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팀의 이야기 ep:9 수습요원 달성
이한현 2018-03-24 3
말렉과 사건으로 어느새 3일정도 지났다 신논현역을 포함한 강남일대는 복구작업에 들어갔고 특경대와 시민들까지 총동원했다 아마 복구가 끝나는건 상당한 시간이 걸릴거고 그리고 나 또한 다시 검은양에 복귀했다 어쩌다가 복귀한건지.....그건 잠시 어제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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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렉과 싸움이 끝났고 검은양팀 맴버중에 아저씨는 결국 병원에 입원하셔서 한동안 작전에 나서시는건 무리였다고 하셨다 테인이도 얼굴에 심하게 상처가 나서 거즈를 볼에붙여도 꽤나 심하게 상처가 남아있었다 슬비 유리또한 약간의 상처도 심해 붕대를 다리나 팔에붕대를 감았다 나야 별로 다친곳은 없어서 멀쩡했고 그날 싸운후 유정이 누나가 나한테 다시한번 검은양에 들어올수 없냐고 물어봤다 솔직히 저말에 나는 약간 고민이였다 나갔던주제 다시와서 제발로 말렉과싸웠고 그리고 이대로 그냥 나가도 엄마가 어떻게 해줄수도 있는데.....걱정끝에 어쩔지 몰랐고 슬비나 유리테인이는 내얼굴을 쳐다보며 어서 답하라는 표정이였다 아 진짜......그렇게 쳐다볼필요는 없잖아.....그러자슬비가 날 보고는 먼저 말을 꺼냈다
"이세하 솔직히 니가 와줄거라는 생각은 정말 없었...아니 기대조차 하지않았어 우린 그때 그냥 여기서 끝이구나 싶었는데 기적같은게 일어나 니가 와준거있지 솔직히 넌 지금 멋대로 나가서 유니온에서도 그리고 관리요원인 유정이 언니도 동의하지않아 넌 비공식적으로나간거니 인정못해 그러니 넌 아직도 팀에 들어와 있는거나 다름없어"
"하.....뭐야 나한테 선택권도 없다는거야?"
"너 근데 우리보고 다시 오고싶어했다 했잖아 니가 한말은 책임지시지?"
"너 진짜....끝까지......뭐 솔직히 멋대로 나간 내 책임도 있긴하니.....클로저일 좀더 해보긴 할게요"
"정말?! 고마워....세하야 다시 돌아와줘서.....정말 고마워....."
"아....왜그래요....사람들 다보는곳에서 부끄럽게...."
"그럼 이세하 약속해"
"뭘 말이야?"
"몰라서 물어? 앞으로는 니 멋대로 무단으로 나가 클로저일을 관두는건 하지않는다고 말이야 니가 멋대로 나가면서 우리 팀에서는 그거대로 걱정이라고 다른 사람생각도 할줄 알아야 하는거아니니? 넌 언제나 이기적이고 제멋대로니깐 말이야"
"......후우......솔직히 뭐라 할말이 없네...........그래 알았어 약속할게 앞으로는 멋대로 나가지 않는다고 뭐 만약 그랬다가는 우리 엄마가 아마 몽둥이 들고 날가만안둘거 같으니깐....."
"호오 근데 있지 지금보니 워낙 슬비가 세하를 잘챙겨주는거 같네~혹시 우리슬비 세하를 좋아하니?"
"누....누가 이런녀석을 좋아한다는거야....이상한소리 그만해....서유리"
"그....그건 내가 할말이야 나도 이런 꽉막힌 녀석을 좋아하다니....나참....."
"아핫! 그치만 세하형이랑 슬비누나 보기좋은걸요~"
"미스틸.....너까지 무슨소리야.....나참....."
"자 자 아무튼 다들 이야기는 그쯤하고 이후부터는 복구작업을 중심으로 할테니 한동안은 너희는 대기하고 있으라는 본부에 명령이야 그리고 세하 너는 유니온에 규칙에서 무단으로 팀을 나갔었으니 시말서를 작성해서 나한테 제출하도록해 다시 복귀했어도 니죄는 아직남았으니 알았지?"
"하아.....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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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렇게 나는 다시 검은양팀에서 클로저로서 활동하게 됬다 뭐 다시 들어와서 오히려 팀원들이나 유정이누나가 더 기뻐하며 반겨줬고 엄마도 내가 클로저로서 다시 일한다니 평소보다 더 기뻐하셨다 역시 엄마도 내가 클로저로 일하는게 낫다고 생각하신거였어...그리고 우리는 잠시동안 대기상태로 학교에서 다시 일상생활을 보내게됬다 교실문을 열고 반으로 들어오니 애들이 나한테 몰리면서 온갖 질문을 퍼부었다 A급과싸운거 잘봤다하고 칭찬하며 아주 난리였다 순간 나는 당황해 일단 애들보고 진정하라했고 어느새 반에서 인기스타가 되어버렸다......물론 그건 나만 예외가아니다 옆반에서도 소란이 일어났는데 유리네 반이였다 보아하니 유리도 나처럼 똑같은 상황에 놓인거겠지심지어 자리에 앉았는데 책상 서랍을 보니 초콜릿 같은거나 편지도 있었다 보니깐.....내용중에 하트모양이 있던데 으음....아무튼 나는 자리에 앉고 게임하는데 앞자리 석봉이도 날 보며 감탄했다
"세....세하야 정말 대단해 그 악조건 속에서 A급과싸워서 이기다니......너희는....강남에....영웅이야"
"야 너무 비행기 태우지 말라고.....오히려 부담스럽단말이야 그나저나 다들 왜저러냐 어제 반톡만 봐도 우리가 못이길것 같이 말하더니 그새 태도바꾸고 사실상말렉을 쓰러트린건 3일전이였다 그런데 왜 이제와서애들이 환호하는건 이유가 있어서다 우리팀은 3일간 나를 제외하고 다들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잠시동안 병원에서 하루 입원하고 집에서도 안정이 좀 필요하다고 말해서 학교를 좀 빠진상태였다 나는 상처야 별로없었는데 빠진 이유는 강남에 복구도 도와주고 엄마가A급을 쓰러트렸다 해서 상으로 질병시켜 학교를 안가게 해줬다 뭐 그렇다고 그때동안 게임만 한건 아니다정확히는 못한거라고 봐야지 그때를 노려 게임을 할려고 하던 찰나 엄마가 나가서 클로저 일을 도와주라는거다 에휴......내 아까운 자유시간......그래서 결국3일간 노동만 죽어라 하고온거지.....뭐 강남에 일부 차원종도 좀 남아서 그것도 처치했고 아무튼 그래서 우리는3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와 슬비 유리가 학교를 등교한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또 복도에서 시끄러운 환호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나와 석봉이는 무슨일인가 싶어 문너머로 확인하니 남학생들이 슬비쪽으로 몰려있던거다슬비는 부담스러워서 일단 진정하라며 말했고 나와 눈이마주치자 나보고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음.....근데괜히 말리기 싫으니 나는 무시해버렸고 석봉이가 저대로놔둬도 괜찮냐고 했다 뭐 상관없지 딱히 위험한 일을당하는것도 아닌데.....그러자 힘차게 슬비가 걸어오고나를 보자 화를냈다
"너.....사람이 좀 구해달라는데 이러기야?"
"내가 뭐 어차피 위험한 일도 아닌데 그리고 너만 그렇게 애들한테 둘러싸인거 아니야 나도 아까전까지 애들한테 둘러싸여서 간신히 지금에서야 풀린거라고"
"아 그러니......하긴 옆반에서 유리도 보니깐 우리랑 같은처지더라"
"아....안녕 슬비야....."
"아 석봉아 안녕"
"A급 차원종과.....싸운거 진짜 대단했어.....너희들끼리 그런 강한 차원종을....쓰러트리고....."
"아...너...너무 비행기 태우지마 우리는 클로저로서 당연한 일을 한거 뿐이니깐....."
"저....이거 일단....받아줘.....강남을 구한....선물이야"
"이건.....초콜릿? 훗.....고마워 덕분에 잘 먹을게"
나는 지금 저 상황을 보고 약간 말이없었다 나보다 게임폐인인 저녀석이 그것도 모범생 이슬비한테 선물을주고 아무리 봐도 이상한데......왜일까.......나는 석봉이한테 다가가 귓속말을 하자 석봉이는 별뜻없다며 아무말도 않해줬다 음.....진짜 뭐지....저건......우리가 말하고 있는사이 어느새 선생님이 오셨고 생각보다 표정이 조금 굳어있으셨다 그리고 우리한테 주의하듯이 말씀하셨는데.......
"너희들 오늘 아침부터 왜이리 시끄럽나 봤더니 이세하이슬비 옆반에 서유리가 A급을 쓰러트린거 때문에 그런거 같더군 이세하 이슬비 일어나봐"
"앗.....네....!"
나와 슬비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필이면 우리 서로옆자리라 애들이 보고 휘파람 까지 부르며 커풀인지 잘어울린다라고 말하거나 사귀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순간 나와 슬비는 그말을 듣고 얼굴이 빨개졌고 고개를숙인채 침묵에 빠졌다 그러자 선생님이 애들보고 조용히하라고 말씀하셨고 헛기침을 한번 하신후 우리를 포함해 반 전체한테 말씀하셨다
"세하 슬비 너희가 클로저로서 이번에 유니온에 지원없이 작전에서 싸운걸 생각하니 담임으로서 걱정이였다그때 TV로봤을때 과연 살아서 돌아올지 불안했고 말이야 하지만 너희는 그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살아서돌아왔어 그점에 있어서 정말 다른 성인 클로저 보다 너희가 진짜 클로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지 말아라 너희는 이제 겨우18살 고2다 물론그만큼 어느정도 철이들 정도에 시기고 알건 알고 그런아이들이지 그런데 가끔식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너희는 애들이야 그러니 힘들다 싶으면 말하고 좀 쉬면서 해라 또 유니온에 취직했다고 공부도 허술하게 하지말고 아직 학생이니 학업에도 그래도 게을리 하면 안돼내말 무슨말인지 알겠지? 이건 세하 슬비만 말하는게아닌 우리반 전체를 말하는거다 알겠냐"
"네!"
모두들 기합을 넣어 답해줬고 선생님은 약간의 미소를띄우셨다 설마 아니지만 우리반 선생님이 저런 성격에저런말까지 하시다니 내가 학교에 그만큼 관심이 없었던 걸까? 내 옆자리였던 슬비도 선생님에 말을 듣고공감하듯 미소를 띄웠다 설마 아니지만.....저말이 지금마음에 들었다는 건가....얘는 진짜 내가봐도 요즘 애들과 안어울리게 애늙은이 같다니깐.......선생님은 이야기도 다하셨다하시고 바로 수업으로 들어가셨다 애들은 야유를 날리며 쉬자고 하면서 조르지만 무시한채수업이 진행됐다
어느덧 점심시간때 되자 우리반문을 열고 활기차게 인사한 소녀가 있었다 그녀는 바로 서유리였고 나와 슬비는 인사를 받아줬다 그리고는 유리가 나를 보고는 어깨동무를 하며 무언가 달라는듯한 요구를 하는 표정이였다
"뭐야 왜.....?"
"세하야 세하야 나있지 있다가 점심먹고 매점가서 빵이랑 마실것좀 사다주라~"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어? 그야 당연히 너 팀에서 무단으로 나갔다가 다시들어왔잖아 그러니 그거에대한 벌로 우리맴버들한테 한턱 쏴야하는거 아니겠어?"
"무슨 논리야 그건......내가 나간건 잘못이지만 그거에대한 책임으로 시말서 쓰면됬지 왜 내가 너희한테 뭘사줘야 하냐"
"에이~그래도 좀 사줘라~슬비 너도 리더로서 세하가 무단으로 나갔으니 뭘 먹어도 되잖아 그치?"
"어?.....글쎄.....아무튼 얼른 밥이나 먹으러 가자 그건나중에 생각하고"
"알았어~자 그럼 밥먹고 후식은 우리 세하가 쏘는걸로결정!"
"아 진짜....누구 마음대로 그렇게 정하는거야....."
결국 나와 유리 슬비 그리고 석봉이 이렇게4명이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는동안 서로 웃으며 떠들고 장난치기 까지하며 꽤나 즐거워 보였다 물론 나 또한 평소랑은 좀 달랐다 일단은 지금 이렇게 애들과 떠들며 즐겁게 웃고 놀자니 나답지 않게 즐거웠다 참 묘한일이다 위상력같은거 쓰기도 싫었는데 어느새 클로저로서 일하고 애들과 이렇게 친해져 학교생활을 보내다니........잠시동안 일상 생활속에 빠져 학교생활을 만끽하는 우리 이후에 있을 일들이 어떨지는 모르지만지금만큼은 이대로 지내자고 생각했다
점심을 다먹은후 유리가 나보고 매점가자며 재촉했다얘는 급식도 더받는 애가 여기서 더먹는다니 운동하는애라서 그런가.....슬비도 그만 먹는게 좋다고 말리지만 유리는 뭐라나 후식먹을 배는 따로 있다고 이상한 논리를 내뱉었다 슬비는 그말에 약간 공감했는지 어느새 둘은 매점으로 향했다 유리가 멀리서 손을 흔들고오라고 하자 할수없이 나와 석봉이도 따라갔고 뭐 엄마가 A급 쓰러트렸다해서 사실 용돈도 줘서 지갑도 두둑한 상태였다 그래서 일단 석봉이를 포함해 다같이 매점에 왔고 나는 큰맘먹고 한턱 쏜다고 말했다 유리는 눈이 어린아이처럼 빛나며 뭘 먹을지 고민했고 슬비는 날보고 의외라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왜 뭐.....기껏 사준다는데 불만있어?"
"아...아니 불만같은건 없어 그냥 게임만 하는니가 게임기 사야해서 돈을 절약해야 하는데 이렇게 우리를 막 사주는게 참 신기해서....."
"그건 또 뭔소리야.....내가 게임만 하는건 둘째쳐도 아무리 그래도 먹을거 사주는데 얼마나 나온다고 그러냐"
"그래? 그럼 지금 유리가 들고 있는거보고 이야기 해볼래?"
그러자 유리는 손에 한가득 과자 몇봉지에 빵과 음료심지어 아이스크림 까지 잔뜩 안고있었다 아니 도대체저게 뭐야.....그것보다 저걸 다먹는다고? 쟤는 배탈날거라는 생각도 않하나.....수와 가격으로 보면 가격대도 확실히 나갈정도다 심지어 우리학교가 유니온 에서지원받는 학교중 하나다 뭐 정확히는 모르지만 우리학교가 차원종 보호 지정중 이라나 뭐라나 실제로 우리학교에 아직까지 차원종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보호대상 리스트에 들어가 있었고 그래서 인지 유니온 에서 지원이 온다고 한다 그것 덕분에 학교 예산이 꽤나들어와 식당과 매점개설 학교에 운동장도 이번에 개선이 들어간다 했다 특히 이번에 개선된 매점은 꽤나 범위도 넓혀 어느정도 커졌고 중형크기에 편의점 정도여서 많은 학생이 왔다갔다 해도 넉넉한 공간이였다그것뿐만이 아닌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간식이나 학용품 심지어 실내화까지 여기서도 팔고있어 왠만한건 거의 구할수 있었다 그래서 대부분 학생들이 근처문구점이나 슈퍼가 아닌 주로 매점에서 많이 구입한다 아무튼 나는 유리가 들고있는걸 몇개 빼서 원래자리에 돌려놓자 유리가 어린애 처럼 때쓰면서 나한테 화를냈다
"아 뭐야 진짜 나 저거 다 먹을수 있단 말이야!"
"그만해 이제 곧 수업시작 해야해서 시간도 없고 심지어 점심시간 전에 저걸 어떻게 다먹냐"
"유리야 나도 이세하 말에 동의해 니가 많이 먹는건 알아도 그래도 양이라는것도 생각해야지 거기다 그렇게 많이 골라도 이세하에 지갑사정도 생각해야 하는거 아니겠어?"
"아....그런가? 음 그러고보니 세하야 얼마있어?"
"지갑이 두둑해도 그렇게 많이 안사줄거야"
"그럼 빵이랑 과자 음료수 우유 이렇게 하나씩 사주라이건 괜찮잖아!"
"하아.....알았다 알았어 야 이슬비 석봉아 너희는 뭐골랐어?"
"어?.....나도.....고르라고?...난 딱히 한것도....없는데"
"그냥 사줄때 먹어 석봉이 너 내가 학교 빠질때 숙제도 보여줬으니 그냥 사주는거야 뭐 이슬비도 바로 골랐네 그럼 이제 계산한다"
나는 지갑에서 만원짜리에 천원짜리 몇장을 꺼내서 계산했고 매점을 나와 반으로 향했다 반으로 가는동안 유리는 바로 빵 봉지를 뜯고는 우유랑 같이 마셨고슬비도 빨대를 챙겨 딸기우유에 꽂아 마셨다 그후 반에도착하고 유리는 자기반으로 들어갔고 나와 다른애들도 마저 반으로 들어갔다 나는 자리에앉아 바로 게임을 시작했고 석봉이랑 한판하기로 했다 슬비는 한숨쉬며 나를 바라봤고 여전하다라는 말을하며 마저 딸기우유를 마셨다
학교가 끝나고 나는 반을나서는데 중간에 이슬비가 할이야기가 있다며 유리까지 오면 알려준다 했다 우리는옆반에서 청소하는 유리를 기다렸고 10분쯤지나 유리가 나왔고 우리는 교문을 나와 검은양 임시본부로 향했다
"그래서 할말이 뭔데?"
"뭐 별거 없고 어제 유정이 언니가 나한테 말씀하셨거든 이따 7시때 검은양 맴버들과 같이 회식하러 간다나봐"
"어?! 회식?! 그럼 언니가 쏘는거야?! 앗싸!"
"그런거 같아 그러니 오늘은 저녁먹고 간다고 너희둘은부모님께 말씀드려 참고로 회식은 하지만 그전까지 클로저 일도하는거 잊지말고"
"하아.....회식이라는데 결국은 일해야하다니....."
우리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버스를타고 임시본부에도착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미스틸이 그림 그리면서 있었고 우리는 가볍게 인사했다 그런데 아직 아저씨는안보이지 참.....아니 아직 퇴원을 못했다고 말하는게 정상이겠지 얼마 있다가 유정이 누나가 오셨고 우리는자리에앉아 브리핑에 집중했다
"자 오늘 할일은 복구작업이야 말렉과 전투로 훼손된곳이 워낙 심하더라고 사실 신논현역 뿐만아니라 주택가 골목길 그런곳도 좀 피해가 크더라고 그래서 1명씩 나눠서 지정된 구역에서 복구작업을 하면될꺼야"
"저요! 언니 오늘 회식한다는데 사실이에요?!"
그러자 유리가 일어서며 손을 높이들었고 눈까지 빛나며 어린애처럼 질문했다 유정이 누나는 당황해 뭐 그렇다고 했고 유리는 신나서 빨리 먹자고 조르고있었다유정이 누나는 서둘러 복구작업을 하면 빨리 먹을수 있다고 말했고 유리는 기합이 단단히 들어갔다 그리고 오늘 회식자리에서 우리한테 중요한 이야기를 한다고말하며 미소를 지으셨다 우리는 다들 궁금해 뭔가 싶었고 누나는 일단 복구작업부터 하러 가라고했다 결국 우리는 의미를 모른채 각자맡은 현장으로 나가 복구작업을 시작했다
후우 내가맡은 강남역 부근은 얼추 작업을 끝냈다 생각보다 강남역 쪽은 그다지 피해가 크지않아 복구가그리 많지 않았으며 특경대가 수시로 그부근을 지키는정도였다 그런데 그때 낯익은 단발머리에 특경대 옷을입고있는 사람이 나를보고 반가워 하며왔다 보니깐 은이누나 였다
"안녕 세하야~이야 이게 얼마만이야~"
"그러게요 말렉전에도 못보긴 했으니 꽤 시간 지났네요 그런데 무슨일로 오신거에요?"
"이번에 말렉과 그외 차원종 잔당으로 인해서 복구하는지역을 나랑 채민우 녀석이 반장으로 이렇게 돌면서점검하거든 으휴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니깐.......지금거의 2시간째 돌고오는 길이였다고 뭐 오면서 다른 애들도 보고왔어 유리한테 듣자하니 오늘 회식한다며 이야좋겠네~가서 맛있는거 잔뜩 먹을거같고 말이야"
"좋긴요 차라리 그럴빠에 집가서 라면으로 때우고 몹이라도 한마리 더잡는게 낫지"
"으이구......넌 정말 여전하구나 게임 이야기나하고 그치만 그러다가 너 사회생활에 큰 지장줄거다"
"뭐 그건 알아서 할게요 보니깐 아직 시간이 30분남았네 미리 일단 가봐야겠어요 오늘 복구도 끝났으니깐"
"하핫 그래 잘가라고~근데 그거 알아? 나도 오늘 특경대 회식이다~이번에 말렉퇴치 임무로 본부에서 회식하라고 지원좀 해줬거든 간만에 맛있는거 먹겠어"
"아 뭐야 그러면서 연기한거에요......뭐 아무튼 맛있는거 많이드세요 그럼 전 가볼게요"
"하핫 그래 잘가라고~"
나는 은이누나와 헤어지고 사이킥 무브를 이용해 날아갔다 슬비가 카톡을 보냈는데 우리 회식장소 위치를 사진찍어 알려줬다 보니깐 강남CGV쪽에서 좀 떨어져있는 곳이였다 나는 그길을 찾아 향했고 CGV를 지나서간판을보고 그곳에 도착했다 보니깐 꽤나 전통식 있는그런 식당같았다 설마 이렇게 비싼 식당인가 봤더니고기집인것이다 그럼 그렇지 보니깐 평범한 고기집 같네 내 뒤를이어 슬비와 유리가 왔고 안으로 들어가자했다 들어가보니 불판이있고 앉을자리나 뭐 평범하다고봐야했다 우리는 신발을 벗고 예약된 자리에 앉았다 이제보니 예약까지 하셨구나 우리는 자리에 앉은후물수건과 기본으로 반찬이 도착했다 슬비가 말하길 유정이 누나가 조금 늦는다고 해서 먼저 먹고있으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유리가 바로 주문을했고 어느새 식탁에고기가 몇인분정도 접시에 담겨져 있었다 그후 유리가 고기를 굽기 시작할때 미스틸이 들어왔다 한편 유리는신이 났는지 고기를 불판에 올리고 있었고 슬비는 너무많이 굽는거 같다고 생각해 유리를 잠시 말렸다 그후식탁에 셋팅되있는 반찬 고기등을보고 무언가 분석을하고는 필요한걸 주문했다 밥 음료 반찬 이런걸 주문했고 우리는 각**치에 받은후 한숟가락 뜨기 시작했다 어느새 고기는 구워졌고 유리가 익은걸 덜어내며 쌈을싸며 먹었다 저녀석 저렇게 좋나.......슬비는 미스틸을챙겨주며 먹고 있었고 나도 일단 쌈을싸며 먹었다 확실히 먹어보니 이집은 꽤 맛있었다 지금까지 고기는 먹어봤지만 이렇게 맛있는 집이 있었다니 다들 먹으면서 맛있다고 하며 즐거워 보였다 그후 잠시있다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뒤를 돌아보니 유정이 누나가 왔다 그후 한명이 더 왔는데 우리는 놀라서 먹던걸그대로 멈췄다
"후우....동생들 아주 맛있게 먹는군"
백발 머리에 하얀색 붕대를 감고 얼굴에 반창고가 붙여졌으며 팔이나 다리도 상처를 치료한것 같으며 우리와 똑같은 검은양 요원복에 선글라스를 쓴남성 아저씨까지 온것이다
"아저씨 어떻게 오신거에요?"
"회식이라는데 가만히 있을수야 없지 솔직히 병원 밥도맛이 없으니 온거라고"
"그런데 제이씨 정말 괜찮겠어요? 물론 데려온건 저인데 혹시 몸이나빠지시면 어떨지"
"걱정 말라고 유정씨 건강이라면 내가 잘아니깐 내몸이야 당연히 내가 알아서 관리할테니 아무튼 우리도 앉아서 먹자고 벌써 애들이 꽤나 시킨거 같으니깐"
"후우 그래야죠 밀려있던 서류정리....스트레스도 풀겸 오늘 끝까지 달려보자고요"
유정이 누나와 아저씨가 그후 합세했고 아저씨는 고기를 구우면서 우리들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우리는 아저씨좀 먹으라고 하자 일단 너희부터 먹으라며 말했고 꽤나 고기를 한가득 주셨다 그러자 이상한건데 아저씨는 기름진거 싫어하신데 왜 고기집을 오신거지......문뜩 의문이 들었고 아저씨는 오늘만큼은 고기가 최고라고 말씀하셨다
어느새 고기만 몇인분째 먹었는지 특히 많이 먹은건 유리였지.......금새 하늘은 어두웠고 아저씨는 물을 마시며 갑자기 표정이 바뀌셨다 우리는 무슨일인가 싶어 아저씨를 쳐다봤고 그새 쓴웃음을 지으시며 말씀하셨다
"검은양팀 클로저들.......정말 수고많았어"
"네? 갑자기 왜그래요 아저씨......"
"갑자기가 아니야 늘 생각하던 건데 너희가 이번 강남에서 임무를 통해 여러일을 겪은건 알지 서로 힘들고 무리라고 생각하던 그말렉도 기적처럼 쓰러트렸어난 그중에서 포기하고 관둘줄 알았는데 너희는 끝까지싸워왔고 이자리에까지 왔어 그것에 난 정말 선배로서 너희가 자랑스럽다"
우리들 모두 부끄러워 말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유정이 누나랑 아저씨가 웃으며 우리들 모습을 꽤나귀엽다고 말했고 유정이 누나도 할말이 있었는지 진지하게 말투를 고치셨다 그리고 우리들을 바라보시고 미소를 지으시며 유정이 누나 옆에있던 가방에서 무언가꺼내셨고 우리한테 하나씩 나눠주셨다 그것은 바로 수습요원 공문서와 1차리미터였다
"후훗 드디어 오늘 나왔네 원래라면 그날 말해 줬어야하는데 너희도 부상이 심했잖아 그래서 너희도 회복하고 그때 말해줘야 한다 생각했는데 마침 말렉도 쓰러트렸으니 한번 회식날도 잡아서 오늘에서야 알려준거있지 아무튼 말렉을 우리팀이 쓰러트렸다고 하니 우리를 않좋게 보는 파벌도 할말이 없는거 있지? 그래서 결국은 한마디로 너희들 모두 수습요원 달성인거야 축하해~"
"와! 드디어 승급한거에요?! 앗싸! 정식요원까지 길이 드디어 보인다!"
"후우 나도 승급하긴 했지만 병장에서 전역해 입대해서 일병이된 기분이군"
"뭐 한마디로 레벨업 한거네요"
다들 각자 승급한것에 마음에 들어했고 이슬비는 앞으로 더 노력한다며 각오를 다짐했다 유정이 누나가말하길 수습요원이 됬으니 우리가 사용할수 있는 스킬이 3개 생겼다고 한다 공문 뒷장에 보면 우리들에 맞게ㅅ새로 생긴 스킬들에 설명이 나와있었다 실제로 리미터를 보니 새로 쓸수 있는 스킬들이 확인했다 유리는모두가 승급한 기분으로 다같이 건배하자고 했다 모두들 흔쾌히 수락하며 각자 잔을 들었다 뭐 그래봐야 술이아니라 음료수지만 유정이 누나와 아저씨도 음료를 마시기로 했고 나도 같이 짠을하며 컵소리가들리ㅁ면서모두 한잔씩 마셨다 설마 이렇게 까지 놀다니 뭐.....이런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후 우리는 먹으면서어느새 시간이 꽤 지나있었다 우리들은 늦었으니 일어섰고 나가려는데 아저씨랑 누나는 좀 더 있다가 간다고 했다 유리는 혹시 둘이 사귀는지 하면서 질문했고 아니라며 두분은 당황하셨다 아무튼 계산은 유정이 누나가 하는걸로 우리는 식당을 그냥 나왔고 유리는 이제 후식을 먹자고 했다 얘는 진짜 몸이 어떻게 구성되있는거지......슬비가 늦었으니 이제는 집으로 가자고 했고 유리는 좀만 더있다 가자고 했다 슬비는 할수없이근처 편의점에 들어갔고 나와 테인이 몫까지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와! 슬비가 사주는거야?! 역시 우리 슬비야~"
"니가 그렇게 때쓰는데 어떻게 아무튼 그거먹고 이제 집에가자"
우리들은 편의점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야기하다가 집으로 모두 귀환했다
한편 고기집에서는 유정이 누나와 아저씨가 둘이서 술을 마시며 대화하고 있었다
"후우......간만에 고기를 먹으니 속이 뒤집는군"
"그러면서 지금 저랑 한잔 하시고 있으시잖아요 A급과 싸울때 얼마나 놀랐는지 그때 몇시간이 지나도 다들안돌아와서 얼마나 걱정이였는지 알아요? 정말 살아서 돌아올수 있었는지 불안했죠 저는 그래서 결국 세하한테 통화했고 몇번에 전화끝에 받아서 다시 검은양에 결국 들어왔죠 솔직히 세하가 나갔을때 제가 ㅏㄴ리요원으로 적합했는지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번에 말렉을 쓰러트리고 한가지 깨달은게 있어요 우리 애들이 다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니 저 또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어요"
"훗......내가 지금까지 봤던 유니온 관리요원이나 간부들 중에서 유정씨 같은 사람도 없었어 거의 자기들 이익만 볼려고 하던 사람들이였지 하지만 이번에 나도 검은양을 오면서 배운게 있어 그 아이들을 지켜주는것그애들을 보면 예전 전쟁때가 생각나거든 한때 같이 목숨을 걸었던 전우들이 지금 애들도 예전 전우들 처럼포기하지 않으려는 눈빛이 살아있어 그러니 나도 그 애들을 지키며 정의를 위해 다시한번 일어서겠어"
"후훗.....네 그래야죠 보호자인 우리들이 앞으로 그애들을 지키면서 같이 나아가요 제이씨 자 뭐......그런 기념으로 같이 건배라도 할까요? 아까는 애들과 같이 팀끼리지만 지금은 그 아이들을 지켜주는 보호자겸 어른으로서 말이에요"
"후우......나쁘지 않군 여자와 같이 술을 마셔본적은 거의 없거든 자 한잔 들라고"
"네 앞으로 화이팅이에요! 아 그리고 여기 음식값이요 애들 먹은거랑 지금 우리가 먹는것 까지 금액이 꽤 나올거같거든요 그러니깐 제이씨 반은 제이씨가 지불좀 해주세요~"
"쿨럭......유정씨 어째서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거지.....?"
"그거야 어른이시잖아요 어차피 승급해서 월급도 나올거니 미리 앞당겨서 내신다고 생각하세요"
"윽....갑자기 몸이 아프네 아이구 아무래도 빨리 들어가야겠어...."
"어딜 도망가요! 빨리 와요 그냥! 반만 내시라고요 제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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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아침이 밝아왔고 나는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다 그이유는 어제 회식이 끝나고 밤9시가 넘어서야 온것이다 심지어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들었는데 이렇게 늦게 일어나다니.....나는 서둘러 교복을 ㅇ겨 입고아침도 먹지못한채 문을 나선다 마침 엄마가 잘 다녀오라며 웃으면서 말해주셨다 그러고보니 어제 들어오면서피곤했는지 엄마랑도 말 못하고 잠들었네 회식하고 온다니 알았다고 말씀만 해주셨지 나는 급하지만 일잔웃어주며 다녀온다고 말하고 서둘러 사이킥 무브를 이용해 학교로 향했다 날아가면서 봄이지만 차가운 바람이 내몸을 통과하며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말렉을 쓰러트리고 어느새 시간도 지났어 처음에 엉망같았던팀이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팀다워졌다 뭐 클로저 일은 좀 귀찮기도 하지만 이제는그렇다고 보기도 힘들지 아직은 부족한 면도 있기는 하지만 어제 승급도 했고 이제 우리도 클로저라는걸실감했다 그리고 이후부터가 우리들에 이야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후우 이제야 올리네요 좀 일이있어서......아무튼 이걸로 강남편 마지막을 올립니다 9편에서 강남을 끝내 좀 애매하지만 이부분을 좀 고쳐봐야겠군요 이후 후기를 올리도록 할테니 한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다음 강남편 스토리를 이어 구로편을 빠른 시간내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