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슬비] 고민

블루지아 2018-02-25 6

....."

 

기지개를 피며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핸드폰을 키고 날짜를 확인했다.

 

"..드디어 오늘인가...되게 긴장되네"

 

휴대폰 달력에는 오늘 날짜에 진하게 동그라미표시가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강조하려는 듯이 별표까지 그려져 있었다.

 

일어나서 이를 닦고 샤워를 한 후 요원 복으로 갈아입었다.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자마자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야~ 아들, 오늘이 그날 맞지?"

 

"...."

 

"걱정 말고 당당하게 말해, 엄마가 두 팔 걷고 밀어줄 테니깐."

 

"그 말을 들으니 도움이 되긴 커녕 오히려 더 걱정되는데요.."

 

속으로 할 말을 한 후 나는 집을 나섰다.

 

검은양 팀이 헤체되고 팀원들은 각자 뿔뿔이 흩어졌다.

 

물론 연락처는 있었지만 먼저 하기에는 뭔가 갑작스러울 것 같아서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

 

전부터 슬비를 좋아했던 나는 헤체되던 날, 고백을 하려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결국 하지 못했다.

 

그 때 나를 얼마나 저주했는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고 그렇게 클로저 일상을 보내던 중 우연히 슬비를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 때 하지 못했던 말을 그녀에게 꺼냈다.

 

그녀는 내 고백을 받아 우리는 그 날 부터 사귀게 되었고, 그 후로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나는 미리 슬비와 데이트를 잡았고, 그 데이트에서 청혼을 하려고 한다.

 

평소처럼 클로저 일을 하는 나의 머릿속은 평소처럼 일을 생각하지 못했다.

 

"....으아아아아......"

 

자꾸만 이 뒤에 있을 일이 생각나서 전투에 집중이 안된다.

 

"키익!"

 

"!“

 

그 순간 차원종이 내 배를 가격하고 나는 뒤로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나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저 차원종의 등급은 높지 않았다.

 

....나 뭐 하는거야...바보도 아니고....”

 

이세하 요원, 뭐하는거야?”

 

...죄송합니다!”

 

클로저 일이 끝난 후 나는 곧장 청혼 때 쓰일 반지를 사러 갔다.

 

무슨 반지를 살까?” “역시 다이아몬드일려나?”

 

이런 생각을 하던 중 한 사람과 부딪혔다.

 

이봐 뭐하는거야?”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맞는 것 같다. 사랑에 빠진 바보...












아.....글쓰는 건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네요. 부연설명도 많이 부족하고요.

애초에 클로저에 대한 설명은 많이 넣지 않을겁니다. 어느 부선지 그런거요...

읽는데 불편함이 있으실 것은 알지만....설정을 처음부터 직업같은 거에 많이

치중을 안 할 예정입니다....

매우 부족하지만 그래도 잘 봐주세요!!!












2024-10-24 23:18:4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