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나타가 사냥터지기팀인 소설 #1

Respiratory 2018-02-12 2

"어이! 소문 들었어?"


"무슨 소문?"


유니온 독일지부.


양속가득 연구자료를 들고 이동하는 두사람의 연구원은 평소처럼 수다를 떨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 왜 얼마전에 관리요원을 살해하고 도망쳤다는 실험체말이야."


"아~그 위상력 광화시술의 유일한 생존자 말이야?"


"어. 도망치고 일주일간 도주하다가 어제 결국 잡혀다더라?"


"헤에....근데 그 실헌체 아직 13세 정도 아니였나? 그런데 잡는데 일주일씩이나 걸렸어?"


"상층부도 그거에 놀라하더라. 덕분에 아직도 처분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 같아."


"보통은 바로 즉결 처분 아니야?"


"그렇지. 근데 워낙 특이한 케이스다보니...."


"헤에~그런 일이 있었어?"


""...?!!""


갑작스럽게 뒤에서 들려온 제 3자의 목소리에 놀란 두 연구원은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금발, 아름다운 얼굴과 훤칠한키 그리고 매혹적인 적안을 가지고있는 남자가 서있었다.


"그 이야기....흥미가 가서 그러는데 좀더 자세하게 얘기해 주실까?"


.


.


.


유니온 독일 베를린지부의 지하의 격리공간.


".....젠...장..."


그 안에는 한명의 인영이 욕설을 내뱉으며 감금되어 있었다.


아직 앳된티가 묻어나는 얼굴은 진흙과 피로 얼룩져있었고 몸 곳곳엔 크고작은 상처가 수도없이 새겨져 있었고 입고있는 의복은 피로 물들지 않은 곳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이 수갑만 아니었어도....***.."


소년은 자신의 양손을 구속하는 수갑을 내려다보며 다시한번 욕설을 내뱉었다.


"후우.....이제...어떻게 되는 건지...."


관리요원의 살해와 도주.


도주 도중에도 수많은 요원들을 살해했다.


아마 자신의 대한 처분은 사형일거라 예상한 소년은 상처입은 몸을 억지로 다시 움직였다.


"이대로....죽을순...없다고...!"


힘겹게 몸을 일으킨 소년은 독방에 존재하는 유일한 문을 향해 달려가 힘껏 몸을 들이받았다.


콰-앙!!!!


철이 울리는 소리와 함께 일순 독방문이 들썩거렸지만 그 이상의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크윽...!힘만 쓸수 있었어도..."


다시한번 원망스럽다는 듯이 수갑을 내려다보곤 다시하번 돌진하려고 자제를 잡을 때였다.


끼이이이-익.....


절대로 열릴것 같지 않던 독방문이 열리더니 몇명의 무장한 사람들이 들어왔다.


"....뭐야?"


"실험체 13번. 너의 처분이 정해졌다. 따라와라."


긴장한 소년의 물음에게 무리의 리더격으로 보이는 사내가 턱짓으로 명령했다.


순간 덤벼들까 생각한 소년이었지만 직후 수갑을 찬 상태론 소용없을 거라 판명해 일단 얌전히 그들을 따라가기로 했다.


그들을 따라 도착한 곳은 거대한 시설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라."


리더는 다시한번 턱짓으로 명령라더니 소년의 등에 들고있던 총구를 겨누며 행동을 재촉했다.


이에 마지못해 시설안으로 들어간 나타의 눈에 펼쳐진 것은 넓고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었다.


벽면은 특수한 재질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이며 한쪽 변면엔 거대한 유리창이 보였다.


유리창 너머로 사람의 그림자가 몇명인가 보였지만 소년의 관심은 그보다 다른 곳에 있었다.


그 공간의 중앙에 서있는 한 남자.


'....뭐지 저 놈은....'


남자 치고는 긴 장발과 예쁘장한 얼굴, 훤칠한 키에 입고있는 검은 코트 등등 모든 요소가 사람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부분이었지만 소년이 신경쓰는 것은 전혀 다른 부분이었다.


'...이녀석 일반인이 아니군....'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힘의 잔재에 소년은 본능적으로 몸을 긴장시키며 자신이 놓인 상황을 분석했다.


안전해 보이는 장소에 숨어서 자신을 지켜보는 자들과 눈앞에서 자신을 마주하는 특별한 힘을 가진자.


'....하...취미한번 더럽네...내가 죽는 모습을 감상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뭐야....**....'


속으로 욕설을 하면서 소년은 긴장하며 천천히 남자를 향해 다가왔다.


"반가워. 니가 관리요원을 살해하고 도주했다던 꼬맹이 맞지?"


"...그래...그러는 댁이 날 죽일 사형수냐? 장발 꼰대?"


"으음...뭐 착각하기 쉬운 상황인건 알겠는데 나는 딱히 사형수로서 여기 선게 아니거든?"


날이선 소년의 대답에 남자는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해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니 내가 널 죽일거라는 착각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군. 난 널 도와주기 위해서 여기 온거니까 말이야."


".......하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남자의 말에 소년은 얼이빠진 표정을 지었고 이에 남자또한 쓴웃음을 흘리렸다.


"뭐 놀라는건 이해해. 우선 자기소개부터 하는게 좋겠군. 만나서 반가워. 난 사냥터지기 제 1분대에서 활동하고있는 현직 클로저 요원인 볼프강 슈나이더라고 한다. 덤으로 널 팀의 멤버로 스카웃하기위해 온 사람이기도 해.앞으로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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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타가 독일지부에서 실험당했고 똑같은 과정에서 트레이너가아니라 볼프강이 그를 건지게 된가면 어떻게 될지 망상의 나라를 펼치며 쓸 소설입니다. 그럼 잘 부탁드려요^^

2024-10-24 23:18:3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