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미러 <3화>
열혈잠팅 2018-04-06 1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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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만난 루나와 박설원 잠시 둘 다 멍하니 있다가 먼저 루나가 정신을 차리고 그에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설원아, 여긴 무슨 일이야?"
"아 누구 만나기로 해서요. 누님은 만난 거?"
"아직... 시간상 슬슬 올 때가 됐는..."
그때 뒤에서 누가 뛸 때 나는 소리가 들리고 그대로 바로 누가 루나의 뒤를 덮쳤다. 갑작스러운 습격에 루나는 중심을 잃었다 양발을 벌려 겨우 넘어질 뻔했다. 그리고 등 뒤와 뒤통수에 느껴지는 묘한 감각과 함께 눈앞에 있는 설원의 황당한 표정으로 봐도 누가 왔는지 답이 나왔다.
"소, 소마야, 무거워 내려와"
"싫다. 뭐~ 오랜만에 매달릴 거야~ 루나야"
"그렇다고 누르지는 마!"
그대로 루나는 소마라고 부르는 여성의 팔을 잡고 그대로 업어치기를 펼쳤다. 깔끔하게 들어간 기술에 소마는 놀란 표정으로 그대로 공항바닥에 널브러지며 조금 있다 다시 웃었다.
"이거야 원... 누님, 일단 손님이고 부탁해서 온 사람한테 너무 막대 하는 거 아닌가요?"
"가끔은 이래야 애는 정신을 차려"
그리곤 루나가 소마를 일으켜 세우곤 먼지를 털어주었다. 그러다 소마가 설원이을 보며 말했다.
"오~ 빙수 가계 청년 빙수 하나 만들어 줘."
"이 한겨울 같은 시베리아에서 빙수 먹다 골 깨져요. 차라리 냉면을 드시는 게 나을걸요. 소마 씨"
"냉면?"
그때 설원에게 전화가 왔다. 그렇게 설원이는 누구와 통화하고 있는중 루나와 소마가 이야기했다.
"저기 루나야, 혹시 해서 묻는 건데 세하 선배님, 아직도 날?"
"세하 오빠? 싫어는 해도 적대는 하지 않을걸. 네가 삽질하지 않는 전재하지만."
"그래도 세하 선배님은 무섭단 말이야! 그때는 진짜 죽을뻔했고..."
"이참에 그 관계를 개선해봐."
그러자 소마는 검지로 얼굴을 긁으며 조금 불안한 모습이었다. 확실히 루나와 다르게 소마는 첫인상이 제대로 안 좋게 박혀있는 상태에서 그 뒤로 만나지 않으니 그 관계가 서로가 불편한 관계였다. 그때 설원이 말했다.
"누님, 차 끌고 나오셨죠?"
"끌고 왔어. 그건 왜?"
"이 녀석 다른 곳에 기다리네요."
"엇갈린 거네."
"이참에 그 녀석도 태우고 가죠."
그러자 루나는 자신의 차 키를 설원이에게 던지고 설원은 바로 받았다. 한편 히페리온 그곳에서 세하와 여섯 명의 아이들이 훈련실에 있었다. 그리고 방금 온 나타와 안나가 그곳을 보고 있었다.
"그래 지금 합격한 애들 기량 보려고 하는 거지?"
"네. 부대장님, 그런데 대장님이 직접 하실 줄은"
"상관없어. 란이 했어도 마찬가지니"
간단하게 몸을 풀던 세하가 말했다.
"자 그럼, 다들 무기 들고 전력으로 싸워라. 너희들의 기량을 알고 싶으니"
그 순간 화살 한대가 빠르게 세하의 미간을 향해 날라오고 세하는 바로 그 화살을 잡았다.
"활이라서 잠시 어릴 때 이리나를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군."
그 순간 세하는 뭔가 느끼고 빠르게 몸을 틀었다. 그리고 순간 아까 잡은 화살보다 삼 분의 일 길이의 짧은 화살을 보였다.
'저건 애깃살? 설마 남궁열 저 아이 편전도 쏠 줄 아는 거야?'
그 순간 이렐과 아르토리아가 세하에게 덤볐다. 이렐은 보기처럼 양손 둔기로 내리쳤고 아르토리아는 검과 방패로 공격했다. 하지만 이렐의 공격은 쉽게 보인데 아르토리아의 공격은 묘하게 반응하기 힘들었다.
"대장님의 반응이 조금 늦어?"
"안나, 저 검과 방패든 여자의 무기의 위치를 잘 봐"
나타의 말에 안나는 아르토리아를 자세히 봤다. 왼손에 검 그리고 오른손의 방패였다. 즉
"설마, 아르토리아 왼손잡이라서?"
"그런데 바로 눈치챘는지 바로 반응하네"
확실히 잠깐 놀래도 세하는 바로 아르토리아의 공격을 피했다. 그 순간 뒤에서 사영과 프랜트가 공격하기 시작했다. 사영의 십자창이 세하의 몸을 향해 돌격하지 그 창의 날을 잡았으나 프랜트가 역시 날붙이 무기로 세하를 공격했다. 특이한 건 프랜트의 무기인데 모두 나무 재질로 되어있었다.
"남궁열, 지금이야!"
사영이 소리치자 다시 시위를 당기며 화살을 쏘는 남궁열 그의 화살이 시위에 떠나자마자 무섭게 증식하더니 수많은 화살이 세하에게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이거... 피하면"
그때 등 뒤에서 누가 자신의 허리를 잡는 걸 느낀 세하였다. 그거에 잠시 뒤돌아보니 아르토리아가 세하가 도망 못 치게 붙잡은 것이었다. 화살이 세하에게 다가오는 순간 사영과 프랜트 그리고 아르토리아에게 황금색 빛이 싸여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세하는 망설임 없이 자신의 불을 폭발시켰다. 그 폭발에 세 명이 벽으로 밀쳐졌고 잠시 후 꺼내지 않던 건 블레이드를 꺼내서 화살을 모조리 쳐내는 세하였다.
"휴~ 위험했다."
그 순간 수라가 정면에서 돌진 그대로 주먹을 질렸으나 그 주먹도 간단하게 잡은 세하였다.
"수라야, 너한테 그 주먹을 가르쳐주신 분이 내 스승님인 거 잊었나?"
"잊으래야 잊을 수 없죠. 이세하 아저씨!"
같은 시간 어디 한 곳 설원이 차밖에 나오면서 말했다.
"야! 네가 사람하고 섞이는 걸 싫어해도 이렇게 오지로 불러내냐?!"
"내 유전자가 그 사람과 같아 혼돈이 이를 킬 수 있어서다. 박설원"
"네네 알겠다고 데이빗"
그러자 설원 앞에 있는 남성이 웃는 듯 표정을 지었다. 하의는 검은 옷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겉옷으로 선홍색의 코트를 입고 입 부분엔 마스크를 착용하여 얼굴을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세하와 닮았다. 아니 닮을 수밖에 없었다. 그가 바로
"이거, 형님의 클론이라 수명이 짧을 줄었는데 동생분과 같이 정말 오래 산다. 너"
"이유가 있으니까"
그랬다. 그가 이세하의 최초의 클론 프로토타입 알파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서브젝트 델타와 같이 유일하게 남은 두 명의 클론이었다.
조금 있다가 차에서 루나와 소마도 같이 내렸다. 루나는 한 번 정도 만나서 그냥 얼굴만 아는 정도지만 소마하고는 처음이었다. 그리고 루나가 설원에게 질문했다.
"설원아, 설마 내가 데려올 사람이 데이빗이였어?"
"네, 그보다 저녀석... 목소리도 그렇고 모습도 그렇고 설마?"
그때 소마가 데이빗에 다가와서 그에게 말을 걸었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려서 그렇지 세하 선배님과 비슷하다. 데이빗이라 혹시 실례지만."
그러자 데이빗이 말했다.
"제가 더 후배입니다. 선배 전 3세대 클로저니까요."
"아하하, 그럼 편하게 부를게. 난 소마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소마가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려 하자 데이빗은 그에 반응하듯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대 소마의 눈에 무언가 들어왔고 그대로 그의 코드 소매를 걷었다. 그리고는
"잠깐만! 너 이 장갑 설마? 사이버네틱 수술을 받은 거야?"
"딱히 죽어도 상관없는 목숨이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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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