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이야기 -101화- 미라주 기간테스

rold 2018-08-04 0

지휘본부로 돌아온 5. 쇼그는 김시환을 찾아가 자신의 동체의 수리를 부탁하였고, 남은 4명은 트레이너를 찾아갔다.

 

정말 수고 많았다. 너희들도, 쇼그도. 램스키퍼의 주포가 무사히 발사되었고, 이로 인해 데이비드의 장막에 어느 정도 타격을 입게 되어 군열이 발생하였어. 그 덕분에... 이제 내부로의 진입이 가능해졌다. 지금 서유리양과 바이올렛이 장막 내부의 상황을 알기 위해 정찰하러 갔다. 너희들은 잠시 숨을 좀 돌리고 있어라.”

 

보호막 내부에서 물을 마시며 앉아서 쉬는 이세하, 나타, 송재천, 파라드. 쉬는 도중 정찰을 나갔던 서유리와 바이올렛이 돌아왔다.

 

서유리, 바이올렛씨. 안의 상황은 어땠나요?”

 

자리에서 일어나 두 사람에게 다가간 송재천.

 

말도 마... 안 그래도 시커먼 안개가 자욱해 기분 나쁜데...”

 

공기 자체가 정신을 짓누르는 기분이 들었어요.”

 

서유리와 바이올렛은 이런 기분 어디서 느껴본 적 있다고 말하였다.

 

그거... 혹시 당신들이 예전에 찾은 적이 있는... 용의 영지와 비슷한 느낌 아니였나요?”

 

3명의 대화에 난입한 김시환. 김시환의 말에 서유리와 바이올렛은 맞다고 말하였다.

 

역시... 그렇군요.”

 

뭔가 아는 듯이 말하는 김시환. 그는 방금 전에 데이비드의 개인 노트북에서 몇 가지 정보를 더 알아냈다고 밝혔다.

 

송재천 손님. 당신은 예전에 데이비드와 함께 용의 영지를 찾은 적이 있으실 거에요. 데이비드는 그때, 단순히 교섭을 위해 거길 찾은 게 아니였어요. 데이비드는... 애초 부터 용의 영지의 주인인... 아스타로트와 내통하고 있었어요.”

 

“... ? 방금 뭐라고?”

 

4명의 대화에 끼어든 파라드. 또한 이세하와 나타도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 망할 위선자가 차원종하고 내통하고 있었다고?”

 

그는 아스타로트의 신서울 침공을 도와주는 대신, 아스타로트에게 힘을 요구했죠. 송재천 손님. 당신은 모르시겠지만, 위상력 상실증으로 인해 힘을 잃은 김기태가 차원종 측에 망명하여, 아스타로트에 의해 힘을 되찾은 적이 있어요. ... 결국 검은양팀에 의해 다시 체포되어 평생 감옥에 지내게 되었지만요. 아무튼, 아스타로트는 같은 방식으로 데이비드에게 힘을 준 거에요. 즉 데이비드가 용의 영지에 막무가네로 들어간 진짜 이유는... 아스타로트와 접촉해서, 그에게 힘을 얻기 위해서였어요.”

 

“... 정신 나갔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데이비드는 아스타로트에게서 힘을 받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였죠. 아스타로트조차 몰랐던 그의 진짜 목적... 그건 바로, 아스타로트의 심장이었어요.”

 

아스타로트의 심장 이라는 말에 두눈을 크게 뜨고 경악하는 일동.

 

그는 차원종의 심장을 몸에 이식해서, 아자젤의 의식과 위상력을 받아들이기에 적합한 그릇이 되려 했던 거에요. 하지만, 몸에 함부로 차원종의 기관을 이식했다간 거부반응이 일어날 게 분명했죠. 그래서 그는 미리 아스타로트의 힘을 얻어둔 거에요. 아스타로트의 힘을 가짐으로써... 심장이 이식됬을 때의 거부반응을 줄이려 했던 거겠죠. 이게 데이비드가 아스타로트의 신서울 침공에 협력한 첫 번째 이유에요. 두 번째 이유는... 이번 사태를 빌미로 지부장을 실각시키게 한 뒤, 사태를 수습한 공을 독차지해 자신이 지부장이 되기 위해서죠. 서유리양과 바이올렛씨가 다녀온 곳에서 아스타로트의 영지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건, 데이비드의 몸에 있는 아스타로트의 심장 때문일거에요. 그가 힘과 권력을 얻기 위해 몸에 심은 차원종 심장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거겠죠.”

 

김시환이 알아낸 지금의 정보는 여기까지. 이 정보를 들은 6명은 크게 분노하기 시작하엿다.

 

“... 고작 그런 이유로... 신서울을 위험에 빠트렸단 건가요...?! 데이비드... 용서할 수 없어요!!”

 

자기가 힘을 얻으려고 도시를 위험에 빠트리다니...! 더더욱 용서할 수 없게 됬어요!”

 

나도... 강해지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리는 놈이야.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야! 위선자 녀석! 뒤에서 이런 짓이나 저지르다니...! 그딴 녀석은... 얼른 썰어버려야 해!!”

 

지켜야 할 도시를 희생시키고, 자신의 몸조차 바쳐가면서... 그렇게까지 힘을 갖고 싶어 했던 거군요...! 이건 이미 광기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그 남자의 광기, 제가 용서하지 않겠어요!”

 

그 위선자 녀석이...! 그렇게 죽을 고비를 넘기고 구한 강남을 그런 이유로 위험에 빠트리다니...!! 누가 이기는 지 한번 해 보자!!!”

 

정말 열 받는군..! 마음이 끓어오른다...! 반드시 죽이겠어!!!”

 

6명의 말을 들은 김시환은 동감한다면서 용서할 수 없는 남자라고 말하였다. 그는 이번에 밝혀낸 정보를 지휘본부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겠다고 하고, 보호막 내부의 거리를 계속 탐색해 달라고 말하였다. 자신은 계속해서 데이비드의 개인 노트북을 조사해보겠다고. 그리고...

 

부디... 조심하시고요. 적은 목표를 위해서라면 사람의 목숨도 우습게 여기는 자들이니까요.”

 

그들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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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파라드, 이세하와 나타는 서유리와 바이올렛씨와 함께 보호막 내부를 탐색하기로 하였다. A조는 이세하, 서유리, . B조는 나타, 바이올렛, 파라드.

 

정말로 기분나쁜 곳이네...”

 

으웩... 그 남자의 내부에 들어 온 기분이 들어...

 

그러게... 진상을 아니까 구역질이 나...”

 

불쾨한 듯이 말하는 이세하. 너도 나와 마찬가지로군.

 

최대한 빨리 정찰하고 나가자... 알겠지?”

 

서유리도 마찬가지네.

 

그래야겠지. 저쪽도,,, 이곳에 오래 있기 싫어할테니까... 자 그럼...”

 

우리들 눈 앞에 나타난 적들.

 

그 위선자에게 쌓인 스트레스 풀기 딱 좋게 나타났네.”

 

이리나를 잃어도 대의는 꼭 이루겠다는 걸러냐?”

 

데이비드에게 이용당한 것도 모르고...”

 

... 이제...

 

가자, 애들아!!!”

 

이 지긋지긋한 싸움... 빨리 끝내고, 학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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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큰 폭발소리가 들리는 군. 저 방향은... 아무래도, 저쪽도 싸우기 시작한 거 같네.

 

캬하하하핫!! 다 덤벼라!!”

 

두 자루의 쿠크리를 휘두르면서 적들을 베어가르는 나타.

 

힘을... 일격에!”

 

대검을 양손으로 쥐고 크게 휘두르는 바이올렛.

 

그 남자의 개나 마찬가지인 놈들...!”

 

언제까지 덤빌 거냐..! 너희는 이미 졌다고! , 도끼에 불을 휘감은 상태로 적들을 향해 크게 휘둘렀다.

 

이 녀석들... 그 위선자를 믿는 건가?”

 

이리나를 잃은 지금 저들은 데이비드를 의지할 수밖에 없겠죠.”

 

뭐가 어찌됬든, 저놈들은 적이야. 최대한 빨리 쓸고 나가자. 이곳은 정말 불쾨하니까...!”

 

내 말에 동의 하는 듯, 두 사람도 더 빠르게 적을 처치하기 시작하였다. 다 덤벼! 안 그래도 그 인간의 내부에 들어온 거 같은 기분이 드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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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을 처치하고 서로 만난 A조와 B. 두 조는 지휘본부로 돌아가려고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익숙한 차원종이 그들의 눈 앞에 나타났다.

 

다시 만나는군요.”

 

그 차워종은 바로 이전에 클로저측을 곤란하게 했던 자칭 평화주의자 그룹, 미라주 타입 차원종이었다. 미라주 타입의 대표로 보이는 검은 마스크에 검은 몸통에 보라색의 선으로 몸을 장식한 하반신이 없는 유령 형태였고, 검보라색 8쌍의 날개를 지닌 차원종,,, 통칭 칠흑의 미라주 였다.

 

네놈은... 그때! 아직 살아있었을 줄이야..!”

 

칠흑의 미라주를 보자 조금 놀라는 송재천.

 

아직도 데이비드와 한패냐?”

 

도끼를 차원종에게 겨누면서 말하는 파라드.

 

물론입니다. 그는... 우리와 인간간의 싸움을 종식시켜 줄 것입니다. 그러는 당신들은 여전히 데이비드와 대립 중인 것 같군요. 이해가 안 갑니다. 여러분들은 평화를 원하지 않는 겁니까? 데이비드는 여러분께 완벽한 평화를 줄 겁니다. 데이비드의 통제가 시작되면, 여러분도 우리처럼, 모두가 하나의 의지를 갖게 되겠죠. 더 이상은 어떤 다툼도, 고통도 없게 될 겁니다. 그런 평화로운 세상을 왜 거부하는 겁니까?”

 

미라주 타입이 말하는 평화의 정의에 화가 난 클로저측은 한 소리 하기 시작하였다.

 

/! 그게 무슨 평화야? 그건 지옥이나 마찬가지야!! 데이비드가 이끄는 세상 따위, 다가오게 놔두지 않아!!”

 

내 마음 끓어오르게 하는군..! 그런 정신이 나간 세계... 다가오지 않도록 철저히 박살내주마!”

 

그런 건 평화가 아니야! ... 그런 세상을 용납하지 않겠어!!”

 

그런 게 뭐가 평화로운 세상이라는 거에요! 한 사람이 세상을 마음대로 주무르게 놔두진 않겠어요!”

 

! 웃기고 있군! 다툼도 고통도 없는 세상에선 인간이 살아갈 수 없어! 인간은... 싸우기 위해, 고통받기 위해 사는 거라고!”

 

모든 의사결정을 포기하고 데이비드의 노예가 되라는 건가? 그런 건 사양하겠어! 우리는 누구의 노예도 되지 않아!”

 

클로저측의 말에 불쾨해하는 칠흑의 미라주.

 

그렇다면 보여드리죠. 전체의 의지에 따르는 자들의 뭉친... 하나된 우리의 힘으로... 제거하겠습니다!!!”

 

칠흑의 미라주는 빠르게 보호막 외부로 나가, 이리나와 결전을 치룬 장소... 유니온 타워 옥상으로 향하였다. 거기서 무수한 숫자의 미라주 타입 차원종들이 칠흑의 미라주에게 다가가 융합하더니... 매우 거대한 미라주 타입으로 변화하였다! 또한 거대한 손 2개는 각각 다른 유니온 옥상 부근을 자리잡았다.

 

저건... 거대 차원종!?”

 

/! 힘들게 만드는 군!”

 

저런 걸... 어떻게 이기지?”

 

빌어먹을...! 일단, 무기부터 손 보고 와야겠군...!”

 

얼른 돌아가서 알려야겠어!”

 

송재천, 파라드, 이세하, 나타, 서유리는 각자 지휘본부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다. 다만, 바이올렛은 대검을 고쳐잡고 자세를 잡기 시작하였다.

 

모두, 물러서시는 건가요? 여기서 물러설수는...!!”

 

물러서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아가씨. 일단은 상황을 트레이너씨에게 전달하죠!”

 

“... !”

 

바이올렛의 비서, 하이드의 간청으로 바이올렛도 그들과 함께 지휘본부로 돌아갔다. 하이드 또한 바이올렛처럼 한때 제 3 위상력에 각성했던 적이 있어서 그도 위상력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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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본부에 무사히 돌아온 6(7). 김유정은 지금 유니온 타워 옥상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 미라주 타입을 미라주 기간테스라 명명하였다. 지금 미라주 기간테스는 포격으로 지휘본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 지휘본부의 방어막은 차원종의 공격에 상정하는 형태로 만든 덕분에 어느정도 견딜 수 있지만, 계속 포격을 가해온다면 결국 뚫리게 되는 상황... 그렇게 되기 전에 저 거대 차원종을 쓰러트려야 한다고 말하였다.

 

지금 현재... 김유정과 트레이너는 작전 회의를 하고 있었다.

 

미라주 타입은... 자기들이 평화를 위해 싸운도가 믿고 있어요. 확실히... 데이비드의 계획이 실현되면, 차원문은 영원히 열리지 않을지도 몰라요. 차원종과 인간의 싸움도... 일어나지 않게 될 지도 모르죠.”

 

조금 우울하게 말하는 김유정.

 

하지만, 백 퍼센트 그렇게 될 거라는 보장은 없소. 설령 그렇게 된다고 해도, 저들은 그걸 위해 수 많은 악행을 저질렀소. 게다가 인류는... 데이비드의 통제 하에 놓이게 될 거오. 그런 건, 평화가 아니오.”

 

맞아요, 트레이너씨. 우리는... 저들을 막지 않으면 안 돼요.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라도요...!”

 

김유정과 트레이너는 현재로서 저 미라주 기간테스를 상대할만한 전력은, 송재천과 파라드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게다가 지금 이 순간에도 미라주 기간테스는 지휘본부를 향해 포격을 해 오고 있는 중이다.

 

마음이 무거워요... 애들에게... 저런 거대한 적과 싸우고 오라는 것을요...”

 

정말 분하군! 이럴 때... 힘을 쓸 수 없다는 게...!”

 

마음이 점점 무거워져 가는 김유정과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난 트레이너. 둘은 송재천과 파라드에게 지시를 내렸다. 미라주 기간테스를 견재하라는 지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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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타워 옥상, 미라주 기간테스 오른팔 부근.

 

우리의 힘에 기죽지 않고 찾아왔군요. 그건 칭찬해드리죠.”

 

무기를 꽉 쥐고 거대한 오른팔을 올려다보는 송재천과 파라드를 보는 미라주 기간테스의 얼굴.

 

어떻습니까... 하나가 된 우리의 힘과 하나가 된 우리의 자태를...”

 

“... 제주도 참 잘 부리는군. 너흰 뭔데 우리 인간들의 싸움에 끼어드냐? 그렇게도 할 게 없냐?”

 

미라주 기간테스의 얼굴을 보고 말하는 송재천.

 

이전에 말했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그가 가진 '대의'에 공감하여 협력하고 있는 것을 잊으셨습니까?”

 

그래... 그렇다면 긴 말 필요없겠군. 덤벼!! 그 잘난 힘, 우리에게 보여줘 봐!!!”

 

파라드의 말이 끝나자마자 전투가 시작되었다. 미라주 기간테스의 오른팔은 손바닥을 핀 상태에서 모기를 잡듯이, 둘을 향해 내리쳤다.

 

콰콰콰쾅!!!!

 

어차피, 개인의 힘은 매우 약해 빠졌습니다. 역시 전체의 의지에 따르는 자들의 힘이야말로... ?”

 

코웃음을 치고 있던 미라주 기간테스는, 자신의 오른팔에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였다.

 

누가...”

 

약해...”

 

송재천과 파라드는 내려친 미라주 기간테스의 오른팔을 막아내고 있었다.

 

??

 

기합과 함께 막아낸 오른팔을 하늘 위로 던진 송재천과 파라드. 두 사람은 제 3 위상력 전개 상태에 돌입하였다. 현재 두 사람은 제 3 위상력의 50% 내고 있었다.

 

“... 그렇군요. 데이비드가 왜 당신들이 최악의 방해꾼들이라 부른 이유를 이제야 알 거 같군요. 인간들의 힘과 우리들의 힘. 두 힘이 합쳐진 힘을 사용해서 그렇군요.”

 

미라주 기간테스는 조금 전에 보여주었던 여유를 거두고 진지하게 임하기 시작하였다.

 

올 테면 와라!”

 

제대로 싸워주지!”

 

두 사람은 손에 쥔 무기를 꽉 쥐고 미라주 기간테스의 오른팔을 향해 무기를 크게 휘둘렀다.

 

[Ex 아크샷]

 

송재천의 스킬 [Ex 아크샷]. 이 기술은 검을 빠르게 난도질하여 검기를 날리는 기술. 송재천이 날린 검기는 제 3 위상력의 영향을 받아 청록색과 주황색이 섞인 검기 5개가 미라주 기간테스의 팔을 향해 날라갔다.

 

[Ex 파이어 웨이브]

 

파라드의 스킬 [Ex 파이어 웨이브]. 이 기술은 도끼에 불을 휘감은 상태에서 2번 매우 크게 휘둘러 칼날 모양의 불을 날리는 기술. 파라드가 날린 불에는 제 3 위상력의 영향을 받아 푸른 기운이 뒤섞인 형태의 불의 칼날이 되어 십자() 형태로 날라갔다.

 

...! 제법이군요...”

 

송재천과 파라드의 공격을 받자 괴로워하는 미라주 기간테스. 공격을 받은 미라주 기간테스의 오른팔은 아직 움직이고 있었다.

 

생각보다 튼튼한데?”

 

크기가 너무 커서 중력 조작이 통하지 않는군...!”

 

둘은 다시 무기를 고쳐잡고 오른팔을 향해 달려나갔다. 오른팔은 주먹을 쥐고 그들을 향해 내질렀다.

 

이런...!”

 

...!”

 

미라주 기간테스의 오른 주먹을 막아내는 송재천과 파라드. 하지만 두 사람은 오른 주먹의 힘에 의해 뒤로 밀려져, 끝 부분에서 겨우 멈추었다.

 

까불지...”

 

말란 말이야!!”

 

둘은 기합과 함께 주먹을 밀쳐내고, 재빨리 오른팔에 가까이 다가가 난도질하기 시작하였다.

 

... 이런!!”

 

두 사람의 무자비한 공격에 팔은 점점 사라지고, 둘은 오른팔이 완전히 소멸하자, 재빨리 왼팔을 향해 싸이킥 무브를 하였다.

 

잡았습니다!!”

 

왼팔은 매섭게 싸이킥 무브 상태인 둘을 향해 왼손바닥을 펼치고, 사정거리 내에 들어오자 재빨리 주먹을 쥐었다.

 

후후후...”

 

둘을 잡은 왼팔을 바라보는 미라주 기간테스.

 

이걸로.. 당신들은...”

 

쩌저적...

 

“.... 아니!?”

 

쩌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적!!!!

 

갑자기 왼팔 전체가 금이 가기 시작한 것에 경악하는 미라주 기간테스.

 

빠그작!!!!

 

왼팔이 갑자기 폭발하였고, 그 폭발 속에서 두 남자의 그림자가 나왔다.

 

감히 우릴 압사시키려고?!”

 

그 잘난 면상... 제대로 부숴주마!!”

 

두 남자의 그림자는 바로 송재천과 파라드. 둘은 조각난 미라주 기간테스의 왼팔을 발판을 삼아 미라주 기간테스의 마스크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가 각자 발을 내질렀다.

 

하아아앗!!”

 

받아라아앗!!!”

 

통칭 라이더 킥자세로 미라주 기간테스의 가면을 향해 날아가는 송재천과 파라드. 미라주 기간테스는 보라색 번개들을 그들에게 날려 대응하기 시작하였다.

 

쿠콰콰콰콰콰쾅!!!

 

번개 속에서도 그대로 발을 내지르는 상태로 미라주 기간테스의 가면을 향해 날아가는 송재천과 파라드. 둘의 발이 가면에 닿자, 가면을 뚫고 미라주 기간테스의 몸을 뚫어버리기 시작하였다.

 

... 이런... 말도 안 돼는!?”

 

몸 내부에서 큰 고통을 받아 괴로워하는 미라주 기간테스. 그렇게 몸을 뚫고 착지한 곳은, 어느 한 폐건물 옥상 부근이었다.

 

저건... 저대로 사라지려나?”

 

모르겠군... ?”

 

둘은 미라주 기간테스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자 가까이 다가가 확인을 하였다. 그러자, 미라주 기간테스의 뚫린 몸통 부근은 다른 곳에 있었던 미라주들이 뚫린 부근을 향해 움직이더니... 뚫린 곳부터 천천히 회복되어가기 시작하였다!

 

이런, 말도 안 돼는!”

 

, 돌아가자. 재천아! 이 상황을 알리자.”

 

이대로 계속 싸우면 송재천과 파라드가 지치게 되는 상황. 무언가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둘은 재빨리 지휘본부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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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전 스토리 작가(x)의 편애 캐릭터가 재등장하네요... ... 싫다, 싫어...

 

2024-10-24 23:20:0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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