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팀의 이야기 ep:6 A급 차원종

이한현 2018-03-11 3

우리들은 일단 승급심사를 진행했다 뭐 일단은 차원종처리나 재료 수집하는거라 어렵지도 않았고 3번째 심사는 시간내 클리어였다 워낙 제한시간내 빠르게 클리어 해야해서 좀 고민이였지만 나와 다른맴버들에 단합력으로 금방 클리어하고 우리는 귀환했다

"정말 수고많았어! 무사히 3번째 과제까지 클리어하고 이거 정말 기대이상이구나"

"이제 하나만 하면 수습 요원이죠? 앗싸! 공무원에 길이 곧 보인다!"

"유리야 그렇다고 너무 방심하면 안돼 마지막 과제인만큼 분명 어려울거야"

"걱정말라고 대장 마지막 과제는 격전지 공략인데 차원종들을 쓰러트리면서 중요거점을 차지하는거야 어차피 차원종이여봐야 B급정도가 최대니깐 안심해"

"그렇다면.....다행이지만......"

"아 맞다 그러고보니 이걸 말하지 않았네 다들 선물이있으니 어서와봐"

"엇 뭐에요?! 혹시 보너스?!"

유정이 누나가 뒤에서 상자를 가지고 왔다 유리는 혹시상자안에 돈이 한가득 있냐고 하자 그건 아니였고 상자를 열어보니 우리 인원수로 무슨 케이스가 있었다 우리들은 하나씩 받고 열어보니 검은양팀 마크가 있는 요원복이였다 유정이 누나가 평소 시간때보다 늦어졌다고 했고 유니온 기술팀에 정도연이라는 사람이 고급 섬유를 이용해 만든거라며 차원종 공격에도 어느정도 버틴다고 말했다 후우 그럴거면 어제 싸움때라도 도움이 됐을텐데......보니깐 검은색에 뒤에 양이라 그런가하얀색 털이 붙어있었다 거기다 중요한건 이옷에 게임기를 넣을만한 주머니도 있다니 이거 마음에 드는데?!내가 게임기를 주머니에 넣으려 하자 슬비가 날 유심히쳐다봤다

"왜.....왜그래?!"

"너 거기다 게임기 넣으려는거지? 거기 탄창 넣는곳이거든 넣기만 해봐......"

"아....알았다고....."

"으 근데.....사이즈가 좀 꽉끼는거 같아요 언니"

"뭐? 유리 니꺼는 내 사이즈로 맞췄는데 어쩔수 없나..."

"후우 등뒤에 털이 있어서 낮잠 잘때도 나쁘지 않다고보는군"

"나참 제이씨 무슨소리에요! 그건 엄연히 유니온에 클로저로서 요원복인데!"

"아핫 유정이 누나 정말 마음에 들어요!"

"후후 마음에 들다니 다행이네 어..... 잠깐만"

유정이 누나가 다급히 전화를 받았고 이번에도 표정이심각해지셨다 들어보니 신논현역에 차원종 잔당이 대량으로 출현했다고 한다 다행히 특경대가 신속히 사람들을 대피시켰고 바리게이트를 쳤다는데 오래는 못버틴다고 말했다 우리는 신속히 신논현역으로 향했고차원종 잔당과 싸우기 시작했다 확실히 어제보다 상당수였고 B급차원종 트롤에 c급 스캔빈지 주술사까지섞여 있어서 상당히 애먹었다

후우.....시간이 얼마나 지났나 보니깐 5시20분쯤이였고 거의 1시간넘도록 싸운거네......어느새 하늘은 노을이질려고 하고 우리들은 일을 마치고 귀환했다 오니깐중간에 소영이 누나가 분식좀 먹으라며 들리라고 했다확실히 계속 움직이면서 싸우다 보니 배고프네 아저씨는 기름진건 패스한다 하고 슬비따라 김밥을 먹었고소영이 누나는 이번에 미스틸과 처음으로 만났고 뭘 먹겠냐면서 물어봤다

"저.....그러면.....터포키.....그거 주세요"

"응? 터포키? 아! 떡볶이 말하는 거구나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

소영이 누나는 그대로 떡볶이 한접시를 줬고 미스틸은해맑게 먹었다 먹어보니 맵다하면서 물을 마시면서먹는데 확실히 저런모습보니 진짜 어린애 같다 유리도 이대로 다같이 나눠먹자며 어린애같은 표정을 하고있었다 나참.....여기 또 어린애가 있네 그렇게 우리들은웃으면서 잠시 일상에 빠진채 분식을 먹고 있었던 때갑자기 소영이 누나가 유정이 누나가 지금 부르는거 같다고 말했다 확실히 뒤를 돌아보니 심각한 표정을 하고있으셨다 우리는 서둘러 다먹고 유정이 누나한테 왔다

"하아.....이거 정말 큰일이네.....방금 특경대 한테서연락이 왔는데 강력한 차원종이 바리게이트를 부수면서 신논현역을 공격하고 있다고해 B급.....아니 그이상이라고봐 지금 레이더로 내가 확인했는데 확실히 어제 트롤보다 그 이상에 반응이야"

"크아아아아아앙!"

뭐지 이소리는 저 멀리서나마 괴수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나와 유정이 누나 그리고 다른 맴버들 CGV에 있던사람들 모두가 그 소리에 집중했다 유리나 슬비는 식은땀을 흘리며 긴장했고 제이 아저씨는 왜인지 진지해진표정으로 무언가 알고 있는 눈치였다 테인이도 경계해**다 생각해 창을들고 전투준비를 했다 위치를보니깐 확실히 신논현역 같았고 갑자기 폭발 소리가 나더니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왔다 유정이 누나는 아무래도서둘러 출동해야 한다 생각했고 말이 끝나자마자 우리들은 사이킥 무브를 이용해 신속히 신논현역으로 향했다

일단 내가 (질주)까지 사용해 먼저 와보니 주변에 특경대 부상자들이 있었고 아**트 도로는 금이가거나 부서져있었다 뿐만아닌 자동차가 몇대 폭발해 있었다슬비와 다른 맴버들도 확실히 심각하다 생각했다 우리들은 좀 더 앞으로 향하자 역앞에서 구속구를 차고있는 거대한 괴수가 울부짖으며 특경대를 짓 밟고있었다그광경에 두려움....공포.....모든게 새하얗다 저건 도대체 뭐지.....트롤하고 비교할수도 없어.....저런게 존재하다니......그러자 아저씨가 한발자국 나서더니 진지한 표정에 말투로 우리한테 충고했다

"후우 동생들.....지금부터 동생들은 CGV로 돌아가 내가 어떻게든 시간을 끌테니깐......"

"무슨소리에요 아저씨! 우리도 싸울거에요!"

"사냥꾼이 사냥감을 두고 갈수없죠!"

"저녀석 잡으면 보너스맞죠?! 그러니 절대 놓칠수 없어요!"

"저도 다른 맴버들과 같아요 제이씨 리더는 저니깐 지휘는 제가하겠어요"

"후우.....할수없지 그럼 위험할때는 후퇴해**다 자그럼 시작하자!"

우리들은 각각 흩어지면서 공격했고 먼저 아저씨가 다리와 주먹에 위상력을 담아 공격했다 하지만 괴수는앞발로 막아내면서 아저씨를 한대 쳤고 아저씨는 밀려나버렸다 그후 유리가 빠르게 이동해 녀석을 유인하지만 괴수는 두다리로 도로를 내려찍더니 유리가 그충격으로 밀려났다 그대로 괴수가 유리한테 공격하려하자 미스틸이 창을 회전하며 공격했고 괴수는 가볍게 점프해 피했다 그리고 테인이 쪽으로 내려와서 발톱으로 공격하려 하자 나는(질주)를 사용해 테인이 앞으로와서 건블레이드에 위상력을 담아 막아냈다 하지만이무게......보통이 아니야.....트롤과 전혀달라.....결국은건블레이드가 못버티고 땅에 떨어지면서 나 또한 공격받았다 발톱으로 인해 요원복 앞부분이 찣어졌고 괴수는 마무리로 끝내려 하자 뒤에서 나이프들이 그의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공격했다 슬비가 뒤에서 지원해준거였고 위상력을 하나에 공처럼 모아(염동폭발)이라는기술로 공격해 폭발했다 하지만 끄덕없었고 그대로 빠르게 달려들어 발톱으로 공격했다 그때 아저씨가 슬비를 밀치고 대신 당했다

"쿨럭.....크으......"

"아저씨!"

"제이 선배님!"

아저씨는 괴수에 발톱으로 허리부분을 당해서 그런지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괴수는 아저씨를 잡고는 손으로 가지고 놀면서 빌딩으로 던져버렸다 꽤나 충격이컸고 벽에 일부가 부서져 아저씨에 모습이 부서진 건물에 연기로 가려졌다 슬비는 화가났는지 분노가치밀어 올라왔고 괴수머리에서 버스가 내려와 그대로찍어버렸다

괴수는 그 폭발과 충격에 타격을 입었는지 밀려났다 아무리 그래도 저걸 맞고서도 멀쩡하다니.....나는 테인이한테 유리를 부탁한다 말하고 (질주)를 이용해 괴수쪽으로 다가서 필살기인(폭령검)을 사용했다 괴수는방금전 버스공격으로 제대로 피하지 못했고 공격에 맞아버렸고 타격을 크게입었다 결국 그 괴수는 이대로 점프하며 차원문이 열리자 그곳으로 도망가버렸다 다행이지금은 물러난거 같지만.....이정도라니......유리도 어느정도 정신차리며 일어났다 이대로 송은이 누나가 구조하러 왔고 아저씨는 부상이 심해 치료를 서둘러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CGV쪽으로 힘없이 걸어왔다유정이 누나가 괜찮았냐며 걱정해줬는데.....어제와달리 모두가 아예 기운을 차릴수 없었다.....

"언니.....저거 분명 아카데미에서 말로만 듣던....."

"그래......놈의 이름은 말렉.....A급차원종이야.....설마아니지만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B급이 나와서 거기서끝인줄 알았지만 A급 차원종이라니......"

"졌어요.....우리가.....녀석이 도망쳐서 다행이지 만약이대로 계속 싸웠으면......"

"세하야......아무래도 안되겠어 이번 일은 우리들만으로는 힘들어 당장 본부에 연락해서 지원을 요청할게너희는 그동안 잠시 쉬고 있으렴....."

우리는 각자 CGV앞에서 멍하게 앉아만 있었다 시간을보니 7시가 넘었고 어느새 하늘은 어두워져있었고 검은색으로 뒤덮었다 그때마침 익숙한 중년 남성에 목소리가 들렸다

"안녕 동생들 왜이리 다들 풀이 죽어있어"

"제이 아저씨!"

우리들 눈앞에 나타난건 머리를 붕대로 감고 얼굴을반창고로 붙인 제이 아저씨였다

"아저씨 아저씨! 이제 괜찮아요?!"

"후우 물론이지.....한번 보라고 쿨럭....으으...."

"오히려 몸이 더 나빠지신거 같으신데요......"

"아무튼 오늘 만난 A급차원종에 대해 들었지? 놈은 내가 차원전쟁때 만난 놈인 말렉이야 설마 강남에서이렇게 또 만나다니 지금으로서는 놈을 못이기는게 한심하군"

그러자 갑자기 유정이 누나가 화가난채 우리쪽으로 걸어오셨다 제이 아저씨를 보자 놀라서 어떻게 온거냐고묻자 약을 먹고 오셨다는데 나는 왜이리 화가났을까 저아저씨 지금 농담으로 웃으면서 말하시지만.....왜인지 화가나.....그땨 슬비가 지원은 오냐고 물었는데 유정이 누나가 한숨을 깊이 내쉬면서 말씀하셨다

"그것 때문에 지금 화가나.....지금 유니온에서 간부들끼리 다툼을 하고 있다나봐"

"네?"

"뭐라고 유정씨?"

"말그대로에요 두파벌로 나눴는데 한쪽은 우리 검은양팀을 인정하는쪽과 한쪽은 우리를 인정하지 않는쪽으로나눠서 다툼을 하고있다는데 그래서 지원같은거에 정신없다고봐요"

"후우.....유니온에 간부들 답군 변한게 없어"

"어이없네요 높은 간부면서 지금이 위기상황인데 이렇게 일을 내팽겨치다니"

"짜증나.......!"

내가 말한마디 하자 다들 내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나는그대로 고개를 숙인채 온갖 유니온 욕을 해대면서 불평을했다 유리와 테인이가 진정하라고 하자 오히려더화가 나버렸다 슬비가 그만하라며 다그치자 그대로 슬비 손을 뿌리쳤다 그러자 아저씨가 내쪽으로 다가와머리를 한대 때리시더니 쓴웃음을 지으며 말씀하셨다

"후우 동생 나도 니심정은 알아 그런데 그렇다고 여자를 그리 함부로 하는건 아니지 그리고 이렇게 화내봤자 달라지는건 없어 일단은 작전을 준비할때까지 좀기다리자고"

"뭐가 기다려요! 애초에 난 아저씨를 이해못하겠어요! 맨날 건강타령하면서 우리들보고 건강이 중요하다면서 아저씨는 왜 자기몸을 그렇게 다루는거에요! 몸이이제 허약해졌으니 그런거에요?! 네?! 그런거냐고요!"

"이세하 그만좀 해! 제이씨는 지금 부상 당하셨어 뭐하자는거야 너!"

"그래 세하야 그만해 일단 진정좀 하고 응?"

"필요없어! 결국은 유니온은 달라진게 없어 내가10년전에 있던것처럼 자기들 이익이나 얻기위한 그런존재라고! 차라리 이럴빠에 클로저를 때려 치우겠어!"

나는 결국 뛰쳐나가자 유정이 누나랑 슬비가 막으려했다 하지만 제이 아저씨가 그걸 저지하고 그대로 갈길을 보내줬다 나는 한참동안 뛰면서 서둘러 집으로향해야 한다 생각해 사이킥 무브를 이용했다 버스나 지하철타고 가기는 시간 아까워 어차피 클로저 때려치워서 엄마가 뭐라할수도 있지만 상관없어......저런 이득을 얻기위한 집단에 있을빠에야 엄마한테 혼나는게더낫다고 보니깐.......

후우 장거리 사이킥 무브를해서 그런지 꽤나 지치네 나는 문을열고 집으로 들어오자 엄마가 TV뉴스를 소파에앉아서 시청하고 계셨다 내용을보니 A급 차원종에관한 내용이였고 거기에 우리들이 전투한게 영상에 찍혔다 뭐지.....언제 저런게 찍힌거야......아니 그것보다 저런걸 생방송에 내보내다니 사람들이 보면 어쩌려고무엇보다 지금 엄마가 묵묵히 뉴스를 지켜보시고 있으시다는거다 나는 일단 엄마한테 인사를하고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엄마가 싸늘한 목소리로 멈추라고 말했다 그후 나를바라보시고는 걱정에 눈빛이 가득한 표정이였다

"아들 다친데는 없어? 무사한거 맞지? 얼굴좀 봐봐"

"다친건 없어요......한명빼고......"

"후우......아까전에 김유정이라는 사람이 연락했어 들어보니 A급차원종이라는데 유니온은 지원도 안해준다며 아무래도 엄마가 나서야 할것 같다"

"아 좀 하지마여! 괜히 엄마가 나서면 일이 더 커진다고요 그리고 나 오늘부로 검은양 팀 관뒀으니 더이상...클로저로서 활동 않할거에요"

엄마는 순간 놀라서 무슨소리냐고 했고 깊이 한숨을쉬셨다 그리고 나를잡고는 한참동안 말이없다가 시간이지나자 말씀하셨다

"그래 아들 이쯤이면 잘한거지 수고많았어 이제는 그만 푹쉬렴 더이상 유니온에서도 할말이 없을테니 얼른 밥이나 먹자~"

"후우 네 알았어요 얼른 차려드릴테니 기다리세요"

나는 검은양 요원복을 벗어버리고 저녁준비를했다 엄마는 내가만든 요리를 먹으면서 미소를지으시고는 언제그랬냐는듯 바로 태도변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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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가 가고나서 우리들도 각자 집으로 귀환했고 나는 유니온 헬스장으로 향해 평소보다 더 운동량을  늘렸다 하지만.....하지만 그러면 뭐해 오늘도 똑같이 당했어 어제처럼...도저히 나는 발전이 없어.....팀의 리더라면서 팀원들을생각해야 하는데 이게 뭐야 진짜.....난 그냥 소질이 없던걸까......이대로 그냥 모든걸 놓고싶다는 생각 뿐이다

헬스장을 나오고 시간을보니 9시였다 꽤나 늦었네 얼른집으로 가야지 집으로 들어오고 거실불을 키고는 바로 샤워를했다 생각보다 오늘은 힘들고 활동도 많이했으니.....씻고 나온후 TV를보니깐 오늘있던일들이 제대로 뉴스를통해 나왔다 유정이 언니가 그러고보니 손을쓴다 했었지 아무래도 방송을 통해 유니온이지원을 보내게 하도록 할려나 보구나 그런데 저건저거대로 문제인데 내일학교에서 뭐라고 하지 분명다들난리치면서 몰려올거다 하아.....정말 싫다....나는 저녁을 먹고 드라마를 보는중 문뜩 세하녀석이 생각났다

"진짜로 팀을 나간걸까?"

아니 애초에 그런녀석 생각을 왜해 거봐 어차피 일이꼬이면 저리나가는데 저럴빠에 난 필요없다고본다 그래도 혹시몰라 카톡으로 이세하한테 문자를 보내는데망설였고 결국은 전송버튼을 눌러버렸다 아 이런 어쩌지.......나도 몰라......애초 게임만 하는녀석인데 문자를확인이나 할것같나 드라마가 결국 끝나고 집중도못했다 하아 진짜 다 이세하 그녀석 때문이야......일단내일생각하자고 말하고 이대로 방으로 들어가 이불을뒤집어 쓴채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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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이 밝아오자 나는 눈을뜨고 정신을 차릴겸 세수를하고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엄마도 내 소리때문에일어나셨고 그대로 아침을 먹었다 먹는도중 대화를나누는데 엄마는 클로저일은 꺼내시지 않는다 아마 날배려해주실려고 그러는거겠지 그치만 엄마가 의미심장한질문을 하셨다

"검은양 팀 맴버 어떻게 생각하니? 미련은 없어?"

"........글쎄요 잘.....모르겠네요 어차피 관뒀으니 이제는 상관없잖아요"

"어휴~아쉽다 거기서 예쁜 며느리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아직 어리구나 우리아들~"

"아 진짜 아침부터 무슨소리에요 이 아줌마가!"

나는 식사를 다 마치고 가방을 챙겨 학교로 향했다 교문앞을 오니깐 애들이 어제뉴스 때문인지 나를 쳐다보며 수근거렸고 반으로 들어오더니 나랑 친하지도 않던남학생들이 어제일을 잔뜩 물어봤다 하 진짜 도대체 왜그런걸 퍼트려가지고.......나는 조용히 대충 대답하며 자리에앉아 게임기를 켰다 그때 석봉이가 나한테질문을하며 걱정하는 표정이였다

"세......세하야 이야기는 어제 뉴스를통해서 봤거든 너정말 괜찮은거 맞아?"

"아 뭐 그럭저럭 어차피 나 클로저 관뒀어"

"뭐?! 저.....정말로?"

"어 그러니깐 이제 클로저 이야기는 하지 말았으면 하거든"

그러자 갑자기 옆반에서 시끄러운 남성에 함성이들려왔다 보니깐 유리반인거 같은데 유리쪽으로 몰려와 다들 유리한테 친근거리면서 어제일을 알려달라며 질문까지 퍼부었다 유리는 부담스러웠는지 애들보고 진정하라며 말렸다 그러더니 문뜩 나와 눈이 마주쳤고 나는얼른 피하며 자리로 돌아왔다

그후 슬비가 들어왔고 말없이 내옆자리에 앉았고 이대로 조회시간이 끝나고 수업이 시작됐다 수업도중에도이슬비는 나한테 신경쓰지도 않았고 책에 필기만하면서학업에 열중한 모범생처럼 연기했는데 그래 뭐 어차피 이제 클로저 일때려 치웠잖아 학교에서도 그냥모른척하는게 낫다고봐야지 수업이 끝나고 나는 엎드린채로 고개만 올려 옆을보니 이슬비는 책에 필기한걸 아직도하고있었다 어우 진짜 옆이라 부담된다 일단 피할겸화장실에 들렸고 돌아와보니 아직도 혼자 공부하고있었다 후우 나는 자리에 앉아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문뜩 자꾸 옆이 신경쓰였다 그러자 슬비 옆모습을 잠시봤는데 슬비가 눈동자를 돌리면서 나와 눈이 마주쳤다 나는당황해 얼른 눈을피하고 게임에 집중했다 그러더니한숨을 내쉬고는 먼저 말을꺼냈다

"하아........너 진짜 나갈꺼야?"

"뭐......당연하지 자기 이익만 보는 그런데를 내가 뭐하러 있냐 그리고 어차피 클로저 일 난 그냥 대충하다가 질리면 그만둔다고 말했어 그러니 이제는 나한테 신경끄고 갈길가라"

그때 샤푸심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놀라서 확인하니 이슬비의 표정이 매우 화가나있었다 그리고는벌떡 일어서더니 나를 노려보기 시작했고 소리가 컸는지애들이 우리쪽으로 시선을 집중했다

"너.....정말....끝까지 이럴꺼야?!"


2024-10-24 23:18:5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