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얼어붙은 시간의 생일

Stardust이세하 2018-09-18 5

"언니 축하해!"

"음? 무슨소리야?"

"무슨소리냐니 오늘 언니 생일이잖아~"

"아 그렇지 참"

"나참 어떻게 자기 생일을 잊을수가 있어?"

지금 내앞에 있는 사람은 바로 내동생 슈에다 우리 일족의 자랑스러운 존재이며 나 따위와는 비교도 안된다그런 슈에가 오늘이 내 생일이라며 꽤나 기뻐했다 마치 자기 생일인것 처럼 말이다

"자 언니 어서 나가자 밖에 사람들이 언니 생일이 라며 먹을거랑 잔뜩 준비했단 말이야"

"어? 그렇게까지 크게 일을 벌일 필요가 있나"

슈에의 안내로 집을 나왔다 나와보니 바깥에는 사람들이 모두 내생일을 축하한다며 맞이해줬다 곳곳에는여러 장식과 먹을거리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 많은사람들중 우리마을 촌장님이 오셔서 생일 축하한다 말씀하셨고 오늘 하루 즐겁게 지내자며 파티가 시작됐다

"언니 얼른 초 불어!"

"어? 아 그래야지"

오늘따라 슈에가 들떴네 평소에는 저렇게까지는 아니였는데 슈에의 말대로 케익의 촛불을 끄고 칼로 자른후한입 먹었다 맛있었고 이후 계속해서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몇몇 사람들이 온몸을 붙잡으며떨기 시작했다 뭐지 추운건가 난 아무런 느낌도 없는데 그러더니 촌장님이나 슈에 또한 몸을 떨기 시작했다

"언니....나 너무 추워"

"무슨소리야 그렇게 춥나? 엇 저 검은?!"

갑자기 슈에 뒤에서 검이 공중으로 올라왔다 저 검은 분명 슈에의.....안돼 나는 서둘러 슈에를 밀치며 저 검을 잡아 멀리 던지려고 했다 또 다시 슈에가 저 검한테 잡히게 놔둘수는 없어 하지만 그 검은 갑자기 푸른빛을 뿜어내더니 내 시야를 가렸다

잠시후 눈을 떠보니 내 두눈으로 봐도 믿을수가 없었다 마을과 사람들이 전부다 얼어버렸다 세상이 온통 얼음의 세상으로 변해버린것이다 어떻게 이런일이 어째서이런일이 슈에는....슈에는.....!

"슈에!"

"어....언니...."

"슈에 다행이야 기다려 지금 구해줄게!"

슈에는 지금 얼굴과 한쪽 팔만 빼놓고 대부분이 얼어붙어 있었다 나는 서둘러 슈에에 팔을 잡고 빼내려고 했다 ** 틀렸어 안빠진다 너무나도 제대로 얼려있어서 할수없이 주변의 삽을 가져와 부수지만 오히려삽이 부서졌다 그리고 점점 슈에의 몸이 더 얼어붙기 시작했다

"어...언니 구해줘....제발"

"기다려 슈에 조금만 더 기다려 **....** 부서지란말이야!"

어떻게든 모든 수단을 쓰지만 부숴지지 않는다 결국 얼음들은 슈에의 얼굴까지 얼어붙어버렸다 그걸 보고 할말을 잃었으며 왜 하필 내 손은 얼지 않은것인가 나는얼어붙은 슈에를 보며 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뭐야이게 아무것도 못하고 또.....또.....너를 구하지 못한거냐?

"으아아아아아!!!!! 슈에!!!!"

절규했다 비명을 지르며 얼어붙은 마을에서 홀로 앉은채 그저 소리만 질렀다 그후 슬픔은 동시에 분노로 바뀌었고 공중에 떠있던 검이 보였다 용서할수없다 저 검을보면 도저히 분노가 가라앉을수가 없다

"들리느냐 나의 은총을 받을자여"

"뭐야 저 검이 말하는건가?"

"그렇다 나는 결국 마지막에 너를 선택했다"

"왜....도대체 왜.....이유가 뭐야! 이유가 뭐길래 나는 슈에 처럼 특별히 재능을 타고난것도 아니고 그런데 어째서 나를 선택한거냐!"

"재능이라면.....있다"

"뭐라고?"

"니 동생과 비교했을때 확실히 많이 떨어진다 허나 니안의 있는 숨겨진 힘은 니 동생보다도 더 강하고 아주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내가 널 고른것이니 말이다"

"고작 그딴이유로 나를? 장난해 지금? 그건 그저 이유라고 놔둘수도 없어 내가 여기서 네놈을 쓰러트려주마!"

"후후후 서두를거 없다 머지않아 우리는 다시 만날테니 그때까지 니 곁에서 지켜봐주마 너의 성장을 말이다"

"........!"

눈이 떠졌다 뭐지 눈을떠보니 천장이 보였고 나는 바로일어나 주변을 살폈다 여기는 사냥터지기 성에 방이잖아 설마 꿈이였나 벽에 기대놓은 검을 보며 얼굴을 나는 찌푸렸다 그래 이거 때문이야 이거 때문에 결과적으로 슈에가 그런일을 당한거라고 나는 검을 잡은채 분노를 터트리며 결국 집어 던지려 했다 하지만 검은 그걸 저항하듯 내 팔을 얼려 던지지 못하게 했고 그대로나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결국 내가 검에게 저항했다 그후 얼어붙은 팔이 돌아갔고 아주 기분나쁜 악몽 때문인지 여기서 더 잘수도 없어 일어난 다음 세수를 하며조금 이르지만 아침을 맞이했다

"음? 뭐야 오늘이 진짜 내 생일이였구나"

오늘 날짜를 전자식 타이머 시계가 달린곳에 날짜를 확인하니 오늘이 내 생일이였다 하지만 생일이라서 기쁘지도 않다 늘 매년 생일때면 그래도 슈에가 웃어주며나를 축하해줬다 하지만 지금이건 뭐지 그 동생은 내곁에서 사라졌고 유니온에 성에서 지내고 있다 참으로 웃긴다 동생은 얼어붙은 상태에서 당장이라도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나는 한가하게 이러고 있으니 정말인지 나 자신이 왜 여기있고 당장이라도 심판 받아도 싸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옷을 갈아입은후 성내 식당으로 와서 아침을 먹고 있었다

"와이파이 선생님!"

"아 소마양 루나양도 같이 왔군요"

"선생님 일찍 일어나셨군요"

"네....뭐 오늘은 묘하게 좀 일찍 일어났네요"

"선생님! 선생님! 오늘이 무슨날인지 알아요?"

"어.....그게...."

"소마 그건 비밀이잖아 뭐하는거야"

"어? 그랬지 하하....아무것도 아니에요 선생님"

두사람이 뭔가 숨기는듯한 표정이였는데 설마 알고있는건가 만약 그런거라면 괜한짓은 하지 말아달라고 해야지 어차피 오늘은 내 생일이더라도 괜히 챙길필요가 없다 나같은게 무슨 염치로 생일을 축하받나 일단은 그러지 말라고 말해야겠다

"저기....여러분"

"이봐 다들 뭐하는거지 멍청한 후배와 말썽쟁이 1,2호들"

"어? 볼프쌤이다 볼프쌤!"

"나참 아침부터 시끄럽게 떠들고 말이야 말썽쟁이 2호좀 얌전히좀 아침식사나 해라"

"선생님도 알고계시나요? 오늘이 파이...."

"그만하고 얼른 아침이나 마저 먹어 오늘은 생각보다 일정이 빠뜩하다고 재리랑 앨리스가 할일이 있다고 했거든"

"선배 그게 뭔가요"

"뭐 이따가 보면 알거야 그리고...."

선배는 내쪽으로 갑자기 다가오셨다 나는 순간 당황했고 뭐지싶었더니 나에게 귓속말을 하신거였다

"받아들일지 말지는 니 자유인데 나중에 있을 상황을 보고 잘 판단해보라고"

"네? 무슨....."

"자 아무튼 얼른 밥이나 먹자"

볼프강 선배는 할말만 하고 아무말없이 식사를 하셨다뭐지 가끔보면 선배는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평소에 임무에도 게을러 터졌고 귀찮아하는 타입 이것이자주보는 평소에 모습이다 하지만 보통 저런 사람일 경우는 화나면 진짜 무서운법 긴급한 상황이나 위험한 임무때는 선배도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 그 모습을 봤을때 정말로 무서웠는데 온몸에 살기를 내뿜고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르다 내 생일을 알고있다해도 뭐지 알고있지만 말하기 싫다 일단은 선배의 말을 듣고 잠자코 있기로 했다

"후우 겨우 정리했군"

"차원종 섬멸!"

"좀 오늘 훈련은 빡쌨군요 완전무결인 내가...."

난 지금 2분대 학생들을 지도하며 성 근처 차원종들을 섬멸해 나갔다 차원종 처치겸 이것은 일종의 훈련이다 사냥터지기 팀에 히루일과는 대충 이렇다 식사시간과 자유시간을 빼면 보통은 훈련으로 차원종들을 소탕한다 특히나 이곳은 억제기를 설치하지 않아 차원종이 자주 출몰하니 더더욱 우리 클로저들이 자주 나선다 물론 식사 시간이나 자유시간때도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고 말이다

"다들 수고많았어요"

"와! 제리다 제리!"

"소...소마 달라붙지 마요 아무튼 커피를 끓여왔으니 다들 한잔씩 마시도록해요"

"고맙습니다 제리 그건 그렇고 저한테만 일을 떠넘기고 간 그 인간은 도대체 어디있는겁니까"

"아 볼프 말이군요 중요한 일이있어서 당신한테 일을 맡기고 간거였어요 못들었나요?"

"네 딱히 못들었거든요"

"그것보다 제리 제리! 파티....으읍"

"(쉿! 소마 그말을 여기서 하면 어떻게해)"

갑자기 루나양이 소마양의 입을 손으로 막으며 뭐라고 중얼거렸다 뭔소리지 제리도 무척 당황하는거 같은데거기다 아까했던말 파티라고? 설마 그것과 관련해서그런건가 그렇다면 여기서 단호히 말해야지 나 같은건그런것에 어울리지 않으니깐 말이다

"받아들일지 말지는 니 자유인데 나중에 있을 상황을 보고 잘 판단하라고"

선배의 말 너무나 신경쓰인다 하지만 어떻게 하지 여기서 서둘러 막아야 한다 아까전 일정이 많다고 한것도 분명 깜짝파티 같은거기 때문에 이런거다 그러니 나보고 애들과 같이 차원종 처치하며 시간을 끌게끔 한거니깐 틀림없어 말할거다......말해야만 한다

"저기 여러분 오늘 제...."

"이봐 쓸데없는 생각 하지마"

"선배?"

"볼프쌤!"

"너 말이야 아까부터 이상한 생각 하는거 같은데 여기서 한가지 제대로 말해주지 더이상 착각하지 못하도록 말이야"

"무슨 소리죠 선배?"

"볼프 그걸.....!"

"그만됐어 제리 이 멍청이가 이러는데 나더러 어쩌라고 더이상 준비해봤자 무의미야 그러니 여기서 확실하게 말하지 오늘 일정이 빡쌨던건 사냥터지기와 늑대개 검은양팀이 친목겸 준비하던 파티였어 그래서 귀찮은 일들은 후딱 정리하고 서둘러 파티시간에 맞춰 준비하기로 한거야 알았어?"

"뭐라고요? 친목겸.....파티?"

"그래 왜그러지 설마 뭐 오늘이 니 생일이기라도 한거야? 아 그럼 미안하다 생일 축하한다 선물은 제리가 내몫까지 챙겨줄거야"

"뭐야....그런....그럼 어째서....어째서 아까 저한테 몰래했던 그말은 뭔데요!"

"그거? 파티때 썰렁하게 있지말라고 말한거뿐이야 넌거기다 남들보다 뒤떨어진 시골 출신이니깐"

"뭐가 어째? 감히 저한테 그딴말을....그래요 전 남들처럼 기계에 대해 모르고 뒤떨어진 놈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당신한테 그런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어요! 아니...애초에 남들은 다 알고있었는데 왜 나만 빼놓은거죠? 왜 나는 모르고 있었던건데요"

"그건 그저 니가 정보력이 부족했을 뿐이야 또 애들이 말하지 못하게 한건 혹시나 외부로 세어나갈수도 있으니깐 그런거고 그런데 넌 니 깜짝생일이라도 챙겨줄것같았나? 그런거라면 완전 틀렸어 아무튼 알았으면 오후시간은 파티준비에 힘쓰도록해"

"엇 파이 어디가요!"

"와이파이 쌤!"

"선생님! 선생님 때문에 파이 선생님이 가버렸잖아요"

"볼프 무슨짓이에요 물론 친목겸 파티인건 맞지만 그 파티 내용중에 파이의 깜짝파티도 있었잖아요 모두들생일인걸 비밀로하며 저녁때 말해주기로 한건데 어째서 그런거에요"

"저녀석은 이미 우리가 자기 생일을 챙겨줄거란것에 눈치채고 있었어 그러다 기회를 잡아 자신이 말하려고 했던거지 난 그걸보고 도저히 답답하더라고 그래서 이렇게 말한거 뿐이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말할거 없잖아요!"

"루나 말이 맞아요 볼프 얼른 따라가봐요"

"후우 말썽쟁이 2호 니가 다녀와 난 잠시 바람좀 쐬러갈테니깐"

*

뛰쳐나왔다 성을 떠나 근처 산꼭대기에 올라와 있었다 뭐한거지 결국 선배의 말에 짜증나 나도모르게 뛰어왔고 이렇게 산위에서 성을 중심으로 그저 경치만 구경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옛날 생각난다 노을지는 저녁시간때 슈에와 수행을 끝마치면 하루를 보람차게 보냈다며 이렇게 큰 나무가 있는 산 꼭대기에서 둘이서 이렇게 저녁노을이 지는걸 봤지 그때 그곳에서 노을빛으로 물든 풍경과 상쾌한 바람이 정말로 좋았다

"어라?"

갑자기 내 볼에서 무언가 흘러내렸다 손으로 닦아내니물이였다 나 설마 울고있는건가 진짜 꼴사납게 교사면서 이렇게 쉽게 울어버리면 어쩌란 말이야 하지만 아무리 눈물을 닦아내도 그칠줄 몰랐다 오히려 양쪽 볼에서 흘러내렸다 여기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지 누가봤어봐 부끄러워서 얼굴도 들수가 없다 좀 더 정진헤야지

"여기있었군"

"와이파이쌤!"

누군가 익숙한 목소리로 나를 부른다 서둘러 눈물을 닦아낸후 뒤돌아보니 소마양과 빅터였다

"파이 니가 사라졌다고 해서 찾았는데 여기서 뭐하고 있던거지"

"아 그냥 바람좀 쐬고있었습니다"

"파이.....솔직히 말해라 아까전까지 울고 있던거 아니였나"

"네....네?! 그...그럴리가요"

"속여도 소용없다 냄새가 나니깐 특히나 소매쪽에서 눈물자국이 이미 보이는군"

"야 차원종 멋대로 추리하지마 이제 선생님 찾았으니깐 그만 돌아시지?"

"아...아니에요 울었던거 맞거든요 그저 여러분한테 정말로 미안한 마음만 들뿐이에요 멋대로 착각하고 그런거니깐 또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어른스럽지 못하게 행동한점 정말로 사과드려요"

"짠!"

"이건 인형?"

"이제 걱정마시오 파이 공주 그대의 슬픔은 이 내가 모조리 베어버려 그대에게 오직 웃음만이 피어나도록 하겠소 자 한번 웃어보시오 웃는 얼굴로 활짝~헤헤헤"

"어....."

"소마 아무래도 그런 어설픈 연기로는 소용없는거 같다 거기다 애초 인형부터가 왕자님 연기할만한 그런 주제가 아니고 결론은 너 때문에 분위기가 싸해졌다는거다"

"시끄러 차원종 내가 가라고 했는데 아직도 있었냐? 거기다 니가 뭔데 내가 만든 인형을 가지고 난리야 니가 좀 맞아봐야 정신차리지?"

"흥 난 솔직히 말한거 뿐이다"

"이게 진짜!"

"아.....여러분!"

결국 소마씨랑 빅터씨는 한바탕 싸우기 시작했다 나는어쩔줄 몰라 두 사람을 말리려고 했으나 오히려 무리였다 하지만 왜일까 저 두사람이 싸우는걸 보자니우울했던 기분이 풀어졌다

"푸훗...푸하하하하하!!!"

"와! 와이파이 쌤이 웃었다 역시 내 연기 덕분인가 봐!"

"정말 그런게 먹혔단 말인가"

"아니요 그냥 두사람이 싸우는걸 보니 어쩌다가 웃은거뿐이에요"

"엥? 이게 재밌었다고요?"

"네 꽤 재미있었어요 저도 동생이랑 가끔씩 사소한걸로 싸웠거든요 그런데 여러분이 싸우는걸 보니 갑자기생각나서 말이죠"

"그렇군 그러고보니 이곳은 나름 경치도 좋지 나도 언제나 한번씩 이곳에 와서 바람을 쐬다 간다"

"뭐? 이 들개가 감히 여길? 여기는 나한테도 추억의 장소란 말이야"

"자 자 싸우지들 말고요 그렇담 앞으로는 우리들의 추억의 장소로 해놓는건 어떨까요 이제부터는 같이 활동할 동료니깐요"

"그것도 나쁘지 않군"

"뭐 파이쌤이 그렇게 말하니 그럴게요"

우리셋은 이곳에서 바람을 맞으며 편히 누워있었다 편하다 이렇게 편히 누워보는건 얼마만일까 정말로 편하다 이상태에서 그저 잠들고싶다

*

"파이쌤! 일어나요"

"으음.....잠들었었구나"

"벌써 해가 떨어지려고 한다 날씨도 쌀쌀해졌고 그만하고 돌아가자"

"음 그래야죠 그러고보니 파티가 있다고 했으니 우리도서두르죠"

산을 내려와 성으로 돌아왔다 들어가면 얼른 미안하다고 사과해야지 문을열고 들어가니 갑자기 폭죽이 터졌고 불들이 켜지니 성안은 파티장처럼 장식이 되었다아니 그보다 중요한건 바로 위쪽에 기둥에 매달아놓은저 현수막 생일 축하해

"파이 생일 축하해요!"

"생일 축하드려요 요원님"

"앨리스양 제리까지 다들 왜......"

"뭐기는 니 생일이잖아"

"선배까지?!"

"볼프가 그뒤로 자기도 미안했는지 은근 열심히 준비하더라고요 마침 일손이랑 시간도 부족했는데 검은양팀이랑 늑대개팀이 도와줘서 시간은 맞췄어요"

마침 성쪽에서 신서울팀들도 왔고 생일을 축하한다고 말하였다 왜인지 이거 울것같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를 축하해주는데 나는 이런걸 받아도 괜찮을까 동생을 그 꼴로 만들고 뻔뻔하게 이래도 되는거냐고 정말 한심하다 하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챙겨주는데 나는....

"야 주인공이면서 그게뭐야 너 도대체 뭐가 그리 문제라서 이렇게 어려워해?"

"그거야 볼프선생님이 화냈었잖아요"

"뭐? 설마 아직도 그거때문에 화난거냐 그거라면...."

"그게....아니에요 전 그저....동생이 나 때문에 얼음속에 갇혀있는데 어째서 내가 당당히 생일을 축하 받을수 있는걸까요 흑....흐윽.....슈에......"

어느새 나도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울음을 터트렸다 모두들 당황하며 나를 말리지만 소용없다 그저 난 주저앉아 울고만 있을뿐이니깐 말이다 하지만 그때 누군가내등을 토닥거리며 나를 일으키려고 했다 고개를 들어올려다보니 소마양이 인형을 들고 아까했던 연극을 또다시했다 그러면서 웃는얼굴로 나를  일으켰고 선배또한 한가지 말을해주었다

"니 마음은 이해해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준비한걸 물거품으로 만들거야? 그건 아니잖아 내가 아까 말했지 판단은 니가하라고 이런말 하기는 그렇지만 니 동생이 그렇게 갇힌거랑 니 생일이랑은 관련없어 동생도언젠가는 구할거잖아 오늘만큼이라도 너 자신을 아끼고 좀 너라는 사람답게 살라고 알았냐"

"그치만 저는....."

"볼프 말이맞아요 파이 오늘만큼은 이 생일을 꼭 소중한추억으로 간직하며 즐겨봐요 동생에 대한건 알겠지만 적어도 당신한테만의 시간도 필요하니깐요"

"......네 알았어요 모두 정말로 고마워요 그럼 파티를 얼른시작해요"

나는 결정을 내리며 생일을 맞이한 파티가 시작되었다서로 웃고 떠들며 먹고 마시고 노는등 너무나 즐거웠다 이렇게 즐거운 파티와 웃어보는게 얼마만일까 한동안유니온에 있으면서 일 때문에 이러지도 못했는데 거기다동생을 구한다는 생각뿐에 어느새 나또한 웃지도 못했다 이렇게 있을수 있는건 여기있는 모두가 도와줬기때문이다

어느새 시간은 한밤중으로 향하였고 파티한곳을 우린정리한뒤 각자의 숙소로 향하였다 방안에 들어와 묶어놨던 머리를 풀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였다 그런데그때 창문을 보니 달빛이 환하였다

"오늘날씨 꽤 좋다"

평소에는 구름끼는 날이 많았지만 오늘은 그러지도 않다 어두운 밤하늘에 푸른 달빛 정말로 멋있다 이런날 그냥 자기는 아까운걸 잠시 성을 나온뒤 정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때 마침 정원 중앙에 한 장발머리에 사람이 보였다 그사람은 바로 선배였다

"뭐야 너였냐"

"선배 여기서 뭐하는거에요"

"뭐기는 한잔하고 있는거지 달을 보면서 오늘 달 멋지지않냐"

"네 확실히 멋져요"

"파이 할말이 있는데"

"뭔가요 선배"

"생일 축하한다"

"가....갑자기 무슨소리에요"

"이제 곧 생일 지나는데 미리 마지막으로 말해주는거야 그리고 이후 동생일은 걱정하지 말라고 넌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깐 말이야"

"선배......나참 뜬금없이 술취하셨나 일단 전 돌아갈게요"

"파이 윈체스터 요원!"

갑자기 돌아가려고 할때 선배가 크게 내 이름을 불러 놀랐다 갑자기 부르고 뭐야 저 인간 취했나 그때 선배는 나를 쳐다보며 충고라며 잘 세겨두라고 했다

"앞으로는 더욱 많은일이 있을거야 넌 이후부터 힘든일로무너지고 그럴테지 하지만 그럴때일수록 나아갈 자신은 있는거냐?! 니 동생도 구하고 애들도 챙기고 잘할수있는 자신있냐고"

"그건......."

선배가 저렇게 말하니 겁난다 하지만 물러설수는 없다그리고 내가내릴 답은 이거뿐이다

"당연하죠 당신이 말안해도 내가 그것들 전부다 다 이룰거라고요!"

"훗 그럼됐어 앞으로도 잘 해보자고 파트너"

이후 선배는 일어서며 나에게 악수를하고 성으로 돌아갔다 그래 이제부터는 더 힘들어지겠지 그렇다면 물러서지말자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자 슈에와 모두를 지킬때까지 기다려줘 슈에 꼭 널 언젠가 반드시 구해줄께


ps:으아 드디어 파이 생일 썼네요 너무 늦었습니다 아이고 비록 늦었지만 파이 생일 축하하고 마지막 부분이 좀 부실했군요 죄송합니다 너무 늦게 쓰고 아무튼 파이의 생일을 맞이해 다시한번 파이 진심으로 생일 축하하고 1분대에서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캐릭이기도 합니다 얼른 여름휴가편도 마저 끝내고 이후 또 루나 생일 바이올렛 생일 시기가 또 오네요 아무튼 이후 더 열심히 많이 써서 제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파이생일 축하한다!

2024-10-24 23:20:3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