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이야기 -40화- End 그리고... new stage로!

rold 2018-02-28 0

김유정 누나의 총알세례를 피하던 도중 송은이 누나와 채민우 경정님이 나서서 말렸다. 휴우... 그리고 파라드는 우정미를 내려놓고 사과한 뒤 김유정 누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이야기를 듣자 하니 정미는 캐롤 누나의 조수가 되기로 하고, 송은이 누나는 재해 복구가 끝나는 대로 수도 공항 경비대로 발령났다고 한다.

"섭서하네요... 같이 싸운 사람이랑 해어진다는 것을요."

"그런 우울한 소리 하지마. 아직까지는 같이 작전을 할 수 있잖아."

"그렇긴 하죠... 그럼,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봐요!"

"그래! 너도 열심히 해!"

그럼... 응? 저기있는 안경을 쓴 선글라스를 쓴 사람에게 다가가볼까?

"어이쿠~ 어서오십시오, 요원님! 요원님이 바로 강남을 구한 영웅들 중 한명이군요."

영웅이라...

"... 실례지만, 누구시죠?"

"어이쿠!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전 이번에 자영업자를 시작한 '한기남' 이라고 합니다."

한기남? 어디서 들어봤는데...

"예전에 벌처스 소속이었지만... 이번 강남 사태에 벌처스의 사장이 관여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겠죠? 그로 인해, 벌처스의 경영진들은 전부 징계를 받는다는 걸 눈치채고 재빨리 탈퇴했죠. 이래뵈도 눈치 하나는 빠르거든요!"

벌처스...!

"헤에... 그렇군요. 아참, 김시환 씨는 어떻게 됬나요?? 그 사람이 유니온 관계자들에게 고발했잖아요."

"에... 그게 말이죠... 실은, 다들 뿔뿔이 흩어져버린 탓에 저도 잘 모릅니다."

그렇군... 그 사람 전직 클로저이니까 무사하겠지?

"아무튼... 저희 회사가 주로 하게 될 일은... 차원종의 잔해 수집과 그걸 이용한 위상장비의 개발과 판매입니다."

"... 이런 걸 두고 새의 습성을 못버린다 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하하하! 그렇죠.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시환 씨.... 어떻게 됬을까... 그 사람 분명 벌처스의 비리를 들어낸 탓에 원한이 있는 사람들에게 살해당하는 거 아닐까...

"헤이... 마이 히어로... 컴온 플리즈..."

이 축 쳐지고 기운없어 보이는 목소리는... 선우란 누나네.

"무슨 일이에요?"

"... 아까 벌처스 사람이랑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았는데... 벌처스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거야?"

"이번 강남 사태로 인해 벌처스가 풍비박산 나버렸대요. 벌처스의 경영진들과 사장이 징계를 받았다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랬구나.. 실은 시완이 형과과 또 연락이 끊겨졌어..."

시완이... 형?

"아는 사이에요?"

"...응. 예전에 슈팅 스타 팀의 리더였어. 하지만... 어느 날 부턴가 갑자기 사라져서 결국 해산되었지... 구로역에서 다시 만날 때... 시완이 형의 위상력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원망하고 있었어.... 하지만, 강남 사태에서 형은.... 여전히 클로저의 정신을 간직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었어..."

그랬구나...

"그래서 그런지... 형은 벌처스에 적대적인 행동을 했었지..."

그... 그렇다면...

"... 기운내세요..."

"돈 워리... 괜찮아... 형은 쉽게 잡힐 사람이 아니라는 걸... 나와 핵사부사가 전속력으로 달려도... 따라잡지 못했으니까 말이지... 그러니, 돌아올 때 까지 뒷자석을 비워놓겠어... 형을 기다리면서 말이야..."

세상에... 핵사부사보다 더 빨랐다니... 뭐, 쉽게 붙잡히지 않기를...

"아, 왔구나 재천아. 마침 부르려고 했는데 말이지."

... 무슨 일이지?

"실은 파라드에 대한 처우가 결정되서 말이야."

"... 네!?"

회의가 끝난건가...!!

"결과는 어떻게 됬죠!?"

제발...

"뭐, 난 기대도 하지 않지만 말이야."

하긴... 유니온은 돌머리들이니까...

"수배령의 백지화가... 결정되었데!!"

"... 네!?"

"정말이에요?!"

세상에...!

"데이비드 국장... 아니, 지부장님도 겨우 설득에 성공했다더구나. 게다가 이번 강남 사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해서... 널 검은양 팀 두번째 서브요원으로 임명하시겠데. 승낙을 할지, 거절을 할지 네 자유란다."

파라드... 어차피 거절할게 뻔....

"... 어디 한번 타 드리죠. 이제 명령을 내려주세요."

뭐!?

"에!? 괜찮겠어!? 널 잡아서 인체실험 하려고 했던 집단이라고."

"... 물론 잘 알지. 하지만... 강남이 이렇게 된 건 어찌보면 내 책임도 있어. 난 그 일에 책임을 져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파라드...

"하지만..."

"어차피 수배령이 백지화 되어도... 어른되면 유니온에 들어가야 되잖아? 게다가 너 혼자 싸우게 두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는 널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어. 이번에는... 너와 함께 싸울거야."

.....

"그리고, 걱정하지마. 설령 유니온이 또다시 날 가지고 실험하려 든다면... 잽싸게 튀어버릴테니까 말이야. 알았지?"

그렇게 한다면야....

"그렇게 말한다면... 알았어. 잘 부탁할게."

"어, 잘 부탁할게."

이렇게 해서 파라드는... 두번째 서브 요원이자 7번째 맴버가 되었다. 데이비드 국장... 아니 지부장님이 다시 현장을 헬기를 타 오고있고, 내 새 정식요원복과 파라드의 수습요원 복, 수습요원 무기도 함께 가지고 온다고 한다. 기다리던 도중, 검은양 팀도 차원종 잔당들을 처치하고 돌아왔고... 헬기도 도착.

"그 동안 고마웠다, 내 첫 정식요원복."

이 너덜너덜한 정식요원복은 훈장으로 삼기로 했다. 수선을 하게 유니온에 건내주고 싶었지만... 이 옷은 이 옷 대로 추억이 있다. 그리고... 새 중검을 지급받았다.

"우왓... 무겁다..."

기존에 들던 것들과 차원이 달라... 듣자하니 내 힘을 견디기 위해 내구성을 최대치로 높이기 위해 재료를 2배 이상 썻다고 했다니... 날은 여전히 날카롭네. 어디...

".... 음! 딱 좋아!"

"이 도끼... 은근 튼튼하네? 조금 무겁지만 말이야."

도끼를 몇번 휘두른 후, 파라드는 자기가 방랑했을 때 유니온 요원에게서 빼앗은 도끼를 데이비드 국... 아니, 지부장님에게 건내주자 도끼의 표면 전부가 금이 가 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수 요원들에게만 사용되는 특수 금속을 통해 만든 무기라고 하던데... 그 만큼 자네의 힘을 견디기 힘들다는 뜻이군..."

뭐... 내 쪽도 뭐라 말하고 싶어도... 정식요원 승급때 지급받은 중검을 바라보자... 어휴... 다시 금이 가 버렸네... 이건 그대로 방치하면 수리불능이 되니까... 그냥 수리하게 정도연 박사님에게 건내주나. 아, 정도연 박사님은 강남에서 부터 우릴 따라온 유니온 신서울지부 기술지원팀의 팀장인 분. 자주 금이 가는 내 무기를 수리해주시고, 적들의 특성에 대한 분석을 위해 잔해수집 부탁, 위협이 되는 차원종 처치 부탁 등등...

"후훗, 반갑군요. 우리 불사의 영웅님."

"불사라니... 그건 과한 표현이에요 이거, 수리를 부탁드릴게요."

금이 간 정식 요원 중검을 건내주었다.

"흐음... 이미 새로 지급된 무기가 있는데 왜 그러죠?"

"... 집에 보관하고 싶어서요. 너덜너덜해진 정식요원 복이랑 함께요."

"... 추억이시군요. 알겠어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렇게... 수리가 끝난 내 첫 정식 요원 중검. 수고많았다고. 오늘 치 복구작업이 끝났다. 남은 일은 신서울로 돌아온 유니온 요원에게 맏기기로 했다. 파라드는... 미스틸에 재안에 한동안 신세지게 되었다. 난... 오랜만에 소꿉친구들이랑 같이 집에 가게 되었다. 물론 중간에 이상한 트러블이 있었는데 말이지...

"참~. 재천아! 우리 정미정미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아?"

"... 뭐가?"

"아.... 아아아아아아아!!!!"

정미야... 얼굴 붉히면서 필사적으로 서유리의 입을 막으려고 하는군...

"마... 말하지마, 서유리! 말하지 말라고!!!"

"히힛! 장. 난. 이야!"

"뭐야, 김 새게..."

궁금한데 말이지... 뭐... 오랜만에 집에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아예 파티 음식들을 차려놓았다. 강남을 구한 영웅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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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복구작업이 거의 다 끝나가고... 강남 지하에서 발견된 구조물은 다름아닌 외부차원... 즉 차원종의 차원으로 갈 수 있는 장치로 밝혀졌다! 파라드가 한 말이 사실이었네. 그럼, 이제 반격을 할 수 있게 된건가? 그리고 지금 탐사팀을 구성하고 있는 계획을 새우고 있는데.. 너무 위험한 일이겠지?

"어? 이게 뭐지! 갑자기 차원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 게다가 위상변곡률도 안정화되어 있는 상태인데도 말이야!"

"... 저희 둘이 가볼게요! 가자, 재천아!"

"어! 어디죠?"

"강남 일대야! 두 사람 조심하렴!"

서둘러 강남 일대로 향했다. 이 패턴... 많이 익숙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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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렉이 3마리가 나오다니... 어떻게 된 거지!?

"비켜!!"

뭐, 우리 둘에게는 상대도 안되는 놈이지만... 1분 만에 정리 끝! 응!?

"너도 느꼇지, 재천아?"

"... 어. 제 2 위상력 반응이야. 그 쪽으로 가 보자!"

게다가 이 느낌... 검은양 팀의 것이 아니야. 도데체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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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에 도착하자 검은 옷과 옷에 문장이 있고 헬멧을 쓰고 총을 든 남성이 뭐라 중얼거리고 있었다.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대장님. 다음 명령을 하달해주세요."

"... 기습할까?"

"... 그렇게 하자!"

둘은 조용히 말하면서 그 남성에게 다가갔다.

"너! 거기서 뭐하는 거야!?"

"응? 클로저인가? 대장님. 클로저들과 조우해버렸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 알겠습니다."

"사람 말 무시해?"

둘은 위상력을 발휘하면서 살기를 들어냈지만 그 남성은 코웃음을 쳤다.

"나한테 신경 끌 여유가 없을 것이다, 클로저들. 이제부터 이곳은 전장이 될 것이다."

그 말을 하면서 왼손을 위로 들자 로프가 내려오고 그 로프를 잡은 남성.

"잠깐의 평화를 만끽하도록 해라. 우리의 다음 작전이 실행되면 더 이상의 평화란 없을 것이다."

이 말을 한채 퇴각한 남성.

"도망치다니..."

"재천아! 저거!"

둘은 일단 전기를 쓰는 말렉에 집중하기로 했다. 말렉보다 더 강한 차원종에다가 전기까지 쓰느라 마비가 될 위험도 있기에 신중을 가하여 처리에 성공한 두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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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정체불명의 남성은 반 유니온 테러조직의 일원으로 밝혀졌고... 유니온 본부에 보관중이던 칼바크의 가방이 누군가에게 탈취당했단는 보고가 나왔다고 데이비드 지부장이 검은양 팀에게 말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었다. 바로 칼바크의 가방은 B급 이하의 차원종들만 소환되는데, 어째서 A급 차원종이 3마리가, A+급 차원종인 키텐이 출현하였다. 태러리스트들은 개량에 성공한 가방을 실험하기 위해서 한게 아닐까 김유정은 그렇게 추측을 내렸다.

"후우... 겨우 찾은 평화인데 또 위협이 찾아오다니..."

"뭐, 게임에서도 똑같이 스토리가 끝나면 새로운 스토리가 나오는 거잖아. 현실에서는 이러지 않아줬으면 했는데 말이지..."

파라드의 말에 김유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싸움은 이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하늘을 바라본 송재천과 파라드였다. 하지만... 이들에게 다가오는 싸움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다음 싸움은 이 세상 모든 것을 뒤흔드는 비밀이 밝혀지고... 더 나아가 세상의 진정한 구원의 밑바탕이 되는 싸움이 일어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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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시즌 1 끝났군요....

2024-10-24 23:18:4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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