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 그리고 전투 Reboot <20화>

열혈잠팅 2018-02-09 0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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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세하와 나타, 제이가 출격을 준비하고 루나도 일단 자신이 들고 있는 방패의 잔재를 들었다 다행히 잘려도 크게 잘린 게 아니라 사용하긴 위험해도 무기로선 무리가 없었다. 그러는 순간 릭이 제이를 보더니 그에게 말했다.


"자네... 힘을 많이 잃었군."


"의사라서 바로 진찰이냐?" 


 제이가 그 대답에 답하고 릭은 잠시 제이를 위상력으로 진찰하더니 말했다.


"육체는 그래도 관리를 잘했는지 좋은 편이군."


"하고 싶은 말이 뭔데?! 클락시?" 


 그러자 릭의 손날에 흰색의 위상력이 모였다. 그 색은 마치 흰색의 어둠 즉 백야와 같았다.


"너의 위상력을 찾아주마..."

 

 그 말과 동시에 그 손날로 제이의 심장 부분을 찔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때 릭이 흰색 위상력을 뿜더니 그대로 제이에게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빠르게 다시 손날을 뽑았다. 역시 그의 손에 피가 묻었으나 제이의 상태는 아까 공격에 옷이 뚫린 거 말고는 어떠한 상처가 없었다. 그러는 순간 제이가 바로 릭을 공격했고 릭을 그 주먹을 막았다. 하지만 제이의 파동이 더욱 강해졌다. 그 여파로 릭의 그 공격을 막은 왼팔이 완전히 박살이 나 절단되었다.


"나 참, 치료해줘도 문제냐?"

 

"... 힘이? , 어떻게?!" 


 역시 다들 놀랐다. 그리고 릭의 팔을 보자 유하나가 치료하려고 왔을 때 릭은 됐다고 손짓했다.


"너의 힘을 어떻게 잃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다시 되살린 수는 있지 순수한 힘도 공허의 힘으로 끊이지 않으면 되찾는대. 그 힘의 심장이 못 찾는 건 이상하지 않나?" 


 그러더니 릭은 잘린 왼팔이 다시 재생되었다. 그러자 그걸 본 루나가 기겁했다. 뭐 일단 준비는 완료된듯했다. 잠깐 시간이 더 흘렸다. 어딘가에 눈을 감고 명상하듯 있는 오블리비언이 눈을 뜨며 말했다.


"왔군..."

 

 누가 온 걸 감지한 걸까 아니면 시간이 됐다는 걸 의미한 건지 모르나 그 말의 동시에 어느 한 곳에 세하와 나타 그리고 제이와 루나 마지막으로 릭이 공허방랑자를 공격했다.

 세하가 검과 불로 방랑자를 불태워버리고 나타가 세하의 뒤를 보조하면서 역시 방랑자를 죽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힘을 되찾은 제이가 진짜 방랑자의 천적인 듯 여태 것과 다른 모습으로 방랑자를 모조리 척살하고 있었다. 제이의 타입은 파동과 충격 그 능력으로 내부부터 박살내니 어딜 공격하든 그들의 목숨인 핵을 박살 내버리는 것이다.


"백발 꼰대... 강한데."

 

"이거... 아저씨가 강한 건 알고 있는데 젊었을 때 힘까지 되찾으니 더 강하시네


 나타의 말에 세하가 답하고 역시 싸웠다. 그러면서 아직 미숙한 루나까지 챙기는 그 둘이었다. 신의주사태가 일어난 지 한 달하고 보름이 흘렀다. 제이의 말을 빌리면 차원전쟁보다 지옥 같은 한 달을 살아남은 이들이 드디어 제대로 된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성장하지 못하는 힘과 성장과 진화를 하는 힘이 격돌하고 심지어 뒤에서 티나와 한성이란 두 명의 저격수가 지원사격을 해주고 있었고 내부에서 포로들이 다시 일어나 싸우기 시작한 것이다. 바이올렛과 송은이가 다시 그들을 독려해 싸운 것이다. 결국, 난장판이 전장.

 

"... 오랜만이라 해야 하는 건가? 아니면 다시 만났다고 해야 하나요...? 루나?"


"하리!" 


 지금 할로우와 난전 속에 일행과 떨어진 루나가 만났다. 일단 방패의 잔재를 들고 전투태세를 잡는 그녀였다. 그리고 할로우가 말했다.


"아직도... 당신 눈에서 망설임이 보이네요. 루나"

 

"모르겠어... 하리, 당신이 무슨 생각인지 이젠 모르겠어! 하지만! 당신을 제압하던가! 사냥해야 돼!" 


 그러더니 잘린 방패를 할로우에게 겨냥하며 말했다.


"나 때문에 혼수상태에 빠진 서유리 선배님을 생각하면. ! 우린 이런 상황까지 몰린 거야?!!!" 


 절규하듯 소리치는 그녀였다. 그런 루나를 하리가 보고 있었다. 그때 루나도 그의 눈을 보았다. 그의 짙은 녹색의 눈에서 슬픔과 안쓰러움 그리고 미안함이 보였다.


"루나, 저 한태 질문해도 제가 살아있는 이상... 어떠한 답변도 못 드려요."


"하리..."

 

 그러더니 할로우는 조용히 오른손에 검을 뽑았다. 그리고 말했다.


"! 사냥하세요! 루나 아이기스, 사냥터지기의 그리고 당신을 이 지경까지 몰게 만든 원수를!"

 

 결국, 루나는 어금니를 깨물고 할로우를 공격했다. 어떻게든 루나가 할로우를 공격해도 역시 할로우는 간단히 루나의 공격을 막아내고 간단한 공격만 했다. 그렇게 합의 수가 높아져 갈 때쯤 루나의 복장이 넝마로 변하기 시작하고 잔재로 다 부서졌다.


"루나... 안심하세요... 당신을 죽인 뒤 소마도 당신 뒤를 따라가게 할 테니..."

 

"하리!!!" 


 할로우의 말에 루나가 다시 싸우기 시작했다. 전에 세하의 말처럼 무기가 없어지자 주먹과 발에 위상력을 시려 그을 공격 했지만, 통하지 않자 진짜 그의 팔을 이빨로 무는 듯 정말 필사로 물고 늘어졌다. 그러나 하리가 팔을 휘두르자 루나가 제법 날아가 땅에 몸이 쓸렸다. 쓸리면서 얼굴과 팔에 상처가 생겨났다.


"옛정입니다. 루나, 고통 없이 끝내드리죠!" 


 할로우가 검으로 그녀를 찌르려는 순간


"루나야! 받아!" 


 어디선가 들리는 안나의 목소리 그 목소리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은은하기 빛나는 검은색과 회색의 방패가 루나한테 날아왔고 루나는 그 방패를 받고 바로 온 힘을 다해서 하리의 공격을 막고 바로 반격했다. 그러자 할로우가 뒤로 밀려났다.

 

"……!"

 

'잘했어. 안나, 이제 내 역할은 끝이군.' 


 할로우가 아까 방패가 날아오는 쪽을 보고 그곳에 안나가 그를 보았다.


'잘 가요. 하리... 그리고 고마워요. 루나와 소마를 구해줘서


 그리고 할로우가 고개를 돌리자 루나의 방패가 할로우를 정확하게 꿰뚫었다. 그리고 뭔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쿨럭!" 


 할로우가 기침을 하자 검은 연기가 피처럼 뿜어졌다. 그리고 방패의 꽤 뚫린 자리에도 연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루나... 방패로... 소마를 구해..."

 

 할로우가 루나를 부르자 루나가 할로우를 보았다. 그때 할로우의 눈에 루나의 까진 얼굴이 보였다.


"미안해... 루나... 시간이 없어... 소마를 못 구해..."

 

", 하리?"


"루나, 진짜 아이기스로... 소마를 구해... 빌어먹을... 총본부장... 한태서


 그리고 할로우는 마지막으로 루나의 관리요원이었던 하리로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고 그의 육체가 연기로 변하고 연기가 사라지자 방패 끝에 있는 구슬이 갈라지더니 그대로 깨져버렸다.


"하리?" 


 루나가 그를 불렀으나 이미 죽은 그 결국, 주저앉자 하리였던 갈라진 구슬의 파편 중 두 개를 줍는 루나였다.


"미안해! 하리! 이제야 나! 당신의 생각을 조금 알았어! ?! 그런 거야? 나 따위 하나 구하려고 목숨까지 건 거냐고!!!" 


 루나가 그 자리에서 울기 시작했다. 그의 목적을 이제야 어느 정도 알았기 때문이었다. 바로 이렇게라도 자기를 구하려고 것이었다. 그 결과가 자신한테 죽는 건데도 루나가 울고 있는 순간 누가 루나를 낚아채 갔다.

 

"그만 울어! 꼬맹이! 그리고 민간인 꼬마! 넌 어디서 나타난 거야?!" 


 그 말에 루나 고개를 올려보니 나타가 자신을 낚아챈 것이고 그의 시선을 따라가니 그것에 안나가 있었고 안나도 놀란 눈으로 나타를 보고 있었다. 같은 시간 세하와 오블리비언 그리고 그 사이에서 오블리비언에게 자신의 검을 겨누는 데이블랙이 있었다. 그리고


"오블리비언! 이제부터 네놈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그러자 오블리비언이 웃으며 말했다.


"좋다! 장소는 여기 그리고 시간은 내일 동이 트는 시간으로 하자고! 데이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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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여기까지 아! 데이블렉이 오블리비언에게 신청한 결투는 와우에 막고라를 모티브 한것입니다.

2024-10-24 23:18:3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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