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어버린 리더 EP:7 학교생활(2)

Stardust이세하 2019-01-14 5

"사각사각"

"지이이익"

"후 다했다....."

"딩동댕동~~~"

"자 뒤에서 답안지 걷어와라"

종이 친것과 동시에 뒷사람이 답안지를 걷어갔다 오늘은 바로 시험.....우리한테 있어서 최대의골치덩어리다 한동안 시험기간동안 우리는 지옥같이 공부했고 본격적으로 시험을 시작한거였다첫날 시험은 영어랑 과학이였는데 영어는 어느정도 했지만 문제는 과학이다 정미가 도와줬지만 결과가 잘 나왔을려나 아무튼 다른애들 상황을 보니 정미나 슬비는 아무걱정 없어했고 유리는 한숨만 쉬었다 그러다 마침 반장이 답지를 부르기 시작했고 다들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가 들려오는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지?

"세하씨 시험 잘봤어요?"

"어....영어는 덕분에 80점은 넘겼어 다만 과학은 하하....."

"야 이세하.....너......!"

아쉽게도 과학은 70점대였다 그나마 잘 나온거같지만 커트라인은 80점이라니 아 진짜 거의 아깝게 이러냐 하지만 문제는 정미가 그 과학을 가르쳐준건데 못봐서 잔소리를 몇배나 들었다 물론 거기서 정미에 화가 끝나면 좋지만 하필이면유리가 또 첫날부터 시험을 제대로 망친것이다정미는 결국 참지못해 유리한테 틀린 문제마다 하나하나 설명했고 오답노트까지 써오라고 했다와 진짜 저렇게까지 하다니 아무리 그래도 저건심한거 아니냐 그나마 내가 낫다

그렇게 남은 시험을 마저 치루고 우리한테 간만에 찾아온 자유시간이 돌아왔다 하지만 결국 몇과목을 커트라인에 못넘겨 나머지 공부 확정이지만 말이다 유리는 한숨만 쉬며 망했다며 울기까지 하려고 한다

"괜찮아요 유리씨 그럴수도 있죠"

"흐으....난 역시 바보인가봐 하아...."

"석봉아 넌 잘봤냐"

"어....아니....망했지....으 당분간 점장님한테 알바 못간다고 해야겠다......"

"하여간 다들 평소에 공부좀 하지 뭐하는거야 어휴 가르친 보람이 없어"

"너무 그러지마요 정미씨 시험이 인생에 전부도아니잖아요"

"그러는 정미 너는 얼마나 잘봤길래 그러냐"

"흥 알고싶어? 봐봐"

아주 잘난척하듯 꼬리표를 보여줬다 참고로 우리학교는 시험을 끝내고 하루이틀이면 바로 꼬리표를 준다 이런건 빨리 안줘도 괜찮은데 일단정미가 건네준 자기 꼬리표를 확인하니 입이 벌어져 얼어붙었다 모든과목이 기본 90점대에 있는것이다 얘가 이정도로 공부를 잘하나........

"흥 이제알았지 이세하?"

"어.....그래....."

"헤헤 세하야 우리 정미가 있지 이번에 반에서 2등까지 했다~"

"뭐?!"

"쓸데없는 소리하지마 서유리"

그럴수가 그럼 나 2등한 꼬리표를 본거였냐 그러고보니 90점대말고 과학쪽이나 수학은 100점이였던거 같은데 무슨 이런 먼치킨이 다있어 게임에서 보면 거의 등급은 천상계에 있는거잖아 그런데 잠만 정미가 반에서 2등이면 1등은 누구지? 대충 짐작이 가는데 설마 아니겠지

"세하야 세하야 1등 누구인지 궁금해? 근데 그거알아? 반1등이기도 하고 이번에 우리 2학년중에서 전교1등이래"

"저....전교1등? 야 너 설마....그사람이....."

"네~우리 귀여운 슬비입니다 꺄아 슬비야 축하해!"

"아....저....껴안지좀 마세요 유리씨....여기 식당이잖아요 애들이 쳐다봐요"

"흥 뭐 슬비라면 아카데미 수석도 했으니 고등학교 시험이야 별것도 아닌거지"

"아....아니에요 그정도까지는 그냥 열심히 공부한거 뿐이에요"

"겸손해하지마 니가 그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성과잖아"

"오호 우리 정미정미 슬비를 격려해주는거야?"

"아....아니야 그냥 단순히 조금은 자신을 가져도 좋다고 말한거라고"

"그게 그거 아닌가?"

"저....저기 얘들아....이제 곧 점심시간 끝나는데"

"헐 어서 밥먹자!"

시간 가는줄 모르는사이 우리는 신속히 밥을 먹어치웠다 그후 교실에 와서 한번 슬비한테 꼬리표를 보여달라고 했고 진짜로 전과목100점대였다 어디 한군데라도 틀린곳이 없었다 그것에 몇몇 애들은 옹호하기까지 했고 슬비는 그런부분에 부끄러워했다 일단 마저 수업이 끝나고 하교하는 시간이 왔다 하지만 하교를 하고싶어도 아쉽게도 못한다 짜증나는 나머지 공부도 해야 하니까 말이다 일단 우리반에서 나와 석봉이 포함해 6명정도가 남고 나머지는 집으로 향했다

"세하씨 저도 기다려줄까요? 같이 공부하면 되는데"

"아니야 먼저가 유정이 누나가 클로저 업무 있다고 하잖아 너까지 빠지면 인력 부족해"

"그치만 저 위상력 사용하는 전투 기억이 없는데...."

"그래도 니가 리더잖아 리더가 비워있으면 되겠어?"

"아....저 그럼 끝나실때 교문앞에서 기다릴께요 알았죠?"

"야....아니 안그래도 되는데...."

슬비는 내가 말하기도전에 그대로 가버렸다 그사이 정미가 일어났고 잠시 날 쳐다보는데 뭘 그렇게 노려보는거지 내가 뭐 또 잘못한건가 나는일단 신경을 끄고 나머지 공부에 집중했다 하지만 옆에서 힐끔 쳐다보는 정미 때문에 신경이쓰여 한마디 해주려 했다

"야....."

"이거 틀렸어"

"뭐?"

"하아.....이 문제는 이 공식을 이용해서 풀어야 하거든 그리고 여기도 계산 틀렸잖아 다시해 또여기는 식을 잘못썼으니 이부분도 고치고"

"뭐야 너 이렇게 막 알려줘도 괜찮아?"

"기껏해야 3문제 정도만 도와준건데 뭐 그리고 슬비가 너 때문에 늦은시간 까지 기다리게 할수없잖아"

"설마 기다리겠어 엄마도 집에 있어서 슬비 먼저가야 하거든"

".......역시 넌 눈치가 없어 마음대로해 난 갈테니까"

뭐야 저녀석 영 알수없는 말만하고 정미도 그대로 떠났다 그후 어느새 감독 선생님이 오셨고 우리는 감시를 받으며 공부에 집중했다 거기다 틀린 문제가 있으면 다 고칠때까지 못가는 이지옥석봉이는 그러다 잠들었고 선생님이 등을 때리자 일어나라고 했다 결국 저렇게까지 빡쌔도록해야 하다니 유리쪽은 어쩔까 걔는 뭐 책을 가려놓고 잠이나 자겠지 아무튼 나라도 빨리 끝내**다고 생각해 신속히 문제를 풀었고 저녁늦게가 되자 끝나고 갈수 있었다 뭐 문제는 유리랑 석봉이는 더 해야 한다는게 문제지만 말이다 하지만 유리의 경우는 옆반이였고 집가는길에 보니까 역시나 책을 세워놓고 자고있었다 하지만어느새 선생님한테 들켜 한대 맞았고 그만 웃음이 나왔다

"후우 춥다"

밤이되니까 꽤 쌀쌀했다 밖으로 나와보니 학교 운동장은 어두웠고 사람이라고는 한명도 발견할수 없었다 그나저나 슬비가 기다린다고 했는데 역시 그냥갔나 혹시몰라 일단 전화라도 한번 걸어봤다 그런데 전화를 걸어도 계속 받지를 않았는데 불안한 마음에 문자및 카톡까지 잔뜩 보냈다 하지만 그럼에도 10분이상이나 지났어도 답장이 없었고 위험한 일인가 싶어서 서둘러 학교운동장을 달리며 정문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때 누군가 내이름을 불렀는데 그녀는 바로 슬비였다

"아 세하씨"

"너......."

"아....제가 좀 늦었죠?"

"야 너 전화랑 문자 했는데 왜 안받아!"

"세....세하씨?"

나도 모르게 그만 운동장을 울릴정도로 소리를 질렀다 그때 경비 아저씨가 시끄럽다며 한소리들었지만 지금은 그런게 문제가 아니다 슬비는현재 기억을 잃었고 심지어 애쉬가 노리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주의를 해야 한다 게다가 아까전 처럼 전화통화도 안되는 상황이면 더더욱 말이다

"세...세하씨 화났어요?"

"화났냐고? 그럼 내가 지금 화가나는 상황이지 아니야? 전화는 왜 안받고 문자는 왜 안보는데 너 애쉬가 언제나 노리고 있는거 알아 몰라?"

"........"

"매번 니가 사라질때마다 얼마나 걱정인데 엄마도 항상 나보고 지키라고 하고 주변에서도 그렇다고 지키는 사람 입장은 어떤지 니가 알기나하는거야?"

"......."

나도 모르게 언성이랑 언성은 다 질렀다 오늘따라 왜이러지 슬비가 없어져서 그런건가 차라리 그럼 그때 공부하게 놔두면서 옆에 있도록 해야했을까 슬비는 내가 소리지른거 때문에 아무말도 없었고 경비 아저씨는 그사이 더이상 시끄러운것에 못참았는지 우리를 교문바깥으로 내쫓았다........그래 뭐 슬비가 무사했으면 다행이지 어디다친곳도 없으니 나는 슬비보고 돌아가자며 걸어갈때 슬비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줬어요....."

"뭐.....? 지금 뭐라고 했어"

"빌려....줬어요....."

"핸드폰을 빌려줘? 누구한테?"

".....우리학교 학생이요"

이게 도대체 무슨소리일까 빌려줬다고 해도 그냥 우리학교 학생이라니 그렇다고 그걸 아무렇지않게 빌려주는게 말이나되냐 이건 이야기도 듣기전에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었다 일단은 집으로 돌아가 저녁먹으면서 이야기 하기로 했고 나는 슬비보고 얼른 오라했지만 다리한번 움직였을 뿐인데 순간 슬비가 넘어졌다 갑작스러운 나머지 나는 서둘러 슬비를 받아냈다 하지만 슬비는 그뒤부터 움직이기가 힘들어 보였고 무엇보다 당장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이였다

"야...너 괜찮아?"

".........훌쩍....."

"저...저기 너 설마?"

"훌쩍.....죄송해요 그만.....정말 죄송해요....."

"왜 또 울려고 그래 울지마"

"그게...세하씨 걱정시키고 그만 화까지 내셨잖아여 저도 모르게....무서워서....."

".........슬비야"

"죄송해요.....핸드폰을 빌려줘서....죄송해요...화나게 해서....."

결국은 진짜로 울기 시작했다 왜 또 나를 나쁜놈으로 만드니 슬비야......정말 울려고 하면 화조차 낼수없는게 걱정이다 하긴 나도 심했지 갑자기 화내고 미안하다 슬비야 나는 슬비를 일으키고 어서 집가서 밥먹자고 했다 그나저나 버스카드는 가지고 있으려나 확인했는데 역시나 핸드폰 케이스에 넣어놔서 없다고 한다

"할수없지 내가 내줄테니 가자"

"네.....(꼬르르르륵~~~)"

"어....?"

"아....저기 이건....."

"아무것도 못먹었어?"

"아....네......클로저업무 끝내고 바로 학교로 와서....."

"따라와....."

일단 나도 돈은 얼마없어 비싼건 못사주는건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랑 라면으로 먹기로 했다 뭐 엄마저녁이야 이따가서 차려드리면 그만이니 문제는 없겠지 그나저나 이상한건 슬비도 분명 돈은 있을텐데 없다고 한다 듣자하니 어떤 애들이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결국 지갑채로 빌려줬다고 한다 가만있어봐 근데 이거 빌려줬다라고 하는게 맞는거야? 설마 이거 말로만 듣던 그거다

"너 돈뜯긴거 아니야? ***들한테....."

"네? 그럴리가요....."

"아니 아무리 봐도 맞다고 보는데 걔들 분위기가좀 이상하지 않았어?"

"그래도 내일 아침에 교실에 가져다 준다고 했어요 그리고 돈도 몇배는 갚아준다고 했고요"

"너 그말을 믿어? 원래 그런녀석들이 더 한놈들인거 몰라? 설마 아니지만 너한테 그런애들이 접근하다니 안되겠다 당장 경찰에 신고하자"

"세....세하씨! 그러지 마세요 일만 더....커진다고요"

"지금 이런다고 달라질거 같아? 내가 신고 안해도 엄마한테는.....말할거야....."

"알파퀸님....말이죠?"

"어 이건 그래도 엄마가 알아야 하는거니까 그리고 너 이제부터는 클로저 업무 끝나면 곧장 집으로가 아니다 유정이 누나 아니면 아저씨한테 부탁해서 데려다 달라고해 그게더 안전하겠어"

"아....네......"

뭔가 풀이죽은듯 말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라도 해야 했다 원래 슬비였다면 그런 애들 무리한테피해를 당할 일도 없었을텐데 지금에 슬비는 그렇지도 않다 지금에 성격은 순수하면서 착하고 단순한 어린아이 같이 그렇게 보인다 물론 이것도 괜찮지만 지금에 이상태에서는 슬비로서 더욱 힘들 뿐이다 편의점에서 식사를 마친후 마침 엄마한테 전화가왔고 엄마한테 오늘있던 사정을말했다 엄마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당황하며 한편으로는 화를냈다

"슬비야 그 애들 내일가서 신원 다 알아와 세하너도 어디감히 내딸한테 그런 몹쓸짓을.....!"

".....언제부터 슬비가 엄마 딸이 되었어요"

"응? 그거야 지난번에 말했잖아 앞으로 보호자로 있어준다고 그러니 당연히 슬비가 내딸인거아니겠어?"

"무슨 논리야....."

"아무튼 슬비야 또 그런 나쁜놈들 있으면 엄마 불러 알았지? 엄마가 학교 찾아가서 다 잡아다줄게"

"아....네....알파퀸님...."

"아니~아니지~자 따라해봐 엄.마.라고 후후훗~"

"애한테 뭐하는거에요! 슬비야 그냥 방으로 들어가자"

"어머~우리 세하좀 봐 후후 질투하니?"

"몰라요! 저녁 차려드릴테니 먹기나해요!"

엄마에 저 바보같은 소리를 듣기싫어 서둘러 저녁을 차려준뒤 내방으로가서 마저 게임을했다그나저나 슬비가 엄마에 딸이된다면.....아니 나까지 무슨생각이야 일단 이런생각은 그만두고 게임이나 하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

"우리가 먼저 도착했네요"

"응 그런거같아"

오늘은 어쩐일인지 조금 평소보다 일찍 나왔다 그래서 그런지 반에는 아무도 없었고 나랑 슬비두명만 있었다 슬비는 잠시 화장실좀 다녀온다고 하며 나갔고 나는 그동안 게임이나 하기로했다

*

"어? 얘 안녕?"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데 누군가 들어와 나를 아는듯이 인사했다 잠깐만 이사람은 어제 내가 돈과 핸드폰을 빌려준 그사람이였다 검은머리에 갈색 눈동자 꽤나 예쁜사람이다

"어제는 미안해 급한일이 있었지 뭐야 그래서 너한테 빌리고 말이지"

"아....아니에요 어려울때는 도와야죠"

"그렇게 말해주면 나야 고맙고 자 아무튼 여기 핸드폰이랑 아제빌린 돈이야"

"어....봉투안에 얼마나 있는....."

핸드폰이랑 같이 돌려받는데 이상하게 돈봉투 안에는 꽉찰 정도로 들어있었다 한번 확인하니5만원짜리가 가득했는데 세상에 이게 얼마야 이정도나 받아도 괜찮은걸까?

"헤헤 괜찮아 우리집 잘살거든 어제는 내가 지갑을 두고와서....... 아마 어제 너한테 빌린게 지갑에6만원 정도 들어있으니까 그거에 10배정도겠지?"

"6.....60만원이요?! 너무 많아요 못받아요..."

"그냥 내 보답이라고 생각해줘~그리고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나는 박선화야 잘부탁해~"

"아.....이슬비라고 해요 잘부탁해요"

선화라는 사람과 결국 친구가 되었다 앞으로 잘지내자는건 알겠는데 이 많은양에 액수는 뭐야아무리 그래도 너무많은데 선화씨는 부담갖지 말고 가지라는데 일단 큰돈이니 교복품에 숨긴채 교실로 돌아왔다

"늦었네"

"어? 슬비야 슬비야~"

갑자기 유리씨가 나를 껴안기 시작했다 큰일이다 들키면 일이 커지는데 나는 유리씨를 빨리 때어 놓았다 하지만 유리씨는 뭔가를 눈치챘는지나를 노려보셨다

"슬비 너한테서 돈냄새가 난다 얼마있는거지?"

"서유리 삥뜯으려고 해?"

"아....아니야 정미야 순간 슬비한테서 돈냄새가나는거 같아서"

"어휴 하여간 돈만 밝혀서는 슬비야 이녀석은 냅두고 자리에앉아"

"아 네......"

나는 자리에 앉은후 모두가 안보는 사이 책상서럽에 돈봉투를 넣어놨다 물론 세하씨 일행을 못믿는건 아니지만 괜히 이렇게 큰 액수를 들켰다가 소동이 크게 일어날것 같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상태에서 나는 내자리에 계속 앉은채 돈봉투를지켰다 그러다 점심시간이 오자 들키지 않게사물함에 넣고 잠궈놨다

"야 뭐하냐 빨리와"

"아.....네......"

정말 근데 나 왜이러지 훔친것도 아니고 돈을 받은거 뿐인데 이렇게 죄인처럼 행동하고 오히려 이게 더 수상한거겠지 세하씨 일행이랑 식당으로 가던중 나는 중간에 선화씨를 만났다

"아 슬비야 안녕?"

"아 네 안녕하세요"

"친구들이야?"

"아 네 세하씨랑 유리씨 정미씨 석봉씨에요"

"흐음~그렇구나~아무튼 밥 맛있게 먹어~"

선화씨는 그대로 가버렸고 유리씨나 세하씨는 누구냐고 하자 내가 자초지종 설명했다 그러자세하씨는 황당했는데 아 이런 하필 만난게 잘못이였구나 하지만 핸드폰과 돈을 받았으니 그걸로 됬다며 일단은 진정시켰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가는것 처럼 오후수업이 끝나고 종례 시간이 다가왔다

"왜이리 쌤이 안오냐"

"그러게요 그치만 세하씨는 나머지 공부잖아요"

"하아.....그냥 얼른와서 문제 주는거 빨리 풀고가려고"

"오늘은 저도 같이 있어드릴게요"

"됐거든 너 아무튼 어제 내가말한대로 집 귀가하고 알았지? 또 어제처럼 나한테 혼나려고 하지마"

"아....네.....물론이죠"

"야 쌤 온다!"

그러자 학생 한명이 선생님이 온다고 하자 모두들 자리에가서 앉았다 하지만 표정을보니 무슨일이 터진거 같았고 선생님은 중요한 공지가 있다며 정숙하라고 하셨다

"2학년D반 박선화라는 아이가 오늘 60만원을 학교에서 잃어버렸다고 한다"

저게 도대체 무슨소리지 선화씨라면 오늘 그분아닌가 모두들 웅성웅성 거리자 선생님은 조용히 하라고 했고 이야기를 마저 해주셨다 듣자하니 오늘 아침에 가져왔는데 부모님 생일 선물을사드릴 돈이라고 한다 하지만 잠깐만 그런거면뭔가 이상한데 분명 선화씨는....... 생각도 잠시선생님께서 말하셨다

"그래서 지금당장 소지품 검사를 할거니까 책상서랍 가방 사물함등 전부다 열어라"

선생님 지시로 우리는 사물함을 열었는데 잠깐만.....이안에는 내가 돈봉투를 넣어놨는데 어쩌지.......다른애들은 하나둘씩 사물함을 열지만 나혼자서만 못하고 있었다

"야 슬비야 뭐해 안열어?"

"네? 아.....그게....."

"이슬비 뭐하는거야 사물함 열라고 했을텐데 너빼고 다열었잖아"

그러자 언성이 높아지신 선생님이 내쪽으로 오시더니 얼른 열라고 하셨다 나는 할수없이 사물함을 열었고 선생님은 확인하니 돈봉투를 보고 직접꺼내서 반에서 확인하셨다 그후 교탁으로 가져와 돈을 세기 시작하셨다

"슬비야 저건?"

"........."

"하나....둘....셋.....정확히 60만원이군 이슬비 이게 어떻게 된거지 왜 니가 이만한 돈을 들고다니는거냐"

"그....그건...."

"......경우야 어찌됬건 이거 박선화 돈 맞지?"

"........."

"일단 자세한건 교무실가서 이야기하고 어서 따라와 나머지는 집가고 나머지 공부할놈들은 잠시 여기서 기다려 이슬비 넌 어서 따라와"

"뭐야 이슬비가 돈 훔쳤어?"

"와 실망이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 모두들 나를 비난하고 있다 그와중에 아무도 내편을 들어주지 않고있고 심지어 세하씨조차 놀랐는지 나만 바라보며 도와주지를 못하고 있다 마음같아서 내가 아니리고 말하고 싶은데 어째서야 왜 말을 못하는건데........

"아니야......아니야....."

계속 나 자신을 부정하지만 무리였다 뭐라고 해명하고 싶지만 그래봤자 일만 커지는거다 간절하게 누가 도와주기를 바라며 문너머로 교실문이 닫히기 직전까지에 세하씨 얼굴을 바라봤지만 기적이라는것은 일어나지 않았고 교무실까지그저 복도를따라 향할 뿐이였다

ps:음...역시 자작캐 만드는건 좀 어렵네요 특히나 이름정하는게요 아무튼 저번에 말씀한대로 이제부터 조금 고구마 답게 쓸려고 합니다 그말은 슬비가 고통좀 받는다는거죠 그리고 뭐......지난번 일은 섣부르게 판단한거니 아니 이제는 이 이야기도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재미있게 봐주세요

2024-10-24 23:21:5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