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loser [프롤로그]
양치기꼬맹이 2019-01-11 0
“새로운 클로저요?”
검은양 팀 관리요원 김유정은 그녀의 상관인 유니온 신서울지부 요원관리국 국장 데이비드 리의 부름으로 그의 사무실에 찾아왔다. 그녀를 부른 건 다름 아닌 새로운 클로저가 검은양에 들어오게 된다는 소식을 알린 것이었다.
“그, 그게 정말인가요, 국장님?”
“그래, 현재 유니온 일력 부족은 유정 씨가 알고 있듯이 심각해. 지원군 하나 구하는 것도 굉장히 힘든 일이지. 하지만 이건 신이 우리한테 준 아주 큰 선물이라네.”
데이비드 국장의 말대로 현재 유니온의 일력 부족은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그런데 그런 이들에게 새로운 전력이 보강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천군만마나 다름없을 것이다. 김유정도 이 사실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
“그럼, 국장님. 이번에 검은양에 새로 들어오는 요원는 누구죠?”
“그게 사실은 신이 우리한테 준 큰 선물은 맞긴 맞는데, 동시에 재앙을 부르는 판도라의 상자라고도 해야 할 존재라네.”
“네?”
데이비드 국장의 말에 김유정은 무척 당황해한다. 아니, 아깐 신이 준 선물이라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판도라의 상자?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국장님?”
“그게 이번에 그쪽에 새로 투입한 요원이 실력은 확실한데, 워낙 자기 멋대로 구는 성격이라서 나도 그를 영입하는데 애를 먹었거든.”
“아니 얼마나 제멋대로 구는 사람이면 국장님이 이렇게까지 말씀을 하시는 거죠?”
김유정이 물어봤지만 데이비드 리는 이를 무시했다.
“아무튼 그가 오면 되도록 심기 건드리는 일은 하지 않기를 바라네.”
“네, 알겠습니다…”
김유정은 물어보려고 했지만 그런다고 말할 데이비드 국장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만뒀다.
“그럼, 언제 오는 겁니까?”
“조만간 그쪽으로 알아서 찾아간다고 했네. 다만, 그 말이 사실인지는…”
“국장님!!!”
새로운 클로저가 검은양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유정.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
PS: 글쓴이의 말
안녕하세요, 새 유저 '크리에이터0Evol' 입니다.
클로저스 재밌게 하고 있어요.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