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Remake) (2부) - 프롤로그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8-02-15 3

외전과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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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룡왕 엘드라고, 그 존재로 인해 지금까지 유지되어왔던 평화가 깨지는 줄 알았지만 다행히도 백룡의 환생인 이천용이라는 소년이 엘드라고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하여 평화는 지킬 수 있었다.

이제는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오지는 않겠지. 그래, 분명히 그럴 것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는 모르나 자꾸만 내 가슴 속 한 구석이 답답하고 동시에 불길함이 여러 번 계속해서 스쳐지나가고 있었다. 

요즘 많이 바빠져서 피로가 쌓인 탓인가? 하지만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내 직감이 또 다른 뭔가를 예감하고 있는 것인가?


"후우..."

"메테우스 님, 이제 그만 주무시지요. 시간이 늦었습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 그래도 아직까지는 괜찮다만."

"휴식을 취하시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니..."

"... 그래, 알았다. 그럼 나는 먼저 들어가보마, 카나트."

"예."


카나트의 말에 따라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 휴식을 취하다보면 이 가슴 속 한 구석을 답답하고 불길하게 하는 이 기분도 어느샌가 해소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다보니 오지 않던 졸음이 조금씩 몰려왔다. 확실히 피로가 쌓이긴 쌓였던 모양이다. 그럼 이제 한숨 자볼까...





[어째서 이런 짓을 벌인 거야? 대체 왜!?]

[아직도 모르겠나? 그건 전부 네놈 탓이다, 메테우스.]

[뭐...?]

[깨닫지 못했다면 죽은 다음에 깨닫도록 해라!]

[!!!]

[메테우스 니이임!!!]



"허억! 하아... 하아..."


이건... 꿈인가...? 하지만 꿈이라고는 해도 왜 이제와서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다니... 이런 기억을 꿈에서 떠올릴 정도라면 그렇게나 피로가 쌓였던 건가? 그런 것도 아니라면...


"메테우스님, 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방금 무슨 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데..."

"아무런 일도 없다.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어서 가보거라."

"... 예, 알겠습니다."

"......"


그저 단순한 우연으로 꾸게 된 꿈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지금 이때의 나는 깨닫지 못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곧 어느 쪽이 맞는지 알게 되는 때는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알 수 있게 되었다. 
.
.
.

"완벽해! 이제서야 비로소 이 힘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었다. 놀랍군, 아주 놀라워! 이 정도의 힘이었으니 그때의 내가 질 수밖에! 하지만... 이제는 반대가 될 것이다."

"......"

"승리하는 쪽은 바로 나, 패배하여 죽게 되는 쪽은 메테우스... 바로 네놈이다! 크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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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라 나딕

빨리 소마 정식을 내놔라
2024-10-24 23:18:4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