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냥터지기의 예비인원 아카츠다 - 1

mionso 2018-02-16 0

 나는 그녀에게 의지했고 믿었다


다른 사람들도 그녀에게 의지하고 믿었다


그녀는 아무도 의지하지 못했다


아무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한마니를 내뱉었다


"너에게 맡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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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세요! 일어나세요! 일어나시라고요! 일어나세요!"


"...뭐야 너 였냐"

"후 다행이도 일어나셨...저기요!? 왜 다시 이불을 덥는겁니까!?"


"보면 모르냐...잘려고 하는거잖아..."


"아니 아니 일어나야 된다고요! 다 도착했다고요!"


"** 과학의 과도한 발전은 인간에게 해만 끼친다는걸 모르는건가"


"아니 아니 아니 그렇게 멋진대사를 해도 행동이 전혀 멋지지 않거든요!?"

나는 아카츠 나이는 19살 남자이고...딱히 설명할거리가 없네 일단 클로저다 짤릴지도 모르는 예비병력 상태이지만 뭐 주위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클로저'라고 불린다 별명 같은걸로 불린다 왜냐고 물어보면 내 능력때문이겠지 내 능력은 위상력을 증폭시키거나 감소시킬수 있다 이렇게 말하면 좋아보이겠지만 많은 단점이 있다

일단 위상력을 마음대로 증폭시킬수가 없다 위상력을 막 증폭시키다간 이성을 잃고 폭주할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내 마음대로 하다가는 죽어버린다 두번째는 나에게는 위상력이 아예 없다 이유는 없지만 일단 나에게는 위상력이 없어서 차원종의 위상력을 감소시킬수는 있지만 처리하지는 못한다 이 두개의 이유때문에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 클로저'라는 별명이 붙었다


"근데 여기에 왜 온거지?"

"진심으로 하는말은 아니죠? 진심으로 하는 말이면 치매 의심해봐야 되요"


"치매라니 건망증도 아니고 내가 그렇게 늙어 보이나...잠깐 지금 일어나서 머리가 잘 정리가 안된다"


"음 다음번에 병원가서 진찰받아보세요 저희는 사냥터지기 예비인원으로 1분대와 2분대를 지원할려고 왔어요"


내 옆에서 당당한 목소리로 설명하는 초록색 머리의 여자애의 이름은 에리 나이는 10살이였나 9살이였나 아무튼 어린녀석이다 그런대도 능력이 뛰어나서 클로저...라고 하지만 나이가 나이여서 아직은 예비병력이지만 한 3년만 지나면 정식 클로저가 될 확률이 높겠지


"어느정도 기억이 났다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먼저 고기방패를 앞세워 정찰을해 위험도를 측정하는거지?"

"그렇게까지 말한적 없거든요! 왜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으로 바라보는거에요!"


"아님 쓸모없는 클로저들을 선별할려고 예비인원을 보내는거라고 말해야되는건가?"


"아니라고요! 그저 지원이라고요! 지원! 도와주는거라고요!"


"아 네 네 잘 알겠습니다"


17시간전 대서양 한복판에서 이차원 지형이 몇개 출현했다 그 섬을 가만히 내버려둘수 없기 때문에 섬의 정체와 조사한 원인을 알아봐야 되는데 함부러 유능한 클로저들을 보내는건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일단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보기 위해 우리 예비인원을 투입한다

상부의 명령을 거부하면 클로저를 그만둘수밖에 없고 그만두기 싫다면 위험할지도 모르는 곳에 억지로 가야된다 어쩔수 없는게 예비인원의 입장이다 뭐 한번만 잘하면 정식 클로저가 될 확률이 높기떄문에 기회라고 볼수도 있다 위상력이 없는 나로는 목숨이 위험한곳밖에 안되겠지만


"그럼 저는 1분대 구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조심하시고요"


"그래 고기방패 화이팅이다"


"고기방패 아니라니까요!!"


그리고 자동문이 열리면서 내 시야에서 에리가 사라졌다 1분대구역 과 2분대구역으로 나눈 이유는 분명 1분대가 확실하게 안전하기 때문이겠지 에리가 아무리 예비인원이라고 해도 나이 때문이지 가능성은 높은 아이니까 그보다 나는 주위에서 미움을 많이 사서 내보내고 싶은 녀석중 하나겠지


"미움이라..."


뭐 나는 그 사건에 대해서 벌써 잊어버렸으니까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자 어느순간 아무것도 안알려주고 내 앞에 문이 열렸다 뭐 좀 알려주면 안되는건가...나는 한숨을 쉬면서 한발짝 내딛었다

2024-10-24 23:18:4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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