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 그리고 전투 Reboot <21화>
열혈잠팅 2018-02-11 0
그럼 시작을 하겠습니다.
===================================================================================
방랑자들에게 포로를 구하기 위해 다섯 명이 공격할 시간에 포로수용소 그곳에는 방랑자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포로들 대부분이 전의를 잃어 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빌어먹을! 밖의 무슨 일인지 알면 어떻게든 할 텐데!"
바이올렛이 벽을 주먹으로 치며 말했다. 사실 포로들을 감시하지 않는 방랑자들이었다. 대신 그들한테 정보를 차단하여 어떤 상황인지 알려주지 않았다. 심지어 몇몇이 탈출하면 그대로 다시 잡던가 탈주병으로 포장해 다시 돌려보내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다들 탈출하거나 다시 싸우는 걸 포기 한 상태였다.
"지금이 다들 일어나면... 어떻게 될 것 같은 데..."
바이올렛은 자신이 감금당한 곳을 보았다. 다들 눈의 전의가 대부분 사라졌다. 소리도 차단된 이곳에 점차 무력하게 있기만 기다릴 수밖에 없나 생각했다. 그때
"꺼내주면 싸울 수 있나?"
갑자기 들어 본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바이올렛이 그쪽을 보았다. 문틈에 짙은 녹색의 눈이 보였다. 그리고 바이올렛이 문틈으로 밖을 보았다.
"데, 데이블랙 씨?"
"지금 너희를 구하려 검은양이 공격을 시작했다."
"네?"
"이야기는 나중이다! 그리고 난... 너희 편이니 안심해라."
그 말 하면서 바이올렛에게 나오라고 말하자 바이올렛이 문에서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문이 엑스자로 갈려지더니 그대로 절단되었다. 밖에 데이블렉이 있었고 그는 바로 바이올렛의 대검을 그녀에게 던졌다.
"바이올렛, 이제 선택해라! 이대로 사람을 구할지 아니면 그대로 주저앉을지"
그러자 그녀가 웃었다.
"주저앉지는 않아요. 요즘 끈기라는 게 붙어서요."
"그런가? 검은양 너희들은 멋진 놈들이다! 역시... 인간은 멋있어."
한편 밖에선 세하와 나타, 제이와 루나 그리고 릭이 싸우고 있었다. 전과 다르게 필사로 싸우는 이들에게 방랑자가 밀리기 시작했다. 전엔 무력하게 당하던 그들이 이번엔 반대로 제대로 반격한 것이다. 하지만 수가 적다 보니 다들 갈라지게 됐고 세하와 나타만 같이 있었다.
"빌어먹을! 결국, 떨어진 거야?!"
나타가 소리를 지르며 오는 방랑자의 심장 부의를 갈라버렸다. 그러면서 세하의 뒤를 제대로 지켜주었다. 세하도 자신의 불과 검으로 방랑자를 죽이며 나타의 뒤를 지켜주며 싸우기 시작했다. 그때 세하의 눈에 한 명의 소녀가 보였다.
"나타! 저기 민간인 꼬마가 있어! 빨리 구해서 슬비 있는 곳으로 피신시켜! 그리고 시간 되면 루나도 구해!"
"알았어! 죽지 마라! 이세하!"
"누가 죽어? 내가 내 아내 우는 모습 볼까 봐?!"
세하가 나타의 말에 답했으나 정작 나타는 이미 움직여 듣지 못했다. 그거와 상관없이 세하가 검을 휘두르자 불꽃이 일제히 폭발하면서 방랑자들을 모조리 격추했다. 그때 한차례의 날카로운 쇠끼리의 마찰음이 들렸다.
"역시! 태초의 불꽃! 넌 내가 직접상대 해주지!"
"오블리비언!"
오블리비언이 세하를 공격한 것이다. 그리고 오블리비언은 녹색의 위상력을 분출했다.
'뭐야?! 이 방랑자 뭔가를 기다리고 있어!'
세하의 눈에 오블리비언의 눈이 정확하게 들어오자 그가 뭔가를 기다리고 있는걸 알아챘다. 하지만 지금은 이걸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그는 여태껏 싸운 적중에 가장 강한 적 중 하나였다. 지고의 원반을 이용한 데이비드 보다 심지어 애쉬와 더스트보다 더 결국, 세하는 진심으로 싸우기를 마음먹었다.
"이제야 진심인 거냐?! 테란!!!"
오블리비언이 다시 빠르게 두 번 공격하자 세하는 공격을 막고 주먹에 불꽃을 실어 오블리비언의 면상을 가격했다. 가격과 동시에 폭발이 일어나고 폭발 속에 나온 작은 불꽃들이 다시 오블리비언을 공격했다.
"큭! 역시 히페리온의 아들... 아니! 태초의 불꽃이라 해야겠군!"
트레이너도 손쉽게 잡아낸 오블리비언이 드디어 밀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즐기기 시작했다. 세하의 눈엔 그의 모습은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당신! 뭣 때문에 그렇게 기뻐하는 건데!"
"그야! 너희 같은 멋진 인간을 봐서다! 그리고 너희 같은 멋진 인간을! 구한다는 것이 나한테 영광스럽기 때문이다!"
'뭐? 구한다고? 뭐로부터?'
의문이 드는 말이었다. 지금 침략하는 그들이 오히려 자신들을 구한다는 말을 했다. 잠깐의 의문에 오블리비언의 검이 세하의 뺨을 스쳤다. 그리고 오블리비언이 말했다.
"테란! 싸움 중엔 잡생각 하지 마라! 너의 아비인 히페리온도 헤카톤케일과 싸울 땐 잡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자 세하가 뺨에 나온 피를 닦고 말했다.
"이거... 어머니와 비교는 많이 당했는데... 아버지와 비교는 처음 당하는군."
그러자 오블리비언이 답했다.
"뭐 너의 어미도 영웅이라 할 수 있지 하지만, 너의 아비는 용사라고 할 수 밖에 영웅이란 칭호는 그를 욕보이거든."
"……."
"잡담은 여기까지 하자. 나머지는 보이드워커한태 물어봐라... 살아남는다면!"
그렇게 다시 싸우려고 했다. 세하고 검은 위상력을 방출했고 온 힘을 다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건 블레이드가 검푸른 불로 휘몰아치고 불타는 대검으로 변했다.
"황금의 눈을 가진 테란이 화신을 사용 못 하다니 아쉽군…."
오블리비언이 조용히 그 말하고 바로 돌진했다. 세하도 자신의 무기를 양손으로 잡고 오블리비언을 공격했다. 서로의 무기가 부닥칠 때마다. 녹색 빛과 푸른 불이 사방으로 퍼졌다. 심지어 오블리비언이 공격을 하지 않을 때 다른 방랑자들이 세하를 공격하여 세하의 정신이 오블리비언에게 잠시 떨어졌다.
"방해하지 마!"
세하가 자신의 무기를 크게 휘둘러 방랑자들을 모두 두 동강 내버렸다. 그때 그의 눈에 포로들이 나와 방랑자들과 싸우고 있었다. 이제 탈출이라 생각한 그때
"장이야! 이라고 하나? 장기라는 게임에서?"
오블리비언의 검이 목 뒤에서 세하의 목을 겨누고 있었다.
"이거 외통수인데…."
"즐거웠다. 이세하, 히페리온의 아들이여 잘 가게…."
그 순간 어디선가 타격 음이 들렸고 세하는 재빨리 몸을 움직여 잠시 그 자리를 벗어나고 뒤돌아보았다.
"오블리비언, 장기로 따지면 이 상황은 멍군이다."
"데, 데이블랙 씨!"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그리고 데이블랙이 오블리비언에게 향해 검을 겨누었다. 그러자 오블리비언에 말했다.
"데이블랙, 너도 잘 알 텐데? 지금 그 행동의 의미를!"
"그래 안다. 알아서 하는 거다! 오블리비언! 네놈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그러자 오블리비언은 웃었고 데이블랙의 결투를 받아들였다. 그때 세하는 이상한 걸 목격했다. 데이블랙은 슬퍼하는데 오블리비언은 기뻐하고 있었다. 같은 시간 나타 쪽
"아이고 힘들어... 어이 꼬맹이, 넌 일단 나중에 이야기하자"
나타가 루나한테 이야기하고 바로
"야! 꼬마! 너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거야?! 여긴 민간인 통제된 거 몰라?!"
바로 안나한테 소리 지르는 나타였다. 이 상황에 안나는 설명해야 하는데 소리 지르는 나타의 목소리에 겁을 먹고 말았다. 심지어 루나는 현재 상황이 하도 복잡하여 뭐가 뭔지 모르는 표정이었다.
"아이고야... 둘 다 나중에 이야기하자. 깡통! 나 다시 복귀한다!"
"그럴 필요 없다. 나타"
"뭐?!"
그러고 보니 티나와 한성의 총성이 어느 순간에 멈추었고 한성은 이미 쌍안경으로 그곳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티나가 말했다.
"지금 상황이 끝난 것 같으니"
======================================================================================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