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괴도와 소녀의 생일

Stardust이세하 2018-12-13 5

"후우 밤공기가 제법 차갑네요"

오늘도 한판벌였다 대원들과 트레이너씨 몰래귀금속 가게나 부잣집들을 노려 잠시 물건을 슬쩍했지 오늘은 꽤나 수입을 벌어서 생각보다 가방이 한가득했다 간만에 해서 그런가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몰랐고 벌써 새벽이였다 서둘러 돌아가야지 안그러면 트레이너씨한테 걸릴테니 말이다

"후후 오늘도 창문으로 들어오기 성공"

주로 이렇게 밤에 돌아다니다가 들키지 않게 창문을 넘어 내방으로 들어온다 참고로 여기는 바이올렛씨가 마련해준 늑대개팀 숙소다 그렇게까지 좋지도 않고 그렇다고 나쁜곳은 아니며 2층으로 구조된 집이다 그래서 대원들이나 나 또한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아무튼 오늘도 스릴넘치게 놀았으니 얼른 씻고 자야지


"똑똑 하피님 하피님"

"으으음......"

"하피 일어나라 아침이다"

"으음 뭐지 시끄럽게...."

"칫 그냥 부숴버리면 그만이잖아!"

"쾅!!"

"깜짝이야....!"

결국 내가 안일어나서 그런지 티나씨와 나타가 내방문을 부숴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깨우는게 너무 과격한거 아닌가 놀란 나머지 그만 잠도 잘수가 없었다 시간을 보니 이미9시가 넘은상태다

"야 도둑여자 꼰대가 와서 아침먹으라는데 얼른와라"

"하피 도대체 왜이리 늦게 일어나는거냐"

"아 그냥 좀.....늦게 잤거든요"

"뻔하다 보나마나 트레이너 몰래 밤에 돌아다녔으니 그런걸거다"

"그....그럴리가요 무슨 근거로 하하....."

들키면 곤란하지 하지만 대원들은 내 행동을 아는듯 나를 지긋이 쳐다봤다 나는 서둘러 분위기전환을 위해 다같이 1층으로 내려왔고 아침식사를 먹었다

"푸웁.....꼰대! 진짜 요리 최악이다"

"불평말고 먹어라 나타 거기다 오늘은 중요한날이니 말이다"

"중요한 날?"

"하피 오늘이 니 생일이더군 축하한다"

"정말요? 하피님 축하드려요"

"축하한다"

"생일.....어머 그렇군요 몰랐어요 한동안 생일이란걸 잊고 살아서 말이죠"

".......아무튼 그래서 간단하게 축하 파티라도 하려고 한다 바이올렛한테는 따로 말해서 파티할 장소를 골랐다"

"어머 그런가요 의외군요 당신이 생일같은것도 챙겨주고 말이죠"

"쓸데없는 소리 말아라 그건 그렇고 하피 요새 밤마다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는거지 최근들어 근처 보석상에서 물건이 없어진다고 임시지부장한테서 연락이 온다 하피 좋은말로 할때 원래대로 돌려놓고 오도록"

"무슨 말씀이세요 전 훔친적도 없는데"

"아니 아까 방에 갔을때 목걸이가 보였다 분명 그정도 되는물건은 니가 구하기는 힘들지"

"칫 하여간 손버릇은 여전히 고약하다니깐"

"하아....정말 다음번에는 어디다 숨기든 해야죠 그런데 트레이너씨 오늘은 그래서 어디갈거죠 생일이니 저것들은 넘겨주면 안되나여?"

"생일은 생일이고 이건 이거다 아무튼 생일 끝나고나서 바로 돌리거나 파티할때까지 돌려놔라 그렇지 않으면 그뒤는 알겠지?"

"에휴 네~네~"

식사를 마친후 서둘러 방에 모아놓은걸 가져왔다 그것들을 보여주자 대원들은 각자 놀랐고 트레이너씨한테 결국 걸려 2시간넘게 잔소리를 들었다 그후 잔소리에서 해방하고 나는 신속하게물건들은 제자리에 돌려놨다 마침 늑대개팀도 같이오며 우린 여러곳을 돌아다녔다 백화점에서점심을 먹고 게임을 하거나 여러곳을 쇼핑했다 그후 이제 쉴겸 잠시 옥상에 와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흠 꽤나 다들 즐거워 보이네"

"그런가 하긴 저녀석들이야 늘 그렇지"

"어머 트레이너씨 그런데 당신은 이런거 재미있나요 당신 취향에 우리랑 놀기는 안맞을거 같은데 말이죠"

"나라고 무뚝뚝하기만 한건 아니다 전쟁때야 정신이 없어 이런 평화가 오는건 그저 꿈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너희를 만나고 이렇게 평화를 누릴수가 있었지"

"후후 꽤나 재미있는 말을 하는군요 솔직히 전 이런거 잘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제 생일인데 선물은 어디있죠?"

"그런걸 잘도 물어보는건 파티전까지는 비밀이다"

"후훗 아쉽네요 그럼 몰래가서 슬쩍....."

"하피.....!"

"어머 죄송해요 그만 버릇이 또....."

"음? 당신들 여기 있었나"

누군가 우리를 알아보자 꽤나 반가운 얼굴이였다 바로 김유정 임시지부장과 제이씨였다 두사람 지금 근무시간인데 저렇게 같이 있다니 후훗역시 재미있는 사람들이라니깐 여기는 무슨일로왔냐고 묻자 오늘 내 생일로 검은양팀도 같이 파티에 참석한다고 했다 거기다 내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다는데 뭘까나 쇼핑백에 무언가 담겨져있는데 잠시 보고싶은데 후훗

"어허 어딜 보려고"

"하피 아무래도 파티전까지 니 손을 묶어둬야 할거같군"

"아 이런 나참.....그치만 이런건 진짜 처음이라서 말이에요"

"네? 하피씨는 생일파티같은거 한적 없어요?"

"생일......아예 없던건 아니죠...."

*

"후후후 하피 오늘 당신 생일이군요 축하해요 자한잔 할까요?"

"고마워요 감시관님 후훗"

"그런데요 하피 생일인데 뭔가 가지고 싶은거 없나요? 제가 요즘 기분이 좋아서 큰맘먹고 준비할려고요 예를들면.....그림자에서 해방해달라고하는것등 말이죠 후후훗"

".......무슨 말씀이세요 감시관님 저는 언제나 당신에 그림자에요 결코 배신할 마음도 떠날 마음도 없어요"

"후후...후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 정말 기분이 좋군요 이래서 내가 당신을 마음에 들어 한다니까요 하하하하하하!"

그래 생일이지만 만약 여기서 이런말을 했다가는 나한테 있어서 더욱 위험해질 뿐이다 설령 풀어줘도 어디서 쥐도새도 모른채 사라질수도 있지 나는 두렵다 언제나 두렵다 그녀앞에서 말 한마디를 잘못 놓았다가는 그때는 끝이라는걸 말이다 한번은 이랬던적이 있다 정말 철없던 시절때 그것도 하필이면 생일날에 말이다

"짜악!"

"윽....."

"뭐라고 했죠? 하피? 생일이니까 그림자를 벗어난다? 미안하지만 그건 예외에요 아니 이상하잖아요 내 그림자인데 어떻게 나를 벗어난다는건지 말이에요 그렇죠?"

"자....잘못했어요"

"다시한번더 이야기 해봐요 그때는 에잇 할거에요 후후후후후"

*

"하피"

"하피씨"

"하피!"

"어....네 왜 불렀죠"

"아니 그냥 멍때리고 있으셔서 어디 몸이라도 않좋나 해서요"

"왜그러지 하피 평소 너답지 않군"

"아 별거 아니에요 그냥 좀 생각하느라"

"아무튼 슬슬 시간이 꽤 지나서 그런데 이제 곧 파티장으로 갈준비를 한다"

"아....네.....알겠어요"

늑대개팀과 같이 백화점을 나왔고 마침 바이올렛씨가 도착하셨다 생일을 축하한다며 인사해줬고 차에 탑승후 우리는 파티장으로 향했다

"도착했어요"

"오 생각보다 꽤나 크군"

"역시 바이올렛씨라 그런가 여기 건물 하나를 빌이시다니 말이에요"

"칫 그나저나 배고프다고 얼른 밥줘!"

"기다리세요 나타씨 이제부터가 시작이에요"

건물 안으로 들어갔더니 이곳은 레스토랑이었다이제보니 여기 호텔 레스토랑이었구나 그냥 호텔자체를 빌린거였어 레스토랑쪽으로 오니 갑자기 폭죽이 터졌고 어느새 검은양 맴버와 뜻밖의인물이 왔다

"하피씨 생일 축하합니다"

"후배.....설마 진짜 온거야?"

"물론이죠 이렇게 예쁜 레이디에 생일이니 머나먼 독일에서 오는건 금방이죠"

바로 그사람은 볼프강 슈나이더 이전에 대립했던 사냥터지기 맴버다 그런데 이사람은 어쩌다온거지 듣자하니 김유정씨가 사냥터지기도 이참에 불러보자 한거였지만 볼프강만 왔다고 한다 아마 다른사람들은 바쁜거 같아서 그러겠지

"원래는 말썽쟁이들도 자꾸 따라온다고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먼곳까지 오게하는건 무리고 수업도 있느니 저만 이렇게 온겁니다 아 물론 리버스휠을 이용해서 말이죠 그래서 시간단축도 할수있었죠"

"어머 그것참 못된 선생님이군요"

"너 사실은 작업걸려고 그런거 아니야?"

"이봐요 어르신 어르신은 가서 식사나 하시죠 젊은 사람들 방해하지 말고요 아 그리고 받으세요 애들과 바보후배등 우리쪽에서 준비한 선물입니다"

선물은 다양했다 종이로접은 학이나 그외 여러가지등 심지어 어머나 비싼 술도 있었구나 이후본격적으로 생일파티가 시작되었고 다같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어찌 나이20살 넘게 먹어놓고서는 들으니 좀 창피하네 그렇게 부끄러운 시간도 잠시 지나고 다같이 파티음식을 나눠먹으면서 재미있게 보냈다 그러다 나는 잠시 바람좀 쌔며 밖으로 나왔다

"후우......오늘은 꽤나 시끄러운 생일이군요 뭐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거기서 뭐하나 하피"

"어머 트레이너씨 음? 왠 술병이죠?"

"오늘밤 기꺼이 한잔하려고 한다"

"어머 의외군요 당신이 술을 마시려고 하고 평소에는 그렇게 싫어하더니 그럼 한잔 받으세요 따라드리죠"

"고맙다 너도 한잔 받아라"

우리는 서로 술을 따라주며 한잔씩 마셨고 잠시 하늘을 올려다봤다 하늘은 어두웠고 아쉽게도 달을 볼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흐리다는거잖아 이런 비가 올려나 그러다 트레이너씨가 먼저 말을 꺼냈다

"하피 아까전에 멍때린거 홍시영 감시관 때문인가"

"........."

"뭐 딱히 그럴마음은 없었지만 어쩐지 백화점에서부터 여기까지 오는동안 니가 말이없어서 말이다"

"글쎄요 어떨까요 그분을 생각한건지 아니면 정말 느껴본적없는 이 파티를 즐긴건지를요"

"너는 아직도 그사람이 신경쓰는거냐"

"그분은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갔어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겉모습일뿐 진짜는 여전히 절 노려보며 언제나 주시하고 있겠죠 저는 결코 그분한테서 벗어날수가 없나봐요 솔직히 말하자면 생일이라고 해도 그분이랑 보낸 기억뿐이군요 뭐 좋았다고 볼수는 없지만요"

".......그래서 도대체 뭘 원하는거지 그 사람한테서 벗어나는거냐"

"아니요 그렇다고 무언가를 바라는건 없어요 그저 지금 살아가는대로 살고 괴도짓을 하고 클로저일을 하고 그러다가 그저 생을 마감하는거죠아무도 모른채 말이에요 후훗"

술을 한잔 마시며 그렇게 말하였다 트레이너씨는 그뒤로부터 아무말도 하지않았고 그저 가만히 있을뿐이였다 그러자 술을 또다시 한잔 두잔등 마실뿐이였다

"트레이너씨 이렇게 추운곳에서 그렇게 많이 마시면 몸이 나빠져요"

"하피.....너는 늑대개팀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지?"

".....네?"

"확실히 너의 대해서는 잘 알았다 우리 늑대개팀은 모두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가 점점 우린 등을 지켜주는 동료가 되었지 하지만 그중에서 너만큼은 잘 모르겠다 홍시영 사장이 두려워서 그런건가"

"트레이너씨 너무 취하신거 같은데요?"

"니 눈에는 그렇게 보이겠지만 나는 지금 니 대답을 원한다 어서 말해라 하피"

"나참.....전 그냥 늑대개팀을 늑대개라 생각하지뭐라고 답해요 그럼 뭐 저의 트라우마를 구해줄 영웅? 아니면 동료의식이라도 필요한건가요?"

"하피!"

순간 깜짝 놀랐다 트레이너씨가 저렇게까지 소리치다니 나도 모르게 그만 울뻔했다 뭐 내가 딘짜로 그럴일은 없지만 그러다가 트레이너씨는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난 최소한 늑대개를 관리하면서 너희에게 새로운삶을 주고싶었다 하지만 너는 그녀의 그림자속에 묻혀있기만하고 아무런 발전이 없어 그저우리 늑대개라는 무리에 있을뿐 홍시영 사장속에 영원히 갇혀있다"

"트레이너씨 다 알고있다는듯 말하지 마시죠 당신이 뭘 안다고 나한테 그런말을 하는거죠?"

"화내는건가"

"그래요 당연히 그런말을 들으면 화가나죠 당신이 대장이라고 남의 과거까지 간섭할 이유는 없어요"

"그럼 어째서 울고있는거냐"

"......뭐라고요?"

한번 볼을 손에 올려놓으니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설마 내가 울고있다고? 어째서지 이게 우는거라니 여태까지 울어본적은 거의없었다 홍시영 감시관에 고문을 빼면 말이다 그런데 그런내가 지금 눈물을 흘린다니 도저히 받아들일수가없었다

"대답해라 하피 아직까지 니가 한말들은 전부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알고있나 G타워에서도 너는우리들쪽으로 돌아선것을 말이다"

"........"

"하피 진실을 들려다오"

"저.....저는....."

어떻게 말하지 아니 그보다 뭐라 말하는게 맞는거야 난 도대체 어떻게 하고싶은거지 너무나도 머리아프고 특히나 트레이너씨가 답을 빨리말하라는듯 나를 노려보고있다

"그거 참 그렇게 무서운 얼굴 드러내지 말라고 그러다 울겠어"

갑자기 우리쪽으로 한남성이 걸어왔다 그는바로검은양팀에 제이씨였다

"평소도 얼굴이 무서운데 오늘은 더하군"

"니가 상관할게 아니다 돌아가라"

"그럴수는 없지 오늘은 어른들끼리 대화를 나눠보자고"

"이것참 험상궃은 얼굴을 가진 아저씨에 심지어어르신사이에 껴있는 여성분을보니 제가 더 마음이 아프군요 이리오시죠 하피양"

그때 또다시 볼프강씨까지 난입했다 3명의 남자가 생일이라서 그런가 이렇게 내앞에 나타나다니 정말 웃긴걸 확실히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뭔가 상황이 좀 이상하게 흘러가는거 같다

"어라 눈이오잖아"

그렇게 세사람이 다투는사이 하늘에서 눈이 내리고있었다 확실히 흐리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오기 시작했구나 눈이 오는거 때문에 그런걸까모두들 조용해졌다 그러다가 세사람이 나에게할말이 있는듯 트레이너씨부터 말하기 시작했다

"하피 늑대개를 어떻게 생각하듯 너의 자유인건존중하지 하지만 넌 너무 무모하게 나설때가 있다 또한 말은 그래도 너도 늑대개 대원들을 챙겨주니 말이다 아까전 말은 그래도 너 또한 그들을동료라 생각하고 함께하고싶은거 아닌가 그래서나는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너도 우리를 받아들이고 함께하고 있는 동료라는것을 말이다

"뭐 저사람말은 그렇다쳐도 자료상으로 봤지만말이야 그래도 당신한테도 힘든일은 많았을거야히지만 지금은 다르지 당신한테는 소중한 디금에동료들이 있으니 그러니 이제부터는 당신 살고싶은대로 살아 그림자니 뭐니 신경쓰지말고 알았지?"

"두 어르신들이야 그렇다쳐도 저도 당신 자료를 보니 알것같군요 그걸보니 말썽쟁이들을 괴롭힌여자가 생각나지만 설마 이런분한테까지 그런사람들이 있을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미운정 고운정들을 가지고 그들과 함께 나아가세요 제가할말은 여기까지입니다"

세사람 모두 나에게 진지하게 말하였다 나는 이말을 듣고 그저 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냥 듣고 기억했을뿐 아니 애초에 흘러넘겼을수도 있다 그런데 왜지 진지해야 하는 상황에 이런말들을듣고나니 웃음밖에 안나온다 마치 웃긴장면을 봤을때 그 웃음말이다 결국에는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푸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

"뭐야 이봐 왜이래?"

"우리들 말이 웃긴거였나 어르신 어떻게 랄거에요"

"왜 나한테 따져 교관 당신탓 아니야?"

"그건 둘째치고 하피 어서 일어나라 그렇게 웃을일이나? 이건 중요한 문제인데"

"아 죄송해요 그만 너무웃겨서 트레이너씨라면 몰라도 설마 두분까지 합세해서 이렇게 세분이 말하니 웃을수밖에 없죠 그래도 모두들 챙겨주신건 고마워요 덕분에 좀 풀린거 같아요"

"그런거라면 다행이군"

"자 어서 들어가요 마침 얼른 오라고 맴버들이 부르네요"

"그래야겠군 어서가지"

우리는 이후 이동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조금 걸음을 빠르게하여 걸어갔고 그 세사람을 지나쳐갔다

"음? 뭔가......"

"후후후 세사람 모두 눈치를 못챘군요 덕분에 잘가져갈게요 생일 선물로 받을 금액이라고 생각하죠"

"아니 저거 내 지갑이잖아!"

"이봐 당신 끝까지......!"

"하피.....! 거기서라!"

"후후후 파티장까지 어디한번 잘 따라와봐요 그럼잡을지도 모르니 물론 전 그렇게 쉽게 잡히지는 않겠지만요~"

결국 그 세사람과 추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눈이오는 한밤중 호텔 정원에서 추격전을 벌이며레스토랑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나한테 있어서 이런게 일어날일은 없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 그사람한테서 벗어나서 늑대개와 여러 사람들을 만나 이렇게 생일을 챙기며 즐겁게 나의 생일을맞이하였다 그덕분에 기분이 좋았고 한편으로는씁쓸했다

"후우 그래도 한곡추니 재미있었어요"

"나참.....어서 우리들 지갑이나 돌려줘"

"후후 알았어요 자 다들 받으세요"

지갑을 돌려줬고 그들과 마저 파티를 하며 이걸로 생일파티를 끝냈다 어느새 이제 곧 12시 아맞다 아까 그사람들이 대답한거 그리고 트레이너씨까지에 대답 이제는 좀 알것같다 여기있는늑대개가 나에게 있어서 소중한 가치라는걸 이제서야 알수있었다

"후우 야 레비아 그 케이크 나도먹게 좀 줘"

"이....이건 제꺼에요"

"나타 먹는걸로 뭐라하지마라"

"나참 나타씨 다른 음식도 있는데"

"시끄러워 내마음이지"

"후훗"

"뭐야 좀도둑여자 뭐가 웃기냐"

"아니요 나타 그냥요 자 다먹었으면 어서 치우죠"

"흠 하피 꽤나 밝아보이는군 기분이 좋아졌나"

"글쎄요? 당신이 내린 대답 이제는 알것같아요"

"그런가 그럼 다행이군"

그래 이제는 알것같다 늑대개가 어떤건지 그리고 자유가 어떤건지 나는 이들과 함께 가기로결정했다 그리고 그들과 지켜볼거다 지켜보며 마지막은 함께 하기로 말이다 그것이 나에게 있어서 할수있는일이고 지금부터가 이들과 함께 나아가기로 한 나의 결정이다

"고마워요 늑대개팀 앞으로도 함께 같이 나아가요 후훗"


ps:12월에 장식과 올해 마지막 생일을 준비한 하피입니다 제목을 왜 괴도와 소녀로 했냐하면 하피본업은 괴도였던건 아시겠지만 또다른면으로는 소녀의 인격도 있다보거든요 그래서 과거에있던 홍시영쪽도 나름 추가해서 괴도였을때 하피와 소녀인 지금에 하피 이렇게로 나눠서 써봤습니다 일단은 하피 진심으로 생일 축하하고 더이상은 누구에 그림자도 아닌 혼자서 자유를 위해 마음껏 날아가세요 다시한번 하피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
2024-10-24 23:21:3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