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파이]그저 바다에 빠진 파이을 볼프가 구할 뿐 인 글.
카이로나스 2018-08-13 1
볼프파이 보고싶다...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했으니 나, 푼다, 썰......(보고싶은 장면 위주 주의) 개인의 취향이 아주 심하게 반영되어 있으므로 주의해 주세요....
캐붕이지만 볼프는 파이를 짝사랑하는 중.하지만 어디까지나 파트너로 대하는 상태.하지만 파이를 볼 때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져서 이미 눈치챌 사람(앨리스나 재리)은 이미 눈치 챈 상태.파이도 그렇지만 둔탱이라서 자기 감정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가끔 볼프가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줄 때나 웃어줄 때 심장이 쿵 하는것을 느끼지만 그게 왜 그런건지 모르고 협심증이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중() <-여기까지가 대충 글의 기본 전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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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가 모종의 이유로 바다속으로 가라앉을때 볼프가 특요복 입고 파이 구해주는게 보고싶어.둘 다 특수요원이고 임무때문에 사냥터지기 선생님들만 왔다는 전제.얘들은 휠 오브 포츈에서 대기중.개인적으로 파이 특수요원은 머리카락 풀었으면 좋겠다.
파이는 공식에서 미인이라고 인정했으니 바다속에 가라앉을때 물속에서 머리카락 너울거리는게 엄청 예쁘겠지. 점점 가라앉는 파이를 구하려고 바다속에 뛰어든 볼프강은 그런 파이를 보고 너무 예뻐서 잠시 멍하니 있다가 정신차리고 파이를 구하려고 잠수하는 와중에도 예쁘다고 생각할거야.
파이는 파이대로 정신없겠지.자신은 임무 탓에 볼프와 같이 왔다가 바다에 빠져버렸으니까.임무를 완료하고 휠 오브 포츈으로 돌아가려는데 차원종이 나타나서 싸웠어.그런데 하필이면 해변가의 절벽 근처인거지. 둘 다 실력이 좋으니까 무사히 차원종들을 해치웠는데 휠 오브 포츈으로
돌아가려는 찰나에 미처 처치하지 못한 차원종 한마리가 볼프를 저격하는걸 눈치챈 파이가 볼프를 밀치고 자기가 저격에 맞아서 바다에 빠진거지.볼프는 당황했지만 벨리알을 소환해(...)차원종을 처치하고 파이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자진입수 하겠지.
파이는 저격탓에 몸에 힘이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것 조차도 못하고 그대로 바다에 가라앉고 있었고, 그걸 발견한 볼프가 빠르게 파이에게 다가왔어. 그리고 파이를 구해서 바다 위로 올라갈거야.
암튼 휠 오브 포츈에 연락한 볼프 덕분에 두사람은 무사히 임무에서 복귀할 수 있었겠지. 그리고 물에 젖은 두사람의 모습을 본 2분대 아이들과 재리와 앨리스는 깜짝 놀라서 대체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어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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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터지기 팀 1분대의 멤버이자 2분대 아이들의 교사인 볼프강 슈나이더는 자신을 구하려다 바다에 빠진 그의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바다속을 헤매고 있었다. 초조한 마음으로 주변을 두리번 거리니 저 깊은 곳으로 가라앉고 있던 그의 파트너가 보였다.
천천히 바다속으로 가라앉는 그의 파트너에, 볼프강은 빠른 속도로 그녀의 곁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멀리서 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마치 이 세상의 것이 아닌듯한 모습의 아름다움 이었다.
푸르게 일렁이는 바다 속으로 비춰지는 햇살과, 파도에 따라 바닷속을 부드럽게 유영하는 결좋은 흑발은 그녀를 장식하는 장신구 같았다. 가까이 다가가자 슬며시 들어올려졌다 다시 닫혀진 눈꺼풀 사이로 보였던 헤테로크로미아( heterochromia)가 그녀를 더욱 더 이 세상의 존재가 아닌 것처럼 보이게 했다.
볼프강은 잠시 그 모습에 멈칫했다가 다시 움직였다. 바다속에 오래 있었던 만큼 숨이 모자랄 터였다. 망설일 틈은 없었다. 그녀의 턱을 잡고 그녀에게 산소를 전달하기 위해 입을 맞췄다. 잠시간의 입맞춤이 이어진 후, 입술을 떼어낸 볼프강이 이내 파이를 끌어안고 수면 위로 향했다.
파이를 끌어안고 수면 위로 올라온 볼프강은 거친 숨을 내쉬며 자신의 품 안에 단단히 안긴 파이를 물끄럼히 보았다.
물에 젖었기 때문일까? 파이의 모습이 평소와는 다르게 보였다.
평소에도 깨끗한 흰색이었지만, 지금은 조금 창백하기까지 한 하얀 피부에, 특수요원이 되며 풀었던 결좋은 흑발은 물에 젖어 빛났고, 머리카락의 일부는 아직도 물 속에서 유영중 이었다. 파이의 가느다란 체구에 꼭 맞는 특수요원복은 이미 푹 젖어서 부드러운 곡선을 드러내고 있었다.
잠시간 파이를 쳐다보던 볼프강은 이내 자신이 한 행동을 깨닫고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아무리 인명구조를 위한 거라지만 당사자의 동의도 없이 입맞춤이라니!!그것도 후배에 연하에 짝사랑 상대에게! 볼프강은 자신이 굉장한 쓰레기가 된 것 같아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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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뒤로 더 글을 쓰려고 했으나 급 귀찮아 지는 바람에 미래의 저에게 맡겼습니다.(얼척
그럼 저는 이만!!(글을 던지고 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