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2018 클로저들의 크리스마스

Stardust이세하 2018-12-30 5

"짜잔 여러분 드디어 내일이에요!!!"

검은양 대기실에서 유리가 갑자기 환호를 하며 기분좋다는듯이 말했다 그래 그래 유리야 알고있다 내일이 크리스마스 파티한다는거 아주그냥1주일전부터 말했었지 그것때문에 잊으려고해도 도저히 잊을수가 없었다 유리를 이어 테인이가 기뻐했고 아저씨도 뒤이어 웃으셨다 슬비는 뭐 노트북으로 정리하고 있는데 상당히 힘들어보였다 그러다가 또다시 뒤이어서 유정이 누나가 왔다

"언니 언니 우리 어디서 내일 뭐하면서 파티해요? 내일이 크리스마스 당일인데 어디가서 놀아요 장소 정했어요?"

"아 미안....그부분은 늑대개팀에게 부탁했어 후우....그나저나 일이 많다 아무튼 내일 일정에 대해 이야기해줄게 늑대개팀이 파티장을 빌렸다니까 그곳에서 파티하고 파티음식은 유니온과 벌처스쪽에서 준비할거야 그럼 이상...."

유정이 누나는 너무나도 피곤했다 듣자하니 슬비랑 주업무량으로 고생한다는데 그러다 결국쓰러지기 시작했고 아저씨가 부축이며 잡아주셨다물론 그 뿐만 아니라 슬비마저 결국 책상에 엎드렸다

"이런 할수없지 동생 두사람을 의무실에 데려놓고오자"

"후우 그래야죠 뭐...."

결국 나랑 아저씨는 누나랑 슬비를 의무실로 보냈다 일단은 두사람 몸상태도 걱정이지만 한달전부터 준비한 파티이기 때문이다 뭐 아직까지준비는 한참 멀었지만 말이다 그러자 유리가 가방에서 종이를 꺼내더니 그것은 내일있을 파티계획표였다

"이건 또 언제 만든거야?"

"헤헤 늑대개팀이랑 사냥터지기 사람들한테도 미리 공지했고 협력해준다고 했어"

"그러고보니 그 사냥터지기 친구들도 오지 참"

"듣자하니 내일 점심때 온대요 모두들 파티준비가 서툴러서 나라도 직접 준비한거야"

이녀석 진짜 파티를 하고싶었던거구나 일단 목록을 보니 별거없다 추가로 있다면 장기자랑이나 마지막은 레크레이션 그리고 진실게임? 뭐수학여행가서 하는 그런거다 일단은 우린 오늘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귀가했다 귀가하자마자 바로 엄마가 달려오셨는데 순간 복장을 보고 나는할말을 잃었다

"엄마....."

"후후 거기 지나가는 어린이 내일이 무슨날인지 아시나?"

"......."

"후후 잘 몰랐나보군 내일은 바로 크리스마스야아들~"

"엄마 도대체 그 복장은 뭐에요"

"뭐기는 내일이 크리스마스잖아 크리스마스! 그래서 이번에 한벌 구했지 어때 아들 여자산타버전은?"

우리 엄마는 참 나이값도 못하는건가 뭐 매년마다 엄마가 산타복장에 미니스커트입고 문을열며산타연기를 하시면서 나한테 선물을 주셨으니 말이다 아무튼 엄마도 내일있을 파티로 잔뜩 기대하셨고 옷을 어떻게 입을까 하며 난리도 아니었다 나는 우선 그것들은 둘째치고 저녁식사를 준비했고 식사를 하고 간단히 게임을 하고 했다그런데 그때 단톡방으로 유리가 톡을 보냈다

"내일이 드디어 파티다 얏호!"

"아 시끄럽네 야 바보제자 다 알고있으니 그만좀말해!"

"에이 사부도 좋잖아"

"흥 이미 우리 사냥터지기는 완전무결하게 준비했다고요"

"후우 이런날에는 집에서 쉬어야 하는데"

다들 이렇게 톡을 보내며 즐거워했고 이걸보자 나도 웃음이 나왔다 그나저나 유정이 누나랑 슬비는 괜찮나 몸 때문에 파티에 올수 있을지 걱정이네 뭐 내일되보면 알겠지 일단 중요한건 내일아침부터 아마 정신이 없을거다 그러니 얼른 일찍 자야지 이대로 불을끄고 잠자리에 들어섰다

*

"아들! 일어나! 안일어나면 선물없어"

"으음.....뭐야...."

눈을 뜨자 엄마가 산타복을 입고 내방에 있으셨다 깜짝이야.... 시간을 보자 아침10시가 넘었다 엄마한테 뭐하는거냐고 묻자 크리스마스니 한번분위기와 옷을 정한거라고 한다 엄마는 나를 강제로 일으키며 얼른가서 씻고 아침먹자고 했다 할수없이 귀찮은 몸을 이끌고 씻은후 우리는 아침을 먹었다 그러던중 엄마가 말을 꺼내셨다

"그래서 아들 아까 다른사람들 상황보니 벌써 준비들을 다 하고있더라"

"벌써요?"

"응 늑대개는 파티장에와서 장식과 음식등 준비중이고 사냥터지기도 방금 공항에 도착해 살것들이나 이런거 준비중이래 너희 검은양도 곧있으면 준비한다더라고 그런데 슬비가 몸이 않좋다며?"

"뭐 별거아닐거에요 며칠동안 일을 너무 무리해서 유정이 누나랑 뻗었죠"

"에휴.....그럴때는 니가 도와줘야지"

"쟤가 뭘요...."

"아무튼 아들 그래서 오늘있을 고백 타임에서 누구랑 사귄다고 말할거야?"

"갑자기 그건 또 뭔소리에요?"

"몰랐어? 유리가 마지막 행사타임으로 서로 좋아하는 사람있으면 고백하자는 그런 타임이있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다들 난리났더라 푸후후후훗"

유리 걔는 왜 그런 쓸데없는걸 넣은거야......엄마는 잔뜩 기대하지만 나는 없다고 했다 엄마는한숨쉬며 얼른 정해놓으라고 했고 일단 그런건무시한채 나는 파티에 가져갈 음식을 준비했다참고로 우리팀은 파티음식을 직접 만드는거다 물론 이건 다른팀도 다 해당이된다 우선은 뭐 계획한건 있다 다만 이걸 만들려면 상당히 시간이걸리고 무엇보다 요리를 잘한다며 유리녀석이 나보고 하이라이트급 음식을 만들라고 제시했으니 말이다 하여간 걔도 사람 귀찮게 만들어요

"아들 슬슬 시작하려고?"

"네 사다놓은 재료 그리고 주방시설 그외 도구들까지 뭐 충분하네여"

"그야 엄마가 아침부터 미리 준비했지 일단 아들다 만들고 파티장으로 오렴 엄마는 슬비를 만나러 가볼께 그래도 며느리가 몸이 않좋은데 가봐야지"

"그놈의 며느리....."

"어머 사람일은 모르는거야~"

"아 예.....예....."

엄마는 이후 외출을 하셨고 나는 서둘러서 스페셜한 음식을 준비했다 얼마만인가 아니 처음인가 평소에도 요리를 하지만 이정도로 힘들고 오래걸리는 요리를 만드는거 말이다 그사이에 벌써 오후2시가 넘었다 정말 시간 빨리도 가네 그렇게 나는 시간이 가면서 요리를 했다

"후우....다됐다"

"띵동~~~"

그때 우리집 벨이 눌러졌고 누군가 확인해보니 아저씨랑 테인이었다 듣자하니 아직까지 준비가안된거 같으니 엄마가 가보라고 해서 온거였다 그러자 시간을 보니 어느새5시가 넘었다 와 진짜 만드느라 몰랐는데 설마 이정도나 지났다니 가스비랑 전기세 얼마나 나올려나 일단은 두사람을 안으로 들어오게 했고 뭘 만들었는지 궁금해했다

"우와 세하형 집 난장판이에요"

"우리집이랑 거의 대등하군"

"아 이건 요리하느라 그런거에요"

"그런데 뭘 만들었으면 이렇게 어질러놔 근데 맛있는 냄새가 나는군"

"뭐 기대해봐도 좋아요 저의 전력을다해서 만들었으니까"

"호오 동생이 그렇게 말해주니 기대되는걸? 아무튼 동생 선물은 샀어?"

"네 물론이죠"

"좋아 그럼 얘들아 어서가자"

선물을 사놓은건 파티목록중 선물교환이 있어서다 그래서 각 한사람당 선물을 사놓은것이다 우린 일단 서둘러서 파티장으로 향했다 하필이면 크리스마스라 교통이 혼잡했고 무엇보다 내가만든 음식들이 망가질수가 있어서 시간이 2시간은늦었고 간신히 파티장에 도착했다 참고로 이곳은 신서울에서도 가장비싼곳이라 하며 건물 하나빌린것은 물론이며 무엇보다 야경이 좋고 전망은 말할것도 없다고 한다

"칫 왜이리 느려터졌어 이세하"

"아 미안 음식 만드느라 그리고 차가 밀려서"

"자 자 어서 파티 진행하자고!"

".......어서와 이세하"

"어? 슬비 너도 온거냐"

".....그야 와야지 뭐 아직까지 나랑 언니 몸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지만 다들 기대했는데 우리만 빠질수는 없잖아"

"자 슬비도 세하도 뭘그렇게 어둡게있어 어서들오렴"

우린 파티장으로 들어서며 파티장 내부는 트리를 중심으로 여러 장식으로 꾸며져있었다 그리고 테이블에는 음식이 한가득 했고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되었다 그러던중 유리가 각자 만든 음식들을 공개하자고 했다

"자 과연 세하가만든 음식은? 스페셜이니 대단한거 맞지?"

"후우....자 봐라"

모두들 내가만든 음식을 보자 환호를하며 놀랄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바로 케이크 참고로 2단짜리이며 클로저라는 타이포와 우리들 모습을한케익들로 만들었다 나름 만드느라 애먹었고 진짜 고생했다 나머지 하나는 큰 닭한마리를 요리한것이다

"세하 짱이다!"

"역시 내 아들 최고야!"

"호오 이건 이거대로 제법인걸"

"동생 다시봤어"

모두들 칭찬하는데 꽤나 쑥스러웠다 이정도로 좋아해 주다니 이후 본격적으로 음식을 나눠먹으며 무대위에서 하피씨등 춤을 추거나 음악을틀고 노래도 부르며 여러 이야기를 하고 사진까지 찍고 선물교환도 하며 시간가는줄 모를정도로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마침내 하이라이트행사만 남았다

"자 여러분 드디어 마지막인 고백 타임입니다!"

"그런데 원래는 진실 게임 아니었어?"

"에이 뭐 어때 그냥 바꿨어 헤헤"

"그래서 룰은 뭔데"

"간단해 한사람씩 나와서 여기서 고백하는거지 뭐 받아줄지 말지는 그사람이 정하는거야~자 그럼 누구부터 나갈래?"

모두들 갑자기 조용해졌고 서로 눈치만 보기 시작했다 하긴 당연하지 이많은 사람들앞에서 고백을 하라니 이건 무슨 정신나간 소리야 그러면서 시간만 어느새 흘러가기 시작했고 트레이너아저씨나 슬비가 그냥 이건 중단하자고 할때 갑자기 유리가 나서며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한다

"뭐 다들 시범으로 보여주는거야 물론 나도 좋아하는 사람있으니 여기서 고백하는거고 그러니 잘 들어줘~"

순간 모두들 그 말에 긴장을 했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저녀석 성격에 좋아하는 사람이라 지금 여기서 또래로 잡아보자면 나 아니면 나타같은데 누구일려나 나타겠지 생각해보면 그둘이이야기하는거랑 통하는것도 있으니 뭐 답은이미뻔히 나온거다

"세하야 좋아해"

".......?"

순간 침묵만이 흘렀다 내가 지금 잘못 들은건가 누구를 좋아한다고? 세하? 무슨소리지 모두들 시선은 나로 집중되었다 엄마또한 나한테 눈치를 엄청주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아까까지 밝아보였던 유리표정이 진지한 모습이었다

"뭐해 아들 어서 답해줘야지"

"아니......그게....."

"갑작스럽지? 미안해 하지만 말하고 싶었어"

"그....그치만...너....나타를...좋아하는거 아니였어?"

"퍼억!"

"아야....."

그때 누군가 나에게 빈깡통을 던졌다 그것은 바로 나타였고 뭐가 불만인지 인상을 찡그렸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 나와 나타 유리를 봤고 대부분나타가 왜 그런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물론 나만빼고 말이다

"야 나타 갑자기 왜 때려"

"시끄러 이자식아 아무튼 얼른 네녀석 답변이나 제대로 설명해 사람 짜증나게 하지 말고"

모두들 서둘러 나보고 답변을 하라고 하자 나는어쩔줄 몰라했다 고백이라 솔직히 이런거 받는건 처음이고 받을줄도 몰랐다 그런데 지금와서유리가 날 좋아한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소리냐어쩌지 뭐라고 답을 해야 하는게 맞는걸까 일단은 실망하지 않게 답변을 해보자

"어....그.....생각좀 하고 그때 말해도 괜찮을까....?"

"......아하하하.....그래...뭐 갑자기 고백해서 당황했지 에이 괜히 이런거 했었네 미안해 나 잠**람좀 쐬러 나갔다 올게 하하...."

유리는 그대로 나갔고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러던중 갑자기 무언가 내얼굴을 공격해 나는 그것을 그대로 맞아 넘어졌다 공격한것은 주먹 이였는데 그는 바로 나타였었다 나타는 결국분노를 참지 못해 나를 공격한거였고 뒤이어 내멱살을 잡아 강제로 일으켜 계속해서 얼굴을 때렸다

"도대체....왜그러는 건데"

"왜그러냐고? 왜그러냐고? 그러는 네녀석이야 말로 왜 저 바보제자가 네놈한테 고백했는지는 생각이라도 해봤냐?"

"그건....."

"나타씨 그걸 말하시려고요?"

"시끄러! 야 이세하 저 바보제자가 얼마전에 나한테 정식으로 고백했었어 하지만 나는 결국 받아줄수 없었지 왜냐고? 그야 이 망할 종이에 적힌 내 인생이 선고되었으니깐!"

나타는 나를 내려놓으며 주머니에서 서류같은걸꺼냈다 꽤나 구겨졌지만 그걸 그대로 나한테 던지면서 읽어보라고 했다 한번 훑어보니 어려운 단어들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종합한걸 봤을때시한부 선고라는 문장을 봤고 길어봐야 3년도채못버틴다는 말이였다 물론 그것은 나를 제외하고 모두가 알았었다 그럼 왜 나한테는 말하지 않은걸까

"그야 그 바보제자가 모두에게 네놈한테만은 말하지 말라고 했으니까 멍청아"

"뭐......?"

"그녀석은 나도 좋아하면서 동시애 네녀석한테도 좋아한다고 말했어 하지만 가장 우선순위로는 나한테였지 그런데 그 서류를 보여주니 녀석은 처음에 믿기지 않다며 절규하고 절망했어 그러다 그녀석은 눈물을 흘리며 웃으면서 아무일도 없다는듯 앞으로 이세하 네녀석과 같이 산다고 말한거라고 그런데 네녀석은 그런것 조차 생각 안하고 그녀석을 그따위로 놔둔거라고 이제알았냐?"

"그럼 왜 나한테만 말을 안한건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꼬우면 찾아가보라고"

"이세하 나도 나타말에 찬성에 얼른 찾아가봐"

슬비와 그외 다른사람들까지도 그렇게 말했고 나는 할수없이 유리를 찾아 향했다 어차피 유리가 갈곳이야 파티장 건물 옥상이였고 나는 신속히 올라오고 심호홉을 하며 문을 열었다 마침 그녀에 뒷모습이 어두워도 보였고 무엇보다 야경때문에 잘보였다 일단 나는 천천히 그녀한테 다가갔다 하지만 중간에 결국 멈춰버렸다 왜냐 뒤에서 그녀를 바라본것이지만 뺨에서 물이 흘러내렸기 때문이다 저러니까 내가 크게 잘못한거같잖아 이대로 혼자 두려고 할때 순간 뒤로 자빠져 버렸고 결국 소리가 난거 때문에 유리가 뒤돌아봐서 나를 발견했다

"아....그게....이건.....그러니까....."

"하하 왜왔어?"

"아니 그게....그냥 바람좀 쐬려고"

"그렇구나.....저기 세하야 아까 했던말....."

"이야기 들었어 나타한테서 말이야 너 처음에는 나타를 가장 좋아했다며"

"응 맞아 그치만 사부가 자기 몸 상태를 알려주고는 난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절망에 빠졌어 계속....생각하니.....도저히.....도저히....못견딜것같아.....어라.....?"

유리는 결국 또다시 울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나타에 대한 일은 도저히 잊을수 없었는지 울음을참지 못한거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녀는 나한테 고백했다 하지만 진심으로 고백은 내가 아닌 나타한테 하고싶었던걸거다 즉 나는2순위다 그런내가 너한테 어떻게 해줘야 하는걸까 너의 고백을 받고 우리가 사귄다고 해도 니가 진심으로 사랑하는건 아닐거다 그것은 그저 거짓으로 가득찬 연애일뿐이다

"저기 유리야...."

"미안해......정말.....미안해....이런 사람이라서...정말 미안해.....그치만 나 사부를 정말로 좋아하는거 같아 그래서 그런지 계속해서 눈물이 나와.....어쩌지....세하야 내가 너한테 고백한걸 알았어도 이러면 안되는거잖아.....이러면.....안되는걸 아는데도....."

"야 너! 그딴식으로 굴지마 짜증나니까!"

그때 큰 소리가 들렸고 어느새 나타와 다른 사람들이 문앞에 모여있었다 도대체 다들 여기서 뭐하는거지 그러자 나타는 우리쪽으로 가까이 오더니 유리팔을 잡고 벽쪽으로 밀어붙였다 유리는 울면서 그새 얼굴이 빨개져 아무것도 못했다 그후 나타는 짜증난다는 말로 유리와 우리 모두가 들을수 있게 크게 말했다

"너 그따위로 굴거면 이세하한테 고백조차 하지말아야 할거 아니야 왜 사람 짜증나게 이랬다 저랬다냐고 할거면 제대로 확실하게해 이이상 시간끌면 내가 네녀석이랑 이세하 둘다 썰어버려줄테니까 알았어?"

"사부.....하지만....."

"......난 안죽을거야"

"뭐?"

"안죽을거라고 너같은 바보랑 저기 답답한 녀석을 놔두고 떠난다면 죽어서도 편해질수 없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나한테 다시 고백하거나 사귀자느니 그따위 말은 지껄이지마 내가 안죽을거라는 확신은 나도 장담못할수 있어 거의 50%답이니까 말이야 내말 알아들었냐?"

"하지만 사부....."

"알았냐고?!"

"그러면.....내가 몇년동안 사부를 기다릴게 그러면 되는...."

"이게 뭔 소리야! 지가 고백해놓고 이제와서 기다린다니 그딴걸 말이라고 하냐!"

"아....그건....그렇네....."

"야 이세하!"

갑자기 나타는 나를 불렀고 순간 깜짝 놀랐다 그런 나타는 유리를 놔두고 내앞으로 다가와 갑자기 내 멱살을 잡기 시작했다 뜬금없이 무슨짓인지 싶었고 그런 나타는 무서운 눈빛으로 나를 노려봤다 그후 그가 한말이 내 몸을 멈추게 했다

"책임질수.....있냐?"

"어.....?"

"책임질수 있냐고 멍청아! 저 고깃덩어리....아니 바보제자....아니 서유리라는 저녀석을 말이야!"

"나타....."

"만약 책임 못질거면 관두든가 어차피 네녀석도 저 바보도 둘다 서로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으니까 말이야"

"아니야....나는....그저 너 때문에....."

"나 때문에? 집어치워! 그딴건 단순한 변명이야그러니 말하라고 너도 서유리도! 니들 진심을 그리고 결정을 말이야!"

나랑 유리는 둘다 아무말도 못한채 그저 멍하게 있을 뿐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있을수는없다 나타뿐 아니라 모두가 그저 우리셋을 지켜볼뿐이니 말이다 거기다 바람도 거세게 불어 점점 추워졌으니 솔직히 말해 유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조차 잘 몰랐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나한테 고백을 했다 처음으로 고백을 받아 어찌할줄 몰랐다 그리고 나타는 그런 나보고 유리를책임질수 있지만 다르게 뜻하면 유리를 맡겨줄수있냐 부탁으로밖에 안보인다 지금에 나타 표정은 화가난 표정이지만 간절히 나에게 무언가를 전하려는듯 부탁하는 표정과도 같았다 그렇다면 친구인 너의 부탁을 거절할수는 없잖아 이걸로 나는 결정을 내렸다

"좋....."

"좋아해 그러니까 세하랑 함께할게"

내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유리가 먼저 말을 꺼냈다 나타는 그런 유리를 보고 확신할수 있냐고 물었다 유리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였고 어느새 활짝 웃었다

"그럼 나머지는 네녀석이군 이세하 말해 네녀석은 어떻게 할것인지"

"마찬가지야 나도 유리를 책임지겠어 너의 부탁만이 아니야 오히려 고백을 해준 유리의 부탁을거절할수가 없으니 말이지"

"칫 그거면 된거다 만약 또 딴소리 하기만 해봐 그때는 가만안둬 알았냐 너희둘?"

"어 알았어"

"응 걱정하지마 사부!"

모두들 그런 우리를 보고 안심한 표정이였고 다시 파티장으로 돌아와 고백타임은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아저씨는 기어코 유정이 누나한테 결혼 반지를 꺼내며 결혼에 의미로 사귀자고 말하였고 누나는 당황했지만 모두에 분위기를 타며 서로를 안아주며 두분이 사귀었다 그뒤로는 파이 씨가 볼프강씨한테 고백을 하였다 처음에 볼프강씨는 거절하려 했고 진심으로의 고백에 당황해 할수없다는듯 사귀었다

"하여간 이놈의 인기는 파트너 결국 너도 내 매력에 빠진거지?"

"참나 바람이나 필려고 하지 마시죠 선배"

"볼프쌤! 파이 쌤을 울리면 안되요"

"울리면 저와 아이기스가 한대 때릴거에요"

"맞아 후배 세상에서 제일 나쁜놈이 여자를 울리는 남자야"

"그러는 어르신이나 잘하세요 참나...."

결국 볼프강씨랑 제이 아저**리 투덕거렸다 그후 뒤이어서 테인이와 레비아가 사귀게 되었다 처음에 레비아도 나타를 좋아했다 하지만 그런 레비아는 테인이 또한 한편으로 좋아했고 테인이는 비록 나타처럼은 못해주겠지만 앞으로는함께 하자고 약속했다

"칫 꼬맹이들끼리 쇼를 하는구만"

"뭐 어때 역시 젊은것들이 좋은거야"

"이러니까 어르신 소리를 듣는거죠"

"뭐야? 어르신이라니....."

"자 더이상은 고백타임은 아무래도 이걸로 끝인거 같군요 혹시나 고백을 안하신분들중 지금이라도 마음 털어놓게 말해봐요!"

"전 딱히 없어요"

"저도요 흐음 다만 멋진 남자분들 두분이 있지만후후후 트레이너씨 좋아해요~"

순간 또다른 반전이 일어났다 하피씨가 설마 트레이너씨한테 고백하다니 놀란 나머지 트레이너씨는 무슨 소리냐고 하지만 진심이라고 했다 트레이너씨는 장난은 그만하라고 했고 하피씨는 계속해서 진심으로의 말을 하였고 트레이너씨도진심 같다고 생각했는지 생각좀 해본다고 했다그렇게 우리들은 마무리 파티진행도 다 끝냈고 슬슬 뒷정리를 하는데 어느새 눈이 내렸다 모두들 창가로 그것을 보자 환한 얼굴로 그것을 봤고다들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기념사진까지찍고 마무리로 파티는 끝났다

*

"칫 하여간 시끄러운 녀석들이라니까"

파티는 끝났고 난 잠시 건물 옥상에서 혼자 야경이나 보고있었다 하필이면 눈까지 내리는 지금에 말이다 칫 혼자서 왠 청숭인지 하여간 서유리도 그렇고 이세하도 그렇고 두놈다 짜증나고 답답한 녀석들이다

"칫 멍청이들 그딴거 하나 제대로 못하나 이래서검은양 녀석들은 문제라니까"

"우리 팀을 욕하는건 그만하지 그래?"

"?!........너는......"

모두가 가버린줄 알았던 그곳에서 누군가 한명이 남아있었다 그것은 바로 검은양팀 리더 모범생 녀석이였다 이녀석은 왜 여기 남아있던거야

"니가 걱정되서 말이지"

"뭐? 지금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거야!"

"왜그렇게 화를내 고백타임 때부터 어쩐지 니마음이 허전해 보이고 쓸쓸해 보여서 말이지"

"칫 시끄러워 아무튼 너는 그래서 내가 걱정되니여기 온거냐?"

"뭐 그렇지 또한편으로 나도 이세하를 좋아해서 고백하려고 했지만 유리한테 선수쳤거든"

"뭐야? 야 모범생 너도 그자식이 좋았다고?"

"어 솔직히 호감은 그렇게 가는편은 아닌데도 이상하게 그러더라고 나참.....하여간 나도 이상하다니까"

"칫 이제보니 네녀석도 문제였군"

"그렇다고 봐야겠지 하아....정말 사람은 왜이리 후회하는일이 자꾸 생기는지 모르겠어"

"내 알빠 아니야 이제는....."

"나타 우리 한번 사귀어볼래?"

갑자기 회로가 멈췄다 뭐지 이건 이녀석 지금 나한테 뭐라고 한거야 모범생 녀석에 눈은 진심인거 같았다 아니 왜 자꾸 내앞에 일이 이렇게나 꼬이는 거냐고 나는 헛소리라 생각해 그만 가려고 했다

"나타 난 이성으로 고백한다기 보다 뭐랄까 서로맞는 부류끼리 같이 사귀자고 말하는거야"

"그딴게 뭐가 사귀는거야 집어치워"

"난 니가 걱정되서 그래 적어도 옆에서 널 도와주고싶어 너의 몸을 완치 시켜주고 싶어서 그래"

"참나....야 적당히 하지? 니가 걱정하기는 누구를 걱정해?"

"그래 다른팀원이고 그래서 널 걱정할 이유는 없어 하지만....적어도....함께 싸우는 동료고 우린친구잖아 같은 부류라는것도 취소할게 그저 함께하고싶어 이것뿐이야"

"너 이세하 좋아했다며 왜 너답지 않은짓을 하고난리지? 이렇게 마음대로 좋아하는 사람을 바꿔도 되는거야? 그게 아니면 이세하는 서유리와 사귀니 이제는 다른 사람과 사귄다 뭐 이런 설정인거냐고"

"그건....."

내가한말 때문에 더는 모범생은 아무말도 못했다 하긴 그러면 그렇지 솔직히 니 성격에 이러는거 진짜 안어울려 그러니 그만두라고 게다가 나같은거와 같이 지내봤자 좋은일 하나도 없어 어차피 곧 죽을지도 모르는 몸이야 그런 내가 누구와 사귀는건 더더욱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그런데 어째서 서유리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왜 다들 하나같이 나를 건드리는건데 그런와중 모범생은 내뜻은 잘 알았다며 포기하듯이 돌아가려고 했다 그래 이게 최선의 방법이야 그러니 더이상 나한테 관심을 주지 말라고 바보들아....

"우와 사부 진짜 나빴어!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있어? 슬비 지금 울잖아"

"그냥 이참에 사귀지 그랬냐 니가 시한부든 뭐든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그때 문너머에서 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바보제자랑 이세하였고 점점 우리들 앞으로 다가왔다 서유리는 그런 모범생을 보며 토닥여줬고 나보고 나빴다며 혼냈다

"칫 그러게 왜 자꾸 나를 건드리고 난리야"

"나타 아무리 그래도 기껏 슬비가 고백했는데 조금 너무하다고 보는데?"

"뭐라고? 야 너 니가 뭘 안다고 떠들어"

"너 아까는 유리를 책임 못지면 어쩌고 그랬잖아그말 그대로 돌려줄게 이렇게까지 고백한 사람이 있는데 너야말로 이러는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해?"

"그건......"

"정작 나 아니면 유리보고 답답하게 굴면 뭐한다더니 심지어 나보고 가만안둔다면서 너는 뭐하는건데?"

"야 나는 입장이 다르잖아"

"시한부? 그거 하나 때문에 이러는거잖아"

"그랬다면 내가 진작 서유리 고백을 받았겠지 안그러냐? 괜히 일 복잡하게 굴지말고 관둬 아무튼 난 갈거니까"

"잠깐 사부 적어도 슬비한테는 사과해 사부 때문에 슬비가 울었잖아"

"됐어 유리야 그만하자 미안해 나타 나 혼자 오지랖 떨어서"

"빌어먹을.....그렇게 말하면 내가....진짜 나쁜놈이 된거 같잖아......이러면.....자꾸만 신경쓰여서 못갈거 같단말이야 이 빌어먹을 바보 녀석들아"

나는 결국 주저앉아 버렸다 그런 나를 다른녀석들은 지켜보기만 했을뿐이고 모범생 녀석이 내게 손을대면서 말하였다

"그럼 너는 도대체 어떻게 하고싶은거야?"

"몰라 나도....니들이 그렇게 행동하는데 자꾸만혼란스럽고 머리아프다고 그런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너희들이 계속 그렇게 오는데....."

"조금은 솔직해져봐 나타 힘들면 도와달라고 말하고 다시한번 말할게 아니 부탁할게 나랑 사귀어서 앞으로 함께 해줄수 있어?"

모범생에 얼굴에는 이미 눈물을 흘렸던 흔적이 보였고 나와 얼굴이 마주쳤다 그녀는 그런 상태에서 환하게 웃어줬고 나도 모르게 얼굴이 붉혀졌다

"오~사부 얼굴 빨개진거봐 하하하하!"

"조....조용히해 이 바보제자야! 나참....너도 고집한번 쌔다니까 이 모범생 녀석아"

"그건 너도 마찬가지인걸 설득하는데 얼마나 힘든지"

"엇 그말은 사부 설마?"

"마음대로 해라 모범생 사귀든 말든 나중에 후회나 하지마라"

"이얏호! 슬비야 축하해!"

"어....고마워 유리야"

"그런데 너 괜찮냐 내가 다른 녀석이랑 사귀는데?"

"뭐 조금 섭섭하지만 뭐 어때 사부도 좋아하지만지금은 나와 함께할 사람과 같이 나아갈거니까 그렇지 세하야?"

"어....그래....뭐..."

"자자 이러지말고 우리 모두 맹세하자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나아가기로 말이야"

"칫 오글거리게 그딴걸...."

"그러지 말고 하자 나타"

모범생에 말 때문에 나와 다른녀석들은 서로 손을모았고 바보제자부터 말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서로와 함께하는 사람과 같이"

"나아가며 힘든일이 있어도....."

"사부 얼른 말해"

"칫.....그와 함께 이겨내며 나아갈것이다 됐냐"

그것과 동시에 손을모아 높게 올리며 우리 4명은 함께 다짐했다 이후 눈은 계속해서 많이 내리며 얼른 돌아가자고 했고 우리는 올해 마지막을장식할 크리스마스를 이렇게 맞이하여 마무리를냈다



ps: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해야겠네요 요 며칠간 슬럼프및 좀 안좋은일이라고 해야하나 충격이 있어서 글쓴느것도 무리였습니다 그때문에 크리스마스편도 이렇게 늦게 올리게 되었고요 다시한번 늦은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포트거스이세하님께서 말씀하신 크리스마스편은 이번편에 뒷이야기를 담아서 작성할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쇼 꼭멋지게 완성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께 늦은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4-10-24 23:21:4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