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이야기 -21화- 적? or 아군?

rold 2018-02-11 0

다음 날...


"이거 참... 일이 복잡하네..."


고치가 된 유하나의 부화를 늦추기 위해 밤늦게까지 냉각장 형**의 설치를 도운 검은양 팀은... 거점에 돌아오자마자 잠들었다. 깨어난 후 다음 날.... 또 학교에 차원종이 나타났고... 사람의 말을 하는 크리자리드 블래스터가 모자란 동생의 임무를 마저 완수하기 위해 나타났다고 한다. 게다가 학교에 차원종이 나타나기 전에 위상변곡률이 대폭 상승했다고 한다. 비공식적인 루트로 조사를 한 봐, 지부장이 직접 억제기의 가동을 중단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것도 학교에 차원종이 출현했던 시점에만. 이 일을 김유정 누나가 데이비드 국장님에게 보고했고, 국장님은 지금 지부장님의 실각을 진행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유하나가 특경대 대원 한명을 최면을 시켜 공원 안에 숨겨놓은 칼바크의 가방을 대공원 방면의 벛꽃길에 가동시켰고, 냉각장 형**를 파괴하려고 했다고 한다. 게다가 벛꽃길에 나타난 차원종은 지금 대공원 바깥으로 진군하려고 한다고 한다.


"진짜 좋은 방법 없나..."


학교 안의 차원종 정리도 다 끝나지도 않는 상황... 이거 참 난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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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악...! 이... 이 놈...!"


"흥! 멋대로 덤벼들지 말라고, 애송이!"


크리자리드 블래스터... 낮잠잘려고 준비하던 날 찾아와 공격하다니... 도끼질에 몆번 맞고는 아파하는 군. 흥..!


"아무래도, 그 재수없는 녀석이 날 제거 혹은 생포하라고 너에게 명령을 내린 모양이지? 내가 애쉬와 더스트 쪽에 있어서 생포, 아니면 제거를 명령한 거겠지?"


"이 몸의 주인을... 그딴 식으로 부르지 마라! 오... 오늘은 여기서 물러가마!  변/태를 마치면 널, 직접 처단해주마!"


흔한 악당의 대사를 말하면서 도망가는 놈. 게다가... 교전 중에 놈의 금이 간 핵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파편... 마침 놈들도 없으니 얼른 재천이 쪽에게 넘겨줘야겠다.


"그 재수없는 녀석...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이런 무모한 임무를 내렸나보네?"


놈들에게 듣기로는 용 으로 변/태할 가능성이 있는 놈들은 사이가 좋지 않고, 서로 견재한다는 말을 들었다. 게다가 그 용은 하극상을 통해 얻은 자리라 그 어떤 누구도 믿지 못한다고 말하기까지도 했으니.. 아무래도 이번에 나타난 놈은 용 으로 변/태할 가능성이 있는 놈인가 보군.


"직접 가서 없애버리고 싶지만... 미안해, 재천아. 네가 수고해줘야겠어."


일단... 재천이를 찾아가 볼까? 하지만 상황을 봐서 움직이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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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야?"


무슨... 조각인데?


"이번에 나타난 크리자리드 블래스터의 핵 파편이야. 파편인 탓에 찾기는 어렵겠지만, 너희 쪽이라면 가능할지도 몰라."


학교 안에 있는 크리자리드 블래스터가 이끄는 차원종 그룹, 대공원 벛꽃길에 나타난 애쉬와 더스트가 이끄는 차원종 그룹을 동시에 없애는 방법을 찾아 작전진행을 하던 도증, 유정이 누나가 레이더에 파라드의 기운이 잡혀서 내가 출동했는데... 의외의 것을 얻었네.


"이건 어떻게 얻었어?"


"아니 그게... 날씨도 좋아서 낮잠잘려고 준비했는데, 갑자기 놈이 나타나 방해를 해서 말이지. 도끼질 몆방 해 주니까 핵이 깨저 파편을 떨어트리고, 허겁지고 도망가더라고.


"이런 상황에서도 낮잠 잘려고 하는 거냐... 애쉬와 더스트와 함께 다니잖아..."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판인데...


"걱정마. 사실 그 둘은 날 어찌 하지 못해. 어떠한 이유 때문에 협력하는 것 뿐이고."


... 파라드.


"그건 그렇고... 유니온 간부는 견재하지?"


"어. 네 말대로 차원종과 결탁한 혐의가 있는 놈이 있더라. 그것도 다름아닌 신서울 내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진 지부장 녀석이 말이야."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나는군...


"그럼... 열심히 해. 오래 자리를 비우면 의심받을 거 같아서 말이야."


그렇게 말하고는 단숨에 도주한 파라드.


"....."


일단... 돌아가야겠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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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왔긴 했는데... 도데체 어디서 뭘 하는 거야? 오늘 아침부터 일찍 나가더니... 점검하고 있나?


"게임이나 자야겠군..."


이런 때에야 말로 게임하기가 좋지. 아... 베터리가 없잖아...


"흥이 깨지는 군..."


다시 낮잠잘려고 하면 그 놈이 나타날 거 같고... 그냥 기다리지 뭐.


"응? 성수대교에 뭔 일 있나?"


경치 구경을 하던 도중... 이상한 구조물 2개와 그 구조물에서 다른 그룹의 차원종들이 출현했네.


"방법을 찾아 낸 모양인가?"


일단... 대공원 방면의 벛꽃길로 가 보았다. 거기에 출현한 놈들이 성수대교에 있으니까 말이지...


.........


"정말로 방법을 찾아 낸 모양이네."


대공원 방면의 벛꽃길에도 성수대교에 있는 것과 같은 구조물이 있었다. 아마 저걸 타고 가면 성수대교로 가는 거 같군.


"하지만... 성수대교에 있었던 놈들은 여기 벛꽃길에 있는 놈보다 더 강해져있었는데... 게다가 인상도 사납게 된 거 같고..."


혹시 저거 아직 연구중인가? 아무튼... 두 군대에 있는 차원종들을 한곳에 모와 서로 싸우게 한 뒤, 지쳐있고 병력을 잃은 틈을 타 제거하는 건 하나의 전략이니..


"마치, 맞불 같네."


역시 사람은 지혜를 쓰면 엄청나다니까. 인간의 진정한 무기라 봐도 무방하겠네.


"자, 아무튼 이제 돌아가자. 지금 돌아왔을지도 모르고..."


재천아... 네가 그 재수없는 놈과 결판이 나는 때가 오면... 그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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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3:18:3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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