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회사-개략안

신차원의이슬비 2018-03-31 0

그 날의 의제는 언제나처럼-정확히는 언제나의 분위기였다는 마냥을 강제당하며- 정해져 있었다. 사람들은 천천히 그 타일들이 깔린 방으로 들어선다. 그러자 한 사람이 말을 꺼내었다. 우리는 그를 자르지 않을 것이다. 몇몇은 생각했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욕하는 그를 왜 그렇게 끌어안는가 그를 사랑하는 건가 아니면 다른 문제인 건가 그러나 직접적으로 말을 뱉지는 않는다 그것을 자신들의 모가지가 베어나갈 일이다. 그래서 결국 침묵하고 다만 안고 가겠다는 못 해먹을 태도를 하는 그가 스스로 몰락하기까지를 계속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자장면 하나를 먹자는 말 이후에는 그 건은 없는 일 마냥 되고 말았다.

이후 제대로 틀 짜서 쓸 예정이니 나딕아 이거 갖고 삭제하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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