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미러 <21화>

열혈잠팅 2018-05-06 0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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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지부를 빠르게 습격하고 또 빠르게 빠져나간 세 명의 등장으로 강남지부는 발칵 뒤집혔다. 사실 강남지부는 차원종의 양과 수가 약하고 적어서 그렇지 전투력은 어디 하나 꿀리지 않고 오히려 전 세계의 지부를 통틀어 철의 요새라고 불릴 정도로 습격하기가 어려운 곳이 바로 강남지부였다.


"미코, 정말 아무것도 감지하지 못했어?"


"죄송해요. 아저씨, 이번엔 저도 그 세 명을 감지 못했어요." 


 강남지부 국장인 한석봉이 자신의 호의클로저인 나나야 미코에게 질문했고 미코는 그 질문에 답했다. 그럴 수밖에 그녀가 바로 강남지부를 철의 요새라고 불리게 할 정도로 뛰어난 감지 타입 클로저이기 때문이었다.


"내가 너무 미코의 능력을 믿고 자만한 결과인가?" 


 그렇게 석봉이는 잠시 생각에 잠겼고 미코는 미안함에 쩔쩔매며 석봉이를 보고 있었다. 사실 이 문제는 기량으로 커버할 수 있으나 문제는 지금 총본부장인 김유정이 온 상태에서 이 사건이 일어나 뒤집힌 것이다. 같은 시간 갈라진 서리늑대와 소마 다시 모였고 당연히 루나가 소마에게 질문했다.


"2분대 애들은?"


"지금 훈이랑 레아가 붙어있어." 


 그러자 세하가 말했다.


"그 애들이라면 괜찮겠지


 그때 소마가 세하의 곁으로 가서 조용히 말했다.


"선배, 서리늑대 아니 강남지부에도 그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믿을까?" 


 그때 강산이 등장하며 세하에게 말했다.


"아버지, 그 흰둥이가 말한 왜 아버지 이름이 거론된 거죠?"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강산이가 세하에게 그 문제를 질문했다. 그리고 그의 질문은 아직 끝이 아니었다.


"그리고 나와 그 흰둥이가 서로 간의 거울 속 그림자라는 말은 또 무엇입니까?"

 

"그게."

 

 세하가 조금 얼버무리려하자 강산이 노려보기 시작했다.


"알았어. 설명할 테니 그런 눈은 하지 마. 무섭다야


 같은 시간 아까 강남지부를 습격한 세 명이 이동하다 다른 누군가를 만나고 강산이가 흰둥이라 부르는 남성이 말했다.


"이거 검은 책에 영혼을 파신 사서 아닌가?"


"너희들도 올 줄을 몰랐군." 


 흰둥이가 어디 놀려보자 뉴와 이름 모른 여성이 전투준비를 했고 사서가 답했다.


"그래, 마왕의 위치는 찾았나?"


"아니 하지만, 최소 그의 옆에 씨투가 있는 건 확실해


 그 말에 사서가 답했다.


"그렇군. 마왕은 봉인된 건가 다행이군." 


 그러자 흰둥이가 다시 양손 검을 꺼내며 말했다.


"너희들이 내 아버지의 인생을 망친 주제에 그 말 자격 있다고 생각하나?"


"죗값은 이미 치렀다 생각하는데?" 


 그러자 흰둥이의 분노가 차올랐는지 온몸에 흰색 번개가 휘몰아치기 시작하더니 결국 흰색의 위상력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죗값?! **** **! 너희들이 내 어머니를 앗아가고 아버지를 마왕으로 만들어버린 주제에 고작 전멸로 죗값이라고?! 네놈들이 멸종돼도 절대 용서 못 해!"


"! 한때 너와 같은 인간인 우리를 죽이겠다는 건가? 이강산 아니 카이저!" 


 그러자 흰둥이 아니 카이저가 사악하게 웃으며 말했다.


"못할 것 없어." 


 그러자 사서가 책을 펼치며 말했다.


"마왕의 아들이 황제라고 해도 역시 차기 마왕일 뿐이다."

 

"그 마왕은 너희 차원종과 유니온이 만든 작품이고 네놈들은 그냥 자업자득일 뿐이야." 


 그러자 사서가 다시 책을 덮더니 말했다.


"뭐 좋다. 카이저, 지금은 널 건드려봤자 이득이 없으니 그냥 가마." 


 그 말에 카이저가 답했다.


"꼬리 말고 도망치는 거냐? 하긴 네놈들의 주특기이니 뭐라 못하겠군." 


 그 말에 사서가 반응했으나 그냥 무시하고 뒤돌아서 어디론가 가려 할 때 카이저가 그에게 말했다.


"힘 따위를 얻기 위해 제자를 제물로 바친 쓰레기는 언젠가 제자를 사랑하는 진짜 스승에게 죽겠지


 같은 시간 폐신전에서 뭔가를 하고 있던 솔레이가 끝 맞혔는지 차분하게 있었고 그런 그녀에게 질문하는 볼프강이였다.


"어르신, 끝 맞힌 건가?"


"그래, 실패인지 성공인지는 모르겠어."


"무슨 소리야?"


"알아낸 건 두 개 먼저 시간은 이미 시작됐고 수는 열한 명정도"


"위치는?"

 

"……."

 

 위치까지는 못 알아낸 것 같았다. 그때 솔레이가 볼프강을 보며 말했다.


"꼬마야, 이건 하나 말해줄게. 지금 너의 제자들이 위험해


 그 말에 볼프강이 반응하며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알아보는 도중 너의 그림자의 정보를 보았는데. 힘을 얻기 위해 너의 제자들의 그림자를 재물로 바치고 힘을 축적했어. 그리고 그의 목표는 너의 제자들이야."


"루나... 소마...


 그러자 솔레이가 그에게 말했다.


"볼프강, 하나 말할게 사랑했던 제자를 잃어버린 기분은 세상에서 가장 더러워 심지어 그 제자가 자식 같은 경우에는 더럽다 못해 죽을 것 같아."


"어르신?"

 

 솔레이의 갑작스러운 말에 볼프강이 솔레이를 보았고 솔레이는 그에게 말했다.


"볼프, 넌 나나 애꾸눈처럼 제자를 잃어버리는 슬픔을 느끼지 안았으면 좋겠어. 가봐 네 제자의 곁으로 가서 있는 힘껏 지키고 키워


 그러더니 솔레이가 볼프강의 왼손을 잡고 그의 손바닥에 빛으로 무슨 룬문자와 비슷한 문자를 적더니 말했다.


"이 문자는 여기서 발견한 것들이다. 이걸 가지고 김유정 아가씨에게 가서 보고해. 그리고 하나 더 앞으로 여섯 명 더 올 수 있어." 


 그러자 볼프강은 고개를 끄덕이고 바로 움직였다. 그렇게 볼프강이 떠난 걸 확인하자 솔레이가 그대로 주저앉더니 심하게 기침을 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피를 토하기 시작했고 피를 한 바가지를 쏟아내야 겨우 멈추었다.


'역시, 시간의 수호자다워 대가가 내 시간이라니


 얼굴색이 사색으로 변하면서 일어나려고 했으나 결국 자신이 토한 피 웅덩이에 쓰러지는 솔레이였다.


'미안해 세하야, 증손과 현손 보러 가자는 약속 못 지킬 것 같아.' 


 그렇게 무거워져 가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는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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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3:19:2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