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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품이여 2019-01-26 0

"그놈들, 선배를 죽게 내버려 둔 검은 양, 늑대개. 온다고 했습니까?"
바닷가에 어울리지 않게 서 있는 두 사람. 유니온의 직원과 A급 요원인 검은 머리의 남자였다.
"그렇네 길조. S급 요원이 될 수 있음에도 그 선배가 S급이 되기 전까지는 A급으로 있겠다며 아직 등급이 오르지 않았지. 대단해. 데이비드가 위상력을 뺏는 중에도 되려 더 많은 위상력을 얻은 것도 대단하지만."
길조에 앞에 있는 것은 양복을 입은 떡대의 남자가 자신의 무선이어폰에서 나오는 총장의 말을 번역하며 말을 한다.
"뭐, 그런 거는 상관없습니다. 그녀는 선배를 배신한 채 있지만 정신 조종 따위는 상관 없습니다."
남자의 상관 없다는 말. 사실 그 말을 할 때마다 그의 혈관은 꿈틀거렸다.
직원의 안경의 카메라로 보던 총장은 웃음을 짓는다.
"뭐, 그들이 여기에 온다니까 어떤가. 그들을 직접 처단하는 거를."
A급 요원 구길조는 그 말에 주머니에서 사진 하나를 꺼냈다.
이세하의 사진, 어딘가의 잡지에서 짜른 듯한, 몇 년 전의 이세하.
"유니온에 반대를 하던 애송이, 그저 위상력만 믿는 거라면. 나라면 할 수 있겠지. 기태 선배."
요원은 그 다음에 직원에게 대기해야 할 장소에 대한 자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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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의 데이비드 리 사태 이후, 일부의 클로저는 위상력을 잃고 은퇴했으며 일부는 위상력이 떨어져 정식 요원이 훈련생 정도 밖에 힘을 내지 못 하게 되었다.
그런 상태에서 S급 요원이었지만 김기태에 대한 악소문과 상대하느냐 적만을 만든 그는 그 사태에서 [위상력이 증가]했다.
그런 상태는 다른 클로저들은 그가 데이비드와 내통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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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던 그의 앞을 막은 다른 클로저. 그녀는 옥상에서 구길조에게 공격을 한 것이지만.
위상력이 하락하기 전하고 같은 복장이지만 crop top long sleeves의 상의를 하고 청바지를 입은 날씬한 몸과 빠른 속도, 그리고 날카로운 눈매의 하소운이었다.
그녀는 날씬한 허리와 배와 하복부가 드러난 상위 위에 jacket을 입었지만, 상의하고 길이가 같아 등이 가려지지는 않았다.
두 개의 총을 쓰는 그녀가 길조에게 나타난 이유는 보복.
위상력이 하락해서 속도도 느려지고 훈련생 정도의 위력밖에 없지만 많은 클로저들과 친했던 그녀가.
단지 길조가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보복을 하러 왔다.
*(다만 서울에서 부산까지 오는 데 수십 명의 클로저가 구길조에게 보복을 목적으로 이미 습격했다.)
그런 공중에서 총구에 노려지는 그는 그녀는 상관하지 않고 뛰어올랐다.
그리고 위상력을 이용해 공중해서 한 번 더 뛰어 총알을 피한 구길조. 그런 그의 위에 헬리콥터가 날아오르더니 제이와 같은 권투형 클로저인 거구의 남자가 길조를 향해 주먹을 내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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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정도야?"
가는 도중 습격한 3명의 클로저, 거너 하소은, 권격가 타이만 헬스, 염력자 하백원.
하백원은 길조의 공격에 건물 벽에 박혔고 타이만 헬스는 손목에 피를 흘린 채 옥상에서 기절했으며 그대로 공중에서 이동 중인 길조에게 멱살을 잡힌 하소운. 이미 총은 두 자루 다 손에서 놓은 지 오래다. 셋 다 자신있게 습격했지만 길조가 이동중인 공중에서 떨어지면 셋 다 으스러진다. 길조는 위상력으로 안전하게 찾지해 으스러진 쪽을 보겠지만.
그의 손목을 잡은 채, 떨고 있는 하소운.
그런 하소운이 길조를 옆 모습을 보며 말했다.
"알고 있잖아. 길조야, 김기태하고 엮여서 너만 안 좋아 졌잖아. 더 이상 위의 사람들하고 엮이지마."
목숨 구걸. 정작 선배의 장례식때는 클로저의 수치라며 비웃고 간 이들만이 자신을 습격했다.
"선배가 위상력이 떨어지는 것이 발견되었을 때 당신들 비웃었지?"
선배는 시신 조차 발견하지 못 했다. 선배의 장례식을 맡은 인물들은 차원종에게 인간을 팔았다고 하며 선배의 빈 관을 막 다뤘다. 단지 지금 하소운을 잡은 것은 셋 중 그녀가 가벼운 것이 전부.
KTX에서도 같은 것을 했다. 자신을 습격한 인물 중 제일 어린 아이를 창 밖에 내밀고 말을 한 것이다.
다만, 매번 그 클로저가 고깃 덩이가 되기 전에 급하게 기차 안에 집어 놓으면서 위협했지만 그걸 보던 어떤 클로저는 길조에게 달려 들었고, 몇 초 안 되어 터널 벽에 붙은 무언가가 되었다.
"길조야, 알잖아. 우리들은. 대부분의 클로저는 데이비드 리 사건 이후에 위상력이 감소했어."
구길조가 손가락을 하나 놓을 때마다 길조의 손목을 쥔 그녀의 손의 힘이 강해졌다.
"선배는 그런 상황에서도 S급 요원이 되려고 했어. 그 때 선배가 S급 요원이 되었다면 나도 S급 요원이 되었을 거야."
그리고 이제는 인간보다는 차원종에 가까운 구길조는 손을 놓고 팔을 떨었다.
그것만으로 그녀는 낙하했다.
낙하하는 그녀가 보는 것은 클로저가 아닌, 어떤 흉악한 차원종을 보는 것같은 환각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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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조는 알고 있다. 선배가 죽은 후에 자살하려고 일부러 차원종의 파편을 먹었다. 선배는 차원종의 위상력을 얻었지만 자신은 불가능 할 것이라 말하며 파편을 먹었고, 자신의 위상력은 증가했다.
"아아, 선배. 난 역시 선배가 한 것은 할 수 있나 봐요."
그런 자신이 만일 검은 양을 처리 한다면 뭘. 까.
난 선배를 넘어서는 건가. 아니면 나도 선배처럼 죽을까.
그러고 착지한 구길조의 표정은 구원받지 못 한 어린아이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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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이럴 때 비명을 지르겠지만, 구길조의 표정을 보고는 그런 것도 못 할 것 같다 생각한 하소운.
"뭐야. 하소운. 너 클럽을 가는 거냐, 차원종을 처리하러 가는 거냐."
자신도 욕한 적 있는 남자. 바람의 능력을 쓰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건 구길조와 자신, 그리고 지금은 몇몇 클로저였던 자들의 이야기.
"내가 데이비드씨의 사람이다. 그러니, 너희도 올라와라. 너희가 온다면 키워 주지."
그리고 그들 앞에서 당당히 말한 김기태의 모습이었다.
"뭐야, 선배. 내가 못 할 거라고 생각해? 나는 직접 선배의 길을 가겠어."
길조는 자신의 단검을 쥐고 그런 말을 했다.
그런 그들과 나눈 이야기가 생각난 것은 마지막 주마등일까.
그리고 그것을 깬 것은 누군가의 손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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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하늘에서 미녀가 떨어지다니. 이게 무슨 운이야."
어째서인지 피부색도 마음도 시꺼먼한 이의 목소리였다. 단지 자신을 받은 남자는 어수룩한 얼굴에 백발의 남자였다.
그는 자신을 받자마자 다리가 휘청이더니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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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아시는 분과 닮았나요?"
남자가 넘어지자 안겨있던 그녀도 얼굴부터 땅에 처박혔다. 그런 그녀에게 걱정을 하다가 그런 말을 한 남자.
"저는 사성그룹 하청업체 블랙의 이라타입니다. 저희 업계는 클로저들에게도 좋은 안마 용품을 팔고 있으니."
그녀가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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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운과 헤어진 라타는 그녀를 보면서.
"지금도 클럽에 가는 건지, 클로저인지 모르겠군."
그런 말을 한 남자는 총장에게 연락을 받았다.
죽기 전의 순간, 이미 비어버린 위상력을 담는 통만을 이용해서 허상을 만들고 현장을 탈출했다.
그것으로 처음부터 위상력이 없는 일반인이 되었다. 자신은 매국노보다 더한 **가 되었고, 데이비드 리는 테러리스트와 결탁했다.
자신이 알려지면 제거 당하는 것을 알기에 도망쳤다. 위상력이 사라지면서 백발이 되고 그런 상태에서 자신이 만든 위장 신분 중 하나로 바꿨다. 그 이후는 오랫동안 숨어 살았다. 그런 자신을 찾아온 것은 미하엘과 장미숙이었다.
그들은 자신을 비웃으면서도 자신에게 한 가지 말을 했다.
"그녀석들 일부하고는 아는 사이 아닌가. 미끼를 해야겠네. 미끼로써 살아남으면 위상력. 다시 주겠네."
당연히 거부했다.
단지 이제는 받아들인 상황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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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쩌라고."
바닷가에서 길조와 총자의 부하가 대화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총장은 안 나오면 죽인다고 한 협박에서 본 것은 후배의 타락이었다.
길조에게 가려고 했지만, 총장의 부하들이 자신을 붙잡았다.
그리고 길조가 받아들이자 자신은 필요없다며 버리고 갔다.
"위상력이 있을 때는 따라 잡을 수 있을텐데."
자전거를 타고 그를 쫓았다. 위상력을 이용해 하늘을 날던 후배와 자전거를 급하게 몰고 땅을 기는 자신.
멈추는 것을 고민하다가 넘어졌다. 그리고 뛰어가 누군가는 구했다.
그리고 지금 김기태는 사건에서 숨기로 했다. 이젠 지긋지긋 하니까.
2024-10-24 23:22:0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