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미러 <9화>

열혈잠팅 2018-04-15 0

 일단 소설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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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늑대의 관리요원인 박호제의 명령이 떨어지자 각자 몸을 풀더니 다들 기대 된다는 듯 한마디씩 하고 출격하기 시작했고 그중 한 명이 잠시 멈추었고 호제가 그의 이름을 부르며 말했다.


"왜 그래? 강산아?"


"아니요. 왠지 비통한 기분과 동시에 미약하게 역겨운 기분이 드네요


 그 말에 안나가 깜작 놀래기 시작했다.


'설마! 태아 때 일도 어느 정도 기억하는 건가?' 


 그 말 하곤 강산이라 불리는 흑요석 머리카락에 황금빛의 눈을 가진 사내는 자리를 나갔다. 그러자 호제가 궁금하듯 말했다.


"저 녀석, 갑자기 왜 저러지? 오기 전부터 이상하게 역겨운 기분 든다고 말하고." 


 호제의 말에 궁금증을 답해주는 듯 말해주었다.


"아마 소마 때문일 거예요. 그가 기억이 없어도 육체가 기억할지도


 그러더니 잠시 한숨을 쉬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 눈을 감는 그녀였다. 같은 시간 억제기가 광범위하게 펴진 강남의 특징상 2분대 애들은 각자 찢어지며 순찰하러 가고 어른인 데이빗과 소마만 관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으아~ 애들만 보내니까 걱정돼내


 기지개를 피면서 말하는 그녀에 데이빗이 말했다.


"그보다 안나 씨는 어떻게 서리늑대 애들을 만나게 할 생각일까요?"


"안나가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 애는 아니니까 걱정하지 . 데이비, 그런데 애들은?" 


 그러자 데이빗은 상황판을 보면서 흘러내린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며 말했다.


"별문제 없어요. ?"

 

"왜 그래?" 


 그 말을 하며 소마가 데이빗 곁에 오고 같이 상황판을 보고 있었다. 상황판에 여섯의 붉은 점 말고 흰색 점들이 흩어져있는데 점 중 하나가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그리고는 조금 있다가 발걸음 소리가 들렸고 그 둘이 그 진원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너희 둘이 꼬마 늑대들의 보호자구나?" 


 데이빗과 소마에게 말을 거는 의문의 여성 긴 검은 머리에 푸른 눈 허리춤에 카타나와 허벅지에 페이스 건으로 무장한 흰 제복을 입은 여성 요원이었다. 그리고 데이빗은 그 여성을 아는 듯 반응했다.


"이거, 늑대의 어미 양이 등장할 줄은 몰랐네요. 서유리 씨


 같은 시간 국장실 그곳에서 이야기를 마친 안나가 한숨을 쉬었다.


"죄송해요. 저도 루나에게 들을 이야기고 어떻게 정리를 못 하겠어요." 


 그러나 호제의 반응은 의외였다.


"그런 일이 있다 해도 지금은 의미 없지 않나요?" 


 그저 그런 반응이었다. 그냥 그런 일이 있구나 하고 넘긴 것이다.


"저기, 호제 관리요원님?"


"그 일은 지난 거고 그 녀석이 그 일을 듣는다 해도 저처럼 행동할걸요."


"상당한 믿음이네요."

 

"그럼 안나 씨는 2분대 애들을 믿지 못하는 건가요?" 


 호제의 질문에 안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가만히 생각하면 이 질문 자체에 뼈가 있는 편이었다.


"만난 지 이제 일주일이라 모든 것을 믿는다는 건 거짓말이겠죠?" 


 눈을 감은 상태로 안나가 말을 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뜨며 호제의 흑갈색의 눈을 마주 보며 말했다.


"그런데 하나는 확실하게 말할게요. 그 애들이 올바른 길을 걷는다는 것만큼은요. 끝까지 믿을 생각입니다." 


 그러자 조용히 듣던 한석봉이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이거 세하가 좋아할 만일이군. 역시 저 아이도 호제랑 만나게 하는 게 정답일지도.' 


 그 순간 조용히 있던 미코의 모습에서 여우의 귀와 꼬리가 나오더니 귀와 코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가 답했다.


"아저씨, 이거 위험하겠는데요. 적이 세 명 그것도 A+이 감지 돼요."


"A+호제 !" 


 석봉이 호제를 부르자 호제가 귀에 대며 누군가 무전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바로 통신이 왔다.


"겨례야 이쪽에 적을 감지했다. 보이냐?"


"책을 든 놈 하나, 방패든 꼬맹이 한 명, 그리고 댕기 머리한 년이 보입니다."


"알았다. 지켜보다가 공격을하면 바로 반격해 그 전까지는 지켜봐." 


 그러자 겨례라는 사내가 질문했다.


"공격이 시작하면 어떻게 할까요?"


"우리 방식으로 끝낸다." 


 그러자 무전으로 조용히 "알겠습니다."라고 들리고 통신이 끝났다. 통신을 마친 한겨례가 망원경을 버리고 자신의 총을 그림자로 저격총을 만들고 스코프에 눈을 대며 무전을 쳤다.


"서리늑대, 지금부터 1급 경계다. 적은 세 명 그들이 공격을 시작하면 가차 없이 공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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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2024-10-24 23:19:1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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