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클로저처럼 명예를 가지고 싶습니까?
검은코트의사내 2018-03-22 0
#본 소설은 공식스토리와 다르게 설정되었음을 알리는 바이며 공식설정에서 이렇다는 태클은 걸지 마시길 바랍니다.
한 남자가 UN 본사에 있는 한 대강당에서 연설을 시작한다. 그 남자는 하얀가운을 입은 평범한 연구원이었지만 유니온이 고위급 간부로 위험차원종으로 분류된 애쉬와 더스트를 제거하는 데 공을 세운 사람이었다. 그는 예전에 죽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죽은 척을 했었고, 그 뒤에 숨어서 10년 동안 그들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비밀리에 연구재정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자 마침내 그들을 제거할 수 있는 특수무기를 개발하여 마침내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유니온은 물론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 자리에 초대되었다. 그곳에는 세계 정상들도 있었다. 그는 긴장했지만 용기 내어서 연설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전 세계인에게 있어서 영웅이라고 말을 듣는다고 하지만 저는 영웅이 아닙니다. 전 그저, 나약하고 겁이 많은 과학자일 뿐입니다. 저는 위상력 능력자가 아닙니다. 요즘 세상은 위상력 능력자들이 차원종을 물리치는 세상이라 많은 사람들이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클로저처럼 명예를 얻고 싶고, 그들처럼 뛰어난 힘으로 세상을 구하고 싶은 영웅을 꿈꾸면서 살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클로저처럼 명예를 얻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당연히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정식요원은 4급 공무원 연봉으로 치기 때문에 급여로 가정을 충분히 먹여살리고도 남는 금액을 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공부도 하지 않고, 고시 시험도 ** 않아도 단지 위상력 능력자라는 이유만으로 유니온을 위해 일하는 클로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쉽게 직장을 가질 수 있는 거죠. 요즘 대한민국을 포함해서 취업이 잘 되지 않는 나라도 있습니다. 클로저와는 달리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은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했을까요? 그 고통을 잘 알기 때문에 클로저처럼 되고 싶다는 사람들도 나타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세상에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입니까? 제 1순위는 바로 돈입니다. 왜 돈이냐고요? 돈이 있어야 사람들을 먹여살릴 수 있으니까요. 이게 현실입니다. 가족간의 사랑? 그것도 돈이 있어야 가족들에게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제 1순위를 위해 인간으로써 지켜야될 양심을 버리고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건 여러분들도 아마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돈 때문에 비리를 저지르고, 돈 때문에 인간으로써 하지 말아야될 범죄도 저지르고 말이죠. 하지만 그 결과, 사람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게 되죠.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 것입니까? 물론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에는 **놈들이 많다는 걸 말이죠. 그런 사람들을 미워하고, 증오하고, 손가락질 하면서 분쟁을 일으키는 세상입니다. 그렇죠. 결국에는 대다수는 돈 때문에 클로저가 되고 싶다는 거지, 명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소수일 뿐입니다. 왜 선행을 베푸는 사람이 화제가 됩니까? 왜 돈 보다 사람목숨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릅니까? 그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클로저들은 사람을 구해줘도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당연한 일이니까. 사람들은 당연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경찰의 하는 일도 그렇게 화제로 떠오르지도 않죠.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가 하는 연설을 들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경청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페트병에 든 물을 한모금 마시고 다시 말을 이어나간다.
"클로저처럼 되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사람들의 그러한 욕망을 이용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애쉬와 더스트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그런식으로 타락시키면서 인형처럼 이용해먹었습니다. 그들로 인해 반인반차원종이 되었던 피해자가 생겨나게 되죠. 자세한 건 신원을 말하기가 좀 곤란하네요. 상대가 미성년자니까 말이죠.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상력을 가지지 않는 민간인은 절대로 차원종에게 상대가 될 수 없다고 말이죠. 클로저들에게 그저 짐만 될 뿐이고 아무런 힘도 되지 못하는 무쓸모라는 것이라고 말이죠. 정말로 그럴까요? 저는 그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클로저 일을 하고 있었죠. 제가 그 사람을 위해 도와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판단했겠죠. 하지만 저는 그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애쉬와 더스트는 당시에 그녀를 차원종으로 타락시키기 위해서 함정을 팠고, 그녀는 차원종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난 거죠. 그건 바로 그녀가 차원종으로 타락하지 않았던 겁니다. 그리고 그 타락의 에너지를 제거한 것이 바로, 저와 제 아내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뱃속에서 차원종의 에너지를 전부 제거했다는 겁니다. 제 아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내와 아들을 구한 것은 바로 저라고 말이죠. 우연이지만 저도 부정할래야 부정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건 저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했죠. 그로부터 저는 제 가족을 위해 계속 연구활동에 매진했습니다. 하지만 애쉬와 더스트는 아직 살아있었고, 어째서인지 유니온의 내부를 꿰뚫어보고 있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애쉬와 더스트를 이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다. 이대로 계속 공개적으로 연구한다면 그들에게 들통날 가능성이 있기에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연구를 하기로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가족과 헤어지고 연구에 매진하기로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를 욕해도 좋습니다. 가장의 일을 하지 않고 일에만 집중하는 한심한 사람이라고 말이죠. 맞습니다. 저는 아빠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욕을 들으면서도 꼭 해야했습니다. 그들이 존재하면 언젠가 반드시 인류는 절망에 빠질 거라고 말이죠. 그리고 그 예감은 들어맞았습니다. 세계 곳곳에 다시 차원문이 발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건물이 파괴되었습니다. 클로저들이 또 다시 나서야했고, 사람들은 숨어서 벌벌 떨어야만 했죠. 실은 저도 그랬습니다. 무서운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은 반드시 있는 법이라고 말이죠. 저는 클로저들이 할 수 없는 명예로운 일을 찾았습니다. 그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간단합니다. 자연을 지키는 것이죠. 클로저들은 항상 대기하면서 차원문이 열리면 차원종들을 소탕하러 가야합니다. 그리고 위상력능력자라고 불린 이유만으로 각 대회에서도 수상을 받지 못했던 것을 여러분은 받을 수 있습니다. 클로저들이 사람들을 구했다고 해서 그들만 영웅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해드리죠. 평범하고 능력이 없던 사람이 240만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거 혹시 아십니까? 오래된 이야기고 지금 벌어지는 시대에 빠진 사람들이라면 옛 이야기를 잊으실 만도 하실 겁니다. 그 사람에게 한 가지 희귀한 항체가 있었습니다. RH병을 고칠 수 있는 특수한 항체를 말이죠. 그는 매주마다 헌혈하여 1000회이상을 했고, 그 결과 RH병이 있는 산모가 아이를 낳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죠. 여러분들 중에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피로 인해 이렇게 살 수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클로저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었습니까? 전혀요.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RH병을 고칠 수 있는 항체는 매우 희구한 존재입니다. 정 못믿으시겠으면 클로저들의 피를 빼보세요. 항체가 있는 지 없는 지 말이죠. 그런 거 절대 없을 겁니다."
사람들은 잊고 있었다. 세월이 지남과 동시에 위상력이라는 개념과 유니온, 그리고 차원종과 전쟁중이라는 걸 볼 때 그들을 영웅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남자는 그들만 영웅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클로저들이 할 수 없었던 것을 평범한 민간인이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걸 말이다.
"저도 민간인입니다. 저 같은 민간인이 차원종에게 상대가 안 되니까 무쓸모라고 말하는 애쉬와 더스트의 말이 옳지 않다는 근거는 또 있습니다. 클로저들은 전시대기해야됩니다. 휴가를 갔다고 해도 차원종이 나타나면 바로 뛰어와야하는 군인이나 다름없는 존재들이죠. 그 사이에 민간인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이냐? 바로 나무 심기입니다. 좀 우습죠? 나무는 클로저도 심을 수 있는데 왜 나무심기냐고 이렇게 생각하실 텐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클로저들도 물론 나무를 심지만 유니온에서는 클로저 일에 바로 복귀할 수 있게 상황대기하고 있으라는 규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차원종들이 도시를 파괴하는 데 출동할 클로저들이 아직도 현장 복귀안하면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죠. 제 말 맞지 않습니까? 그러니 클로저들은 항상 상황대기하면서 긴장해야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무심기같은 여유로운 일은 잘 못하는 셈이죠. 물론 휴가를 받으면 할 수 있기는 하지만, 동원령을 선포하면 휴가 나갔던 클로저들도 다 복귀해야됩니다. 그 상황이 언제 올지 모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클로저들보다는 민간인들이 나무심기에 더 적합할 수가 있다는 거죠. 한 9살 소년이 있었습니다. 죽어가는 북극곰 때문에 참을 수 없어서 나무를 심기로 다짐했죠. 처음에는 어른들이 그 소년의 꿈을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뜻을 함께할 어린이들을 모집했고, 3년 후에 50만 그루를 심었습니다. 그제서야 어른들은 그들에게 관심을 가졌고, 그 아이는 UN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른들은 환경위기가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으면서 왜 방관만 하고 있느냐고 야단을 치듯이 말했습니다. 이에 누가 뭐라할 수 있습니까? 어린 아이가 이렇게 해서 3년 동안 50만 그루를 심었는데 어른들은 그 동안에 뭐했냐 이거죠. 실은 저도 부끄러워서 그 아이들 앞에서는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성인이 되었을 텐데 저와 같은 나이 또래입니다. 이 자리에 초대하지 못해서 좀 아쉽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영웅은 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인 지구, 그걸 구한 것이 바로 클로저입니까? 클로저들은 차원종을 소탕하거나 반 유니온 단체와 싸운 거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차원종을 소탕하는 동안 지구의 환경을 지켜온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바로 우리같은 민간인 들입니다. 나무 한 그루 심는 거, 어쩌면 작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인들이 동참하여 150억이 넘는 나무가 심어졌습니다. 그리고 클로저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한 사람이 또 있습니다. 한 인도네시아의 사람이 있습니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화재로 인해 숲이 파괴되었고 극심한 가뭄과 홍수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은 앞으로 미래가 어둡다고 절망했죠. 하지만 이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한 사람이 나섰습니다. 그 인도네시아 사람은 하루에 한 그루씩 어떤 나무를 심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물이 있어서 팔기 쉬운 정향나무가 아니라 돈이 되지 않는 반얀나무를 심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마 이렇게 말할 겁니다. 이 사람은 미쳤다고 말이죠. 왜 돈도 되지 않는 나무들을 수천그루나 심냐는 거죠. 하지만 20년이 지났습니다. 그 결과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죠. 반얀나무가 숲을 이루면서 가뭄도 홍수에도 위협당하지 않게 되었죠. 가뭄에 스며든 땅에는 물이 스며들기 시작하여 샘물이 되어 가뭄을 단번에 해결했습니다. 그럼 홍수는 왜 끊겼나? 그건 바로 반얀나무의 특징 때문입니다. 반얀나무는 물을 지하에 저장시켜 수분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나무였으니까요. 그렇습니다. 생산물을 만드는 정향나무와는 달리 반얀나무는 생산물 대신에 물을 제공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계기로 마을은 다시 살아났고, 사람들은 모두 그를 영웅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개인의 노력이 한 마을을 구한 겁니다. 그리고 동시에 파괴된 숲도 원래대로 돌아왔고 말이죠. 이 이야기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클로저들 중에 자연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었습니까? 전혀요. 위상력으로 절대 자연을 살릴 수 없습니다. 위상력은 차원문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지 지구의 에너지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자연이 살아나는 힘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 자연이 살아나게 하는 힘을 가진 건 우리같은 민간인이거나, 아니면 자연에 존재하는 동식물들 그 자체입니다. 그 외에도 민간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클로저들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항상 대기할 수밖에 없지만, 저희 민간인은 차원종에게 대항할 힘이 없어서 사람을 구할 수 없다고 해도, 동식물들은 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자연을 말이죠. 클로저들도 역시 우리같은 사람을 부러워할 겁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야되어서 자연을 구하고 싶어도 그들의 노력의 반이상도 못할 경우가 많거든요. 자연말고도 또 있습니다. 클로저들은 매일 공포에 떨면서 살아야됩니다. 차원종과 싸우다가 순직한 클로저들도 있습니다. 특히 고위급 차원종들로 인해 수많은 클로저들이 목숨을 잃었었죠. 네. 우리같은 민간인은 피난 경보 울리면 바로 피난하면 되고, 그곳에서 조용히 기다리면 되는 데 클로저들은 목숨을 걸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가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모든 클로저가 다 자기가 주인공이라고 착각하지는 않아요. 자신들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있지만 민간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클로저 일을 열심히 하는 중에 우리는 맘 편히 일상에서 살아가면 되는 거니까요. 출현 장소가 있으면 클로저들은 그 현장으로 뛰어가고 장소 밖은 민간인들은 편하게 일상생활을 하면 되는 거니까요. 클로저들이 누구 덕분에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까? 그들도 결국 사람입니다. 지구의 환경이 없으면 그들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살려내고 있는 건 바로 우리같은 민간인이라는 겁니다. 말하자면, 클로저가 우리의 생명의 은인이 아니라, 우리가 클로저의 생명의 은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이 사실을 순순히 받아주지 않으실 사람들도 있는 거 잘 압니다. 제가 방금 말씀 드린 9살 짜리 소년이 이루었던 나무심기 캠페인이 있듯이, 240만명의 아이를 구해낸 항체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 있듯이, 파괴된 자연을 되살려낸 사람이 있듯이... 우리는 깨달아야합니다. 애쉬와 더스트의 그런 말을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절대 무쓸모가 아닙니다. 우리는 클로저보다 못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확실히 차원종을 상대로 싸울 수도 없고, 그들처럼 뛰어난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못한 것을 우리가 할 수 있습니다. 클로저라면서 갑질하는 사람이 있거든 이렇게 말하십시요. 난 당신들의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는 사람이니까 민간인을 무시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오늘 이렇게 제 강연을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가 인사를 하고 물러나자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민간인들도 클로저 못지 않는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것, 민간인이 클로저들에 비해 가지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클로저들도 민간인만이 가질 수 있는 점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게 있었다. 하얀가운을 입은 남자는 그렇게 발표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다고 극찬을 보내고 있었다.
-The End-
다시는 민간인을 무시하지 말라. 이 내용에서 언급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전부 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