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려보니 이세계에 온 것 같은데요? - 1화 -

맛이좋아서상관없잖아요 2018-08-19 1







"...찮...요?"


"..님...정....려.."


"으음?"


정신을 차리고 천천히 눈을 떴다.

흐릿한 시야앞에 누군가 있는 느낌이 들었다.


"괜찮은 거에요?"


"세하님, 정신차려 보세요."


"어?"


눈앞에 보이는 사람은 바로 레비아와 루나.

그 두사람이 있었다.

놀란 세하는 벌떡 몸을 일으켰으나, 머리에 뭔가 충격이 온 듯 지끈 거리는 느낌에 휘청거렸다.


"앗, 갑자기 일어나니까 그렇죠. 잠시 심호흡을 해봐요."


루나는 자신의 무릎에 세하를 다시 눕히면서 진정시켰다.

천천히 심호흡을 한 세하는 아까보다는 나아진 듯, 얼굴색이 좋아졌다.

그리고는 루나가 무릎베개를 한 것이 생각나 얼굴일 빨갛게 되고는 빠르게 일어났다.



"이젠 괜찮아. 고마워."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여긴 도대체..."


루나가 주변을 둘러보자 세하도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까까지는 공원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것 조차 안보이는 커다란 나무들이 빽빽히 있는 숲이었다.

식물들도 뭔가 처음보는 것들이 많았다.


"뭐지? 난 아까까지 공원에 있었는데...?"


"저는 차원종이 나타나서 다른 늑대개 팀들과 같이 싸우고 있었어요."


"전 휴식을 취하려고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세하,레비아,루나는 서로 무슨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했다.

그리고 서로의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앞에 스파크가 나타났다는 것이였다.



"그러니까 다들 갑자기 나타난 스파크를 바라보다가 이렇게 되었다 이거지?"


"네, 처음엔 별거아니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될 줄은..."


"하아..."



세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해보았지만 좋은생각이 떠오르지 않은 듯 했다.

세하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그럼 일단 이 숲을 빠져나가자. 그리고 마을을 찾아서 정보를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


"저, 저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네, 그렇게 해요."


그렇게 세 사람은 숲을 빠져나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려는 찰나,


쿵! 쿵! 콰직! 콰직!


"어? 피해!"


"꺄앗!"


"아앗!"


뭔가가 쿵쿵 거리면서 세 사람이 있는 쪽으로 달려왔다.

주변에 있는 나무를 부수면서.

세하의 신호에 모두 흩어져서 사이킥무브를 사용해 나무위로 올라갔다.


"꾸에에에에에에에에엑!!!!!!"


"돼, 돼지? 근데 피부색이 초록색이야!"


"새로운 차원종 종류인걸까요?"


"저거... 설마 오크?"


세하는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게임속 몬스터들을 생각하면서 말했다.

초록색 피부에 돼지같은 모습. 거기다 거대한 덩치.

거기에 무식하게 적에게 돌진만 하는 모습!


"꾸에에엑! 꾸엑!"


"힉! 이쪽을 봤어요."


오크는 나무위에 있는 루나를 보고는 그쪽으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세하는 건 블레이드를 쥐어서 위상력을 집중했다.


"하아압!"


스르릉


나무에서 뛰어내려 오크의 등을 베었다.

하지만 공격이 제대로 먹히지 않은 듯, 오크는 뒤를 돌아봐 세하에게 곧바로 돌진했다.


"꾸에엑!"


"**! 이거나 먹어랏!"


위상력을 검에 집중하여 오크를 겨냥했다.

그리고는 방아쇠를 당겨 위상력탄을 날렸다.


펑!


"꾸이이익!"


"좋아 정면이ㄷ..."


"위험해요!"


"!?"


루나의 말을 듣고 바로 옆으로 구른 세하.

말이 끝나자마자 오크가 돌진을 했다.

만약 그대로 방심을 했다면 저 박치기에 당했을 텨,


'게임이랑 현실이랑 다르잖아? 이걸 어떻게해야...'


"아이기스!"


루나는 자신의 방패를 오크에게 날렸다.

큰 데미지를 주지 못했지만, 방패의 충격으로 잠시 움직임이 멈췄다.


"저도 도울께요! 하압!"


레비아도 뒤에서 오크를 향해 커다란 낫에 위상력을 담아 휘둘렀다.


"꾸에에엑!"


이번에는 데미지가 큰 듯, 고통스러워 하는 오크.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세하가 외쳤다.


"모두 이번에 한번에 공격하는거야!"


"네!"


"알겠어요!"


모두 각자의 무기에 위상력을 집중시켜서 오크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했다.

그러자 오크는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움직이지 않는 오크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세 사람다 전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도대체 이건 무슨 차원종이죠? 이런 종류는 처음봐요."


"그거, 아마 차원종이 아닐꺼야."


"차원종이 아니라구요?"


루나와 레비아는 둘다 무슨말이냐는 듯이 세하를 바라보았다.

세하는 자신의 주머니에 게임기를 꺼내어, 실행을 시킨 후에 두 사람에게 화면을 보여주었다.


"봐.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느낌이 들지? 게임에서나 나오는 몬스터인 '오크' 인 것 같아."


"그렇다면 여기는 저희가 있던 그 세계가 아니라는 거에요?"


"아마 그렇지 않을까? 그 스파크로 인해 우리가 다른세계로 온 것 같은 느낌이야."


"그러면 연락할 방법은..."


루나는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휴대폰을 꺼내었다.

하지만 휴대폰은 작동하지 않았다.


"에에? 어째서? 혹시 두 사람의 휴대폰은 작동해요?"


"저는... 그 휴대폰이라는 걸 잘 몰라요."


"난 아까 주머니에 넣은 줄 알았는데 흘린 것 같아. 게임기는 있는데 휴대폰이 없더라구."


세하는 머리를 긁적거리면서 아까 보여준 게임기를 보여줬다.

가만히 있으면 누군가 구조를 해주겠지...라고 생각을 해봤지만 아까처럼 괴물의 습격도 문제지만 식량도 문제였다.


"일단 아까 말했다시피 숲을 빠져나가서 마을을 한번 찾아보자구."


"어쩔 수 없네요."


"네. 그렇게 해요."


"아까처럼 몬스터의 습격을 당할 수 있으니 사이킥 무브를 사용해서 가자."


그 말에 두사람은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 같이 사이킥 무브를 이용해서 나무위로 올라가 숲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p.s 이 소설은 약간 캐릭터의 설정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2024-10-24 23:20:1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