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팀의 이야기 ep:1 시작 검은양팀

이한현 2018-03-03 2

집을나서고 학교에 좀 일찍 도착했다 분명 방학중에석봉이가 반배정표를 알려줬으니 그대로 반으로 향했다물론 이번에도 석봉이와 같은반이였다 차라리 나한테는 잘된일이지 어차피 아는사람도없고 그일이 있고난후고등학교 올라올때까지 석봉이를 제외한 친구는 사귈수도없었으니깐 내가 교실로 들어오자 익숙한 얼굴이한구석에서 게임을하고 있었다 나는 다가가서 놀래키니그는 깜짝놀라했다 그는바로 석봉이였다

"아....세하야.....놀랐잖아.....너 때문에 다시 해야하잖아......"

"원래 남이게임할때 방해하는게 더 재밌다고 그보다넌오자마자 게임이냐? 뭐 내가말할 입장은 아니지만말이지"

"응.....어차피 이직 아무도....안왔고....그러니 심심풀이로 하는거지 뭐....."

"심심풀이는 무슨.....허구한날 쉬는시간마다 게임하면서....."

나와 석봉이는 게임이야기로 하고있는사이 어느새 애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조용했던 반은 시끄러워 지기시작했고 시끄러운걸 신경끄기위해 일단 석봉이랑 한판하기 위해 게임하면서 시간을때웠다 그후 선생님이 들어오셨고 이런저런 학교이야기를 들었다 앞으로는 어떻게 생활할지 고등학교 진로 반에서 규칙등진로라......뭐 난 위상력이있어서 유니온에 들어가면 끝이니 상관없었지만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당연한거 아닌가 그사건도 겪고 남들이 나를 싫어하는데 내가그런걸 왜해야하나 하고싶은 사람들끼리 알아서 하라고해라 하지만 클로저로 일하는것에 내가 지나가는길에아주머니들이 뭉쳐서 자기아들 위상력이 높다니 뭐니하면서 진급에 은근 속삭임이 들렸다 꼭 저런 사람들이있다 자기자식들을 저렇게 좋은직장 보내려는 부모들이클로저는 확실히 진급할수록 그에대한 연금도 받고 여러지원 해택도 받는다 하지만 우리엄마는 그런소리를 들어도 별 말이 없으셨다 엄마는 내가 클로저가 되는것을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시지 않았다 그렇다고 되지않는것도 그렇고.....어느쪽인지는 몰라도 엄마가 예전에 내진로에대해 물어보시고는 했다 위상력이 있으니 유니온에서 클로저로 활동할지를 나는 그거야 답이 한가지로거절했고 내인생은 내가 찾는다고 말했다 엄마는 꽤나 그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하고싶은대로 하라며그후부터는 간섭이없으셨다 오히려 내가 선택하는 길에응원해주신다고 봐야할까


선생님 말씀들이 끝나고 첫날이기도 하니 오전10시쯤 끝났다 나는 일찍끝난것에석봉이랑 얼른 pc방에 가자고했다 이시간때면 다른학교도 끝났으니 아마 자리차지하려고 경쟁을 할거다그리고는 서둘러 달려가는데 내앞쪽으로 기다렸다는듯이 한 여성이 내팔을 붙잡으며 앞을 가로막았다 나는갑자기 잡아서 놀라자 일단 얼굴을 확인했다 눈동자는푸른색에 똥머리를하고있었고 머리색또한 분홍색이였다 그리고 유니온이라고 이름이 적힌 교복같은걸 입고있었다 이것만봐도 대충짐작가능하다 이녀석 틀림없이클로저다 내팔을 잡은거면 보나마나 뻔하다 날 유니온에 데려오기 위한것을 나는 일단 내팔을 잡은걸 빼고는 뭐냐고 물었다 그녀는 나보다 키가 꽤 작았고 여성이였다 봤을때는 초등학생인지 중학생 정도였고 아무튼 미소를 지으면서 자기소개를 했다

"안녕 내 이름은 이슬비야 이번에 유니온에서 만든 신생팀 검은양팀에 리더를 맡았어 니가 이세하지? 별다른건 없고 너한테 제안을 하러온거야 우리 검은양팀에들어와줬으면해"

이녀석 지금 무슨소리를 하는걸까 날보더니 이번에만든팀에 들어오라고? 10년이나 지난지금 한동안 유니온에서 소식이 없었는데 또 이렇게 내앞길을 막다니 아니사실 10년간 아무일도 없었던건 아니다 한 두달전쯤인가 갑자기 모르는 전화번호로 내핸드폰에 연락을한사람이 있었다 일단 받아보니 유니온소속 김유정이라는 사람이라는데 이번에 신생 검은양팀이라는 곳에 들어와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물론 나는 거절하고 얼른끊어버렸다 하지만 이후부터가 출발점이였는지 나한테계속해서 전화가 왔다 물론 그때마다 가차없이 끊어버렸지 그런데 오늘 결국에는 이렇게 나보다 키가작은애를 보내서 직접 만나게 하다니 정말인지 유니온도끈질기다

"싫어 안해"

"어째서? 혹시 검은양팀이 신규팀이라서 그런거야? 그거라면 오해야 우리 검은양팀은 실력을 인정받은 미성년자 실전팀이야 그렇기에 이자리에까지 온거고"

"하고싶은 사람들끼리 해 난관심없으니깐 가자 석봉아"

나는 석봉이를 데리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pc방으로 향했다 물론 그여자애도 계속해서 따라왔고 좀 멈춰달라고 말했다 결국 신호를 건넌후 내팔을 붙잡았고 나는한숨을 쉬면서 일단 마저 듣기로했다 석봉이보고는먼저 가달라고 말했고 둘이서 제대로 이야기했다

"왜 클로저가 되는걸 싫어하는거야? 우린 위상력으로인류를 지킨다는 사명감이 있잖아"

지금한말에 나는 순간 오글거림과 동시 이녀석 어떻게된건다 싶었다 인류를지킨다고? 무슨 만화속 주인공도아니고 뭐하자는건지 거기다 말투로 딱봐도 유니온에서자란 모범생같아보이는데 이녀석 유니온한테 제대로복종하는 노예같았다

"위상력쓰는게 싫어서 거기다 이름이 검은양이 뭐야 유치하게 말이지"

그녀는 한숨을쉬더니 표정이 꽤나 바뀌었고 나를 차갑게노려보고는  깔보듯이 말했다

"이제야 알겠네 니가 우리팀에 선정된건 큰 착오가있던거야 넌 그냥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데다 이것밖에안되는 녀석이였어"

"이것밖에 안되나"이말을 듣고는 지난 10년전에 있던일이 기억났다 다시는 들을일또한 없을거라고 믿었고듣기도 싫었던 말 방금전 그말로인해 예전에 연구소에있던 원장이했던 말이였고 그말에 나는 화가나 그녀를살짝밀치면서 노려봤다 그녀또한 화가났는지 화난표정으로 날 노려보며 기세가 등등했다

"니가 뭘 안다고 그래?.......난 이딴힘 달라고 한적도없어....날 좀 내버려둬....."

나와 그녀에 말다툼인지 우리학교 학생들이 어느새 몰려있었고 그상황을 본것이다 나는 시선들이 거슬려서얼른자리를 떠났고 수근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짜증이났는지 pc방으로 안가고 집으로 돌아왔다 문소리가닫힘과동시 엄마가 소파에서 드라마를 보다 내가 들어온것을 보고 무슨일있냐고 했다 나는일단 표정관리를 하며아무일도 없다며 서둘러 내방으로 들어왔고 옷갈아입은채 침대에 누웠다 도대체 언제까지 유니온이라는 조직한테 휘둘러야 하지? 내가 내 인생을 살겠다는데 자기들 멋대로 정하고 정말인지 생각할수록 화가난다클로저로 무조건 들어간다는건 그냥 자유가없는노예나 다름없다 그녀석 인류사명이니 뭐니해도 유니온에있으면 그렇게 변하는건가? 나는 pc방에 못간다고 석봉이한테 전화로 말했고 석봉이도 이해한건지 알았다고 말했다 그후 게임을 할려는데 그럴 기력이 없었고조용히 눈을감은채 잠들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나 핸드폰으로 확인해보니 오후5시였다 내가 집에들어온게 오전11시가 넘었는데 어느새그렇게 시간이 지났다니 잠을자면 시간이 금새 지난다니깐 이럴시간에 게임이나 더해서 랩업이나 하는게낫다고본다 아무튼 정신차린뒤 일어나 거실로나와보니조용했다 나는 엄마를 불러봤지만 반응이없었고 집에안계시다는걸 알았다 그리고 식탁위에 음식들이 있었고그옆에 쪽지가 있었다

"아들 엄마는 오늘 유니온에서 갑자기 일이 생겨서 말이야 엄마가 꼭 필요하다나 뭐라나? 아무튼 별거 아니고 금방 다녀올테니 거기음식 데워서 먹고있어~"

이것봐라 엄마는 확실히 은퇴한 몸인데도 끝까지 사람을 잡는게 유니온이다 과거애 영웅이라 받들던 엄마가 유니온들은 굽신거리면서 또 이렇게 사람을 데려가디니 엄마가 외출하는 일은 거의없다 왜냐 엄마는유니온으로 부터 외출통제가 금지를받으니 집에서 보내시는게 자주있으셨다 외출을할때는 유니온에다 직접 건의하거나 아니면 유니온이 이렇게 따로 불러내는 것밖에없으니깐 두가지뿐이다 일단 배도고프니 음식을데워먹으려는데 갑자기 핸드폰에서 전화가왔다 보니깐 김유정이라는 사람이였고 한동안 전화가 없다는것에 나는여유부렸지만 통화상대를보니 한숨만 몰려왔다 오늘에야말로 단호히 거절할거다 생각해 전화를받았다

"자꾸 몇번을 제안해도 마찬가지에여 전 그 검은양인지 하는곳에 들어가지 않....."

"이세하군 잘들어 오늘 너랑만난 이슬비 양이 훈련프로그램에 갇혔어 외부 발전기쪽에 이상인거 같은데 보니깐 스캔빈지 차원종들이 아마 그곳을 습격한거같아 부탁할게 좀 도와줘"

"그런건 다른 클로저나 특경대한테 부탁하세요 난 신경쓸필요없으니"

"장난칠때가 아니야! 이대로라면 그아이는 가상공간에 갇힌다고 부탁이야......이번한번만 도와준다면 다시는 부탁하지 않을게 제발....."

나는 그말이 꽤나 솔깃했다 이번한번만 도와준다면다시는 찾아오지 않는다니 뭐 어차피 그녀석이 갇히든말든 내가 상관할건 아니지만 저쪽이 저렇게 제안해오니 어쩔수없다 생각했다

"이번 한번이면 정말로 안찾아올거죠?"

"어?....어...어......."

그후 갑자기 초인종소리가 들려왔다 김유정이라는 사람이 그러는데 빨간머플러에 하늘색 머리를 한 여성이선우란 요원이라고 한다 인터폰으로 확인하니 맞다고생각했고 그녀가 날 안내해준다고 말했다 일단문을열었고 시간없으니 서두르자고했다 그리고 우리 아파트주차장쪽에 오토바이가 있었고 타라고 말했다 나는 탑승을했고 그녀가 탑승한건지 반응이바뀌었다

"준비됐어......BOY?......그럼....지금바로.....출발할게....널......천국으로 보낼! 준비를! 끼야아하핫! 달려보자고! 저 하늘 너머 끝까지 말이야! 확실하게 꽉붙잡고 있어! 안그러면 천국이아닌 지옥으로 가버릴테니!"

갑자기 오토바이에 타더니 급격하게 사람성격이 변했다 아니 아무리그래도 이럴수가 있나 일단 시동을걸고는 숨을쉴수도 없이 그대로 빠르게 갔다 이렇게빠른오토바이라니 당장이라도 토할정도였고 상식상 어떻게이렇게 빠르게 가는지.......어느새 발전소앞에 도착했고나는 내려서 헛구역질을 하며 거의 쓰러지기 상태였다일단 비틀거린상태로 균형을 잡으며 섰고 선우란이라는요원은 다시 축처진 상태로 변해 나한테 무슨 상자를 줬다

"이봐.....이거....받아.....!"

"이건......"

그상자를 열어보니 낯이익은 무기였다 검에 형태이며총구가 있었는데 확실히 알아볼수있었다 이것은 건블레이드라는걸 엄마가 이런 비슷한 형태에 무기를가지고있는걸 예전에 본적도 있고 실험할때당시 무기선택하라고 했을때도 봤었다 설마아니지만 이걸 들고이렇게 싸우게 될날이 올줄은 몰랐다 아무튼 이걸들고 나는발전소 쪽으로 향했고 그부근에는 하급 차원종 스켄빈지가 있었다 수로보니 한 10마리 정도인가? 녀석들 보니깐 발전소부분을 자기들 영역처럼 나누면서 부수네틀림없다 이녀석들 제대로 전투방식도 모르고 부대라고말할수없는 아마추어라는걸 나는 간만에 위상력을 써야하는거라 생각해 일단 한숨쉬고 다리에 위상력을집중시켜 빠르게 달렸다 녀석들 내속도가 빨랐는지 눈치채지 못하고 나는일단 몸풀이로 가장 한가운데 녀석을치는척 하면서 왼쪽에 3마리를 단번에 머리를베었다그걸러 폭발이 일어나 바로타버렸고 나머지7마리들도내가공격한걸 눈치챈건지 달려들기 시작했다 정말단순한 놈들이라 상대하기 쉬웠다 앞으로 돌진만하고내주위를 포위해서 올려는데 그래봤자다 그냥 단순히떼거지로 몰려드는것뿐 전략같은건 찾을수도없었다 나는건블레이드에 위상력을 집중시켰고 블레이드는 푸른빛깔이 나더니 나는 그상태로 점프해 녀석들한테 날렸다위상력이 하나에 파도처럼 몰려오는거 같이 그대로녀석들을 덮쳐버렸다

"작렬......"

그후 나머지7마리도 순식간에 푸른불꽃으로 타버렸다이걸로 발전소를 공격한 스켄빈지 타입은 전원 전멸했다 다행히 선우란 요원인가 그사람이 빠르게 와서어느정도 제압했고 발전소도 워낙 튼튼해 살짝 금가거나전선훼손등 파이프 부분만 약간 부서진정도다 그리고녀석들이 타버린곳에 푸른불꽃이 남았는데 나는 그불꽃을보고 옛생각이 떠올랐다 뭐 어차피 이번일만 하면 다시는 연락하지도 않는다니 이제 더이상 신경쓸일은 없는거겠지? 나는 발전소를 나오고 선우란 요원이 대기하고있었다 하아.....또 저걸타고 집으로 간다니 한숨만 나온다 하지만 그건아니였다 상황보고도 해야하니 김유정이라는 요원을 찾아가상황보고를할수밖에없다 아니정말인지 끝까지 그래야하나? 어차피 유니온에 요원도아닌내가 왜가야하지? 어이가없어 말문이 막혔다 할수없지 솔직히 그사람이 다시는 연락안해도 신뢰는 할수없었다 그거야 유니온 사람이니 안봐도 뻔하다 이번에직접만나 단호히 내 의사를 말하기로........





눈을떠보니 천장이보였다 내가지금 뭘하고 있던거지?아맞다 난 훈련프로그램을 하고있었지? 그후로부터 의식이없었는데 일단 주변을 둘러보니 병실인거 같았다아마 유니온에 병실일꺼라고 추측해 나는 일어나봤다그러더니 낯익은 목소리가 들리는데 꽤나 들뜨면서신나있었다 보니깐 유정이 언니인거 같았고 옆에 또 누군가있는데 파란 후드티에 츄리닝 바지를 입고 거기다머리 스타일등 어디서 본거 같은데.....나는 눈을 비비고서정확히 누군지 봤다 정신차리고 제대로 보니 아 그녀석이였다 내가 오늘 오전에 학교앞에갔는데 날 밀치고약간에 말다툼을 한녀석 저녀석이 왜여기있는거지? 팀원으로 들어올것도 아닌데.....

"정말 대단하더라 특경대 송은이 경정님도 놀라셨어 자기가 올필요도 없었다고 말이야 역시 검은양팀에 세하군이 없으면 안되겠어 이렇게 나가는것도 아쉬운데다시한번 생각해주면 안되겠니? 검은양팀에 들어오는거 말이야"

"어....으음......그게....그러니깐....."

왜이러지....분명 이곳에오면 직접만나 내 의견을 말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말이없어진다 아니 못한다고해야하나 팀을관리하는 관리요원 김유정이라는 사람은 꽤나젊은 여성이였고 나보고 들어와달라며 애원하는 눈빛이였다 윽....저런 눈빛이면 어쩌라는거야 도저히 거부하기 힘들잖아.....

"할게요......이거 만약 지겨우면 그만둬도 되죠?"

"정말?! 고마워! 앞으로 잘부탁해! 아 슬비 일어났구나 어서 세하한테 인사해 니가 훈련프로그램에 갇혀있을때 널 구해줬거든"

저녀석이? 뭐 때문에? 아니 그것보다 지금 들어보니 팀에들어온다고? 조금어이없고 무슨상황인지 이해하기 힘들지만 아무튼 전력상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다 뭐 저녀석 처음에 자기멋대로지만 이번에 팀에 들어오니저녀석도 분명 무언가 사명감이 있어서 온걸까? 아니지그럴일이 없어 어차피 하다가 귀찮아지면 때려치울놈이니깐 아무튼 구해줬다니 인사는 해줘야겠지

"고.....고마워....."

이슬비라는 여자애는 나한테 뜸들이면서 고맙다고 말했다 하아....그것보다 내가 지금 뭔소리를 한거야 검은양팀에 들어온다니 뭐 상관없지 어차피 거절해도 분명 권유하고도 남으니 잠깐 시간때우다 질리면 관둬도상관없잖아? 거기다 관둬도 더이상 권유할것도 없으니깐......

다음날쯤 나는 결국 석봉이한테 유니온에 들어가 일한다고 했다 석봉이도 좀 놀랐지만 오히려 놀란건 나다 에휴......이짓을 해야하다니 나도 참.....그런데 오늘따라 반이 시끌벅적했다 왜이리 소란이냐 하자 석봉이가말하길 오늘 우리반에 전학생이 온다고 말했다 이제2학년 올라온지 하루지났다 그런데 전학생이 온다니 뭐내알빠 아니지 어차피 친해질리도 없을거고 선생님이들어오자 전학생을 소개한다고했다 앞문을 열고 들어오니 우리학교 교복이였고 키는 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정도였다 거기다 여학생이였고 분홍머리 단발에눈동자가 푸른색인걸로 봐서 위상능력자다 우리반남자애들은 꽤나 귀엽다면서 수근거렸고 벌써부터 인기를차지했다 심지어 내 앞자리 석봉이도 약간 얼굴이 빨개졌는데 설마 이녀석....관심있는건가? 아니 그것보다어디서 본 얼굴인데.....

"안녕하세요 이번에 신강고등학교 2학년-B반으로 전학온 이슬비라고 합니다 부족한점이 많지만 앞으로잘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럴수가......하필이면 저녀석을 만나다니 아니 왜우리학교로 전학온거야? 가뜩이나 학교끝나고 봐야할 녀석인데 하아 저녀석이 온시점부터 내학교생활은 이미꼬인거나 마찬가지다 거기다 애들을 스캔하면서 둘러보니내가 있는걸 확인하고 뭔가 눈치를 준거같았다

"음 보자 빈자리를 정해야지? 아 그래 저기 창가쪽 세하 옆자리에 앉아라"

지금 저게무슨소리지? 전학온것도 모잘라 이제는 내옆자리라고? 그녀석은 내자리쪽으로와서 옆에 앉았다그시점으로 몇몇 남학생들이 이슬비쪽으로 시선이 집중됐다 하아.....오히려 그렇게 자꾸 이쪽을 보려고 하지말라고 나까지 부담스럽다고......

학교가 끝남과 동시 나는 가방을매고 집으로 가려는데무언가가 나를 가로막았다 보니깐 이슬비였다 이슬비는 다짜고짜 내팔을 잡고 날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다른반 애들까지 이쪽으로 시선 집중해 당장이라도 쥐구멍이 있다면 숨고싶을정도였다 애들이 수근대기도 하고그랬지만 저녀석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밖을나와교문앞쪽에왔으니 나는 팔을 뿌리쳤다

"너 다짜고짜 무슨짓이야 애들이 오해할거 아니야"

"그러든가 말든가 하라고해 아무튼 너 우리 검은양 임시본부에 안갈거잖아? 그러니 내가 직접 너를 이끌고가는거지 일단 가자 너도 이제 검은양팀 맴버니 그곳에따라 지휘하에 들어가는거니깐 니입으로 니가 들어온다 말한거니 원망하지마 아무튼 빨리 따라와 유정언니가 오늘 브리핑있다고 했으니깐"

도저히 반박을 할수가없었다 이녀석 분명 나랑 유정이누나가 대화하는걸 듣고있었구나 뭐 나도 더이상 반박할게 없으니 일단 따라갔다 듣자하니 버스를 타고가야해서 좀걸렸고 정류장에내린후 도보로 10분정도 걸어갔다 보니깐 약간 낡은느낌에 건물이였고 무슨사무실같은곳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들어가봤고 2층에위치한곳이였다 문을보니 검은양이마크가 그려져있고 종이로 검은양팀 임시본부라고 쓰여져있었다 임시본부....뭐그럼 나중에는 정식적인 거점이 생긴다는거네 일단이슬비가 문을열고 들어가보니 중앙에 회의할때 쓰는철책상에 그주변에 철의자들이 있었다


 또 그리고 그앞쪽에칠판이있었고 벽쪽에 상자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문옆에 소파라고 해야하나? 뭐 아무튼 좀 낡은 소파가있었다 창문에 블라인드가 있고 그사이로 햇빛이 꽤나쬐고있었다 유니온에 예산이 없는건가? 임시본부라 해도그렇지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 뭐 그래도 공간도 어느정도 넓으니 지낼만은 하다고 본다 슬비는 일단 자리에앉고 나도 자리에앉아 유정이 누나가 올때까지 게임하면서 시간때우고 있었다 한시간쯤 지나서인가 유정누나가 손에 프린트나 파일같은걸 안고 오셨으며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브리핑을 시작한다는데하필 이럴때냐 지금 막 게임에서 최종보스 남았다고이상황에서 관둘수 있다고 보냐? 나는 일단 무시하고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했다 유정누나가 계속해서 내 이름을불러댔다

"유정이 언니가 브리핑하신다잖아 당장 게임기 꺼"

"잠깐만 이번이 중요하다고 이판만 끝내고 바로 끌게"

"너 정말.....!"

갑자기 게임기에서 분홍빛이 나더니 공중으로 뜨기시작했다 나는 당황해 놀랐고 보니깐 이슬비 저녀석이 손가락으로 내게임기를 공중으로 띄운것이다 아마 저게저녀석에 위상력이겠지 그것보다 이걸로인해 다잡은 보스를 못잡다니......

"뭐하는거야! 세이브도 못했는데!"

"아 사람이 말을하면 들어야 하는거 아니야?!"

"듣고 있었거든!"

"그게 듣는거야?!"

"애들아.....브리핑을.....저기....나여기있거든......"

그후부터가 바로 검은양팀에 들어와 나의 이야기가 시작된것이다 엇갈린만남에 결국은 유니온에 들어왔지만뭐 일단은 해보고 판단하는거니 문제는 앞으로 저 잔소리꾼 이슬비를 어떻게 버틴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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