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천사와 악마의 슬비쟁탈전

AegisRockshi 2018-02-13 3

[주의! 본작품은 클로저스 공식설정과 다른부분이있습니다.]
[주의! 본작품은 필력이 정말 들쭉날쭉합니다.]

{만약 가장 정신없던 하루를 꼽으라면 나는 단언코 세하가 분열한 날을 뽑을것이다. -이슬비 자서전 中-}

"목표 확인. 적을 섬멸합니다."

휴가를 내고 검은양팀 전체가 바다로 휴가를 간 그날, 임무에는 휘말릴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검은양팀은 휴가지에서 차원종가 조우하게되었다. 하지만, 이슬비의 말을 들은순간, 무기로보이는 물건을 바닥에놓은체 양손을 천천히 들어올리며, 검은양팀이 알아들을수있는, 인간의 언어로 천천히, 하지만 또박또박 말했다.

"저는 전투를 원하지않습니다. 투항하니 자비를 부탁드립니다."

그러자 당황하는 검은양팀, 하지만 슬비는 당황하지않고 차분히 차원종의 포획을 이어나갔다.

"무기에서 떨어지고 양손을 모은채 머리뒤로 올리세요."

차원종이 무기에서 열걸음 넘게 떨어져서 손을 모어 머리뒤로 올리자, 슬비는 위상력을 발동해 차원종의 무기를 확보, 차원종을 구속하러 가려는순간이었다. 

[키이이이잉-]

차원종의 무기로 보이는 물건이 조금씩 빛났고, 슬비는 당황해 무기를 놓았다. 그러자 차원종은 크게 웃으며, 큰 사이킥무브로 퇴각했지만, 미스틸의 투창으로 다리가 꿰뚫린채 떨어졌고, 세하는 당황해하는 슬비를 밀쳐내며 차원종의 무기쪽으로 달렸다.

"이세하!"

"여기서 떨어져 빨리!"

그말을 끝으로 세하는 차원종의 무기에서 나오는 빛에 휩싸인채 비명을 질렀다.

제이는 모두에게 퇴각 명령을 내리며 유리와 미스틸을 잡고 숙소쪽으로 뛰었고, 슬비는 제이쪽을 한번보더니, "두명을 부탁드려요!" 라는말과 함께 세하쪽으로 달려나갔다. 그리고 빛이 사라졌을 무렵, 슬비의 눈에 보이는 장면은 분명 좀전의 상황과는 확실히 달랐다.

"세하가... 둘..?"

슬비가 눈을 비비고 볼까지 꼬집어**만, 슬비앞에서 쓰러져있는 세하는 두명이었다. 하지만 두명의 모습은 확실히 달랐는데, 왼쪽의 세하는 백색의 새하얀 머리카락과, 검은색의 갑옷과 검을 쥐고있었고, 오른쪽의 세하는 청발에 금색 건블레이드, 그리고 등에는 날개가달려있었다. 

슬비의 기척을 느꼈는지, 두명의 세하는 눈을떳고, 주위를 둘러보다 눈이 마주친순간, 그곳에서 살기의 폭풍이 흘러나왔다.

"네녀석이 왜 여기있느냐! 내손에 얌전히 파괴되라!"

"내가할말이다! 이 날개의 힘으로 정화시켜주지!"

그렇게 말하며 두명의 세하는 전투태세를 갖추었고, 슬비는 두명의 세하에게 말을걸었다.

"이세하! 뭐하는거야! 이건 어떻게된거고!"

그러자 이제야 슬비의 존재를 인식했다는듯 돌아본 두명의 세하, 그리고 두명의 얼굴은 경악으로 점점 물들어갔다.

"이슬비! 너 그녀석들의 힘을 안받은거야..?! 분명 내기억에는 넌 여왕이 되어있을텐데!"

"슬비야..! 너 원반의 선택을 받은거 아니었어?! 왜 그런모습이..."

둘은 동시에 말하더니 다시 서로를 노려보기시작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끊임없는 말싸움이 일어나고있었다,

"조용히해라! 슬비는 용을이끄는 여왕이 되어**단말이다!"

"너야말로 시끄러워! 슬비는 지고의원반의 선택을받고 네녀석같은 차원종을 잡아**다고!"

둘의 대화에 당황하는 슬비, 그러는사이에 두명의 세하는 각각 슬비의손을잡고 슬비를 재촉했다.

"이슬비! 내가 그녀석들을 잡아서라도 그힘을 다시줄테니 가자! 넌..여왕이되는거야! 나와 모든걸 파괴시킬!"

"슬비야! 돌아가서 지고의원반의 선택을받자! 분명 지고의원반도 너를 선택할테니까! 나와함께 차원종을 잡고 세계를구하자..!"

그러자 슬비의 얼굴은 당혹감에서 분노로 점점 바뀌더니, 기어코 두명의 세하한테 설교를 시작했다.

"너희둘 시끄러워! 남의 의견은 듣지도않은체 뭐하는거야! 거기무릎꿇고앉아! 애초에 나는 하나도 모르는이야기라고! 갑자기 둘이되더니 여왕은뭐고 원반은또뭐야! 한명은 소꿉놀이하고 한명은 UFO나오는 게임이라도한거야!?"

화를내는 슬비의 모습에 주눅이든 두명의세하는, 슬비가 말하는대로 무릎꿇고 앉은채, 슬비에게 계속해서 설교를 듣기시작했다. 열심히 변명하려는 둘의 모습에 아랑곳않고, 설교를한지 30분이 지나고, 한시간이 지났을무렵, 이미 지칠대로 지쳐버린 두명의 세하를 슬슬 용서해줄 생각으로 말했다.

"좋아 그럼 둘이 화해하고 웃으면서 악수해. 그러면 용서해줄게."

그말을듣자, 두명의 세하는 반박하려했지만, 슬비의 입은 웃고있지만, 눈은 웃고있지않은 모습을보자마자 두명의 세하는 서로 웃으며 "미안해." 라고 말한뒤 악수했다. 그순간, 맞잡은 두손을 기준으로 점점 두명의 몸이 겹쳐지더니, 아까의 차원종의 무기가 터졌을때의 빛이 세하들의 몸을 감쌌고, 빛이 사라졌을무렵 슬비의 눈앞에는 오늘 차원종의 공격에 맞기전의, 기억속에있는 세하가 눈앞에있었다. 

"아아.. 다행이다..."

그때에야, 긴장하고있던 슬비는 긴장을풀었고, 세하의 옆에 앉아 조용히 세하가 눈을 뜨기를 기다렸다. 잠시뒤 세하가 정신을 차렸을때 세하는 그때의 기억이 남아있지않았고 주변에는 다른사람도 없어 슬비만의 이야기가 되었지만, 슬비는 오늘이 살면서 가장 정신없는날이라고 생각했다. 


-후일담-

"그래서... 그때 그게 니짓이라고..?"

"아하하핫! 맞아! 다~ 내가한거야~"

숙소에서 책상에 엎드린체 조용히 통화를 하고있는 슬비는 작게 한숨을 내뱉었다. 그이유는...

"이슬비 너만아니었어도 세하는 내가 가져가는건데! 항상 너때문에!"

지금 전화하고있는 전화상대때문이었다. 그때의 세하분열사건은 이름없는군단의 군단장 더스트가 세하를 얻기위해 일으킨 짓이었던것이다. 하지만 슬비의 짜증이 폭팔한덕분에, 세하들은 원래대로 돌아왔고, 어찌어찌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그때의 여파로 세하는 사건이 지난지 일주일이 다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유니온의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있었다. 그결과 슬비도 더스트도 세하를 만나지 못하게되었고. 더스트는 세하를 만나기위해 슬비에게 그때의 진실을 알려주게되었다. 

"아무튼 이슬비! 세하는 내가 꼭 가질거니까! 그렇게알고있으렴!"

"야! 무슨..! 세하는 딱히 내꺼가 아니라니까..! 아아! 끊었어!"

이미 통화가 끊켜버린 휴대폰을 소파에 던지고는, 책상에 엎드린자세그대로 얼굴을 파묻었다. 그리고는 얼굴을 붉히며 작게 중얼거렸다.


"이세하... 빨리나왔으면 좋겠어..."

2024-10-24 23:18:3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