 그렇게나 착한가 비록 함께 살기는 하면서 세하씨가 착하긴 하지만 정미씨도 그렇게 생각한걸까 그래서 한번 정미씨한테 세하씨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다

"뭐 착한것도 그렇다고 아니라고 봐야지"

"네.......?"

"말그대로야 착하다고도 할수는없어 평소에는 맨날 게임만하지 클로저 업무때도 듣자하니 임무나가면 게임만 한다면서 게으르더라고 너는 기억이 지금 없어서 모르지만 가끔씩 너랑 문자 주고받으면서 맨날 이세하에 대해 이야기 했거든 한번 핸드폰 확인해볼래?"

정미씨 말대로 핸드폰으로 확인하니 진짜였다 언제 이런게 있었지 확인하니 꽤나 오랫동안 이래왔구나 내용은 간단하다 이세하씨에 대한 험담 오늘 이세하씨는 하루가 어땠는지등 다양했다 그나저나 이거 스토커 아니야? 한번 정미씨한테 이건 범죄가 아니냐고 묻자 얼굴이 빨개지면서 당황하셨다

"버....범죄는 무슨 범죄....! 얘도 참......슬비야 그러는 너도 기억이 있을때는 꽤나 이세하를 가지고 이렇게 이야기 하는거 즐거워 했었다고 나참......"

"아....제가 그랬나요....?"

"그.....그래....이제와서 혼자만 쏙 뺄려고 하지마!"

"그치만....전 이 내용에 대해 기억이 없는데요......"

"하아....그랬지 참.....아무튼 이 문자에대해 아는건 너랑 나랑 비밀이야 알았지?!"

"아.....네......그나저나 정미씨 아까부터 시내쪽으로 나가는거 같은데 집으로 가는거 맞아요?"

"어.....? 아......사실 나 유리 문병갈려고 그래서 너도 같이 데려가려고 했지 너도.....유리 상태 보고싶을거 아니야"

"네?! 유리씨 깨어나셨어요?!"

"어휴~그래~아까 오전에 나한테 카톡을 하지 뭐야 심지어 카톡내용이 뭔지알아? 한버 봐봐......"

"헤헤~정미정미~나 병실인데 병원밥 너무 맛없지 뭐야~그래서 정미정미가 먹을것좀 사다줘라~아 참고로 슬비도 데려오면 더좋고~거기다 음....아 그래 밥먹고 후식으로 케이크도 사다줘라 사랑해 정미정미~"

아........"

"내가 그냥 아주......서유리 좀 이따가 보자! 아주 얼마나 걱정했는데 어휴......!"

그러고보니 정미씨도 유리씨랑 친하셨지 듣자하니 소꿉친구라고 했다 그런데 유리씨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젯밤 세하씨랑 이야기 하던게 생각났다 세하씨는 유리씨 다친것에 화가 난거 같은데 유리씨랑 평소에도 가깝게 지내던 정미씨는 이런일이 있고도 나를 친구로 받아주는건 왜일까......정미씨는 이런나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도 않는걸까 먹을거를 사러가는동안 나는 한번 조심스럽게 정미씨한테 물어봤다

저......정미씨...."

"응.....?"

"저.....미워하지 않으세요? 어제 제가 유리씨까지 찌르고 소꿉친구를...다치게 했는데요...."

"........"

정미씨는 중간에 멈추면서 아무말없었고 그저 가만히 서있는채로 나를 지켜볼뿐이였다 그러다가 정미씨는 조금있다가 말을 꺼내셨다

"니가 확실히 잘못은 저질렀어 물론 널 미워하고 화내는게 당연하지 하지만 유리도 내친구지만 너도 내친구야 오히려 친구가 잘못되었는데 그걸 그대로 방황하거나 역으로 화내가지고 그아이에 마음을 상처주는거면 결국에는 나도 똑같은 녀석일 뿐이야 그러니 나는 너를 도와줄거야 잘못된길을 걷는 사람이면 그걸 바른길로 이끌어줘야 하는게 친구잖아 않그래?"

"저....정미씨......"

"하아.....나도 말이 많아졌네 자 얼른 유리한테 가자 그리고 정중히 사과해 니가 잘못한것을 그러면 유리도 널 받아줄거니까 알았지?"

"네! 같이가요 정미씨!"

정미씨에 말덕분에 기운이났다 그후 우리는 유리씨한테 주기위한 케이크와 그외 먹을거를 샀고 유리씨 병문안을 갔다 유리씨는 나까지 온걸 보고 환영한다며 소리를 넀고 덕분에 간호사분과 다른 사람들한테 혼나기까지 했다 유리씨는 바로 우리가 준비한 먹을걸 보자 가차없이 먹으면서 맛있다며 기뻐했다

"서유리.....천천히좀 먹어......"

"콜록....콜록....헤헤 와 진짜 병원밥 먹다가 너희가 사온 음식 먹으니까 좀 살것같다 헤헤~"

"음식이어봐야 분식이나 그런거 뿐인데 뭐.....그나저나 너 정말 괜찮은거 맞아?"

"응! 의사 선생님이 말하는데 회복력이 꽤 좋다고 하더라고! 아마 이틀후에 퇴원할수 있을거 같아!"

"다행이에요....정말....다행이에요....."

"어....슬비야.....설마 나 걱정한거야? 헤헤"

"당연한거 아니에요?! 나.....내가....그런건데...."

"슬비야......"

왜이러지 나도 모르게 그만 울먹이면서 결국에 눈물이 나왔다 그모습에 유리씨는 당황헀고 정미씨도 진정하라며 달래셨는데 도저히 그럴수가 없다 그러자 유리씨가 다가오며 나를 껴안아주셨고 괜찮다며 등을 토닥여주셨다

"괜찮아 슬비야.....봐봐 나 이렇게 멀쩡하잖아 응? 그러니까 그만울어 그러면 나까지 울것같다고...."

"네....훌쩍....그만울게요...."

"하여간 이슬비 너도 진짜 마음 약하다니까"

그렇게 우리는 서로간에 마음을 다풀었고 면회시간이 끝날때까지 우리는 서로 이야기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그래도 이렇게 웃을수있다니 끼쁘다 상황이 심각한데도 말이다그래도 유리씨나 정미씨는 기죽지 말고 당당하라고 했다 그게 이슬비답다고 하는데 진짜 기억을 가지고있던 나는 그렇게나 대단했던걸까 아무튼 날이 어두워졌고 나랑 정미씨는 이제 병실에서 나가려고 한다 그때 유리씨가 한마디 더하셨다

"기죽지마 슬비야~이틀뒤면 나랑 또 만나니 끄때는 실컷놀자!"

"아 네.....고마워요 유리씨....저를 친구로 생각해줘서요...."

"에이~ 슬비답지 않게 왜그래~얼른 들어가 늦었어~!"

"그래 얼른가자 아주머니가 걱정하실테니"

병실을 나오니 꽤 어두웠다 뭐 하긴 당연한거겠지 얼마나 우리가 그곳에 있었는데 정미씨는 이후 슬슬 가겠다며 나와 중간에서 헤어졌고 나도 내일보자며 환하게 웃어줬다 집가는 사이 오늘있었던 일에 대해서 꽤나 즐거웠다 위원회로 무섭고 침울할줄 알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놀수있었고 무엇보다 갈등중 하나였던 유리씨와도 원활하게 해결헀으니 말이다 이제 나중에는 셰하씨와도 원활하게 해결되꼤지 그런 마음을 가지고 기분좋게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필이면 예상치도 못한 일이 발생하였는데......

"찾았다......"

"다....당신은 은희.....꺄아아아!"

누군가 갑자기 뒤에서 나를 잡고 어디론가 끌고갔다 하필이면 위상력도 못쓰는 상황인데 내입과 몸을 잡으며 저항조차 못하게 했고 결국에는 인적이 드문 주차장으로 나를 끌고온것이다 하필이면 여기에 도움도청할수가 없었는데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다 내가 공격했던 은희씨와 같이있던 아이들까지 있었고 주변에는 무서운 무기를 들고있는사람들도 있었다 온몸이 떨려오며 심지어 위상력 조차 쓸수없는 이런 상황에 나는 온몸이 떨려왔다

"감히 날 이꼴로 때려놓고는 너혼자 편해질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각오 단단히 해라 나한테 건드렸던거 괴롭힌거 몇배는 되갚아줄테니까 얘들아 시작하자"


ps:흠 이다음화 부터는 학교생활 제목보다 좀 다르게 제목을 바꿔야 겠군요 계속 똑같은 제목이다보니 관심이 사라지나 봅니다 슬비가 다행히 갈등은 풀었지만 결국에 저런 통수가 생겼네요 이다음화부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절망 그 자체가 펼쳐지겠습니다!

2024-10-24 23:22:1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