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지부장에 생일

Stardust이세하 2018-11-18 5

"띠리리리리리"

아침부터 시끄럽게 울리는 자명종 아 진짜 시끄럽네 눈도 안뜬 상태에서 나는 자명종을 끈후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으음.....하~~~~암 몇시.....뭐야 2시?!"

자명종을 끄고 잠깐 잤을뿐인데 벌써 오후2시였다 다행이 오늘이 일요일이라 다행이지 평일이있어봐 그럼 난리가 났지 핸드폰으로 시간확인후 중간에 카톡이 온게 확인되었고 한번 확인해봤다

"유정씨 괜찮아? 어제 아주 난리였다고 술에 취한 바람에 몇가지 버럭 소리를내고 말이야"

"뭐라고.....?"

도대체 내가 무슨소리한거야 그러고보니 어제 잠깐 회식을 했지 하필이면 거기 신서울 간부들과 호위로 같이온 제이씨도 있었는데 도대체 뭐야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리를 잡던중 또 하나에카톡이 왔다 보니깐 고향에서 엄마가 보내신거네

"딸 잘있냐 어느새 니가 유니온인지 하는곳에 들어가더니 지부장인지 뭔지가 다 되었네 오늘이 니 생일인건 알지? 그래서 엄마가 생일이라고 딸한테 택배좀 보낸다"

"띵동 택배입니다"

카톡을 다 읽고난후 타이밍 맞춰 택배가 왔다 일단 안에 뭐가 있는지 볼겸 보니깐 옷들이랑 케익그리고 밑반찬까지 같이보내셨다 보낸건 좋은데이런 옷들에 반찬 냄새가 섞이면 안되지 택배 내용물을 정리하던중 갑자기 전화가 왔다 어우진짜 바쁘다 바빠 보니깐 엄마네 택배 보낸걸로 연락하신건가

"네 여보세요"

"잘있냐 택배온건 받았지?"

"아...네 그나저나 뭘 이리 많이 보낸거에요"

"어차피 거기가서도 제대로 끼니는 거를거 아니야 니가 그렇다고 요리 실력이 있기는하나 그건그렇고 이제 생일이니 새로운 마음으로 좀 올해는 남친정도는 생겨야 하는거 아니냐?"

"아니 무슨....딸한테 전화하자 마자 그런말을 해요?"

"솔직히 니 나이도 곧있으면 서른....."

"아! 나이 얘기 하지마요! 사귀든 말든 내가 알아서 할테니깐"

"거참 싱겁기는 아무튼 올해는 꼭 남친 생겨서 결혼까지좀 가봐라 적어도 이 엄마가 손주정도는 보고 가야지 그 뭐냐 지부장인지 뭔지로 승진했으면 남자가 줄을 설거 아니여"

"아 몰라요 몰라 아무튼 결혼을 하든 안하든 내가 알아서 할께요 선물 고마워요 엄마 그럼 끊을게요 바이바이"

"꼭이다 이번 올해에는 결혼....."

더이상 듣기싫어 이대로 끊어버렸고 택배로 보내준걸 하나씩 정리한후 점심을 간단히 먹었다그래도 미역국이랑 케익있으니 생일같기는 하구나 그러고보면 내가 서울로 올라오고는 그뒤로는 친구들이랑 생일을 즐기다가 유니온에 들어가고서는 캐롤이랑 지내다가 그뒤로 점점 혼자보내지는 날이 많아졌구나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내 주변 사람들도 없어지고 또 새로운 인연을찾으러 가게되네

"지이이이이이잉~~~~"

"응? 유리잖아? 네 여보세요"

"헤헤 유정이 언니!"

"어 그래 유리야 무슨일이야 전화를 다하고"

"그게요 저희 지금 시내에 나왔거든요 검은양팀 전원이랑요"

"그래서?"

"좀 있다 언니집 찾아가서 다같이 생일파티 할건데 어때요 괜찮죠?"

"뭐...뭐라고? 갑자기?"

"우웅 안되나요 누나"

테인이가 갑자기 애교떠는 목소리가 들렸다 아 제발 저렇게 말하면 어떻게 거부하니 아니 그보다 아직 방 정리하지도 않았는데 안되겠다 일단은 집은 무리고 좀있다 시내근처 어디 식당같은데서라도 만나자고 했다 유리나 테인이는 한번우리집을 구경하고 싶다는데 아무리봐도 그건무리지 지금 이꼴을 창피하게 어떻게 보여주냐고

"언니 그럼 강남 GGV쪽에서 만나요 거기 쪽에서 식당찾아서 식사하죠"

"어 그래 알았어"

다행히 슬비가 막아줘서 집에오는건 막았고 나는 신속히 씻은후 옷을 서둘러 입고 약속장소로향했다 조금 급하게 나와서 그런지 배가 살짝아프고 지쳤다 아 이래서 뭘 먹고나온후 뛰는건좋지 않다니깐 일단 도착하니 애들이 있었다 어라그런데 이상한게 4명뿐이네 한명 그 사람은 어디있는거지

"언니 오셨군요"

"어 그래 그런데 너희아까 통화로 맴버전원 있다고 하지 않았어? 제이씨는 어디있니?"

"아 제이씨라면 아까 만났는데 중간에 갑자기 급한 볼일이 있다고 했어요 그러더니 이따 저녁먹을때 식당으로 온다고 하셨고요"

"왜요 언니? 혹시 제이 아저씨 안와서 섭섭했어요?"

"무...무슨소리야 유리 너도 참 그런말 하는거 아니야"

"에이~맞는거 같은데요?"

"더이상 놀리면 감봉시킬거다"

"죄....죄송해요 헤헤 그건 그렇고 짜잔 오늘 일정표에요"

뭔가를 잔뜩 적어온 유리가 일정표를 보여줬다 그나저나 벌써 4시가 다되어 가는데 이걸 다 할수가 있다고? 유리는 아무 걱정 없다면서 우선 신서울 강남에 위치한 쇼핑물로 향했고 옷구경을 하는등 쇼핑을했다 그러다가 해가질무렵 시간은 오후7시를 향했고 유리는 누군가랑 전화를하더니 다같이 1층 로비쪽으로 왔다 그런데 누구랑 만나나 왜 이런곳에 오게한거지

"모두들 어서와요 그리고 생일 축하드려요 김유정 임시지부장님"

"어라 바이올렛씨랑 늑대개팀?"

"오늘이 김유정님 생일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모두 선물을 준비해왔어요"

"후후 최고로 비싼술을 준비했으니 받아주세요"

"갑작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이해하시오 김유정 임시지부장 알아보니 오늘이 생일이라 들었소 그리고 그전까지 우리와 협력한것에 대한 작은성의라 생각하시오"

"아 그리고 사냥터지기쪽에서 편지를 보냈어요 물론 덤으로 선물도요"

선물상자를 받고 한번 편지를 열어보았다 보니깐 이건 앨리스씨가 보낸거네 한번 펼쳐서 읽어보았다

"김유정 임시지부장님 오랜만이네요 신서울에서는 잘 지내고 계신건가요 임시지부장님이랑 처음대면과 여러임무를 같이 해오면서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이곳 독일에서도 저를 포함한 멤버들도 당신들과 같이 임무 수행한걸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해요 오늘이 생일이라는 소식을 듣고 신속히 선물을 보냈는데 생일날 맞춰서 갔으면 좋겠군요 다시한번 말하자면 임시지부장님과작전 수행한건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또 인연이 있으면 만나고 싶군요 김유정 임시지부장님은 저한테 있어서 가장 훌륭하시고 존경스러운분이니깐요 다시한번 생일 축하드립니다"

"앨리스양....."

"어라? 언니 혹시 울어요?"

"울기는 무슨...."

"칫 그딴건 됬으니깐 얼른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배고파 죽겠단 말이야"

"후훗 네 그러죠 그런데 미리 잡아둔 식당이있는데"

"아니요 저희가 따로 예약한곳이 있습니다 물론아마 우리보다 앞서서 온사람도 있고요 따라오시죠"

벌써 늑대개쪽에서 예약을 해놨다니 역시 바이올렛씨구나 와보니 꽤나 비싼 호텔 레스토랑이였는데 이런데서 먹어도 괜찮을려나 다른 애들은 모두가 신났는데 일단은 예약석으로 갔지만문제는 그게 아니였다 제이씨 그 남자가 바로 예약석에 미리와있었던거다 듣자하니 트레이너씨가 전화해서 여기로 미리와있었다는건데 그런데보니깐 저건 특수 요원복이잖아 왜 저걸 입고오신거지?

"저기 제이씨 왜 요원복으로 입고 오셨어요?"

"모처럼 이런 비싼곳인데 집에 정장이 별로 없어서 그래서 이걸로 입고왔지 아무튼 유정씨 생일축하해"

"아 고마워요"

"자 그럼 파티 시작해봐요!"

갑자기 불이꺼지더니 어느새 촛불이 꽂힌 케익이 테이블 앞으로 왔다 미리 유리랑 바이올렛씨가 준비한거라는데 검은양팀쪽에서 준비한거랑늑대개쪽에서 준비한것까지 초가 나란히 꽂혀있었다

"자 그럼 유정이 언니 생일 축하해요~"

몇몇 사람을 제외한 모두가 박수를 치며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나참 나이값도 못하게 이렇게 축하를 받다니 조금 기쁘면서 감동이잖아

"자 언니 뭐해요 어서 초 불어요"

"어 그래야지 후우~~~~"

"와아아아아!"

초를 끄고 식당 불이켜지며 나는 케익을 자르고 마침 준비한 음식들이 나오며 우리는 파티를 즐겼다

"흠 난 이만 가봐야겠군"

"어머 제이씨 벌써 가시나요 마저 한잔 하시죠~"

"아니야 더이상 마셨다가는 건강에 않좋아"

"제이씨 그럼 내일뵈요 들어가고요"

".....그래"

제이씨가 가고는 남아있는 인원으로 파티를 즐겼다 그러던중 세하도 시간이 늦었다며 먼저 간다고 말하며 테인이를 데리고 갔고 그러면서 나타도 같이 동행했다 시간은 더 지나더니 결국 트레이너씨도 가셨다 그런데 남자들끼리 약속이라도 있나 왜 남자 파트만 다 가는거지

"슬슬 우리도 일어나자 시간이 벌써 저렇게 됬잖아"

"에이 언니 좀만 더 놀아요 오늘은 여자들을 위한 날이라고 생각하고"

"흠....그럼 조금만 더 놀다가자"

그렇게 30분정도 놀다가 중간에 바이올렛씨 전화가 왔다 바이올렛씨는 꽤나 기쁘다는 표정을짓고 있으셨다 그러더니 이제 슬슬 나가자고 했고 밖으로 나오니 하이드씨가 차 한대기 시켜놨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끌고 차를탔다 그러면서갈곳이 있다고 했는데 도대체 뭐지 뭔가 더 남아있는건가

"저기 바이올렛씨 시간도 늦었는데 어디를 가는건지...."

"일단 따라오세요 곧 있으면 모든걸 볼수 있을테니깐"

일단은 차를타고 향한곳은 쇼핑물이였다 여긴 아까 들렸던 곳인데 이후 차에서 내리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하늘정원으로 간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유리랑 슬비가 내 눈을 손으로 막았다

"언니 죄송하지만 잠시동안만 이렇게 있어주세요"

"헤헤 좀 있다가 울지는 말고요 알았죠?"

"도대체 무슨일이길래....."

엘리베이터가 도착후 문이열렸다 그러더니 하늘정원쪽으로 계속 걸어갔다 그런데 아무것도 안보이고 걸어가니 이거 좀 불안한데

"엇? 왔어요!"

"흠 준비해라"

"칫 진짜 오늘따라 오글거리는거 많이도 보네"

잠깐 왠지 익숙한 이름들이 들리는데 여자맴버들은 천천히 걸어가다가 중간에 멈췄다

"이제 슬슬 개봉할 차례인가?"

"자 이슬비씨 서유리씨 이제 손때도 괜찮아요"

"하나 둘 셋!"

유리와 슬비가 손을땠다 그후 눈을떠서 확인하니 내 눈앞에 펼쳐진 이 광경을 보고 나는 할말을 잃을수밖에 없었다

"이건....."

"어서 와 유정씨 자 받아"

"이건 꽃다발?"

"와아아아! 아저씨 멋지다!"

"아니 그것보다 이게 다 뭐에요 바닥에 촛불들 나열해 놓고 거기에 한가운데 꽃들로 장식하고"

"별로 볼품없다고 생각하지? 미안해 하지만 뭐 딱히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몰랐어"

"아무리 그래도 생일이라고 이런 이벤트 챙긴건좋은데 좀 오바하는거 아닌가요?"

"이게 단순히 생일선물이라고 생각해?"

"네?"

제이씨는 갑자기 내 앞으로 천천히 걸어오셨다 그리고 나를 쳐다본후 얼마있다가 나한테 이 한마디를 했다

"유정씨"

"네?"

"좋아해"

*

후우 어제 너무 달렸나 유정씨따라 회식자리에 참석했는데 꽤나 불편해서 숨이 다 막혔지 문제는 그 다음인데 하필 술에취한 유정씨가 남자가없어 서럽다며 난리였지 그래서 다른간부들 멱살잡고 난리칠때 신속히 저지해 막아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갑자기 어느 한명에 간부가 이렇게말했지

"둘이 꽤나 보기좋군요 허허"

나참 저건 또 뭔소리인지 유정씨는 그 말을 듣고는 30분간 열받았는지 나한테 잔소리를 날렸지아니 그것보다 내가 왜 그런소리를 들어야 하는건데 아무튼 회식을 마치고 다음날에 일어나서 한번 유정씨한테 카톡을 보냈는데도 몇시간이 지나도 답이없었지 하긴 어제 그렇게 마셔서 지금쯤 온몸이 무리일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때 리더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하필 오늘이 또 유정씨 생일이라서 축하라도 해주자고 했지 나참 이건 또 무슨상황인거냐 아무튼 축하라도 해주자고 생각해 애들과 만나서 유정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기요 아저씨 혹시 유정이 언니 좋아해요?"

"쿨럭....뭔 소리야 유리야"

"흐음 왜인지 대충 그럴거 같아서요 왜 이상한게두분이서 잘 어울릴것 같단 말이에요 어제 회식도 아저씨 데려간거면 말 다 나온거죠"

"무슨...그건 내가 어른이니 데려간거지 나참...."

"확실히 궁금해요 유정이 언니 좋아할거 같단 말이죠"

"아니야! 아무튼 그런줄 알라고"

"근데요 아저씨 선물도 없이 만나게요? 우린 하나씩 준비해 왔는데"

"어.....어? 어 그러네...."

그러고보니 동생들 모두 하나씩 선물을 챙겼다 심지어 같이 돈모아 케익까지 샀다는데 이럴수는없지 어른인데 애들한테 모범을 보여야 하잖아 애들에게 일단 어디좀 다녀온다고 말하고 나는 신속히 선물을 고르러 향했다 그러던중 중간에 보석가게에서 반지가 눈에띄었다

"흠......"

"누구 선물하시려고요?"

"아...아니 어라 당신은...."

"후훗 오랜만이에요 제이씨"

가게 앞에서 만난건 바로 늑대개에 하피였다 여기서 뭐하냐 묻는데 물건 슬쩍이라는 말이 들리는거 봐서 보나마나 훔치러 온거구만 그와중에바이올렛과 레비아등 대원들이 몰려왔다 나보고여기서 뭐하냐고 묻자 나는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데 하피가 여기서 이상하게 말한거다

"아무래도 제이씨가 누군가 줄려고 반지를 살려나봐요"

"뭐...뭔소리야 오늘이 유정씨 생일이라 난 잠깐 선물로 뭐가 좋나 싶은거라고"

"그런데 아무리봐도 제이씨 월급으로는 이 반지를 사주는건 무리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깐 반지 살려고 있던게 아니라니깐 우연히 있던거야 우연히"

"그런데 저 반지 결혼할때 하는 반지라는데요?"

"그러니깐! 아니라고 몇번말해"

"솔직히 말하세요 당신 김유정 임시지부장님을 좋아하는거죠?"

"......아니야"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자자 제이씨 어서 저희를 따라오세요"

갑자기 바이올렛은 나를 끌고 카페쪽으로 향했다 그나저나 무슨 팔에 힘이 이렇게쌔냐 허리가다 나가겠다 카페에 도착후 이제 이야기 해보라며 바이올렛과 하피등 나한테 심문을했다

"솔직히 말하면 지켜주고싶다 이런 생각은했어 위기를 겪은후에도 언제나 내가 그녀를 곁에서지켜봐주고 싶었지 그러다 어제 회식때였거든 간부 한명이 잘 어울린다고 그 말을듣고 부끄러웠지만 참으로 기뻤어 정말 나랑 유정씨가 잘 어울린다면 사귀어도 괜찮다고 말이야"

"네 이걸로 심문완료!"

"어라 잠만 이걸 내가 왜 다말한거야!"

"후후후 꽤나 남자답군요 그런데 그렇게 망설여봤자 아무의미 없어요 무모한 도전이라도 일단은 도전해야죠 그래야 스릴을 느낄수 있으니깐요"

"하피씨 말이 맞아요 그러니 제이씨 이참에 결혼까지 생각해보세요"

"푸훕.....뭐....뭐라고 잠만 아무리 그래도 그건..."

"확실히 두분이 잘 어울려요 이참에 그정도까지라도....."

"자 그럼 준비해야 하니 따라오세요"

결국 그녀들한테 끌려서 반지가게로 왔다 그녀는 자신이 돈을 빌려줄테니 사라고 말했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내가 사기로 마음먹었고 구입을하려고 했다

"저기 고객님 잔액 부족이 뜨는데...."

"......미안 바이올렛 도와줘"

이렇게 어찌어찌 구입을했고 바이올렛은 이미 계획을 준비했다고 한다며 우리팀 애들한테까지조력을 부탁했다고 한다 그러더니 유리가 신나며 단체로 계획을 잡았고 나는 그들이 시키는대로 먼저 집에가서 정장이라도 찾아 입으려했지만없어서 특수요원복이라도 입은후 먼저 식당에가서 기다렸다

" 제이씨 왜 특수요원복을?"

"맞는 옷이없어서 그래서 그냥입었어"

그렇게 생일파티를 즐기던 도중 하피는 얼른 가보라 했고 쇼핑물 하늘정원에 먼저 도착해 계획한대로 촛불등 여러가지를 준비했다 이제 남은건 꽃다발과 이 반지를 전하는것만 남았어 준비하던중 이제 곧 유정씨가 온다고 했고 마침내 그녀가 우리들앞에 왔다

*

".....그래서 모두들 갔던거군요 그치만 사귀는 그건 좀...."

"사귀는걸로 끝나지 않아 유정씨 꽃다발과 정원앞에 이렇게 준비한거 말고 하나 더있는거 몰라?"

"무슨...."

갑자기 제이씨는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를 꺼냈다 설마 저건 제이씨가 상자를 여니 꽤나 비싼반지가 안에 들어 있었다

"나랑 결혼해주겠어 유정씨?"

"........"

"어라? 반응이 왜이러냐?"

"갑자기 추워졌어요 형 누나들"

"헤 꼴좋다 백발 꼰대"

"나타씨 입좀 다물어요"

내가 침묵하자 주변또한 침묵에 빠졌다 어떻게 하지 머리가 지금 상황을 못따라간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사귀는걸 넘어서 결혼이라니 도저히 아니 너무나도 넘어섰다 아무리 그래도 이걸 받아야 하는걸까  받아들인후 그럼 어떻게 하지 부모님또한 이걸 납득이나 할까 제이씨가 싫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 타이밍이 맞는지가 의문이다

"하아....."

"유정씨!!!"

"깜짝이야...."

갑자기 제이씨가 평소보다 크게 목소리를 냈다 주변 사람들도 소리에 놀라 정신을 차렸고 제이씨는 한손으로 심장에 갖다대며 선언을했다

"비록 내가 외모도 잘생긴건 아니고 여자나 밝히면서 장난까지 쳤어 거기에 남들처럼 부자도 아니고 집도 옥탑방 한가운데에서 살고 몸도 하필이면 꽝이고 건강식품만 잔뜩 챙겨먹지 거의 허약체질에 유정씨를 책임지고 지킬수 있을지 장담도 못해"

"제이씨....."

"하지만 난 진심으로 이번 유정씨에 생일을 기회로 잡아 이렇게 당당하게 고백을하며 이 반지를건네서 당신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진심이야거절 할거라면 해도 상관없어 다만 이번일로 상처입고 우리 사이가 서먹해지는것은 없었으면좋겠어"

".......아니요 그런 걱정들은 하실 필요는 없어요"

"뭐? 그게 무슨소리야"

"그렇게 사람을 감동 시키고.....훌쩍.....책임감없다고 말해도.....진심으로 저를 사랑해준다는 그 마음이....나한테 전해졌잖아요 이 바보야!"

"유정씨 우는거야?"

"몰라요 이 바보야 당신이 그렇게 말하는데 안울수가 어디있어 흐으으윽....."

"유....유정씨 이런 제대로 울고있잖아"

"제이 아저씨 나빴다!"

"실망이에요 제이씨"

"어떻게든 책임지고 눈물 멈추게 하세요"

"지...진정하라고 유정씨"

눈물을 멈추게 할수있는거라고는 일단 유정씨를 감싸 안아주며 그녀에 등을 토닥여줬다 유정씨는 품에서 눈물을 흘리며 울더니 어느새 멈췄고 나를 바라보며 조금씩 웃었다

"예쁘다...."

"네?"

"아.....아니야 아무튼 내 제안은 어떻게...."

"자요 여기에"

유정씨는 자신에 손가락을 보여줬고 나는 그녀에 약지에 반지를 껴줬다 모두들 그걸보고 환호를하며 축하한다고 소리를질렀고 하늘정원은 그렇게 환호소리로 가득했다

*

이렇게 모두가 환호하는사이에 나 또한 쑥스러웠지만 오히려 제이씨가 더 부끄러울거다 저렇게 고백하는것도 쉽지는 않은데 말이지 결국에엄마뜻대로 올해 결혼할 사람이 생긴거네 남들이봤을때는 어떨지는 몰라도 나한테 있어서는가장 멋있는 남자다 정말로....정말로 올해 생일은나한테 있어서 가장 큰 날인거 같다 이렇게 준비해준 모두에게도 고마울정도니 말이다 더이상 나는 바랄게 없을정도다 이렇게 옆에서 챙겨주는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이 내곁에 있으니말이다

"유정씨 다시한번 말할게 생일 축하해"

"후훗 고마워요 제이씨 이제는 앞으로 혼자가 아닌 서로가 나아가며 같이가요 제이씨"


ps:쓰면서 **지 오글 거릴정도네요 오늘이 바로 김유정 생일이랍니다 여러분 솔직히 제이랑 유정은 어울리지만 결혼이라는 말넣고나서 오글거려서 좀 쓰기가 불편했거든요 나름 이거쓰느라 시간이 꽤 걸렸네요 다음주 목요일 즉 파이 테스크포스 나오는날 그때가 또 제이 생일이니 과연 어떻게 쓸지 고민겸 걱정이네요 이대로 김유정 생일과 이어갈지 혹시 팁이나 조언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자 아무튼 김유정 임시지부장님 지부장 자리까지왔으니 이대로 게속 승진해 총장까지 가고요 앞으로도 늑대개사냥터지기들과 같이도 친하게 지내시고 다들 김유정도 관심 많이 있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이 생일때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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