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 - 특별편 : 발렌타인 데이편 -
KOHANE 2015-02-15 1
삐비비-... 삐비비-... 삑!
달칵!
스르르-...
"후아아암~"
오전 6시 20분, 아이 기상.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그녀는 돈주고 사는것보다 손으로 만드는걸 더 좋아해서
얼떨결에 초콜릿 갯수를 좀 많이 만들어놓았다.
과일에다가 초콜릿을 입혀서 형형색색인 가루를 뿌려놓은 예쁜 후르츠 초코를
비닐에 잘 담아서 리본으로 각각 색만 다르게 잘 묶어놓았다.
약 30분후, 위상력을 써서 준비를 마치고
입에 식빵을 문체 학교로 간 아이, 그리고 식탁에는 하야테와 하야네몫의 초콜릿만 놔두고 떠났다.
"크흐흑... 아가씨가 우리를 위해서 만들고 가시다니..."
"뭐, 그래도 다른 사람들한테도 주니까 상관없나..."
결국, 간식으로 그 쌍둥이 남매는
초콜릿을 다 먹었다는 이야기!
.
.
여느때처럼 평소대로 책을 읽으면서 등교하는 아이.
이세하가 책을 슬쩍 채가버린 탓에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
"자, 세하야."
"어?"
"니꺼야, 어릴때처럼."
"진짜?"
"응, 싫으면 말고. 너 다른 여자애들한테도 받은것같은데."
"..............?!!??!"
이세하는 그 말에 깜짝놀라더니
얼굴에 좀 그늘이 든 체로 아이에게 물어본다.
"......어떻게 알았어?"
"가방에 초콜릿이 있는 봉지가 조금 삐져나왔는데?"
신발장 앞에서 애쉬의 신발장을 열어보는데...
이상하게도 초콜릿 하나만 들어있었다.
"(손바닥 위에 주먹을 살짝치며) 아, 알겠다! 이건 뻐꾸기와 같은 원리다!"
" "뻐, 뻐꾸기....??" "
우정미랑 이슬비가 동시에 조금 당황하면서 묻자
아이는 친절히 설명에 들어갔다.
"왜 있잖아? 뻐꾸기의 **들이 자기만 먹이를 차지하기 위해서 원래 살고있던 알이나 아기새를 둥지에서 밀어버리는거."
"흐음..."
".....계속해봐."
애쉬의 말에 아이는 방금 한 말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걸 듣고는 당황을 감추지를 못하는 여자들.
"여자애들은 애쉬의 눈에 자신의 초코만 눈에 띄게할려고 먼저 있던건 냅따 버리고, 그 자리에 자기껏만 놔둔거지."
힐끔거리며 오른손으로 초콜릿이 가득 쌓여진
쓰래기통을 가리킨 아이.
그걸 본 일행쪽인 애들은 대단하다고 여기면서 너무하다는 느낌도 들기 시작했다.
".....그 증거가 바로 저 쓰래기통이야."
스윽, 척!
"세상에...."
"우와, 이건 좀 심하네..."
"그리고 마지막에 남아있는 초콜릿을 노리는건 바로 세츠나지."
세츠나는 어느세 애쉬의 주변에 있었고
애쉬가 방금 한 말을 이어서 세츠나에게 넘겼다.
"그거 빨랑 먹어먹어, 먹어치워!"
"하, 하지만... 저거 원래 애쉬꺼 아냐?"
애쉬는 아이가 한 말에 이어서 대답을 했다.
"난 별로, 상관없어. 받고싶은 사람이 따로 있으니까."
"받고싶은 사람?"
"그래, 받고싶은 사람."
검은양팀에서 서유리, 이슬비, 이세하. 신강고의 우정미.
이 네 사람은 (아이의 눈에는 안보임) 애쉬의 검은 아우라를 보고 이렇게 생각했다.
'하야테 형이 / 오빠가... 걱정한다는게 바로 이거였구나....!!'
스윽-.
"응....??"
" " " ".................!!" " " "
아이는 초콜릿이 담긴 봉지를 애쉬에게 내밀자
그것을 보고 놀란 네 명.
"나 주는건가?"
"응, 너 줄게. 의리상으로."
"후후후... 잘 먹도록 할게, 아이양."
***** - ***** - ***** - ***** - ***** - ***** NEXT DAY..... ***** - ***** - ***** - ***** - ***** - *****
검은양팀의 임시본부 안에서 고등학생인 3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의논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애쉬 발목잡기 대책법.
"아오, 진짜... 애쉬 그 녀석... 아주 그냥 누나를 대놓고 잡아먹을 기새야..."
"이를 어떡하지..."
"리더인 내 잘못이야... 언니가 그 녀석이랑 같이있는걸 최대한 막았어야했는데..."
이제와서 후회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며
이슬비를 달래주는 서유리와 이세하,
한편, 아이는 근처의 건물옥상에 있으면서 바람을 쐬고 있다.
"후으으으... 어?"
"안녕, 아이?"
더스트가 어느세 소녀의 옆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고 있다.
"더스트? 너 여긴 왜 온거야?"
"너 내 남친을 어떻게 꼬신거야?"
"남친? 더스트, 니 남친이 누군데?"
"누구긴 누구겠어, 당연히 이세하지~"
"세하가? 겐 너한테 크게 관심이 없는것 같던데?"
"그러는 넌?"
아이가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더스트는
이세하를 이성으로 보냐고 물었더니 아이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어?"
"이세하를 이성으로 보고있냐고 물은거야."
"세하말이야? 확실히... 게임밖에 모르고 나한텐 너무 어리광을 좀 부리기도 하다보니까..."
말을 하다가 도중에 더스트를 보면서
누구나 반할만한 매력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단호) 연애상대로는 한번도 본 적이 없어."
"아아~ 그래? (앗싸!)"
어떤 남자가 좋냐고 묻자 곰곰히 생각하더니
더스트의 물음에 대답을 해주기 시작했다.
"알려는 줄게, 대신..."
"대신?"
"비밀로 하고, 다른 애들한텐 말하지말아줘. 알면 세하가 그 녀석을 죽이려고 들껄?"
"좋아!"
그 대답으로 더스트에게 귓속말로 소곤거리며 알려주는 아이.
더스트는 그 말에 깜짝놀라면서 말한다.
"너 진짜로 그 녀석을 좋아하는거야?!"
"응응, 그러니까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된다?"
"걱정하지 말라구! 이래뵈도 약속하나는 잘 지키니까!"
더스트만 알지만 이세하는 전혀~ 모르는 아이의 이상형.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나~? 후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