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슬비] congratulation!(2)
블루지아 2018-03-05 3
음.....이어지는 스토리이기 떄문에 전편을 보고 오시는 게 이해가 빠를 겁니다. 전편에는 링크 넣는 걸 잊어버렸네요....
congratulation(1) http://closers.nexon.game.naver.com/ucc/fanfic/view.aspx?n4pageno=1&n4articlesn=13146
그럼 잘 봐주세요...
반대편에서 슬비가 걸어 나오는게 보였다.
핑크빛 머리카락과 새하얀 웨딩 드레스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한층 빛나게 해주었다.
이쯤 되자...내 머릿속는 기계가 오작동에 걸린 것처럼 멈춰버렸다.
“어......어.....”
슬비가 내 손목을 잡고 말했다.
“뭐 해? 어서 가지 않고?”
“응.......”
그렇게 두근대는 결혼식이 시작되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웅장한 환호성과 축하 메시지가 결혼식장을 울렸다.
그리고..........
“흑...아들이 벌써 내 곁을 떠나는구나.....”
“아니...결혼하실 때 좋아하실 땐 언제고.....자주 들릴테니 걱정 마세요.”
엄마가 눈가에 눈물을 닦아내며 말했다.
“그럼...다음번에 올 땐 손주 소식을 기대해도 되는 거겠지?”
“아니....그니까 너무 빠르다고요.... 애초에 저 눈물은 진짜 맞아...?”
“엄마의 마음을 몰라주다니....섭섭해...”
“...........”
가장 떨렸던 순간은 축가를 부를 떄였다.
아무래도 내가 부르는 게 더 슬비의 마음에 들 것 같아서 내가 부르기로 했다.
결혼식 준비 기간 동안, 시간이 남는 대로 노래를 연습했다.
노래가 끝난 후, 결혼식장에는 잠시 침묵이 흘렀다.
“뭐....뭐야...? 그렇게 음치였나...?
슬비조차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저..저기 슬비야 노래 못...부르지...? 미안,,,, 나름 연습한 건데...”
“아니.......”
“오오오오오오! 이세하! 너 노래 의외로 잘 부르구나?”
“아니야....이건 믿을 수 없어....저 녀석의 목에서...말도 안돼...”
“정말 아름다운 노래였어요....”
“아들....! 멋진 노래였어...!!!”
갑자기 호평이 들려오자 나는 어리둥절했다.
“응...? 괜찮았던 건가?”
“응! 괜찮고말고....”
환하게 웃으며 말하는 슬비를 보자 나도 마음이 놓였다.
어느새 결혼식은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슬비에게 맹세의 키스를 한 뒤 단체사진을 찍었다.
“저....오늘 저 괜찮았나요...?”
“하하하! 완벽했어 동생!”
“정말 멋졌어요 세하 형!”
“흥.....볼 정도는 되더군...”
식사 시간을 가지며 초청객들과 담소를 나눴다.
“음....그런데 끝나면 바로 가는거지..?”
“네..그럴 거에요.”
그렇다.
클로저 일도 해야하고, 여러 가지로 바빠서 신혼여행을 결혼식을 마치고 바로 가기로 했다.
결혼식을 모두 마친 후....
“잘 갔다 와...!”
“너무 무리하지 마라 동생..”
“후훗....돌아올때는 한명 더 추가되서 오는 거 아니니 아들?”
“으아.....다들 왜 그래요!?”
그렇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나와 슬비의 신혼여행이 시작됬다.
으아........그날 생각해서 그날 쓰기 때문에 역시나 부연 설명이나 배경이 많이 부족합니다. 내용도 많이 압축되어있어요 ㅠㅠ
참고로 신혼여행지도 아직 결정을 못한........흠흠! 많이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