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미러 <24화>
열혈잠팅 2018-05-12 0
그럼 시작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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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김유정이 석봉이에게 기쁜 듯 말을 했지만, 지금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그로선 그저 어떻게 돌아가나 지켜보기만 했다. 그렇게 그 둘의 이야기가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김유정이 밖으로 나오고 밖에 안젤리카랑 제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유정 씨, 이야기는 끝났어?"
"네 일단요."
"석봉이가 뭐라 하든?"
그러자 그녀가 그의 질문에 답했다.
"믿기 힘들지만, 절 믿겠다내요."
그 말에 제이는 노란 선글라스를 고쳐 쓰며 말했다.
"하긴 나도 그 이야기를 듣고는 황당해서 대꾸도 못 했으니"
그 둘이 이야기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안젤리카가 와서 말했다.
"총본부장님, 차량을 대기했습니다. 우선 총본부로 돌아가면서 상의를 하죠."
그렇게 안젤리카를 따라 준비한 차량으로 갈 때 김유정이 제이에게 사적인 질문했다.
"그나저나 아까 어디 다녀오신 거예요?"
그러자 제이가 살며시 웃으며 말했다.
"늦둥이 아들 만나러"
그러자 김유정이 살짝 투정 부리는 듯 말했다.
"그런 거였으면 저도 같이 가는 게 좋았잖아요."
"이거 나중에 잔소리 심하게 듣겠는데."
그러자 김유정이 살짝 미소 지으며 말했다.
"아니요. 잔소리는 지금부터 할 건데요."
"쿨럭! 이거 오랜만에 사레에 걸리겠군."
그렇게 시간이 다시 흘렸고 시간이 땅거미가 지기 시작한 시간이었다. 혼자 2분대를 굴리고 있던 소마도 체력이 떨어졌는지 드디어 오늘 하루 훈련이 끝났다. 사실 그녀 혼자 했다면 진짜 도중에 쓰러졌겠지만, 서리늑대들이 2분대 애들에게 흥미가 있었고 소마를 도와줌으로써 지금 시간까지 굴린 것이 가능했다.
"하아, 하아, 지친다."
"소마 선배님, 너무 무리하신 거 아닌가요? 나이도 40대이신대"
겨례가 소마에게 그 말 하자 얼굴빛이 어두워진 상태로 겨례를 노려보며 말했다.
"이 이상 나이 이야기하면 톤파로 팬다."
"하하하, 자중하겠습니다."
겨례의 사과로 얼굴빛이 다시 돌아왔으나 진짜 힘들어하는 소마였고 그런 모습을 본 서유리가 다가왔다.
"소마야, 잠깐 나와 어울려줄래?"
"네?"
서유리의 말에 당황한 소마였다. 사실 서리늑대들이 2분대 애들을 굴리는데 그저 지켜보던 그녀가 인제 와서 나서는 거고 그것도 자신에게 하는지 도저히 감을 못 잡는 그녀였다.
"소마야, 이제부터 무리하지 마."
"무리 안 했어요. 그냥 체력이 떨어진 것뿐이에요."
딱 봐도 무리하는 모습인데 그런 자신의 모습 부정하는 소마를 향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소마야,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네가 쓰러지면 애들은 누가 지킬 거야?"
"네?!"
"말 그대로야. 너도 강해져야 하는 건 알겠어. 하지만 무리해서 몸이라도 망가지면 애들이 슬퍼하잖아."
"듣고 보니 그러네요. 서유리 선배"
"그럼 여자애들 같이 씻고 와."
그렇게 웃는 모습으로 소마의 어깨를 살며시 두들기는 서유리였다.
'이래서 루나가 서유리 선배를 좋아하는 건가?'
방금 생긴 의문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이렐과 아르토리아를 챙기는 소마였고 남자애들은 겨례가 따로 와서 희망자 한에서 추가 훈련을 시켜주었다.
"그나저나 그 흰 아이, 강산이의 그림자라고 했지?"
"흰둥이를 말씀하신 건가요?"
"응"
서유리의 의문에 강산이가 질문했고 그 질문에 답하는 그녀였다. 그러자 강산이가 잠시 앞을 보며 말했다.
"흰둥이가 제 그림자든 뭐든 관심 없습니다. 단지 그 녀석이 율이랑 태양이 그리고 소양이의 미래를 빼앗는 존재라면 전력으로 막을 뿐입니다."
그 말에 조금 놀란 듯 강산이를 보고 잠시 그를 보다 웃는 서유리였다.
"우리 율이 너한테 맞기길 잘한 것 같아."
그러자 강산이가 미소를 띠면서 잠시 흰둥이 즉 카이저가 등장한 벽의 구멍을 보고 있었고 조금 있다 그 구멍으로 다가갔다.
'흰둥아, 부탁이니 제발 내 아내랑 내 아이들의 미래를 뺏으려고 하지 마라.'
그리곤 벽의 구멍에 손을 대면서 조용히 황혼이지는 하늘을 바라보는 그였다. 그때 뒤에서 노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 율아, 너 어쩐 일이야? 양손에 그건 또 뭐고?"
그 목소리에 강산이가 뒤돌아보았고 그의 시선에 하늘색의 긴 생머리에 단정한 복장을 한 여성이 있었다. 그리고 그 여성에게 서유리도 말했다.
"율아, 내가 부탁한 거지만 너무 많이 가지고 온 거 아니니?"
그 상황에서 잠시 넋이 나간 강산이 곁으로 훈이 오면서 그에게 말했다.
"매형, 꼬맹이들이 율이를 넋 놓고 보는데"
"뭐?!"
그 말에 강산이가 정신을 차리고 잠시 주변을 보았다. 진짜 2분대 남자애들 서율을 보고 넋을 놓고 보고 있고 그런 모습을 본 겨례의 이마에 힘줄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잠시 다녀온다. 처남"
그러면서 남자애들 사이로 들어가는 강산이고 그런 강산이를 보며 나지막하게 말하는 훈이었다.
"큰일 나겠군."
한편 겨례가 다가오는 강산이를 보고 그 자리를 피했고 그러가 강산이가 입을 열었다.
"왜 남의 아내를 뚫어지게 쳐다봐?"
그 말에 2분대 남자애들 전원 놀랬고 그러면서 전원 그에게 질문했다.
"저 예쁜 사람이 이강산 선배님의 부인이라고요!?"
"전생에 나라라고 구하셨어요!?"
프랜트와 열이 그렇게 말하고 사영이 열의 말에 맞추든 말했다.
"저 정도면 나라 레벨이 아니라 세상 레벨이잖아!"
"와~ 진짜 부럽다!"
그리곤 서로 계속 질문하고 질문이 끝나자 강산이가 웃으면서 답했다.
"질문 끝? 그럼 한마디 할게."
그러더니 강산이의 웃는 모습에서 상당한 살기를 내뿜으며 말했다.
"내 아내, 넘볼 생각하지 마라. 넘보았다간 내 손에 죽는다."
강산이가 내뿜는 살기에 2분대 남자애들은 전원 얼어붙었고 그 모습에 강산이가 말했다.
"대답은?"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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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